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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last modified: 2014-06-12 20:16:51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선거지역
3. 선거결과
3.1. 국회의원
3.2. 광역자치단체장
3.3. 기초자치단체장
3.4. 광역의원
3.5. 기초의원
4. 화제거리
4.1. 분당을
4.2. 강원도지사
4.3. 김해을
4.4. 순천
4.5. 태안
4.6. 그 외



1. 개요

2011년 4월 27일에 치뤄진 재보궐선거. 해당 선거구는 38개로, 국회의원 3명, 광역자치단체장 1명, 기초자치단체장 6명,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23명을 뽑는 선거였다.

2. 선거지역

  • 24개 선거구 : 당선무효로 인한 재선거
  • 14개 선거구 : 당선인 사망이나 국회의원 피선거권 상실, 사직 등으로 인한 보궐선거

4.27 재보궐선거 선거구 목록(3월 31일 최종 확정)
국회의원 경기도 성남분당구을(乙)
전라남도 순천
경상남도 김해시을(乙)
 광역자치단체장  강원도 강원도지사
기초자치단체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동구청장
강원도 양양군수
충청남도 태안군수
전라남도 화순군수
광역의원(지방의원) 울산광역시 중구 제4선거구
충청북도 제천시 제2선거구
전라북도 전주시 제9선거구
전라남도 화순군 제2선거구
경상남도 거제시 제1선거구
기초의원(지방의원) 서울특별시 강남구 다선거구
강남구 사선거구
대구광역시 서구 가선거구
달서구 라선거구
달서구 마선거구
대전광역시 대덕구 나선거구
울산광역시 중구 가선거구
경기도 고양시 바선거구
안성시 나선거구
강원도 태백시 나선거구
충청북도 제천시 가선거구
청원군 가선거구
충청남도 보령시 가선거구
부여군 나선거구
연기군 다선거구
서천군 가선거구
전라북도 남원시 가선거구
고창군 가선거구
전라남도 목포시 나선거구
경상북도 예천군 라선거구
경상남도 양산시 바선거구
고성군 다선거구
함양군 나선거구

보다시피 선거구도 많이 걸렸고, 정치 쟁점이었던 강원도 지사나, 여야의 거물들이 출마한 지역구 등으로 미니 총선, 대선 전초전으로 거론되었다. 당선자가 많으니 스크롤 압박을 주의하고 아래로 내리기 바란다.

3. 선거결과

투표현황
총 선거인수 3,208,954명
총 투표인수 1,264,355명
총 기권인수 1,944,599명
총 투표율 39.40%

3.1. 국회의원

경기도 성남분당구을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강재섭 한나라당 39,382 48.31% 2 낙선
2 손학규 민주당 41,570 51.00% 1 당선
8 이재진 무소속 552 0.67% 3 낙선
선거인수 166,384 투표수 81,634
무효표수 130 투표율 49.06%

전라남도 순천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5 김선동 민주노동당 30,313 36.24% 1 당선
8 허상만 무소속 9,596 11.47% 4 낙선
9 조순용 무소속 18,172 21.72% 2 낙선
10 허신행 무소속 2,036 2.43% 7 낙선
11 박상철 무소속 6,974 7.33% 5 낙선
12 구희승 무소속 13,287 15.88% 3 낙선
13 김경재 무소속 3,264 3.90% 6 낙선
선거인수 204,682 투표수 84,046
무효표수 404 투표율 41.06%

경상남도 김해시을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김태호 한나라당 44,501 51.01% 1 당선
8 이봉수 국민참여당 42,728 48.98% 2 낙선
선거인수 210,874 투표수 87,529
무효표수 300 투표율 41.51%

3.2. 광역자치단체장

강원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엄기영 한나라당 267,538 46.56% 2 낙선
2 최문순 민주당 293,509 51.08% 1 당선
8 황학수 무소속 13,463 2.34% 3 낙선
선거인수 1,214,936 투표수 577,124
무효표수 2,614 투표율 47.50%

