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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last modified: 2015-04-05 13:42:02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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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Independent State of Papua New Guinea
피신: Independen Stet bilong Papua Niugini

면적 462,840km²
인구 7,059,653명 (2011년 통계)
수도 트모르즈비
국가원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국왕, 마이클 오기오 총독
정부수반 피터 오닐 총리
통화 파푸아뉴기니 키나
1인당 GDP 명목 1,900$, PPP 2,532$(2011)

Contents

1. 개요
2. 문화
3. 부족 갈등
4. 여담

1. 개요

오세아니아의 나라.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섬인 뉴기니 섬의 동쪽 절반(서쪽 절반은 인도네시아령)을 차지한 나라. 뉴기니 섬의 동반부와 비스마르크 제도, 부건빌 섬 등의 열대 제도들로 이루어졌다. 서쪽으로 인도네시아, 북쪽으로 태평양, 동쪽으로 태평양과 솔로몬 해, 남쪽으로 산호해·토러스 해협과 경계를 이룬다. 또한 토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호주가 있다. 호주를 제외하면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큰 나라이다. 제2차 세계대전태평양 전선에서 일본군 기지가 있던 라바울 등 격전지였던 곳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일본군 기지가 있었던 건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인데 이 당시 20만에 이르는 현지인들이 일본에 의하여 징용되거나 총알받이로 학살된 아픔이 있다. 반대로 미국이나 호주는 현지인들에게 친화정책을 써서 별다른 미움을 받지 않았기에 전쟁이 끝난 뒤 일본인들에 대한 증오가 엄청났다고 한다. 상세한 건 권주혁이 쓴 베시오 비행장을 참고할 것.[1]

영어론 줄여서 PNG라고 부르곤 한다.

수도는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 포트 모레스비). 사카이 사부로의 <대공의 사무라이>에서 언급되는 도시가 바로 이 도시다. 공업화는 거의 되지 않았으며, 목재, 커피, 구리 등을 수출한다. APEC 정상회담의 회원국이다.

'파푸아'는 말레이어로 멜라네시아인들의 곱슬머리를 가리키는 말이며, '뉴기니'는 스페인의 탐험가 이니고 오르티스 데 레테스(Yñigo Ortiz de Retez)가 1545년에 뉴기니 주민들이 아프리카 기니만 연안의 주민들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해 '누에바 기니아(Nueva Guinea)'라고 붙인 것을 영어로 옮긴 이름이다.

전형적인 몬순 기후로 무덥고 습하고 일년 내내 비가 많이 내린다. 대부분 지역에서 우기는 12월~3월이고 건기는 5월~10월이다. 4월과 11월은 환절기로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고 보통 끈적 끈적하고 불쾌한 기후를 보인다. 래(Lae)와 알로타우(Alotau)는 예외적으로 5월~10월이 우기이다. 해변 연안은 일년 내내 비교적 일정(섭씨 25~30도)한 기온을 보이지만 습도 및 바람의 변화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자원이 많지만 그다지 큰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데. 그도 그럴 것이 중앙정부가 힘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부족 중심 체제로 각자 자치령같이 살아가는데 이들의 세력이 워낙 센 편이며 심지어 각자 치안과 법까지 개별적으로 맡고 있다. 그래서 부족들이 온갖 중무장까지 하고 있다.

2. 문화

인구 대다수의 사고방식으로 원톡(Won-Tok)이라는 방식이 있는데, 말하자면 부족 전체의 동지의식이다. 이게 지나쳐서 문제이지만, 반대로 이걸 잘 구슬리면 꽤 유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한 부족의 지역권에서 그 부족원들만 고용하고 가게를 차리면 치안은 철저하다고 한다. 즉 부족에선 "외국인이라도 우리 부족에게 잘 대해주니 그도 우리 부족, 원톡이다." 라며 받아주기에 다른 부족이 강도짓이라도 하면 그 자리에서 끔살이 기다리고 있단다. 그리고 온갖 선물이나 부족들의 잔치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고, 부족 여성 및 남성과 결혼이라도 하면 원톡 대우도 아니고 진짜 원톡의 일원이 돼버리기 때문에 외국인이 아니라 우리의 형제, 동족으로 받아들이며 그를 다른 부족이 다치게 하면 부족 전체가 무기들고 다른 부족 가해자를 반 죽여놓는다고 한다. 실제로 이 곳 한인회 회장을 원톡으로 받아들이던 부족의 땅에서 이 회장이 다른 부족 불량배와 시비가 벌어졌더니만 그 곳 경찰들(당연히 이 곳 부족의 원톡에 해당된)이 와서 불량배들을 장난아니게 두들겨 팬 후 "죽여버릴까요?" 라는 말까지 하는 통에 깜짝 놀라 회장이 이제 됐다며 말렸던 적도 있다(...)

