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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 모토키

last modified: 2014-11-10 23:10:38 Contributors


크게 휘두르며의 캐릭터. 연재개시 전에 내놓은 단편 「기본의 기본」에도 등장한다.

애니판의 성우는 마츠카제 마사야. 국내판은 손원일.

무사시노 제1고교의 2학년 투수. 등번호는 10.

변화구는 슬라이더 하나뿐이며 제구가 불안정하지만[1] 현재까지 작중에 언급된 투수들 중 가장 강력한 구위를 지니고 있다. 작품 내에서 공개된 구속은 144km/h이지만 아마도 최고구속으로 여겨진다. 평균 구속이 144km/h에 달한다는 것은 한국, 일본 양국 프로야구 선발평균구속 TOP10 이내에 달할정도이기 때문이다.[2] 이정도라면 지역예선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갑자원권이며, 갑자원에서도 운이따른다면 4강권을 바라볼만하다. 다만 144km/h의 구속이 전력투구시의 평균구속이라면 하루나의 공을 제대로 잡거나 경기운용을 해줄 포수가 없고, 제구력은 평균이하인 점을 고려했을때 설명이 된다. 이후 전개에 의하면 최고구속은 150Km근처까지 올라간 모양.

거기에 배터로서는 세세한 기술은 없지만 장타력이 뛰어나며, 1학년 가을 무렵 50m 달리기 기록은 6초대 전반으로 발도 빠르다.

목표는 프로선수가 되는 것으로, 구위가 구위인지라 타 팀 선수나 감독들도 '장래에는 혹시...' 할 정도이며 실제로 프로팀 스카우터들도 예의주시하는 모양이다.[3]

두각을 드러내는 것이 빨랐기 때문에 중학교 시절 감독의 눈에 들어 엄청나게 혹사당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릎에 이상을 느꼈는데, 감독이 자기가 아는 병원에 데려갔을 때에는 별 이상은 없고 성장통이라며 그냥 견디라고 했지만 뭔가 이상하다 싶었던 하루나가 몰래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봤더니 반월판 손상이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치료도, 재활도 무사히 마쳤으나 이후 감독의 눈 밖에 나서 다른 투수가 다쳐도 기용되지 않는 등 철저히 무시당했고, 크게 낙심하여 야구도 그만두려던 것을 아키마루 등 중학교의 동료 야구부원들이 "너 정말 야구를 그만두고 싶으냐"며 설득해 토다키타 시니어[4]에 들어간다.

제멋대로이고 자기중심적이지만 의외로 마음 씀씀이는 깊은 편이다. 그러나 시니어 시절에는 굉장히 거칠어져 있었기 때문에 같이 배터리를 짠 1학년 포수 아베 타카야와 갈등을 빚게 된다. 그래도 본인은 아베와 이래저래 다투는 사이에 점점 안정을 되찾게 된다.[5]

중학교 때의 그 사건 이래로 부상에 민감해져서 몸을 엄청나게 아끼고 투구 수도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한정으로 하루 80구로 엄밀하게 제한한다.[6] 특히 토다키타에 있을 때에는 손가락을 모기한테 물렸다고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거나 내키지 않는 시합에서는 단 한 구도 전력투구를 하지 않는 등 제멋대로 굴 정도였다. 다만 실력이 워낙 출중해 당시 아베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크게 뭐라 하지 않았던 듯하다.

중학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고등학교를 선택한 기준은 '야구부가 있지만 감독이 불성실한' 곳이었다. 그래서 고교 진학 당시 로카로부터 비죠다이사야마에 오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하고 무사시노 제1고교로 진학했다. 그러나 감독이 불성실한 만큼 그만큼 약한 팀이었던지라 당분간은 다들 먼저 갈 때 혼자서 연습을 더 하고 저따로 놀면서 80구 제한, 즉 던지는 구수까지 맘대로 정해 선배들, 특히 오오카와의 미움을 샀다.

그러다 에이스 투수(당시 2학년)인 카구야마가 하루나에 대한 패배의식으로 야구를 그만두려다가 그를 이해한 하루나와 우연히 근처에 있던 주장 오오카와에게 설득되어 마음을 바꿔먹는 일이 생기는데, 이때 하루나의 과거를 알게 된 카구야마와 오오카와, 매니저 스즈네 또한 마음을 다잡으면서 훈련량을 대폭 늘리는 등 이전보다 훨씬 분발하게 된다. 사실 이전부터 ‘후배가 연습을 더 한다’는 게 선배들을 알게 모르게 자극하고 있었던지라 다들 큰 불만 없이 따라와 준 결과 가을 대회에서 상당한 성적을 거두고 이듬해 춘계대회에서는 현내 베스트 8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한다.

지금은 거의 하루나의 실력 덕에 이기는 거나 마찬가지라 선배들에게 한 이쁨 받는 듯. 하루나도 그런 부활동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으며 선배들의 말도 잘 따르고 쾌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아베가 기억하는 하루나와 현재의 하루나는 거의 딴사람 수준이다.[7] 88화에서는 1학년들에게도 들깨처럼 들들 볶이는 위엄을 보여준다 현시점에서는 중학시절과 상황이 역전되어 오히려 아베가 하루나로부터 성격 나쁘다. 쪼잔하고 짜증난다는 평을 듣는 실정이다.

80구 제한은 여전하기 때문에 늘 카구야마가 선발로 3회까지 던지고 나서 4회부터 하루나가 계투하는 게 무사시노의 패턴이 되었다. 다른 학교들은 이런 패턴의 이유를 몰라 의아해한다.[8]

무사시노의 3학년들은 하루나가 “자신들이 부탁하면 언제라도 80구 이상 던져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럼에도 계속 80구만 던지게 하는 것은 주장 오오카와가 하루나의 장래성과 무사시노의 득점력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하루나는 자신을 받아주는 선배들에게 어리광을 피우는 셈.