3.3. 기초자치단체장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최창식 한나라당 18,105 51.30% 1 당선
2 김상국 민주당 17,181 48.69% 2 낙선
선거인수 112,888 투표수 35,419
무효표수 133 투표율 31.38%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박성민 한나라당 29,060 51.19% 1 당선
2 임선동 민주당 27,705 48.80% 2 낙선
선거인수 181,700 투표수 57,410
무효표수 645 투표율 31.60%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임명숙 한나라당 26,887 43.02% 2 낙선
5 김종훈 민주노동당 29,561 47.30% 1 당선
8 천기옥 무소속 3,797 6.07% 3 낙선
9 이갑용 무소속 2,249 3.59% 4 낙선
선거인수 132,233 투표수 62,782
무효표수 288 투표율 47.48%

강원도 양양군수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안석현 한나라당 3,528 23.18% 2 낙선
2 정상철 민주당 7,705 50.62% 1 당선
8 박상형 무소속 859 5.64% 4 낙선
9 이기용 무소속 3,127 20.54% 3 낙선
선거인수 23,309 투표수 15,385
무효표수 166 투표율 66.00%

충청남도 태안군수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가세로 한나라당 8,318 30.15% 2 낙선
2 이기재 민주당 6,015 21.80% 3 낙선
3 진태구 자유선진당 12,143 44.01% 1 당선
8 한상복 무소속 1,110 4.02% 4 낙선
선거인수 52,796 투표수 27,730
무효표수 144 투표율 52.52%

전라남도 화순군수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2 홍이식 민주당 16,523 49.03% 1 당선
5 백남수 민주노동당 3,510 10.41% 3 낙선
7 최만원 진보신당 574 1.70% 4 낙선
8 임호경 무소속 13,087 38.84% 2 낙선
선거인수 55,059 투표수 34,149
무효표수 455 투표율 62.02%

3.4. 광역의원

울산광역시 중구 제4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김일현 한나라당 3,338 29.22% 1 당선
5 권순정 민주노동당 3,051 26.71% 2 낙선
8 이동해 무소속 1,070 9.36% 5 낙선
9 장정옥 무소속 1,957 17.13% 4 낙선
10 박대원 무소속 2,004 17.54% 3 낙선
선거인수 28,533 투표수 11,573
무효표수 153 투표율 40.56%

충청북도 제천시 제2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강현삼 한나라당 7,123 53.88% 1 당선
2 박상은 민주당 4,859 36.76% 2 낙선
5 정이택 민주노동당 1,236 9.35% 3 낙선
선거인수 44,921 투표수 13,304
무효표수 86 투표율 29.62%

전라북도 전주시 제9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2 김종담 민주당 5,090 50.87% 1 당선
7 황정구 진보신당 3,611 36.09% 2 낙선
8 김승중 무소속 1,303 13.02% 3 낙선
선거인수 51,652 투표수 10,102
무효표수 98 투표율 19.56%

전라남도 화순군 제2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2 구복규 민주당 6,847 61.72% 1 당선
5 김기철 민주노동당 4,246 38.27% 2 낙선
선거인수 17,478 투표수 11,548
무효표수 455 투표율 66.07%

경상남도 거제시 제1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박행용 한나라당 4,102 22.06% 2 낙선
5 이길종 민주노동당 5,125 27.56% 1 당선
8 김창성 무소속 3,295 17.72% 4 낙선
9 이태재 무소속 3,827 20.56% 3 낙선
10 황양득 무소속 2,243 12.06% 5 낙선
선거인수 72,014 투표수 18,673
무효표수 81 투표율 25.93%

3.5. 기초의원

서울특별시 강남구 다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강동원 한나라당 4,474 66.60% 1 당선
2 복진경 민주당 2,243 33.39% 2 낙선
선거인수 71,290 투표수 6,717
무효표수 31 투표율 9.47%

서울특별시 강남구 사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윤석민 한나라당 2,550 40.80% 1 당선
2 문백한 민주당 1,852 29.63% 2 낙선
8 서영원 무소속 1,848 29.56% 3 낙선
선거인수 36,880 투표수 6,267
무효표수 17 투표율 16.99%

대구광역시 서구 가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안영철 한나라당 3,194 52.53% 1 당선
2 정재현 민주당 518 8.51% 4 낙선
8 권영미 무소속 316 5.19% 5 낙선
9 봉원희 무소속 1,458 23.98% 2 낙선
10 윤정현 무소속 594 9.76% 3 낙선
선거인수 38,148 투표수 6,113
무효표수 33 투표율 16.02%

