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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

last modified: 2017-12-26 01:13:08 Contributors

Contents

1. 군대 주둔지 내의 매점을 지칭하는 대명사
2. 국방부 퀘스트 플레이 기간중 가장 많이 들르게 되는 (거의 유일한)아이템 샵
3. 영외 PX
4. 해외주둔부대의 PX물품 밀수


1. 군대 주둔지 내의 매점을 지칭하는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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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그곳은 군대의 성역이자 피돌이를 제외한 모든 장병들의 안식처이자 요람

대한민국 육군의 경우 정식명칭은 '충성클럽'이나 미군의 영향으로 관습적으로 저 명칭으로 부른다. 간식/문구/생필품/주류/군인용품 등 지급품 이외의 소비재/잉여재 전반을 취급하는 곳.

운용 주체는 국군복지단. 국군복지단의 운영기준은 평일, 토요일, 법정 공휴일에는 10:00~20:00지만 별로 지키는 곳은 없는 듯하다.

기본적으로 군장병 및 가족에게는 부가가치세(10%) 면세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물건 자체의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대략 대형 할인마트 수준. 실제로 몇몇 주둔지 PX는 진짜 대형할인매장 수준의 규모인 충성마트가 존재한다.[6][7] 이곳을 맡고 있는 계원을 PX병, 통칭 피돌이라고 부르며, PX가 없는 격오지 부대에는 한 달에 한 번(부대에 따라 한 주에 한 번)정도 복지단의 이벤트성 이동식 판매차량인 황금마차가 등장한다. 격오지는 아니지만 규모가 너무 작아 PX가 없는 부대에서는 정기적으로 인근부대의 PX를 이용하기도 한다.

2010년 7월부터 해군마트를 지에스리테일(GS25를 운영하는 그곳)에서 위탁 운영한다고 한다. 실제로 해군 사령부 및 해병대 사령부 관사에는 충성마트 대신 GS25가 들어섰다. 영내까지 진출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을 직접 나가 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술을 판매하지 않고[8] 군용물품까지 파는 등 물건 판매는 일반 PX와 비슷하게 진행하는 듯. 하지만 가격은 타군보다 40% 더 비싼 걸로 나와 결국 피해 보는 건 해군 장병들이 됐다.[9] 해군의 모 간부 왈 "어린애 코 묻은 돈 다 끌어가는 거랑 똑같아요."

다만 그렇다고 무조건 저걸 깔 수가 없는 것이 애시당초 복지단 입찰 과정에서 업체들의 장난으로 개별 상품 단위 가격이 조금 싸더더라도 중량대비로는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고, 당장 PX에 들어가보면 최저입찰로 들어온, 민간시장에서는 도태되다시피한 영세 업체의 제품들이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이고 영세 업체인 것 까지는 좋다 쳐도 맛이 메이저 업체의 유사품에 확연히 못 미치는 것들이 많은 것이 문제였다.
복지단이라는 소속이 무색하게도 장병들의 복지 보다는 자신들의 업무편의를 중시하며 반 민간인의 신분 및 선배격인 서열을 내세워 현직 간부들에게까지 강짜를 부리는 관리관들[10]의 횡포 등의 문제도 있고, 아무튼 무조건 민영화라고 나쁘게 볼 문제만은 아니었다.

여하튼 해군 내에서의 부작용과 불만, 그리고 언론 보도 및 월급도 적은데 너무한다는 민간 여론의 등에 밀려 결국 국방부 차원에서 육군과 공군 PX 민영화 계획은 취소되었다. 그렇지만 해군과 지에스리테일과의 계약기간이 5년이어서 2015년까지는 GS25가 복지단 마트를 대신할 예정이라고.안습 또한 GS리테일과 2015년까지 맺었던 민영화 계약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군도 손해를 봤고, GS리테일도 이 사업으로 흑자를 못 봐서 매년 40억원씩 냈던 군발전기금이 고스란히 경영손실로 이어지게 되었다.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면서도 병력부족을 이유로 PX 민영화를 전군으로 확대하려 했으나 중단되었다.