3학년 주전포수 마치다와 배터리를 짜고 있으며 불펜연습은 아키마루와 하고 있다. 현재는 1학년 포수인 시미즈가 대기중. 마치다는 하루나가 전력투구한 공을 받진 못하지만 8할 정도의 구속은 무리 없이 잡아내는 수준. 이 선배와 배터리를 하면서 하루나의 구속조절 능력이 더 능숙해졌다고 한다.[9] 실제로 하루나의 말을 들어보면 시니어 팀에 있을 때보다 구위는 더 올라간 것 같고, 제구력도 상당히 좋아져서 포볼 수도 상당히 줄었다. 하지만 결국 어설픈 포수들을 데리고서 투수 혼자서 분투하는 형국. 마치다는 하루나의 전력투구를 잡아내지 못하고, 아키마루는 볼배합을 전적으로 하루나에게 의지해 사인조차 보내지 않는다. 투수가 어설퍼도[10] 포수의 힘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니시우라의 배터리와는 반대라고 할 수 있을 듯.

여름대회 준준결승전에서 전년도 가을대회 때 이겼던 카스카베 시립과 다시 붙게 되는데, 제대로 악물고 무사시노를 연구한 카스카베에 의해 카구야마의 실점이 커지자 결국 4회부터 계투했던 무언의 법칙을 깨고 3회 중간부터 계투하게 된다. 그리고 80구 제한을 스스로 깬다.

ARC와의 경기에서는 처음부터 전력으로 던지게 해달라고 부탁해 선발로 등판, 정포수인 마치다가 잡지 못하는 전력투구 직구를 제한한 상태에서 1회부터 두들겨 맞는다. 결국 포수를 아키마루 쿄헤이로 교체하여 전력 직구로 게임을 풀어나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위가 떨어지고 ARC가 하루나의 직구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흠씬 두들겨 맞으며 콜드 게임으로 패배한다.[11]

ARC전에서 관전 온 아베에게 왜 자기를 싫어하는지에 대해 듣고는 그 자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때의 묘사를 따르자면 아베가 왜 자기를 싫어하는지 몰랐다고 하며, 시니어 시절 자신의 성격이 나빴다는걸 순순히 인정했다.

여담으로 치아도 중요하게 여겨서 항상 자일리톨 껌을 휴대한다고 한다.

榛名를 하루나로 읽는 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군마현에 있는 산의 이름이다. (군마현 하루나마치 하루나산) 따라서 당연하지만 하루나 우유, 하루나 커피, 하루나 고등학교, 하루나 유치원(...) 등도 있다. 이니셜 D에 등장하는 아키나산이 바로 이 하루나산. 자살명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ㄷㄷ

놀랍게도 미하시어를 알아듣는다! 99화에서는 미하시에게 백스핀을 넣어라는 조언을 하는 등 은근히 챙겨주기도 한다! 미하시에게는 '굉장한 투수'이자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으며 어느 의미 동경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작자 가라사대, 니시우라의 감독 모모에 마리아와 같은 얼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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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사인회에서 배포된 책자에서도 작가가 패러디했다.

하루나가 아베에게 사과를 한 뒤 번호를 교환한 건지 서로의 휴대폰 번호를 알고 있다.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아베와 다시 배터리를 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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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1:1이라는 언급까지 있다.
  • [2] 거기에 하루나는 좌완이기까지 하다.
  • [3] 주시는 하고 있지만 현재 제구력이나 변화구의 수로는 선발은 절대 무리인 상황. 아무리 제구력이 노력의 여하라도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는 것도 100프로 안되는 투수를 누가 기용할지 의문이다.
  • [4] 하루나가 들어간 시니어팀 토다키타에서는 선수끼리 부를 때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하루나가 아베를 "타카야"라고 부르면서 정작 "아베"라는 성을 몰랐...다기보다 잊어버렸던 것은 이런 이유. 아베도 남들 앞에선 하루나라고 말하지만 본인 앞에선 모토키 씨라고 부른다.
  • [5] 헌데 그런 그를 상대하면서 오히려 아베가 삐뚤어진 성격이 되었다. 아베가 미하시에게 “마운드에 집착하는 것은 장점”, “고개를 젓는 투수는 정말 싫어한다”고 말한 건 순전히 하루나 때문이며 하루나가 바로 아베에게 투수에 대한 편견과 불신을 심어놓은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트라우마 생성기.
  • [6] 불펜에서 던지는 공도 포함하는지는 불명
  • [7] 평상시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마운드에 올랐을 때의 모습은 고등학교에서도 바뀌지 않다 몇 번의 위기를 겪고 겨우 바뀌고 잇는 중이다.
  • [8] 물론 아베가 있는 니시우라 고교는 왜 저러는지 안다.
  • [9] 아베 때는 포수를 생각한 구속 조절 따위 없었다.
  • [10] 절대 우습지 않다 구위가 약해서 그렇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제구력에 다양한 변화구 아무리 낮게 보아도 평균은 되는 투수이다
  • [11] 이점이 현재 하루나 한계이기도 하다. 변화구는 슬라이더 하나에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하며, 제구력은 들쑥날쑥하니 결국 믿을건 직구뿐이다. 그러나 전력투구가 아닌 직구일변도의 투구는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팀들에게는 버텨내기 힘들며, 전력투구를 하면 하루나의 공을 받는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도움이 안되는 아키마루가 포수를 봐야한다.
  • [12] 단행본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