대구광역시 달서구 라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배보용 한나라당 5,424 42.22% 1 당선
2 김찬일 민주당 2,826 22.00% 2 낙선
8 전해진 무소속 1,601 12.46% 4 낙선
9 박배일 무소속 1,907 14.84% 3 낙선
10 정종환 무소속 1,087 8.48% 5 낙선
선거인수 83,205 투표수 12,935
무효표수 90 투표율 15.55%

대구광역시 달서구 마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이성순 한나라당 3,340 39.19% 1 당선
5 이미경 민주노동당 2,471 28.99% 3 낙선
8 권용선 무소속 2,711 31.81% 2 낙선
선거인수 46,316 투표수 8,584
무효표수 62 투표율 18.53%

대전광역시 대덕구 나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윤성환 한나라당 2,725 31.93% 1 당선
2 이금자 민주당 2,136 25.03% 3 낙선
3 조익준 자유선진당 2,315 27.12% 2 낙선
5 서재열 민주노동당 1,357 15.90% 4 낙선
선거인수 56,970 투표수 8,565
무효표수 32 투표율 15.03%

울산광역시 중구 가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권태호 한나라당 9,183 55.62% 1 당선
5 황재인 민주노동당 7,325 44.37% 2 낙선
선거인수 55,906 투표수 16,771
무효표수 263 투표율 30.00%

경기도 고양시 바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이영휘 한나라당 7,022 41.00% 1 당선
2 신희곤 민주당 4,966 28.99% 2 낙선
5 최영희 민주노동당 2,273 13.27% 3 낙선
8 김수경 무소속 394 2.30% 6 낙선
9 송희철 무소속 1,054 6.15% 5 낙선
10 김순용 무소속 1,416 8.26% 4 낙선
선거인수 110,079 투표수 17,177
무효표수 52 투표율 15.60%

경기도 안성시 나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이승재 한나라당 3,702 45.82% 2 낙선
5 최현주 민주노동당 4,377 54.77% 1 당선
8 김기성 국민참여당 중도사퇴
선거인수 34,915 투표수 8,296
무효표수 217 투표율 23.76%

강원도 태백시 나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노복순 한나라당 2,597 20.81% 3 낙선
2 유태호 민주당 3,222 25.81% 1 당선
8 장경희 민주노동당 2,015 16.14% 4 낙선
9 심용보 무소속 3,217 25.77% 2 낙선
10 조정식 무소속 946 7.58% 5 낙선
11 신동일 무소속 482 3.86% 6 낙선
선거인수 24,456 투표수 12,675
무효표수 196 투표율 51.82%

충청북도 제천시 가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염재만 한나라당 3,149 56.94% 1 당선
8 홍석용 국민참여당 2,381 43.05% 2 낙선
선거인수 13,906 투표수 5,580
무효표수 50 투표율 40.13%

충청북도 청원군 가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손갑민 한나라당 3,568 37.79% 2 낙선
2 오준성 민주당 3,595 38.07% 1 당선
5 이강재 민주노동당 2,278 24.12% 3 낙선
선거인수 21,864 투표수 9,528
무효표수 87 투표율 43.58%

충청남도 보령시 가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박상모 한나라당 3,597 33.49% 2 낙선
2 박종학 민주당 1,753 16.32% 3 낙선
3 이효열 자유선진당 3,990 37.15% 1 당선
8 이기준 무소속 599 5.57% 5 낙선
9 이덕구 무소속 801 7.45% 4 낙선
선거인수 21,874 투표수 10,824
무효표수 84 투표율 49.48%

충청남도 연기군 다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임완수 한나라당 868 18.05% 3 낙선
2 고준일 민주당 1,965 40.87% 1 당선
3 이송규 자유선진당 1,387 28.55% 2 낙선
8 배석환 무소속 587 12.21% 4 낙선
선거인수 10,942 투표수 4,831
무효표수 24 투표율 44.15%

충청남도 부여군 나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정태영 한나라당 3,360 42.98% 2 낙선
3 백용달 자유선진당 4,456 57.01% 1 당선
선거인수 14,186 투표수 7,909
무효표수 93 투표율 55.75%