참고로 PX에서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PX에서 판매하는 면세주류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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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참고로 미군의 운용주체는 AAFES(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로 야전이나 규모가 작은 기지가 아니면 PX는 백화점 수준(옷, 아이팟, 컴퓨터도 판다![13] 총도 판다!)인 곳도 있고 Commissaries라는 식료품점이 별도로 운영중이며, 편의점 규모의 Shoppette이 이곳저곳에 있어 사용자들(군인, 군인 가족, 은퇴군인, 군무원 등등)의 접근을 용이케 한다. 카투사나 군무원들의 출입은 불가능 하다. 어떤 똘구 카투사 둘이 태극기를 포함한 패치를 떼고 미군으로 위장하여 PX에 들어갔다가 원복당한 사례도 있다. 단, Commissaries쪽에 제약이 집중돼있으며, 푸드코트 정도는 무리 없이 이용가능. 미 본토의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PX란 명칭의 유래는 주둔지 매점 중에서도 우편번호(ZIP Code, 보통 9만번대이다.)를 가지고 있어 병사들이 편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곳을 지칭하던 것이 보편화되어 정착된 것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공군은 기지라는 개념을 따서 Base를 붙여 BX라고 부른다. 육군의 Post라는 단어는 해군과 공군은 기지 외의 주둔군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므로 반대 개념인 주둔지(post)를 의미한다는 말도 있다.

터키에서는 스포츠용품까지 취급하는 PX도 있다. 이 나라도 한국처럼 상당히 긴 징병기간을 자랑하는데 (15개월, 대학졸업하고 군대가면 5개월장난하냐?[14]) 장병 복지는 매우 우수한 편이라고. 부럽다


흔한 터키군의 PX 충성클럽처럼 보이는건 기분탓이다.

한국군에서는 고참병들의 경우 처음 배치되는 신병들에게 총을 지급받으려면 PX에서 사와야 한다는 농담을 하는 것이 거의 관례화 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의 PX와 달리 미군의 PX는 진짜로 총을 팔고 있다! 역시 총기의 나라. 그래서 이런 차이를 알지 못한 한국계 미군이 자신이 한국군 복무 시절 들은 농담을 신병에게 하다가 징계를 받은 사건도 발생했다고 한다(...).

2. 국방부 퀘스트 플레이 기간중 가장 많이 들르게 되는 (거의 유일한)아이템 샵


자대 서버 접속 이후에 이용이 가능하며 초반에는 이용에 제한이 붙지만 경험치가 늘 수록 제한이 줄어들며 일정 레벨 이상에 도달한 병장의 경우 몬스터화하여 아주 이곳에서 살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된다.

퀘스트 수행중 고갈된 HP/MP를 보충해주는 아이템들을 입수할 수 있으나 당연히 공짜가 아니다. 너무 잦은 이용은 골드의 소모는 물론 스테이터스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은 병장 무력화의 주요 원인.

자대 서버 접속 직후 상당한 확률로 고참을 가장한 몬스터 내지 몹들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접근하여 PX에 대한 수상한 루머를 퍼뜨릴 때가 있다. 이들은 PX에서 아이템은 물론이고 총기류, 심지어 전차까지 구입해서 쓴다는 헛소리를 늘어놓곤 하는데 당연히 개소리지만 그냥 믿는 척 해주자. 대충 믿는 척하면 알아서 사라진다. 다른 RPG와는 달리 처치해봤자 아이템도 뱉지 않고 골드나 경험치도 주지 않는 쓸모없는 잉여 몹들이다.

훈련소 서버 접속 기간(행안부 퀘스트 전환 예정자 포함)에는 상점을 일정 포인트 올리면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혼자서는 안 되고 던전마냥 상점 쌓인 놈들끼리 파티를 맺어서 같이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이 때는 보관 중인 골드가 빠져 나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행안부 퀘스트 이지 모드 전환 예정자의 경우는 베타 플레이 만료 후 집에 돌아갈 차비까지 생각해서 골드를 넉넉히 챙겨가는 것이 좋다. 그 4주 기간 발생하는 약간의 잡비까지 생각해 본다면 자신 지역의 향토사단 같은 경우 대략 1만골드가 적정 수준이다.

보직 배정 중 운이 좋으면(?) 이곳에서 근무가 가능해지기도 한다. PX병참조.

3. 영외 PX

주로 영외면회소나 영외에 있는 군인전용 음식점(XX회관등으로 불리는 곳으로 군간부가족과 면회를 온 군인가족 전용의 음식점) 앞에 있다. 영외에 있다보니 민간인도 출입이 자유롭다. 대한민국 군부대의 영외 PX는 아래 부대와 가까운 곳에 있다.