반대로 부족들 전체가 자기들 원톡이 아닌 외국인들에게 강도짓을 저지르는 걸 정당하게 여기는 것도 문제. 2000년 초반 한국인 사업가가 트럭들을 도난당했는데 각 차당 1천달러씩 가지고 오면 차를 돌려준다는 소식을 듣었다. 이 사업가는 어디 맛을 보여주마라면서 동업자인 필리핀인과 여러 사원들과 같이 총기를 들고 갔다가(...) 쫄아서 군말없이 돈주고 돌려받았는데(....). 강도 떼들 정체가 다른 지역 부족들이며, 소굴에는 각종 중화기로 무장한 수천여명이 우글거렸기에 그냥 돈주었다고 한다.(이럴 경우 차량이 부족이 소유하는 땅(찻길)도 통과하니 당연히 우리도 돈받을 자격이 있는데 돈을 안주니 차량이라도 가져가 팔거나 아니면 돈받고 돌려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가게일 경우엔 부족 다수가 와서 가게를 확 털어가기도 한다.)

재미있게도 저 원톡 덕에 종교적으로 꽤 광범위한 곳이다. 천주교개신교, 불교, 이슬람, 토속 종교 신앙까지 골고루 여러 부족들이 믿는데, 워낙에 원톡 덕에 한 부족 다수가 한 종교를 믿으면 부족 대다수가 따라서 개종하기 때문!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에선 선교사들이 좀 가볍게 여기고(뭐 마을 장로나 일부만 하면 다 믿겠지) 자주 가는데 이것도 꽤 어렵다고 한다.일단 원톡으로 들어가고자 장난아닌 노력과 시간, 그리고 돈(...)이 필요하며 애써 몇몇을 개종시켰더니만 "다른 종교에서 돈 더 준단다! 그러니까 우리도 그걸로 개종하자~!" 다수가 그러면 다같이 그 쪽으로 개종하는 일도 벌어진다고(...) 즉 종교보단 물질적으로 더 받아들이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돈을 초코파이로 바꾸면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 된다

이런 점 때문에 엄청난 자원과 수자원이라든지 천혜의 관광지 자원같은 것을 두고도 아직도 개발이 부진한 곳이라고 한다.. 더불어! 부족들에겐 혼혈이야말로 더 귀한 존재(?)로 받아들여서 외국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도 여성들에게 강간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혼자 나돌아다니지 말라고 주의사항이 있다(....) AIDS 문제가 꽤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마녀사냥이라든지 식인풍습이라든지 여러 문제가 현존하고 있다.

3. 부족 갈등

파푸아 뉴기니의 민족은 크게 멜라네시아계, 미크로네시아계, 폴리네시아계로 나뉘며, 그 외에 중국계, 유럽계, 오스트레일리아계도 소수 분포하고 있다. 파푸아 뉴기니에서는 865여 종 이상의 지역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언어 하나당 평균 사용자 수는 7천 정도이다.

실제로는 영어가 공용어이며, 영어, 톡피신어, 히리모투어는 세 국민어다. 영어는 전국적으로 널리 쓰이지는 않지만 포트 모스비를 비롯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톡피신어는 파푸아 뉴기니의 중북부 및 섬, 그리고 포트 모스비에서 널리 사용되며 전국적으로 가장 널리 통하는 공용어이다. 톡 피신은 의회에서 사용되는 언어이며 많은 신문들이 톡 피신으로 출간되고 있다. 히리모투어는 주로 남부에서 사용된다. 이러다보니 은근히 오래전부터 부족갈등이 깊다.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내전이 오랫동안 벌어진 바 있다. 바로 부건빌(Bougainville) 제도가 그 곳.
이 곳은 18세기에 프랑스의 항해가 이 앙투안 부갱빌에 의해서 발견되어 부건빌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이곳에는 부건빌이라는 꽃도 많이 있다. 밀덕들에게는 태평양 전쟁야마모토 이소로쿠가 격추당해 사망한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 부족들은 그다지 힘도 없고 무장도 없기에 중앙정부에서 자원 및 관광지로 활용하기 위해 여길 힘으로 밀어붙이며 착취한 탓에 울컥한 부건빌 사람들이 내전을 일으키면서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어왔다. 정부군의 가혹한 탄압 및 인권 침해가 지금도 골칫거리이다. 게다가 2006년에는 진도 7에 가까운 지진까지 벌어져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중앙정부의 훼방으로 국제적으로 알려지지도, 제대로 된 구호도 이뤄지지 않았다.

중앙정부도 여러 부족들이 이뤄진 곳이라서 말이 많다. 혼혈이 많기에[2] 2013년 기준 현 총리 피터 오닐도 아일랜드계 오스트레일리아인과 뉴기니인의 혼혈이다.

1960년대만 해도 부족들이 구역에서 서로 로 싸우는 수준이었던 것이 지금은 각종 중화기로 무장되어서 Ak47, M16, RPG-7, MG42 같은 무장을 갖추고 있다.그러다 보니 내전까지 일어나는데, 보통 부족들 갈등으로 벌어진 일로 이럴 경우 중앙정부가 끼어들어서 합의해준다고 한다.