충청남도 서천군 가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노성철 한나라당 2,722 24.10% 3 낙선
2 강신화 민주당 2,838 25.13% 2 낙선
3 나학균 자유선진당 5,732 50.76% 1 당선
선거인수 25,111 투표수 11,931
무효표수 99 투표율 47.51%

전라북도 남원시 가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2 김종관 민주당 1,634 27.72% 1 당선
8 오석순 무소속 827 13.78% 4 낙선
9 정형조 무소속 776 12.93% 5 낙선
10 김종기 무소속 1,187 19.78% 3 낙선
11 박진기 무소속 1,577 26.27% 2 낙선
선거인수 9,883 투표수 6,071
무효표수 70 투표율 61.43%

전라북도 고창군 가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2 조병익 민주당 4,610 69.17% 1 당선
8 강영길 무소속 2,054 30.82% 2 낙선
선거인수 20,698 투표수 6,765
무효표수 101 투표율 32.68%

전라남도 목포시 라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2 최기동 민주당 3,442 42.76% 1 당선
5 조영규 민주노동당 1,285 15.96% 3 낙선
8 전금숙 무소속 3,322 41.27% 2 낙선
선거인수 26,343 투표수 8,182
무효표수 133 투표율 31.06%

경상북도 예천군 라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이준상 한나라당 3,126 50.46% 1 당선
8 김은수 무소속 3,068 49.53% 2 낙선
선거인수 9,900 투표수 6,279
무효표수 85 투표율 63.42%

경상남도 고성군 다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8 정호용 무소속 2,684 36.74% 1 당선
9 최삼안 무소속 359 4.91% 4 낙선
10 황보길 무소속 2,383 32.62% 2 낙선
11 공점식 무소속 1,878 25.71% 3 낙선
선거인수 14,804 투표수 7,393
무효표수 89 투표율 49.94%

경상남도 양산시 바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이상정 한나라당 3,712 40.07% 1 당선
2 백운철 민주당 2,945 31.79% 2 낙선
8 최수찬 무소속 1,696 18.30% 3 낙선
9 김정희 무소속 910 9.82% 4 낙선
선거인수 33,863 투표수 9,313
무효표수 50 투표율 27.50%

경상남도 함양군 나선거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노길용 한나라당 1,989 40.02% 1 당선
8 강신원 무소속 1,360 27.36% 2 낙선
9 강찬희 무소속 1,148 23.10% 3 낙선
10 임재원 무소속 472 9.49% 4 낙선
선거인수 7,638 투표수 5,037
무효표수 68 투표율 65.95%

4. 화제거리

출발은 서로 정책선거, 공명선거를 내걸었으나 선거일이 임박해 오면서 현실은 시궁창. 정책선거, 공명선거는 어디로 가고 금권선거, 흑색선전, 상호비방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유권자들의 선거 열기는 상당히 뜨거웠다. 전국 평균 투표율이 39.4%를 찍은 것. 이래서 방송국에서 막장 드라마를 계속 만드는 건가?? 특히 분당 을의 경우 퇴근 시간대 직장인들의 투표율이 높아서 최종 투표율 49.1%을 찍었다. 국회의원 재보선과 강원도지사 선거 투표율은 평균 40%가 넘어가는 엄청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전까지의 재보선 투표율이 고작 20~30%대였다는 걸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라 볼 수 있다. 정치권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높은 수치라고 한다. 이 열기를 계속 이어가보자. 제발. 그런데 이어나갈 수 밖에 없는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

그리고 선거 결과는 한나라당국민참여당의 패배. 김해 을 선거구를 제외한 모든 주요 선거구에서 야당에게 패배했다.

4.1. 분당을

최고로 뜨거운 지역은 분당 보궐선거로 강재섭vs손학규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양 당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양쪽 다 정치생명 운운할 정도로 치열하며 이쪽도 당 수뇌부급간의 대결이라 이기는 쪽은 당 내 입지가 강해지고 지는 쪽은 당 내 입지가 약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선거 승패의 기준을 "분당을 +1"이라 표현했을 정도.

