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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그림

last modified: 2019-01-21 13:24:0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판단 기준
2.1. 트레이스
2.2. 디자인, 그림체 도용
2.3. 포즈 도용
2.4. 배경 도용
3. 표절 사례
3.1. 아마추어동인
3.2. 프로 일러스트레이터게임 원화가
3.3. 만화
3.4. 애니메이션

1. 개요

그림을 표절하는 행위들.

2. 판단 기준

2.1. 트레이스


트레이싱이란 밑에 그림을 깔고 선을 그대로 복사하는 것. 컴퓨터의 보급으로 사진을 그대로 복사하여 그 위에 그리는 방식이 쉬워져 보편화 되었다.

이와 비슷한 방식인 매트 페인팅은 현대 창작 중 한 분야로 인정 받아 나뭇잎이나 간단한 소재를 사진 소스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표절에서 예외로 치고 있다. 물론 그 경우에도 저작권이 있는 배경 사진이나 소스를 무단으로 사용하면 문제가 된다. 트레이싱은 이와 달리 저작권이 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소스로 하여 무단으로 복사하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트레이싱의 경우 중요한 판단점은 원작을 그대로 교차하여 투영했을 경우의 일치여부다.

배경은 기준에서 캐릭터보다 기준이 약하다. 배경은 원화를 트레이싱 했을 경우에 트레이싱으로 판단하며, 메카닉이나 소품도 복잡하고 정교한 사물이기에 트레이싱으로 판별한다. 배경 작업에서 사진 트레이싱의 경우에 법적 문제의 소지가 있으나 판별이 어렵고 필터 등의 소스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기준이 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요한 것은 저작권이 있는 소스를 원작과 60% 이상 일치하게 사용하는 것이지만 정확한 기준은 없다.

2차 창작의 경우 상업화가 아닌 개인 만족이라면 봐주지만, 상업화를 하면 동인이라 해도 절대 안된다.

2.2. 디자인, 그림체 도용

트레이싱이 아닌 그림체나 디자인의 아이디어를 도용한다. 생각보다 판단하기 힘들고 기준도 모호하여 여론에 의해서 좌우되는 경향이 크다. 아래 링크들은 그 중에서도 명백한 그림체/디자인 도용이 확인된 사례들이다.


2.3. 포즈 도용

후방주의 포즈 도용의 예시로 자주 언급되는 Tony의 일러스트.

미국 그래픽 노블 작업 방식 중 사진을 그대로 베껴 그려 작업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도용이라고 볼 수 없는 게, 이 사진들은 모두 작가들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포즈들을 회사에 의뢰하고, 회사에서 고용한 모델들에게 일정한 포즈를 지시하고, 사진 찍은 포즈를 작가들에게 제공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므로 사진에 대한 저작권에 전혀 문제가 없다. 몇몇 회사 경우 아마추어들을 위해 다양한 자세를 제공하는 책을 발간하기도 하며, 국내에서도 그런 책이 몇 권 발간되었다.

사실 사진 포즈를 베껴 그리는 건 별 문제가 없다. 만화가라고 해서 모든 그림을 창작해서 그릴 필요도 없고,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연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 만화가가 무엇인지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이 행위 자체에는 문제될 게 없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사진의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이다. 의뢰를 하지도 않은 제 3사 소유의 사진 포즈를 베껴그리는 행위는 저작권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다.

한국 저작권 협회와 변호사 사무소에 따르면[1] 공개적인 보도사진, 일반인의 사진, 작가 본인이 자료 참고용으로 찍은 사진은 문제가 안 되지만[2] 사진작가가 있고 전문 모델이 있는 사진은 보통 창작물로써 인정되기 때문에 원저작권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게 원칙이다.

슬램덩크의 경우 경기 중의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은 것이니 저 사진이 화보, 화집, 잡지에 실렸다면 문제가 되지만, 단순히 스포츠 신문 등에 실린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죠죠처럼 패션 화보, 잡지 등에서 따온 경우는 보통 그 쪽에선 사진작가가 직접 포즈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모델들도 단순 워킹이 아닌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는 건 사진작가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모델의 독창적인 포즈가 들어가기 때문에 사진작가나 모델들의 개인적인 사상이나 창의성이 성립되기에 표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출처

2.4. 배경 도용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배경을 그냥 가져다 쓰는 경우.

