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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알

last modified: 2017-05-24 21:46:57 Contributors


우측에 황봉알과 좌측의 매의 눈 노숙자

Contents

1. 개요
2. 활동
3. 이후 근황
4. 기타


1. 개요

우리나라 최고 안경사의 산실 동남보건대학이 배출한, 안경계의 헬리콥터.

SBS 4기 공채 개그맨이며 본명은 황원식. 구봉숙이 동기인줄 아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김구라보다는 두 기수 아래고, 노숙자보다는 한 기수 아래다. 사생활에서 일어난 일을 재연할때 보면 황봉알이 항상 "현동선배", "두영선배"[1]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방송만 시작하면 "김구라 이 개새끼"

1948년 1970년 5월 24일생. 동남보건대학 안경광학과 졸업. 국가전문자격 안경사 3회. 대한안경사협회 회원.

2. 활동

인터넷에서는 많이 알려져있는 예명인 황봉알을 쓰지만, 공중파에서는 쓸 수가 없는 이름이기 때문에 보통 공중파에서는 황봉 · 황봉아 또는 황금알이라는 예명이나 본명 황원식을 쓴다. 참고로, 황봉이나 황원식으로 검색해도 이 항목으로 들어올 수 있다.

걸쭉한 그리고 구수하고 정겨운 목소리로 욕설을 질러 내뱉는 것이 포인트.

2001년 프랑켄슈타인 이라는 사이트에서 주관한 '봉알선생의 우리 욕 기행'이라는 인터넷 강의 형식의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해졌는데,[2] 이때 황봉알의 이미지가 욕 잘하고 떡치는거 좋아하는 꼰대로 완전히 굳어져 버린(...) 방송이기도 했다. 지금도 인터넷 뒤져보면 강의를 볼수 있으니 생각이 있으면 찾아보길 바란다. 단 애시당초 욕에 대한 강의다 보니 육두문자가 노골적으로 많이 나오므로 주의할 것.

가장 유명한 방송으로는 김구라와 팀을 이뤄 딴지일보에서 했던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 물론 돈은 제일 안된 방송일 듯. 시사대담 듣다보면 출연료 5만원도 안되는걸 몇달씩 밀렸다고 돈 내놓으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 그나마 받은것도 돈 대신 바이브레이터의 일종인 "부르르"라는 것이었으며 차마 팔지는 못하고 주변에 나눠 줬다고...




3. 이후 근황

표영호와 함께 닭발집을 했지만 얼마 안가 사업을 접었다. 방송 활동으로는 스타 골든벨[3]6시 내고향[4]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5] 또 지역방송이긴 하지만 전주 MBC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하는 <암행어사 출두요>라는 프로그램의 한 코너[6]에서 암행어사(...)로 나오고 있다. 거기에서는 이름이 황봉R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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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은평구 증산동에서 형제들과 늘 밝은 안경마트라는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으며[7] [8] 팬들이 안경 맞추러 가면 안경 케이스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고 한다[9]. 한때 방송 일이 좀 있던 시기에는 자신의 형에게 가게를 넘겼던 적도 있지만, 방송 일이 거의 없는 현재에는 다시 직접 운영을 하고 있다.

이처럼 2014년 말까지는 은인자중하며 지내던 황봉알은 활동을 재개한다. 하지만 대중 방송 시장 지형상 지상파나 종편 방송에는 출연하기 어려운지 인터넷 방송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말부터 전직 코미디언[10]인 전창걸과 함께 "어나더타임 508"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 초반에 이박사의 이이제이에 전창걸과 함께 출연했었는데, 시사대담 초반에 도둑맞았던 렉스턴의 보험료로 부동산투자에 성공해 삼각지역 근처 주상복합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 김구라, 노숙자와도 만나 이야기하고 그간의 감정을 많이 풀었다고.

4. 기타

황봉알은 군대를 면제받았는데 그 이유가 참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다. 어린 시절 에디슨처럼 호기심이 많았던 황봉알은 자신의 할머니가 눈에 안약을 넣는 걸 보고 신기하게 생각해서 자연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황산구리용액을 왼쪽 눈에 스포이트로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6개월 후, 병원에서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김구라는 10년 뒤를 내다 본 병역기피라고 종종 놀리곤 한다. 본인은 이걸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운전을 할 때에도 남들은 슬쩍 고개만 돌려서 사이드 미러를 보는데, 자기는 왼쪽눈이 안 보이니 왼쪽을 볼때는 고개를 확 돌려서 봐야되고 거기에 스티브 유의 병역기피 사건때도 스티브 유를 욕할 처지가 아니여서 분풀이를 못했다는(...) 비애를 토했다.

황봉알 : 우리가 유승준 그새끼 공항에 들어오면 대가리를 날려버리고 인터뷰 하면 뜬다니까.[11]

김구라 : 그럼 기자가 물어보겠지. "(기자빙의) 무슨 이유로 하셨어요?"

황봉알 : "유승준 그새끼가 말이야 군대 안갈라고!"

김구라 : "(기자빙의) 선생님은 어디 나오셨나요?"

