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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대첩

last modified: 2015-04-06 09:44:56 Contributors


1. 2012년 대첩 개요

2012년 9월 8일에 벌어진 막장경기. 두 경기에서 무려 네 팀이나 만루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그야말로 똥줄야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음식을 남기지 맙시다 특히 맨 밑의 KIALG의 경기는 병림픽의 절정이었다는 평. 또한 11회말 무사 만루의 천금 같은 끝내기 기회를 삼성과 LG가 똑같이 날려 먹는 모습평행이론 돋네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1. 한화 이글스 vs.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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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투수 : 셰인 유먼(7⅓이닝 무실점)
  • 홀드투수 : 정대현(⅔이닝 무실점)
  • 세이브 투수 : 김사율(1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윤근영(5⅓이닝 2실점 2자책점)

롯전드의 탄생.

한화랑 롯데의 대첩이라 할 만한 장면이 많을 줄 알겠지만, 그냥 무난하게 롯데가 잘 치고 잘 막아서 대첩장면이 전혀(!) 없었으며 이날 벌어진 다른 세 경기와는 다르게 매우 빨리 끝났다. 한마디로 이날 제일 재미없었던 경기
롯데 선발 투수 셰인 유먼이 7⅓이닝을 책임졌고, 한화의 선발 투수 윤근영도 의외로 5⅓이닝 2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정대현이 8회초 스코어 0:2, 1사 1, 2루 상황에서 김태균을 상대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병살타로 막아내고, 스코어 김사율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32세이브를 올리며 종전 팀내 기록이었던 故박동희의 31세이브(1994년)를 경신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 하는 김사율송승준이 단백질 보충제(!)를 뿌려 축하해주고 인터뷰 하는 뿅뿅이 아빠전준우에게 황재균이 우유(!!!)를 뿌려 축하해줬다. 관계자에 의하면 경기가 끝난 후 전준우가 황재균보고 디졌다라고 말했다고[1]

이 경기를 보고난 후 이날 타 구장에서 열린 세 경기를 지켜보던 롯데팬은 롯데가 정말 강팀이 되었구나를 느낄수 있었다고 한다.최악의 투병타병 시즌, 롯데가 강해진 게 아니라 다른 팀이 약해진 거 이팀저팀에 뿌려둔 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1.2. 넥센 히어로즈 vs.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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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투수 : 박정배(3이닝 무실점)
  • 승리팀 홀드투수 : 박희수(1이닝 무실점)
  • 패전팀 홀드투수 : 한현희(⅓이닝 1실점 비자책점), 박성훈(⅓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이정훈(1⅓이닝 2실점 2자책점)

본격 대첩을 하루 남기고 다시 한 번!

5회초까지 넥센이 이성열&김민성이라는 기묘한 조합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스코어 6:2로 앞서던 경기를 내야수들[2]이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를 연달아 작렬하며 SK가 대역전승한 경기. 넥센의 다섯 번째 투수이자 마지막 투수였던 김정훈이 2이닝 4실점 0자책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이 경기도 범상치 않았던 경기였지만 밑의 두 경기가 너무나 비범했던 덕에 묻히고 말았다.

1.3.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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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투수 : 홍상삼(2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안지만(1⅓이닝 1실점 1자책점)
원조 만루 바보 vs. 신흥 만루 바보[3]. 싸대기 동맹.

니퍼트 vs. 장원삼이라는 매치 업에서 예상할 수 있듯 9회까지 2:2 동점으로 이어지는 강제투수전[4]의 양상을 보이는 경기였다. 사실 경기 내용은 잉여로운 경기력 때문에 눈이 썩을 수준이긴 했지만 그래도 대첩에 끼기에는 그 병신력이 부족한 수준이었는데, 잠실에서 구장 규모만큼이나 거대한 막장 경기가 터지고 먼저 끝난 이 경기를 답습하는 바람에 이 경기도 잠실 경기와 더불어 꼼짝없이 대첩에 끼고 말았다.