출판만화 쪽에서는 아예 배경 전문 어시스턴트가 따로 있을 정도로 힘든 영역이라 가장 많은 도용 사례가 발생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잘 가지 않는 부분이라 봐도 알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예 원본 그림이나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한 경우도 있는데, 이는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 편집한 것이다.

3. 표절 사례

3.3. 만화

  • 수사9단, 세개의 시간, : 이른바 3대 네이버 표절 웹툰. 아래에 나오는 위치헌터까지 묶어 4대 트레이싱 만화라 불리기도 한다. 재밌는 점은 트레이싱이 밝혀진 후 위 3작품의 작가의 태도가 각각 달랐다.

    수사9단은 블로그까지 끊고 잠수해 사태가 가라앉을 때까지 어물쩡 넘어가려다 여론의 철퇴를 맞고 성의 없는 사과문만 내어 흐지부지 되었다. 세개의 시간은 어정쩡하게 사과한 후 잠수, 그 다음 작품에서 확실하게 트레이싱에서 벗어났다는 걸 인증했다.

    환의 작가 유리아는 작품 자체를 폐기하고 스스로 트레이싱한 세부 내역을 모두 밝혀가며 독자 및 원작자에게 사과했다. 본인 스스로 자숙 기간을 가진 후 정식 웹툰이 아닌 도전만화에서 새롭게 연재를 시작, 2번째로 정식 웹툰에 올라오면서 완벽하게 새출발했다.

  • 90년대 학습만화: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출판사의 규모와는 상관 없이, 일본의 학습만화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전재해서 이름만 바꾼 학습만화가 한국에 엄청 많았다. 당시에는 학습만화 뿐만 아니라 동화나 어린이 소설 등에서도 자주 보여진 행태였다.

  • 슬램덩크: 미국 NBA의 사진을 그대로 따왔다.

  • 시타를 위하여 : 네이버 대학만화최강자전 출품작. 자신이 찍은 사진을 비롯해 저작권이 엄연히 있는 사진들도 트레이싱 했다는 것이 밝혀져 개인 블로그에 해명했다. 그 뒤에 원저작권자와의 협의가 이루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 신의 탑 : 헌터x헌터와 겹치는 게 많다. 일단 작가 본인은 표절을 부정하는 상태.

  • 악바리: 으랏차차 짠돌이네의 표절인 것으로 드러났다. 악바리의 작가 이로마는 대부분의 작품이 표절.

  • 에덴의 꽃: 농구 장면이 슬램덩크의 일부 농구 장면을 트레이싱 한 것으로 밝혀져 책이 전량 수거되었다. 스토리상 꼭 필요해서 들어간 장면도 아니고 본편이 끝난 다음 보너스 에피소드격으로 그려진 분량이었다. (참고자료)

    스에츠구 유키는 슬램덩크 외에도 여러 작품을 배낀 전력 (검증사이트)이 있지만, 이전까진 대충 넘어갔다. 그러다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배가본드의 치명적인 오탈자에 열받아 저자의 말에 '트레이스도 어떻게 못하는 편집부'에 불만을 표시하자, 출판사가 오버해서 회수 및 절판을 했다. 에덴의 꽃과 배가본드가 같은 출판사 (코단샤)에서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스에츠구 유키는 역시 같은 출판사인 코단샤에서 낸 후속작 '치하야후루'로 제1회 만화대상을 수상해 새출발 성공.

  • 와피스: 이 바닥의 전설. 원피스를 아예 그대로 베꼈다.

  • 우주 흑기사: 기동전사 건담 등장인물의 디자인 표절.

  • 육체꽃 : 마신슈트의 작가 박진성이 연재했던 성인 웹툰. 프롤로그를 올리자마자 만화가 호문쿨루스의 동인지 바케오니가타리의 일부를 트레이싱 했다는 게 들통났다. 플러스로 블로그에 올렸던 표제 일러스트는 Tony의 그림을 트레이싱 했다.#

    처음엔 사태가 이렇게 커지리라 예상을 못했는지 연재분에서 트레이싱 한 부분을 재빨리 지우고, 페이스북으로 '노이즈로 알리게 되는 것도 알리게 되는 거니까'라고 개소리 하다가 순식간에 페이스북도 블로그도 폭파하고 잠적했다.# 결국 탑툰에서 육체꽃 항목이 사라지고 작가는 빠르게 퇴출되었다.