황봉알 : "면제요."

김구라 : "전 방위요." 그러니까 우리가 안된다고 ㅋㅋㅋ

황봉알 : 눈깔이 하나가 안보이는데 어떡해 ㅋㅋㅋㅋ

그리고 이 일은 그의 팬들이 실행했는데, 신문 기사에는 "구봉숙의 도시탈출이라는 유승준 안티카페 회원들" 이라고 나왔다(…).


그가 김구라, 노숙자와 함께 인터넷방송에서 활동했던 이유는 알다시피 SBS개그맨으로 성공하지 못하서였는데, 인터넷방송조차 안 하던 매우 어렵던 시절 대학로에서 코미디 연극을 했다고도 한다. 근데 한번은 한 연극 제작자가 룸살롱에 데려가더니 "오늘 여기 쏘는게(내가 여기서 술 사는 것이) 니 이번 공연 출연료야" 이러더니 그 후로 공연 시작후 몇달치 출연료를 진짜로 안 줬다고 한다.야 이 개새끼야 돈 내놔 이 이야기를 한것이 ETN '구봉숙이 간다'라는 인터뷰 방송이었는데, 당시 인터뷰 대상자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공연을 시작한 배두나[12]였다. 처음에 배두나는 그 방송이 어떤 방송인지 구봉숙이 뭔지도 모르고 인터뷰 약속을 잡은 거였는데, 알다시피 세 사람이 서로 쌍욕을 하며 인터뷰하는 설정이었던 걸 알게 되자 충격을 받아서 "이런 식으로 하시는 방송인 줄 알았으면 출연하지 말 걸 그랬어요"라는 말까지 하며 화난 표정으로 있었는데[13], 황봉알이 자신도 연극할 때 힘들었다며 이런 슬픈 사연을 얘기하자 조금씩 마음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그 시점은 인터뷰가 거의 다 끝난 시점이었다.(...)


고모부가 백억대 재산가인데, 아들이 없어서 아들이 많은 황봉알네서 아들 하나를 입양하려고 한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황봉알을 보내려고 했는데, 황봉알은 어린나이라 자기가 뭘 잘못해서 쫓아내는 줄 알고 울고불고 난리쳐서 나가리 시켰다고. 그때 머리가 좀만 컸더라면 "어머니 아버지, 제가 고모 집에 가서 매달 천만원씩 입금 시키겠습니다" 하겠다면서 지금도 아쉬워하고 있다.

그래서 고모부는 고아 법대생을 입양했는데 몇달만에 파양해 달라면서 도망갔는데, 김구라는 양자가 아니라 머슴을 들이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나중에 재산은 전부 딸에게 가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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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반면 최두영은 황원식을 "원식씨"라고 불렀다. 72편 로또복권 일화 참조
  • [2] 황봉알이 개량한복을 입고 안경 쓰고 올빽머리를 하고 나와서 강의를 했다.
  • [3] 2009년 4월 18일과 5월 9일 방영분
  • [4] 2009년 5월 25일과 10월 14일 방영분
  • [5] 한국방송공사 홈페이지 참조.
  • [6] 직장 한 곳 찾아가서 상사와 직원간 소통을 시켜주는 코너. 예전 <가슴을 열어라>와 비슷하다.
  • [7] 시사대담 중간에 인터넷방송국에서 자체제작한 광고가 방송된 적도 있었다.
  • [8] 정확히는 라디오21의 구라 황봉알의 날방개그의 PD이던 김용민('나는 꼼수다'의 그 김용민이 맞다.)이 황봉알의 부탁을 받고 직접 나레이션을 하며 광고를 만든 것을 시사대담에서 다시 방송한 것이다. 때문에 시사대담에서 방송될 당시 광고가 끝난 직후 황봉알이 의문의 괴성을 지르는 내막이 날방개그에서는 드러나고 있다. (그 내막은 김용민이 제작해 준 광고가 생각보다 저퀄이었기 때문)
  • [9] 과거 딴지일보에서 황봉알과 인터뷰한 장소가 위의 안경점이었다.
  • [10] 대마초 사용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후 지상파 출연 금지됨.
  • [11] 당시 스티브 유는 장인상 때문에 임시로 입국허가가 난 상황이였다.
  • [12] 소극장 공연이고, 당시 친분이 있던 이무영감독이 쓴 영화용 시나리오를 연극 대본으로 각색하여 제작된 연극이라 배두나가 좋은 뜻으로 주연으로 공연도 하면서 제작비를 전액 냈다고 한다.
  • [13] 심지어 김구라는 초반부터 계속 배두나가 의자에 신발신은채로 양발을 올리고 쭈그려 앉아서 인터뷰하는 걸 보고 공격적이면서도 농담섞인 투로 "아무리 그래도 인터뷰를 무슨 그 모양으로 앉아서 하세요?"라고 하며 불만을 표출하기까지 해서 두 사람 사이 분위기가 나빴다. 황봉알이 나름 중재해 보려고 노력한 셈. 노숙자도 비슷한 얘기를 조금 하며 분위기를 풀어 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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