1.3.1. 1회 ~ 3회

1회초 두산은 선두 타자 이종욱이 안타를 쳐서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도루 성공 후 윤석민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한다. 반면 1회말 삼성은 선두 타자 배영섭, 박한이의 연속 안타에 이어 1사 1, 3루에서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들어 낸 1사 만루의 기회를, 최형우가 삼진으로, 진갑용이 초구 2루땅볼로 아웃되어 득점을 하는 데에 실패한다.

2회초 두산의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뒤 2회말 공격에서 삼성은 선두 타자 정형식의 볼넷과 도루, 조동찬의 유격수 땅볼 진루타,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여기서 김상수가 도루를 성공하고 배영섭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한 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한다.
스코어 1:1, 삼성의 계속되는 2사 3루의 찬스에서 박한이가 2루땅볼로 아웃되어 삼성이 스코어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1.3.2. 4회 ~ 5회

4회말 삼성은 1사 후 정형식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지만, 두산은 5회초 선두 타자 이원석이 역시 솔로 홈런을 쳐서싸대기 동맹? 스코어는 2:2 동점이 되었다. 그런데 이날 홈런을 친 양 팀의 타자 모두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가 아니라는 점이 특이점. 정형식은 시즌 4호 홈런이었고 이원석은 시즌 6호 홈런이었다.

1.3.3. 6회 ~ 10회

양 팀 모두 6회부터 10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2루를 가보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두산은 5이닝 동안 16타자, 삼성은 5이닝 동안 15타자로 10회까지 마무리한다. 5이닝 동안 양 팀이 뽑아낸 안타는 3개. 6회초 선두 타자 손시헌의 안타는 김현수의 병살타에 의해 의미가 없어졌고, 8회말 박한이의 재치있는 번트 안타는 대주자 강명구의 2루 도루 실패로 의미가 없어졌다.

1.3.4. 11회

신흥 만루 바보의 무력시위
만루를 채웠는데 왜 점수를 못 내니

11회초 1사 후 이종욱이 실책으로 출루하지만 손시헌의 병살타로 두산의 공격이 허무하게 끝나고 공격 기회는 삼성에게 돌아간다.
이미 8~10회까지 3이닝을 던진 두산의 두 번째 투수 김강률의 체력 저하에 힘입어 삼성은 선두 타자 배영섭이 안타로 출루한 후 원 스트라이크 노볼에서 김종호의 희생번트 타구를 김강률이 파울이 되는 것을 노리고 잡지 않았다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무사 1, 2루가 되었고, 두산은 한국의 야구장을 핵으로 물들인 사나이를 투입한다.
이승엽을 상대로 통산 피안타율이 1할이 채 되지 않던 이혜천 아이고 승엽아원 포인트 릴리프로 투입한 것이 무색하게 이승엽은 빗맞은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이혜천은 혜르노빌의 명성에 걸맞게 야구팬들의 기대에 부흥하며강판당하고 마운드에는 홍상삼이 올라온다.

11회말의 무사 만루 끝내기 기회에 게다가 이어지는 타순은 박석민, 최형우, 진갑용의 믿음직한 4, 5, 6번 타자들. 점수를 못내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할 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석민은 4구 만에 삼진, 최형우는 3루수 파울 플라이[5] 진갑용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홈플레이트 앞에서 바운드 되는 공에 어이없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무사 만루의 천금 같은 기회는 허무하게 날아가버린다. 진갑용의 헛스윙 삼진 직전 흘러나온 김용일디버프 내 귀에 캔디 응원가가 인상적. 삼성 팬덤의 반응은 당연히 멘탈붕괴를 넘어서 폭발하고 말았다.