  • 위치 헌터: 디그레이맨, 블리치, 강철의 연금술사, 베르세르크를 비롯한 일본의 유명한 만화부터 반지의 제왕이나 스타워즈 같은 헐리우드 영화의 컨셉 아트까지 여러 부분에서 표절한 흔적이 있다. 사과문을 작성 한 후에 많은 부분을 수정했으나 이후에도 미심쩍은 표절 의혹이 간간히 나왔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죠죠서기 중 상당수가 패션 잡지 포즈를 무단 도용했고, 3부에선 타로카드 디자인을 무단 도용했다.

  • 침묵의 함대: 트레이싱 사례의 대표적인 케이스. 잠수함과 전함을 밀리터리 사진집 그대로 트레이싱 했다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했다. 90년대 한국 대본소 만화 제국의 함대 (그림-장혁) 와 스포츠조선에 연재하던 "단군의 조선"이 이것을 베꼈다.

  • Incarnate: 만화 블리치트레이스 했으며# 헬싱NANA도 표절했다. 작가는 '다른 작품에 영향을 받은 건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쿠보 타이토에게도 이 건이 알려졌는데, 정작 본인은 표절 자체보다 표절자 닉 시몬스가 락밴드 키스의 멤버 진 시몬스의 아들인 게 더 신경 쓰인다고.

  • Y세대 제갈공두: 크레용 신짱의 표절. 항목 참조.

3.4. 애니메이션

  • 거리의 무법자: 원작부터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 도용에 결과물은 만들다 만 물건.

  • 날아라 원더공주: 원더우먼의 짝퉁. DC 코믹스워너브라더스가 소송 걸어도 할 말 없는 수준이다.

  • 던전 앤 파이터 쿠노이치(던전 앤 파이터): 위 움짤의 주인공.

  • 로보트왕 썬샤크: 특장기병 돌바크의 주역 메카 중 하나인 '오베론 가제트'의 디자인 표절. 로봇 디자인 자체는 가변 형태를 제외하면 원판과 디자인이 많이 다르지만, 상영 상시 발매된 프라모델 버전은 오베론 가제트의 금형 그대로 썼다. 프라모델을 발매했던 국내 완구업체는 후에 외화 에어울프가 대박을 터뜨리자 이름만 에어울프로 바꿔 재출시 했다.

  • 슈퍼 태권V: 자붕글 표절.

  • 비디오 레인저 007: 흑역사를 넘어 문자 그대로 범죄. 당시 비디오전사 레자리온의 원화 하청작업을 하던 대원동화에서 작업하던 작품의 원화를 빼돌려 원작의 4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짜깁기해 만들었다. 이후 사실을 알게 된 토에이가 대원을 고소했고, 당시 제작책임자인 정욱씨 (전 대원씨아이 대표)가 구속되었다.[3]

    내용 연결이 이상한 건 기본이고 (원작은 45부작 TV시리즈였다.), 그 밖에 여러 부분들이 상당히 불균질한 연출을 보인다. 게다가 에피소드 연결을 위해 만든 장면들과 레자리온 본편에서 가져온 장면들의 격차가 상당히 심해서 같은 애니인가 의심이 들 정도. 하지만 당대 최상급 성우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레이션은 고 김현직 씨, 주인공은 김영옥 씨, 조연 중에 김기현 씨가 있고 악역 멧사라 소령 역은 권혁수 씨다.

  • 슈퍼차일드: 드래곤볼 표절.

  • 슈퍼 타이탄 15: 해당 항목 참고.

  • 스페이스 간담 V: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메카 발키리의 표절. 하지만 당시 보기 드물게 표절 논란을 저작권 업체에서 차후에 합의했다. 애니는 쪽박이었지만 완구는 타카토쿠제 원판 완구 이상의 하이 퀄리티라서 상당히 대박이 났는데, 이 국산 플라스틱 모델을 일본 측에서 그대로 OEM 수출하면서 해외에서도 꽤 대박이 났기 때문에 합의가 되었다. 더불어 이게 이 완구업체 스폰서 사항으로 억지로 표절한 경우이다.

  • 어떤 마술의 인덱스땅: 작안의 샤나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 원작소설의 출판사와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같은 것을 이용한 셀프 패러디.

  • 우주 흑기사: 동명의 만화를 애니화.

  • 초합금 로보트 쏠라 123 : 메카닉 표절. 메텔은 주인공의 엄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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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본과 한국은 저작권법계가 같다.
  • [2] 다만 이 경우에도 초상권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도나 포즈는 괜찮아도 얼굴 같은 세세한 부분은 달라야 한다.
  • [3] 아이러니 하게도 토에이와 대원미디어 (대원동화의 후신)는 2007년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