문제는 자원 개발이라든지 외국 건물이나 사업이 진행되면 그 지역에 사는 부족민들이 중앙정부와 별도인 보상을 요구하는 점이다. 거부하면 정말로 RPG-7 탄이 날아오거나 여성들은 강간까지 당할 정도이다. 심지어 미국 대사관조차도 이들의 보상(토지 임대비를 부족에게 내라)요구를 거부했더니 대사관 여직원이 본보기로 강간당하는 일[3]도 벌어졌었다! 하지만 이들이 종교 광신자도 아니며, 반미도 아닌 대대로 살아온 땅의 임자임을 내세우며 주장하고 중앙정부도 이들을 응징하진 못하기에 미국은 순순히 돈내주고 합의했다. 그리고 그 여직원은 미국으로 돌아갔고(...)

더더욱 큰 문제는 그렇게 보상을 해도 다른 이들이 오는 점이다. 이를테면 돈주고 합의했더니만 다른 부족 사람들이 우리도 그 부족 사람이 친척이니 우리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찾아오는 경우까지 있다는 것. 이러니 해외 기업들이 여기 진출했다가 끝없는 돈요구에 질려서 철수하는 경우까지 있다. 그것도 한 번 돈주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 계약이라고(...)

치안 문제도 이들이 각자 알아서 담당하는데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가해자가 외국인이라면 합의금 선에서 끝나지만 자국인이라면 달아나는 게 먼저란다. 행여나 머뭇거리다 잡히기라도 하면 큰일나는데, 피해자가 죽기라도 하면 그 자리에서 처형시킨다! 이는 같은 부족을 죽인 정당한 응징으로 여기기에 별 문제가 없다. 그래서 달아나서 일단 다른 부족(가해자네 부족) 지역으로 달아난 다음, 중앙정부 협의 아래, 보상금을 합의하는 식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경찰은 있으나마나 한 존재라고 한다.

90년대 만화가 최정현이 여길 여행했더니 도시 한 복판에 타버린 버스가 보이기에 저걸 질문하자, 아이를 치어죽인 버스를 운전자 채로 가두고 그 자리에서 태워 죽였다는 대답이 돌아와서 기겁했다고 한다.

4. 여담

일본의 만화가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만화 중 머드맨이라는 작품이 파푸아뉴기니를 소재로 하고 있다.

또한 식량문제를 해결하려고 들여온 물고기 '파쿠' 때문에 생태계가 작살나고 있는 중. 원래 파쿠는 수면에 떨어진 나무열매를 단단한 이빨로 깨 먹는 온순한 성질의 초식 물고기였지만 이쪽에 들어오면서 이들을 잡아먹는 포식자가 없고, 악어 및 갖가지 생물들이 둥지를 트는 수초 더미까지 먹어치우다 못해 육식으로 전환 중(!)이다. 심지어는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악어새끼나 새까지 잡아먹고 있어 해당 동물들의 번식지 파괴 및 개체 감소의 원인. 그것도 모자라 사람도 문다! 피라냐 항목에 짤막하게 소개되는데 남자들의 그것(...)을 무는 충격적인 행위로 알려졌다. 뭐 나무열매나 x알이나 생긴 것 비슷 리버 몬스터를 보면 이 파쿠를 취재하러 간 에피소드에서 현지인이 '저놈의 파쿠 때문에 좋은 점보다 피해가 난 게 더 심하다.'고 푸념. 실제로 들여오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강과 연못 등등에 이 수초 더미와 여기 살고 번식하는 동물이 가득했는데 같은 지역을 몇 년 차이로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로 수초더미들이 싹 사라지고 없다. 인간의 편의를 위한답시고 생태계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 지 잘 보여주는 예.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지인들 먹으라고 풀었는데 별로 안먹어서 소비되지 않는 듯.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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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90년대 일본 다큐멘터리 영화 <기미가요의 포트 모르즈비>를 보면 당시 일본의 지배를 받아서 기미가요를 부를줄 아는 현지인 노인들이 나오기도 한다. 노래를 잘안다고 하자 노인이 노려보듯이 쳐다보며 하는 대사가 섬찟한데 "안 외우면 죽어라 얻어맞았고 여러번에 걸쳐 못 부르면 죽여버린게 당신들 일본인이거든." (출처- 월간 키노)
  • [2] 순혈주의가 아닌 혼혈들이 더 알아주기에 특이하게도 여긴 혼혈 출신이 정부 고위직이 많다고.(!?)
  • [3] 최정현이 그린 만화에선 이 사건 피해자가 미국 대사의 아내(!?)라고 적고 있는데(...) 그것까지는 아니었을 것이다. 정말 대사의 아내가 그런 일 당했더라면 미국이 가만히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