1.3.5. 12회

12회초 두산은 선두 타자 김현수의 안타, 1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권혁을 상대로 최준석의 대타로 나온 오재일이 2루타를 치고 양의지가 고의사구를 얻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자 삼성은 투수를 김희걸로 바꾸었는데, 이원석이 친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가 되면서 두산이 더블 플레이를 당할 위기를 맞았으나 김상수의 1루 송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완전한 아웃 타이밍이었음에도 더블 플레이를 당하지는 않는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두산은 김재호의 대타로 나온 최주환이 쓰리볼 투스트라이크에서 6구~9구를 커트해내며 용규놀이를 시전, 결국 10구까지 가는 승부[6]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태고, 뒤이어 임재철의 주자 일소 2루타로 스코어를 6:2까지 벌려놓는다.
두산의 계속된 2사 2루의 찬스에서 이종욱이 1루땅볼퇴근본능?로 아웃되어 드디어 두산의 12회초 공격이 끝났고, 12회말 삼성의 공격은 이날의 MVP인 홍상삼에게 삼자 범퇴로 끝나면서 스코어 6:2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1.3.6. 경기 요약

삼성은 만루의 기회가 두 번이나 왔지만 두 번 다 득점에 실패하고 두산은 한 번의 기회 때 점수를 뽑는데 성공했다. 잔루 역시 두산은 3개였던 반면 삼성은 7개였다. 축구도 골을 넣어야 이기듯이, 결국 야구는 득점을 해야 이기는 경기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 경기도 아래의 경기에 비하면 별 거 아니었다.

1.4. KIA 타이거즈 vs.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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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투수 : 최성훈(2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최향남(⅔이닝 1실점 1자책점)

타격면에서 수준 높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팬들에겐 재밌을 경기 - 허구연[7]



어메이징한 KIA vs. LG
주말 예능 최강자무한도전 X까[8] 하필이면 중계방송사도 엠스플.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어? 잠실에서 왜 개콘을 하지?

전날까지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던 KIA 타이거즈와 시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공언한 LG 트윈스는 양팀 모두 8명씩의 투수[9]을 쏟아부으며 5시간 가까이 되는 혈투를 벌였지만 경기는 엘롯기의 두 팀 다운, 스코어만 정상적인 예능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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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구는 양학선 선수가 하였으며, 시구 전에 공중제비를 돌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내려갈 팀을 상징하는 하필이면 ↓모양 몸짓

또한 KBO 총재인 구본능 회장이 경기를 관람했던 날이기도 했다. 이때부터 LG의 승리는 예견되어 있었다

1.4.1. 1회: 무너지는 LG선발 투수

LG선발 투수 김광삼은 1회초 선두 타자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갑자기 볼질을 시작하면서 김선빈, 안치홍이 연속 볼넷을 얻어 KIA는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는 4번타자 나지완이 들어섰다.
나지완은 좌익수 앞으로 빠른 안타를 날렸고 LG좌익수 정의윤은 앞으로 달려오며 공을 잡았다가 놓쳤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3루를 돌아 홈으로 대시. 점수는 1:0, 계속되는 1사 1, 2루.
이후 김원섭이 1타점 적시타, 차일목이 볼넷을 얻어내며 스코어 2:0, 1사 만루. 그리고 김광삼은 갑자기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된다. 이어 급하게 몸을 풀고 마운드로 올라온 임찬규는 풀카운트 끝에 박기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3:0,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조영훈이 깊숙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스코어는 4:0, 2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다.
하지만 LG 1루수 김용의가 불펜 펜스를 넘어가는 이준호의 타구를 자신의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하여 잡아내고 이닝을 종료시키며 KIA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진들은 경기 중반에, 이 호수비가 없었다면 KIA에게 승기가 완전히 넘어갔을 것이라고 평했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다.

1회말. KIA도 질 수 없다는 듯이 1회초에 희생플라이를 쳤던 1루수 조영훈알까기를 보여주며 선두 타자 오지환을 2루까지 보낸다. 그리고 박용택의 좌익수 플라이 아웃, 이진영의 3루수 플라이 아웃 후 정성훈의 적시타로 LG가 한 점을 추격한다.