4. 해외주둔부대의 PX물품 밀수

해외주둔부대의 PX물품을 그 기지 밖으로 빼돌리는 것은 단순한 물건유출을 넘어선 밀수인데, 현지 밀수꾼의 타겟대상 중 하나가 자기나라에 주둔중인 다른나라 소속 군부대의 PX인 경우도 있다. 그 예로 미군의 경우 주한미군처럼 미국 이외의 국가에 주둔중인 군부대의 PX가 현지 밀수꾼의 타겟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에 특정외래품판매금지법이 있었을때 당시 수입금지된 물건을 접하기 위해서 한국 밀수꾼이 주한미군 PX에 있는 물건을 밀수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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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해군과 해병대도 PX를 쓰지만 앞에 P자는 Port 즉 항구란 뜻이며 미 해군, 미 해병대, 미 해안경비대, 해상자위대는 다른 명칭을 쓴다. (ex)NEX(Navy Exchange): 미합중국 해군, MCX(Marine Corps Exchange): 미합중국 해병대, CGX(Coast Guard Exchange): 해안 경비대, 酒保(주보): 해상자위대
  • [2] 한국어 특성상 앞의 'ㅂ' 발음을 거세게 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공군에 들어가면 PX라는 발음을 할일이 없기에 일부러 읽어서 BX인 '비엑스'라고 읽는다. 처음 부를땐 어색하지만 항상 그렇게 부르고 모두가 그렇게 부르니 자연스럽게 된일. 비-엑스라고 발음하는 것이 힘드므로 일상적으로 말할때에는 된소리가 나게 삐엑스라고 말하는게 대다수.
  • [3] 영국식 영어 Canteen과 어원이 같은 단어
  • [4] 과거 일본군에서 쓰던 명칭으로 한국군도 식민지 세대가 많을 무렵엔 썼다고 함. 지금은 호위함내만 쓰고, 나머지는 항공자위대랑 동일한 명칭인 "BX"를 쓴다. 참고로 군대 내 술을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저런 이름이 붙는다.
  • [5] 중국어 위키백과에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 중화민국군중국 인민해방군이 이런 명칭을 쓰는지는 수정바람
  • [6] 보통 군인 복지시설에 붙어 있는 마트들이 이런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 [7] 2010.1.1부로 각 군복지단이 국군복지단으로 통합됨에 따라 클럽이든 마트든 전부 마트로 통일되고, 앞의 '충성'은 각 부대 이름으로 다양하게 변경되었다.
  • [8] 주류는 세금 문제 때문에 따로 판매하는 것 같다.
  • [9] 사이다 가격을 비교해 보면 육군마트는 1150원인데 해군마트는 1600원이다.
  • [10] 군 출신의 군무원인 경우가 대부분
  • [11] 사회의 마트에서 맥주 1.6L 피처는 아무리 싸게 사도 4,000원 정도인데 PX에서 살 경우 이 가격의 반도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주나 증류식 소주의 가격도 보고 싶으면 면세주류 기사 참조
  • [12] 하단의 가격은 2009년 기준으로 지금은 병맥주 500cc 기준 약 100원가량 인상된 상태. 참고로 면세주류는 주세 등 모든 세금이 면제되므로 간부 1인당 년간 구매수량이 제한되어 있다. 물론 PX에서는 군인이나 군무원에 한해 수량제한 없이 면세주류와 일반 마트 판매가의 중간 정도 가격(500cc 기준 960원 정도)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들 주류는 '대형매장용' 라벨이 붙어 있어 '면세품' 라벨이 붙어 있는 면세주류와 구분된다. 그래도 민간인에게는 안 판다.
  • [13] 1980년대만 해도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전자제품(주로 일제)의 수입이 사실상 금지되어 있었는데 미군들은 당시 국산 전자제품의 2/3 가격으로 (당시 기준) 품질이 넘사벽인 일제 전자제품을 AAFES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중고품, 심지어 고장나 버리려는 것도 구매해서 내수시장에 판매하기도 했다. 신중고품(미군이 신품으로 구입하여 바로 중고로 파는 경우. 마치 지금의 중국으로 수출되는 가개통 휴대폰을 생각하면 된다)의 경우도 AAFES 가격의 2~3배 가격으로 충무로 전자상가에 불법적으로 풀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 팔았다.
  • [14] 사실 징병제를 유지하는 국가의 상당수가 대학 졸업자에게는 징병 기간을 감경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한국에서도 1980년대에 대학 재학자에게 복무기간을 3개월 단축하는 제도를 수행했었다. 문무대와 전방입소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