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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last modified: 2015-02-04 23:42:34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관광
4. 교통
5. 그 외 얘기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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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산에서 바라본 하코다테의 상징인 야경.

函館(はこだて)
아이누어 : ushor-kesh(ウシヨロケシ)[1]


1. 개요

홋카이도 남서부 쓰가루 해협과 면한 지점에 위치해 있는 홋카이도 최대의 항구도시이며, 시마 지청의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홋카이도 남부에서 굉장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도시로 하코다테 산에서 볼 수 있는 시 서쪽의 반도 부분이 부채꼴로 펼쳐진게 독특한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홍콩, 나폴리와 더불어 세계 3대 야경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삿포로와의 거리는 철도 기준으로 2~3시간이고,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282,091명이다.

삼지연이나 청진시와 같은 위도이나 바다의 영향으로 그렇게 한랭하진 않다. 겨울 평균기온은 -2.7℃로 서울특별시과 비슷한 수준. 여름 평균기온도 22.2℃로 시원한 편이다. 강수량은 1,151mm이며 연중 고르게 온다. 다시 말해 겨울에 이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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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으로 오징어가 있다. 그 때문에 오징어 문양이 새겨진 맨홀이나 가로수 등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한국으로 번안될 때는 주로 강릉시가 선택된다. 인구도 비슷한 편이고, 둘 다 항구도시라는 점에서. 또한 하코다테는 2017년에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이 주변도시인 삿포로에서 열리고, 강릉은 2018년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주변도시인 평창군에서 열린다는점도 같다. 하지만 키테레츠 대백과에서는 그런 거 씹어먹고 '거제'로 번안했다...

2. 역사

막부말에 홋카이도가 개발되면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은 섬의 북부보다도 남부 지역이 더 빨리 개발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항구도시 버프를 받았기 때문에 페리 제독[2]의 흑선내항 이후로 일찍이 홋카이도에서도 무역항으로 성장한곳. 외국인들이 자주 왕래해서인지, 외국인들을 위한 기독교 계열 종교시설들이 많이 세워졌다.

항구도시의 입지로 일찌기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았고, 덕분에 근세서양 분위기의 건물과 기독교 계열 종교시설이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정반대쪽에 위치한 큐슈나가사키급 위치. 다만 외국인과의 교역한 시기 자체는 당연히 나가사키가 더 길다. 대신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 정교회 교회도 있다. 또한 러시아가 가까운 지역인만큼 연해주에 소재한 국립대학교극동연방대학교의 일본 분교도 여기에 존재해서 일본 국내에서 러시아 학위를 딸 수 있다.

신선조 잔당이 가담한 에조 공화국의 수도로 지정된 적도 잠깐 있다. 물론 에조 공화국은 삼일천하로 끝났지만, 사실상 신선조가 신정부군을 상대하는 최후의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다.

3.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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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료카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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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었을 때.

하코다테의 랜드마크인 료카쿠 요새는 러시아의 남하를 견제하기 위해 막부가 세웠지만 결국 에조 공화국과 신정부군의 내전의 무대가 되었다.[3] 아무튼 신선조 연혁의 말기에는 중요한 도시기 때문에, 고료카쿠 타워 로비 등에는 히지카타 토시조 동상이 세워져있고, 관광기념품점에서는 히지카타 캐릭터 상품[4]같은 것도 판다. 고료카쿠의 홈페이지는 여기로 여담이지만 신치토세 공항에 이착륙하는 도중에 창문 아래 바라보고 있으면 이 특유의 별이 보인다. 북해도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귀국하는 길에 상공에서 고료가쿠를 보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더 커지는 건 덤.


고료카쿠의 설계자인 다케다 아야사부로의 얼굴이 동판에 새겨져 있는데 사람들이 하도 얼굴만 만져대서 얼굴이 황금색이 되어있다.(...) 이런 류의 동상에는 만지면 복이 온다는 식의 떡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얼굴 한번씩 다 만지고 가는 듯.


사실 고료가쿠보다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시료가쿠도 있다. 四陵郭이라는 한자 답게 고료가쿠보다는 끝의 뿔 하나가 적은 뿔 4개다.[5] 좀 길쭉한 표창같은 구조다. 고료카쿠와 달리 건립 동기 자체가 달라서 요새기능과는 상관없는듯싶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어려우나. 이쪽에서 보는 하코다테 야경도 색다르기 때문에 현지주민 사이에서는 보통 여기서 보는 하코다테 야경을 '우라(裏) 하코다테'라고 칭하는 모양. 우라 하코다테는 여러가지 장소가 있는데, 거의 로프웨이가 보이는 산의 야경과는 반대쪽으로 보는 다른 반쪽을 일컫는다. 하코다테의 지역에 따라 우라라고 불리는 장소가 조금씩 다르나 관광객이 별로 오지않는 외지가 대부분이라 우라에서는 심심치않게 동차에서 검열삭제를 하는 커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코다테는 준야쿠자라고 불리는 조직원에 들어가기 직전의 불량배들이 많은 지역이고 이곳, 우라에서 자주 만날 수 있으니 모쪼록 주의할 것. 장소에 따라 자살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어 령을 볼 수 있는 심령스팟도 존재하는 모양이다. 지도상으로 봐도 꽤 외진곳에 있으니 방문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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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산에서 볼수 있는 야경이야 말할 필요도 없이 유명하다.[6] 다만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하코다테산 케이블카 지상역을 기점으로 서쪽으로 걸어가면 기독교 종교 시설에서 모토마치거리, 외국인묘지까지 한큐에 걸어갈 수 있다. 그리고 항구지역에는 카네모리 창고군이 있는데, 겉보기에는 별거 아닌 항구창고로 보이나, 내부 구조를 완전히 뜯어고쳐서 쇼핑몰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이것저것 파나, 여기서 파는 오르골도 오타루의 오르골만큼 유명한 편. 사실 하코다테 여행지의 절반 정도는 하코다테산을 위시한 서쪽 반도에 몰려있다고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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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타면 하코다테산을 쉽게 올라갈 수 있다.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진 정비기간으로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으니 주의. 하코다테산 정상에 올라가려면 버스를 타야하는데 헬게이트가 벌어진다. 그 기간엔 5시경이 일몰이니 꼭 한시간 이상 전에 기점인 하코다테역에서 버스타자. 괜히 일몰 시간 맞춰가려다 해지고 한참 후에나 올라가는 사태가 벌어진다. 승차권도 어차피 왕복으로 탈테니 관광안내소에서 천엔짜리 버스+전차 원데이 프리티켓을 사두는 것이 좋다. (하코다테산 왕복 버스비만 800엔이다.) 물론 나머지 기간엔 그낭 편하게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된다.(...)