LG선발 투수 김광삼이 ⅓이닝 4실점 4자책점으로 털렸고, 다음 투수 임찬규가 거의 준비도 하지 못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KIA는 쉽게 앞서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2012 시즌 내내 KIA를 괴롭혔던 KIA의 물타선은 이날도 역시나 어디로 가지 않았기에, 1회초에 뽑은 4점은 KIA의 마지막 점수가 되었고, 1회말에 수비 실책이 나오며 추가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점점 혼돈의 카오스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1.4.2. 2 ~ 4회: 명불허전 추격쥐

LG는 2회말에 선두 타자 정의윤의 안타, 1사 1루에서 윤요섭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서동욱이 삼진, 오지환이 초구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득점에 실패하고 스코어는 4:1로 유지되었다.

한편, 2회초부터 LG위장선발 두 번째 투수 임찬규가 안정을 찾으면서 KIA의 2회초 ~ 4회초 공격이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다.

4회말 LG의 공격. 2사 후 윤요섭의 타구가 1루수의 글러브 밑으로 지나가며 안타가 되었는데, 이 타구도 KIA의 1루수 조영훈이 잡을 수 있는 타구였으나 바운드 계산을 잘못하여 놓친 타구였다. 이렇게 조영훈이 1회말의 실책, 2회말의 실책성 플레이를 시전하자 KIA는 1루수를 김주형으로 교체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조영훈은 교체된 후에도 1회초 LG의 1루수 김용의가 호수비를 한 것과 비교되면서 경기 끝날 때까지 까였다.
이어서 서동욱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얻은 LG의 2사 만루 찬스에서 용암택박용택의 1-2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때리며 LG는 2점을 득점, LG가 스코어 4:3으로 따라붙는다.
계속된 LG의 2사 1, 3루 찬스에서 박용택이 도루에 성공하여 2사 2, 3루의 연전 찬스를 LG가 잡았지만 이진영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어 LG는 한 점 차이로 스코어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1.4.3. 5 ~ 7회: KIA의 예능 수비

추격을 허용한 후 5회초 곧바로 KIA는 1사 후 안치홍나지완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며 도망가는 점수를 낼 기회를 얻었으나, LG가 임찬규를 내리고 류택현우규민을 투입하여 류택현김원섭을, 우규민차일목을 모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KIA는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지는 5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온 정성훈은 3루 방향으로 땅볼타구를 날렸지만 3루수 박기남이 2회말의 조영훈과 마찬가지로 바운드를 잘못 판단하는 바람에 공이 왼쪽으로 빠지고[10], 속도가 죽은 공은 좌익수 앞으로 느리게 떼굴떼굴 굴러가 그 사이 타자는 2루까지 내달렸고 1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될 뻔한 것이 무사 2루가 되고 만다.
다음 타자 큰 이병규의 1루측 땅볼 타구에 선발 투수 김진우와 1루수 김주형이 정모를 하며(…) 불안한 상황을 연출했지만[11] KIA로서는 다행히도 김진우가 공을 잡아 1루 베이스로 전력질주하여 타자만 아웃시키고 1사 3루를 만든다. 하지만 김진우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정의윤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LG가 손쉽게 동점을 만든다.

7회말 1사 후 LG정성훈의 2루타로 역전 찬스를 맞는다. 이후 KIA의 선발 투수 김진우큰 이병규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2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손영민에게 넘긴다. LG의 다음 타자는 이날 2타수 1안타, 희생플라이 한 개로 1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정의윤이었지만 왜인지 김기태 감독은 이대형을 대타로 낸다(…). 당연히 이대형은 모두의 예상대로 선풍기를 돌리며 삼진을 당했고 LG팬들은 '명불허전 깝대'라며 이대형과 김기태 감독을 열심히 깠지만 이대형의 투입이 신의 한수였음은 12회말에서야 밝혀지게 된다.내가 삼진을 당했던 것은 12회말을 위함이었다!

1.4.4. 8 ~ 9회: 병맛의 향연

8회초 KIA는 선두 타자 김원섭의 볼넷, 차일목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박기남의 유격수 땅볼, 김주형의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8회말 LG 역시 선두 타자 김용의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윤요섭의 대타로 나온 김태군이 희생 번트를 댔다가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서동욱이 바뀐 투수 박지훈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김용의가 2루 도루에 성공하여 2사 2루의 찬스를 LG가 잡았는데, 오지환이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8회에는 양팀이 서로 병맛을 제대로 시전하였다.