한나라당에서는 "천당 아래 분당"이라며 강남구 버금가는 텃밭으로 생각했는데 1기 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 문제나 신분당선 미금역 문제 등으로 지지층이 많이 얇아졌다고 판단,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어떤 조사는 강재섭 후보가, 어떤 조사는 손학규 후보가 앞서면서 초박빙 지역으로 급부상하였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에서 손학규 후보가 여유있게 이기는 것으로 나왔고 결국 손학규 후보가 승리를 거두며 선거가 마무리되었다. 이는 YTN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굴욕을 씻은 사건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손학규의 득표율이 실제보다 3.2% 높게 나왔다.[1] 즉, 당선 여부만 맞춘거지 오차는 제법 컸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전에는 출근하는 직장인의 표심[2]으로 손학규가 이기다가 오후부터 점차 장,노년층의 여당표로 뒤집어졌는데, 다시 퇴근시간의 재버프[3]로 손 대표가 이긴 것이라고 한다.

4.2. 강원도지사

분당을 다음으로 이슈가 된 지역은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다. 이 동네가 중앙정계로부터 이렇게 관심받은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사실 이 지역은 이광재의 당선 무효형 때부터 논란이 있었으며, 지방선거 직전까지도 친야권 인사로 분류되던 엄기영 후보의 여당 입당으로 예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었다. 엄기영 후보가 여당으로 입당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광재 전 지사와 최문순 의원[4]은 후보양보까지 거론하며 말렸고, 이후에도 정치적 배신 행위, 야합이라면서 깠다. [5] 정파 문제를 떠나 이전부터 출마 안 한다, 지방선거에서의 한나라당 후보 방문은 단지 인사차였다라고 하던 엄기영 후보로서는 콩처럼 신나게 까였다.

이전까지는 한승수 전 총리가 거론되어 김태호 후보, 분당을 후보로 거론되던 정운찬 전 총리와 함께 "총리 벨트"(;;)가 결성되려고 했다고 한다. 여하간 누가 나왔어도 뜨거웠을 곳이다.

일단 여야의 두 후보가 MBC 사장 출신이며 춘천고 선후배 지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 된 이광재 지사의 당선 무효 크리로 여야는 이광재 책임론vs이광재 동정론 구도로 흘러갔다. 여기에 민주당이 이광재 지사의 전임자인 김진선 전 지사의 일까지 들고 나오면서 민주당한나라당은 그야말로 너 죽고 나 살자라는 식으로 치열하게 싸웠다.

이러다 보니 양 측이 현실성 없어보이는 공약들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아하! 그래서 정치인이 되면 맛이 가는 거였구나. 다른 지역들도 이런 선심성 공약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강원도의 경우에는 다른 지자체보다 재정도 빈약한데다 알펜시아 실패로 빚도 엄청난 상황인데 경제적 논리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개발했다가는….

여론조사 공표 시한인 4월 20일까지 나온 여론조사들에서는 엄기영 후보가 10%p 이상 최문순 후보를 앞서고 있는 걸로 나왔으나 엄기영 후보 측에서 불법 선거사무소가 운영되었던 초대형 부정선거 사건이 터졌다.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후보자는 선거본부사무소 이외에도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연락소(지역 선거사무소)를 운영할 수 있는데, 미등록 불법 사무소를 차려놓고 유권자들에게 지지전화를 돌리는 것이 적발된 것. 엄 후보측은 선거법을 몰랐다고 해명하였다.

엄 후보와 한나라당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최 후보측이 22만명의 불특정 다수에게 SBS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1% 초박빙이라는 내용의 실제 보도와는 다른 내용의 허위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아내 반격카드로 활용하였다. 이번에는 최 후보 쪽에서는 담당자가 잘못 알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런데 또 엄기영 후보 측에서 문제가 터졌다. 지역주민들에게 식사 등의 향응을 제공했다가 선관위에게 걸린 것. 이에 민주당 측에서는 이처럼 막판까지 불법과 부정을 저질러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이런 소동 덕에 강원도는 오랜만에 방송 3사 뉴스의 머릿기사를 장식했고, 평소라면 핵폭탄급 이슈가 되었을 김해 을 특임장관 개입 건은 묻혀버리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이 꼬라지 보면 강원도지사 재선거 또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기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가장 중대하게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뚜껑이 열리자 득표 양상은 영서 vs 영동의 구도로 확연하게 갈렸다. 그리고 인구수가 딸리는 강릉 등지에서의 상당한 분전에도 불구하고, 춘천원주를 위시한 영서에서 밀려버린 엄기영 후보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선거 결과는 최문순 후보의 당선.