그외 유명한 관광지로는 시 동남쪽의 유노가와 온천 일대, 하코다테시는 아니지만 북쪽 교외에 오오누마 공원이라는 자연관광지 등이 있다.

4. 교통

시내의 대중교통은 크게 버스노면전차로 양분되는 편. 특히 노면전차는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코다테 관광의 핵심인 서부 반도지역과 고료가쿠를 관통하기 때문에 일본의 버스에 익숙치 않은 관광객이라면 타는 쪽이 편하다.

시내에서 노면전차 1일 패스같은 것을 팔며, 버스와 전차 둘 다 1일 동안 탈 수 있는 패스도 판매한다. 전차의 1일 패스, 버스와 전차의 1일 패스는 각종 호텔이나 전차안에서도 팔고 있는 반면, 버스의 1일 패스는 버스 안의 운전기사나, 하코다테 역의 버스 안내소에서만 살 수 있다.

노면전차의 경우 정류소마다 영어로 된 이용안내판이 붙어 있으므로 읽어보자. 기본적으로 뒷문 승차 앞문 하차이며, 요금은 이용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탈 때 뽑는 표에는 탑승했던 정거장의 번호가 써 있는데, 전차 앞쪽의 전광판(구형 차량)이나 LCD 모니터(신형 차량)에 매 정류장마다 정거장 번호에 맞는 요금이 표시된다. 이 요금은 정거장을 하나씩 지날 때마다 갱신되니 내릴 때 확인하면서 정확한 금액을 요금통에 지불하면 된다. 가령 내 표에 5가 써 있다면, 내릴 때 전광판 5번 칸에 써 있는 숫자만큼의 요금을 내면 되는 식.

혼슈와 연결되는 세이칸 터널의 어원이 되는 홋카이도에 있는 도시이다. 과거, 도연락선의 기종점인 아오모리와 하코다테에서 한 글자씩 가져온 것이다. 자세한 건 세이칸 터널 항목 참조.

일본에서 몇 안되는 기관차 견인 침대특급 호쿠토세이(북두성)를 타고 갈 경우 이 도시에 위치한 하코다테역에서 기관차를 바꿔붙인다. 이것은 하코다테역 구조가 끝이 막힌 두단식 승강장인데다, 하코다테에서 삿포로까지 가는 구간은 선로가 전철화가 안 되어 있기 때문. 기관차 견인 열차가 일본에 거의 없기 때문에 이 기관차 교환은 일본 철덕들에게는 꽤 유명하다.

5. 그 외 얘기거리들

  • 하코다테에만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럭키 삐에로'가 꽤 유명하다. 패스트푸드점의 성격도 겸하고 있는데, 특히 햄버거의 맛이 일품이라는 듯.[7] 하코다테 시내에 점포가 10군데 있다. 고료카쿠 타워 근처에도 있고, 베이 근처에도 있는데 점포마다 맛의 차이는 별로 없으니 편한 곳으로 가자. 일본 TV에서도 여러 번 나왔고, 하코다테 관광을 한다면 한번 쯤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장이 중국인이긴 한데 손님 입장에선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

  • 스타벅스가 베이 쪽에 하나 있다. 2층에서 보는 바다 경치가 꽤 좋다.

  • 시내 기념품점에서는 특촬 컨셉의 시 홍보 상품도 있다(...). 2005년 애니메이션 노에인의 배경 도시이기도 하다. 은근히 고증이 잘 됐다고.

  • 일본의 록밴드 GLAY가 하코다테 출신이다.[8]

  • 2011년 대한민국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 가나모리 창고군이라는 오르골판매처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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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홋카이도 아이누어 기반의 지명 중 아사히카와와 더불어 얼마 안되는 의차 지명. 그나마 아사히카와는 반쪽 의차에 가깝다.
  • [2] 그 때문인지 외국인 주제에 하코다테시의 마스코트풍 캐릭터로 나온다. 나머지 디폴메화된 마스코트풍 캐릭터로는 히지카타 토시조가 있다.
  • [3] 고료가쿠는 대포를 염두에 둔 보방식 성곽
  • [4] 모 현대풍 에도에서 활약하는 마요라 보안간부 같이 모티브로 한 판권물 캐릭터가 아닌 진짜 히지카타.
  • [5] 근데 고료카쿠도 정확히 별 모양인건 아니다. 중간에 좀 튀어나온데가 있어서 실상은 5.5개정도.
  • [6] 미연시 북으로에서도 출연하는 모든 캐릭터가 찾아가는 중요한 데이트 장소.
  • [7] 허나 하코다테 시민들 사이에는 햄버거보다 카레가 맛있다는 의견도 많다.
  • [8] 단, 기타의 HISASHI는 아오모리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