9회초 KIA는 바뀐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선두 타자 이준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고, 이용규가 바뀐 투수 봉중근에게 희생번트를 성공하여 다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선빈이 2루수 땅볼 진루타, 안치홍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그치며 8회초에 이어 9회초에도 병맛을 이어갔다.

1.4.5. 10회 ~ 12회초: 이왕 병신인 거, 이긴 병신이 되겠다!

10회초, 봉중근이 선두 타자 나지완을 상대로 장타를 맞지 않으려는 투구를 하다가 선두 타자 볼넷을 내준다. 한점 한점이 중요한 연장 승부이니 KIA의 선택은 당연히 번트 작전. 하지만 다음 타자 원섭 동무쓰리 번트 끝에 아웃을 당하며 KIA의 공격이 허무하게 끝이 나나 싶었지만, 차일목이 안타를 쳐서 KIA가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기남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하고 김주형이 어이없는 공에 선풍기질을 연속으로 하면서 삼진을 당하여 KIA는 세 이닝 연속 선두 타자 출루 후 무득점이라는 병맛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10회말, LG의 공격에서는 선두 타자 이대형이 갑자기 눈야구를 하기 시작하면서 볼넷으로 출루하지만 다음 타자 김용의가 몸쪽으로 오는 공에 번트 모션을 빨리 풀지 못하는 바람에 공이 방망이에 맞고 포수 파울 플라이가 되어 결국 진루타를 치는데 실패한다. 다음 타자인 김태군의 타석 때 KIA가 투수를 홍성민으로 바꾸자 LG는 대타 서상우를 내보냈고, 이대형이 도루를 했지만, 서상우가 3구 스탠딩 삼진이라는 병맛을 연출하였다.
2사 2루에서 타석에는 서동욱이 들어섰고 이에 KIA는 투수를 다시 박경태로 바꾸었다. 그러자 LG도 서동욱 대신 좌투수에 강한 최동수를 대타로 내세웠다. 최동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8구째를 쳐내어 1-2간 사이로 가는 타구를 만들어냈고, 이 타구를 2루수 안치홍누구과는 달리 어려운 바운드를 잘 맞춰 잡아내고 최동수를 2루수 땅볼 처리하여 LG 역시 10회말에 병맛을 작렬하며 점수를 못내고 스코어 4:4가 유지되었다.

11회초에는 LG의 투수가 최성훈으로 바뀌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용규가 모처럼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김선빈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안치홍의 타석 때 이용규가 도루를 시도하다가 11회초부터 나온 포수 조윤준에 의해 2루에서 아웃되는 도루사를 작렬한다.가지가지한다
11회말, KIA는 예능수비의 극의를 보여준다. 박경태선두 타자 오지환을 일단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다음 타자 박용택의 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 박경태는 앗싸 호랑나비!!!오리걸음으로 뒷걸음질을 치며 봉산탈춤을 추는 고난이도의 연기를 펼치며그러고보니 이날은 시구자부터 체조 금메달리스트였지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준다[12]. 박경태의 어이없는 행동에 선동열 감독마저 웃었을 지경이었다. 이 장면은 여기서
이어지는 무사 1, 2루 이진영의 타석. 2스트라이크 노볼에서 이진영 페이크 번트 앤드 슬러시를 시전하여 높은 공을 건드려 깎인 타구가 되며 3루수와 좌익수 사이의 방향으로 뜬공을 날린다. 애매한 위치에 뜬 타구였지만 전진 수비를 하던 좌익수 김원섭이 잡을 수 있을 법한 타구였고 실제로 김원섭이 거의 타구 위치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3루수 박기남이 자신이 잡겠다고 콜을 해놓고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는 바람에 무사 만루가 된다(…).
이 이상은 더 없을 정도의 끝내기 찬스. 하지만 예능이라면 LG도 질 수 없었다. KIA는 투수를 휘발유동훈으로 바꾸었고, 타석에는 4번 타자 정성훈이 들어섰기에 KIA팬들은 이렇게 경기가 끝나겠구나 하면서 포기한 상태였다. 전 타석까지는 타격감이 좋았던 정성훈허구연 해설의 "의욕이 너무 앞서면 어쩌구 저쩌구"라는 멘트가 끝나기가 무섭게,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귀신같은 5-2-3 병살타[13]를 때리며 끝내기 밥상과 LG팬들의 복창을 동시에 뒤집어 엎어 버린다.
이후 투수는 향운장으로 교체되고, 2아웃 2, 3루 상황에서 등판한 향운장은 큰 이병규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 상황은 이미 경기가 끝난 두산 : 삼성의 11회말과 똑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야구팬들은 그야말로 폭발하였고 이 경기는 물론, 두산 : 삼성의 경기도 꼼짝없이 대첩의 대열에 오르게 되었다.