4.3. 김해을

김해, 특히 김해을은 민주당, 한나라당, 국민참여당 세 당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한나라당 전통 텃밭인 경남이면서 고 노무현대통령의 고향이기 때문에 민주당, 특히 국민참여당에게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곳이었다. 민주당에게는 원래 최철국의원의 지역구였다.

한나라당에서는 경남도지사 출신인 김태호를 후보로 내보냈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단일화 끝에 국민참여당 이봉수 단독출마로 결론이 내려졌다.

분당 을이 수도권 거물급 인사들의 충돌, 강원도지사가 MBC, 춘천고 동문들의 맞대결과 사이좋은 병크로 관심이 쏠려 있어 친노 수도 김해을의 선거는 단일화 이후 상대적으로 묻히는 감이 있었다.

지방선거에서 김두관이 경남도지사에 당선되는 등 경남 민심이 한나라당에서 이반되었다는 징후가 역력했고, 여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동남권 신공항3월 30일 전면 백지화 되면서 반 정부 정서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친노계통의 정신적 수도이미지까지 더해져서 후보도 내지 않은 순천을 제외한다면 한나라당이 가장 불리한 지역이라는 평까지 나오고 있었다. 때문에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혼자서 고군분투한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선거기간 내내 김태호 후보는 홀로 자숙형 유세를, 이봉수 측은 후보보다 더 앞장섰던 유시민의 지원 유세와 함께 쐐기를 박자는 공세형 유세를 감행했다.

거기다가... 4월 24일 이재오 특임장관이 김해을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돠면서 난리가 났다. 국민참여당은 특임장관 휘하 공무원들의 수첩을 김태호 후보 측 사무실 근처에서 발견했다면서 이것이 특임장관이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엄기영 후보 측의 불법선거사무소 논란이 터진 지 얼마 안 되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자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특임장관 및 부하직원 4인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가지 한나라당의 악조건, 민주당 지역구였다는 점, 또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선거결과는 이봉수 후보의 석패. 김태호 후보가 경남도지사 경력이 있던 인물이였던 반면 이봉수 후보는 김해 출신인거 빼면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결정타였다.[6]거기에 주촌면.진례면.회현동에서 자그마치 20% 이상이라는 격차를 허용한것도 패인이 되었다..)[7]김해을 투표자의 10%도 안되는 곳에서 승부가 갈린 것이다.(오히려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유면이나 내외동의 경우 1~2% 격차밖에 안나 승부를 가르지는 못했다 거기에 단일화 후보를 낸 지역중 유일하게 패배한 곳. 국민참여당이 아니라 유시민은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패배 이후 또 통합후보를 내놓고 지면서 사실상 생명이 끝났다고 여겨지고 있다.[8] 하지만 정작 타 지역에서의 야당 승리는 유시민이 적극적이었던 야권단일화의 열매였으니 유시민은 자신의 철학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놓고도 남 좋은 일만 한 셈.

반면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당선된 김태호 후보는 한나라당에서 입지를 상당히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언론 등 대부분의 평가는 김해는 한나라당의 승리가 아니라 김태호의 개인기로 이겼다는 것. 때문에 재보궐선거에서 실질적으로 한나라당이 거둔 승리는 1승도 없다는 것이 주된 평가이다. 실제로 한나라당에서도 김해의 승리로 위안을 삼는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투표율이 41.9%로 비교적 낮았던 것도 원인이었다.[9]

다소 외람된 얘기지만 김태호가 인물이 좋다는 것이 영향을 줬다는 얘기도 있다. 기사 하지만 이 점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호감을 준다는 건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10] 물론 겉모습만으로 표를 주는 건 아니지만 투표는 결국 사람이 한다는 점에서 호감도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에 틀림없고, 다른 조건이 비슷하거나 부동층이 많다면 이게 의외로 결정적 차이가 될 수 있다.