이 와중에 엠스플은 광고에 이제 여기만 남았어요라는 자막을 띄웠다.

12회초, 이번에는 LG의 예능 시전차례다. 1사 후 이날은 어째 일 안 벌인다 싶었던 오지환이 전혀 무리하게 1루로 송구하지 않아도 충분히 타자를 아웃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난데없이 러닝 스로를 시전했고 이 타구가 키가 큰 1루수 김용의의 키를 훌쩍 넘기는 관중석 송구가 되어 버려서 타자 주자 나지완을 2루까지 보내버렸다(…). 이후 11회초부터 등판한 LG 투수 최성훈은 오지환의 어이없는 플레이에 충격과 공포를 느꼈는지, 좀처럼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하며 김원섭차일목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었고, KIA는 1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여기까지 역시 이미 경기가 끝난 두산 : 삼성의 12회초와 똑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야구팬들은 다시 한 번 폭발하였고, 과연 이 두 팀은 어떤 결과를 낼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았다. 당사자는 똥줄 탔겠지만 역시 강건너 불구경이 제일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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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흔한 복창 뒤집힌 팬

그리고 KIA팬들의 '희생플라이 하나만…'이라는 소원은 끝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기남이 투수 앞 땅볼을 쳤는데, LG 투수 최성훈이 글러브로 공을 잡고 글러브로 포수에게 토스하여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시키는, 대졸 1년차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를 시전하여 2사 만루가 되었고, KIA의 김주형은 좌익수 플라이를 치며 KIA의 결정타는 끝끝내 터지지 않았고 한명재 캐스터: 오늘 경기 KIA 타이거즈는 이제,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KIA는 이날의 마지막 이닝인 12회말의 선두 타자 이대형의 자동1아웃을 예상하며 무승부라도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1.4.6. 12회 말: 향운장술이 식기 전에 경기를 끝내고 돌아오기는 했는데

12회말 LG의 선두 타자는 이대형. 2012 시즌 3단분리타법이라는 누구도 따라해서는 안 되는하지 못할 타격폼을 보여준 이대형이었기 때문에 KIA팬들과 자기 팀 경기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경기를 보려고 모여든 여타 6개구단 팬들은 물론, LG팬들마저 자동1아웃을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형은 KIA의 여덟 번째 투수 최향남의 2구째를 받아쳐 1루 선상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고 1루수 김주형이 몸을 날려보았지만 공은 빠져나간 뒤였다. 결과는 이대형 3루타!!. LG의 다음 타자 김용의는 초구를 받아쳐 외야로 공을 날렸고, 좌익수가 공을 잡았지만 이대형의 발을 잡을 수는 없었다[14]. 이 장면은 여기서

12회초까지 손에 술병진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지만, 12회말은 최향남의 향운장의 명성에 걸맞는 투구 패턴 덕에 공 3개만에 끝나고 말았고 한명재허구연은 최악의 경우 만루를 채우는 승부도 생각해야 했음에도 최향남이 성급하게 승부했다고 깠다. 결국 스코어 4:5로 LG 트윈스의 극적인 역전승.

1.4.7. 경기 요약

이날 승부는 두 팀의 수비력에 의해 갈렸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1회초 LG의 1루수 김용의의 호수비와 KIA 1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조영훈의 수비는 경기 내내 비교가 되었으며, KIA의 3루수 박기남은 11회말 무사 만루에서 호수비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경기 내내 어이없는 수비를 보여준 것도 모자라 공격에서도 5타수 무안타[15]에 번번히 찬스를 무산시키며 이날 KIA의 패배 1등 공신이 되고 말았다.친정 사랑?[16]

LG선발 투수 김광삼이 ⅓이닝 4실점 4자책점에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음에도, 임찬규2점 분식회계했지만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불펜진이 2회~12회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고, KIA 선발 투수 김진우는 6⅔이닝 동안 공 101개를 던지는 호투를 보여줬지만, 조영훈박기남의 병맛 수비 때문에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KIA의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경태는 봉산탈춤을 선보인 것과 강판 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아주 썩은 표정으로 카메라와 눈싸움을 시전하여 승리한 것으로 야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양팀에서 모두 8명의 투수를 동원했고 실책성 플레이가 난무했으며 선두 타자가 출루했음에도 점수를 못낸 이닝이 부지기수였던, 이긴 병신이 되기 위한 이 병림픽 경기에서 그나마 훈훈한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최성훈&조윤준이라는 LG의 신인 배터리가 연장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었다. 이는 앞으로 이 두 선수에게는 물론 LG에게도 희망적인 일이었다. 그런데 2013년에 둘 다 안 보인다...

KIA는 이날의 패배로 인해 4위 두산과의 승차가 3.5게임차로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졌고 결국은 2012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1.4.8. 경기 후

장장 4시간 52분의 병신매치혈투가 끝난 후, 야구 관련 팬사이트들은 죄다 폭발했다. KIA 타이거즈 갤러리LG 트윈스 갤러리의 공습에 모친없이 털렸다.

그리고 이 병신같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다음날에도 또 이어졌다. 이후 이틀 연속 연장패로 지칠 대로 지친 KIALG에게 스윕패를 당하고 만다.

2. 2013년


2.1. 한화 이글스 vs. KIA 타이거즈(무등야구장)

꼴찌 한화 이글스와 7위 수성을 위해 바둥거리는 KIA 타이거즈무등야구장에서 준대첩급의 막장 향연을 펼쳤다.

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양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먼저 점수를 얻는다. 다시 볼넷이 나오며 또한번 만루 찬스를 잡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닝이 끝난다. 3회초에는 전현태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4;0 으로 달아 난다. 하지만, KIA 역시 3회말에 투수 황재규를 난타하며 4득점에 성공하고, 6회말에도 한화의 실책을 틈타 2득점을 하며 4:6 로 역전에 성공한다. 7회초 이양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 오자, 7회말 나지완의 솔로홈런을 다시 도망가며 5:7 이 된다. 그리고, 8회초 한화는 교체된 투수 송은범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2득점으로 기어코 7:7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는다. 결국, 9회초 귀중한 한점을 낸 한화가 8:7로 재역전하면서 승리한다.

참고로, 동점이 되자 한화는 기다렸다는 듯이, 8회말부터 마무리 송노예를 투입한다. 송창식은 결국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구원승을 따내긴 하였으나, 무려 55개 투구수를 기록하였다. 게다가 KIA 역시 윤석민에게 53개 투구를 하도록 하며, 이긴 팀, 진 팀 할 것 없이 쌍으로 '혹사논란'을 일으켰지만 아래 사건에 묻혔다.

그런데, 헤드샷 사건은 이 경기에서도 발생했다. 7회 최향남이 던진 공이 송광민의 머리를 직격하며, 결국 송광민이 병원으로 실려 나갔다. 다행히,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한다.동영상 링크. 다만, 이 사건은 아래 사건과는 달리 크게 이슈화 되지 않았다. 이는 최향남 투수가 평소에 몸에 맞는 공을 거의 던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이며, 실제로 이 사구가 2013년에 기록한 첫번째 사구이다.