4.4. 순천

전남 순천의 경우 민주노동당의 김선동 후보가 야당 단일 후보가 되었고, 민주당이 무공천을 표명했으나 민주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반발, 무려 8번부터 13번까지 6명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주당은 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 전 장관까지 동원되면서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했고, 성과를 내고 있는 분위기지만 무소속 후보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모양. 사실 이곳도 광주 남구 등에 이어 세번째로 치러지는 비민주당 후보들의 호남 재보선이지만 석패, 3등에 이어[11] 계속 패배하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내 반발이 작은 이유는 "안 될테니, 차라리 지금 주고 총선 때 막아내는게 낫다"라는 정서라고도. 민주당 입장에선 이래저래 골치 아픈 곳. 한나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선거 결과는 민노당 통합 후보의 승리. 민노당은 야권연대에서 계속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4.5. 태안

충남 태안은 자유선진당 텃밭이다가 지난 지방선거에 무소속 김세호 후보가 당선된 곳인데 선거법 위반크리가 걸려버렸다. 다시 또 부활한 삼파전.. 민주당은 정권 심판, 한나라당은 태안 드립을 쳤지만 결국 원래 주인(?)이던 자유선진당의 진태구 후보가 거뜬히 군수 자리를 먹었다. 이미 두 차례 당선 경험이 있는 후보답게 이 후보의 전통적 지지층인 어업 관계자들의 버프를 받은 듯. 또한 태안읍과 안면읍의 소지역주의도 크게 작용했다.[12] 다만 선거 중간엔 33%, 33%, 33%인 개표현황이 나와 "역시 충남은 삼분지계로구나" 라는 반응이 나왔다.

4.6. 그 외

충청도의 경우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진보는 그냥 묻히고 대체로 보수/중도 지향 정당끼리 경합하는 양태를 취하게 되었으나 이런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가장 굵직한 선거구인 태안군수에서 과반 가까운 높은 지지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누르고 자유선진당 진태구 후보가 낙승하였다. 그 외에도 충청남도 의회의원 선거구 4곳 중 3곳에서 승리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자유선진당의 영향력이 건재함을 확인시켰다.

울산광역시에서는 민주노동당이 동구청장에서 승리함으로써 약진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의회의원 선거구에서는 거제도에서 1석, 안성시에서 1석을 획득했다. 순천에서의 승리는 야권연대 효과라 그렇다 치더라도(그리고 득표율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나머지 3석은 거의 민노당 혼자 힘으로 쟁취한 것이나 다름없기에 군소정당으로서는 무서운 약진이라 할 수 있다.

진보신당은 이번에 아무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국민참여당은 그나마 이슈라도 끌어보고 졌는데... 망했어요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로 한나라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하였으며 이명박 정부의 개각폭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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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출구조사:54.2%,개표결과:51.0%
  • [2] 오전 6~9시 동안 10.9%
  • [3] 마지막 2시간 - 오후 6시~8시 - 동안 9.1%
  • [4] 선거를 위해 사퇴한다.
  • [5] 심지어 MBC좌빨 방송이라고 까던 한나라당의 보수파쪽에서도 여당의 엄기영 영입을 깠다.
  • [6] 김해을 지역은 외부에서 유입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게 큰 장점이 되지는 못했다. 실제로 김해을 선거구에 고향을 둔 시민은 20%에 불과하다고 한다.
  • [7] 실제 이 세지역에서의 표차만 1,857표로 김태호와 이봉수의 표차인 1,773표보다도 많다!
  • [8] 이로부터 1년 후에 치뤄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본 재보선에는 불출마 선언을 했던 김경수 노무현재단 사무국장을 영입해 김태호와 맞붙었다. 결과는 이봉수보다 더 큰 격차로 낙선... 재보궐 패배로 독불장군 이미지를 뒤집어쓴 유시민이 억울할 만 하다.
  • [9] 물론 비교적이라는 거지,재보선 투표율이 40%대면 낮은건 아니다.
  • [10] 이건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도 비슷하다. 둘 다 프로필상 키는 180cm대 중반 ㅎㄷㄷ
  • [11] 이경우는 야4당 단일후보가 무소속에 이어 2위를 했다. 민주당은 3위를 기록했고.
  • [12]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는 모두 태안읍 출신이고 자유선진당 후보는 안면읍 출신인데, 태안읍의 표는 분산되고 안면읍의 표는 몰렸기 때문에 자유선진당 후보가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