2.2. 삼성 라이온스 vs. LG 트윈스(잠실 야구장)

1위 쟁취를 위한 1, 2위팀 간의 경기가 잠실 야구장에서 열렸는데, 혈투 끝에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에게 스코어 4:5로 승리하며 하루만에 다시 1위로 올라 섰다. 하지만,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친 배영섭에게 레다메스 리즈가 헤드샷을 날리는 등 경기가 살벌하게 진행되었다. 리즈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고의는 아니었고, 배영섭에게 미안하다"는 발언을 하였다. 삼성 구단은 CT 촬영 결과 배영섭에게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위의 최향남의 사구와는 달리 야구계에 거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자세한 것은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 항목 참조.

2.3. 그외

목동야구장에서는 3, 4위팀간의 혈투가 있었는데, 4위 넥센 히어로즈가 고비 때마다 터진 3개의 홈런으로 3위 두산 베어스에게 스코어 5:6으로 역전승하고 두산과의 승차를 반 게임으로 줄였다. 이 경기 결과로 인해서 1~4위 네 팀은 단 3게임의 승차를 기록하며, 페넌트레이스 순위는 더욱더 혼전으로 치달았다.

문학 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를 초반부터 난타하며 10:6 으로 무난하게 이겼다. NC 도 후반 힘을 내며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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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둘은 엄청난 친구다. 전준우가 아내와 데이트를 할 때 중간에 황재균이 껴서(!) 놀았다고 한다(…).
  • [2] 강정호김민성, 강정호 송구 에러는 박병호가 잡지 못한 것이 더 문제였다는 의견도 많지만 공식 기록은 강정호의 실책.
  • [3] 사실 2012 시즌 만루시 성적은 이날까지 두산이 타율 0.300 3홈런 64타점, 삼성이 타율 0.280 80타점으로 약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 [4] 니퍼트 7이닝 8탈삼진 2실점 2자책점, 장원삼 9이닝 11탈삼진 2실점 2자책점. 1점만 더 내라고 빠따 시발들아!
  • [5] 게다가 바로 전 공이 끝내기 사구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몸을 뒤로 빼는 바람에 욕을 두 배로 얻어먹었다.
  • [6] 10구 던질 동안 8분이나 걸렸다.
  • [7] 경기가 끝나고 허구연이 실제로 한 멘트이다.
  • [8] 실제로 이날 '무한도전보다 재미있습니다'라는 자막도 올라왔다. 바로 위 스샷인데 절대 합성이 아니다.
  • [9] KIA 타이거즈김진우, 손영민, 박지훈, 진해수, 홍성민, 박경태, 유동훈, 최향남, LG 트윈스김광삼, 임찬규, 류택현, 우규민, 이상열, 임정우, 봉중근, 최성훈.
  • [10] 기록은 실책이 아니고 안타였다.
  • [11] 김주형큰 이병규의 타구를 자신이 잡아야 할지, 투수가 잡게 하고 자신은 1루를 커버해야 할지 빠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여 생긴 상황이었다.
  • [12] 박용택의 빠른 번트 타구를 잡은 박경태가, 번트 타구를 잡고 2루로 송구하려는 의욕이 앞선 상황에서 잔디가 없는 곳에서 발이 미끄러져 중심을 잃고 생긴 해프닝이었다. 사실 박경태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다행히도 박경태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웃기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 [13] 이 타구는 잡기 까다로운 타구였지만 이번에는 3루수 박기남이 잘 잡아내었다. 박기남은 11회말에 그야말로 '병 주고 약 주고'를 시전한 셈.
  • [14] 한명재 캐스터가 이와 비슷하게 중계를 했다.
  • [15] 그나마 밀어내기 볼넷 1타점이 있기는 했다.
  • [16] 박기남은 2009년에 김상현과 함께 LG에서 KIA로 트레이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