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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last modified: 2015-10-12 21:50:16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통역을 하는 사람
3.1. 통역의 종류
3.2. 통번역대학원 석사
4. 같이 보기


1. 개요

통역(通譯, interpreting)은 서로 통하지 않는 둘 이상의 언어 구사자 사이에서 그들이 사용하는 말을 이해하여 그 뜻을 전해주는 행위를 말한다. 통역은 문자언어를 시간을 두고 숙고하여 문자로 옮기는 번역과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2. 역사

인류가 성장하면서 말이 통하는 모집단 외의 집단을 만나면서 통역은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주로 여러 나라를 오가면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통역업무를 같이 보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국가의 외교 체계가 매우 복잡해지면서 전문적으로 통역원을 양성하는 기관을 세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국 같은 경우 고려 1276년(충렬왕 2)에 참문학사(參文學事) 김구(金坵)의 건의로 통문관이 세워지기도 하였다. 이후 고려 말기에 사역원으로 개편되고 조선시대까지 계속 이어저 왔다.

조선 말기에 여러 서양국가들과 교류하면서 서구언어의 습득이 절실해저 1883년에 외아문의 부속기관으로 우리 나라 최초의 영어교육기관인 동문학(同文學)을 설립하였다. 이후 근대적 교육이 도입되면서 원산학교 같은 사립학교에서도 외국어를 가르쳤고 1895년에 <외국어학교관제>를 제정하여 사립학교를 관립으로 흡수 개편하거나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여 외국어를 가르치고 통역원을 양성하였다.

대한민국 정부가 설립된 후 전문적으로 외국어를 가르치는 학교로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설립되기도 하였다.

3. 통역을 하는 사람

통역사(通譯使, interpreter), 통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는 일은 외국어 의사소통을 돕는 것이다.

2014년 대한민국에서는 통역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공식적인 스펙이나 자격증은 없다. 예를 들어 체코에서는 국가언어시험(SJZ)의 최고 단계(C2)를 통과하거나 외국어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법원에서 등록을 해야 공인 통역사로서 공문서를 번역하고 법정에서 통역하는 것을 맡을 권한이 생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대학원생을 불러도 법정에서 통역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희귀언어의 통역사가 부족해 대학생이 공중파 방송에서 동시통역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자격증 중 국가전문자격증으로는 관광통역안내사가 있다. 외국어, 국사, 관광법규 등을 시험쳐서 관광 가이드와 통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다.

3.1. 통역의 종류

간단하게 나누면 전문적인 통역(동시통역, 순차통역), 간단한 통역 정도로 나눌 수 있다.

기업, 방송, 국제관계 등의 분야에서 높으신 분들과 관련되는 전문적인 통역은 전문가를 고용해야 하므로 비용이 몹시 비싸다. 특히 동시통역은 단순히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동시통역을 위한 공부를 별도로 해야 가능하다. 이중언어구사자(bilingual)라고 해도 공부 없이 전문적인 통역사로 활동하기는 어렵다.

순차통역은 발화자가 한 말을 듣고 있다가 발화자가 잠시 쉬는 동안 한 번에 묶어서 통역해주는 것이다. 동시통역은 발화자가 쉬지 않고 하는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것이다. 동시통역이 당연히 더 어려우며 보수도 많다.[1]

관광가이드, 전화응대 등의 간단한 통역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도 가능하나, 이 정도만 하려고 해도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해야 한다. 유럽언어기준 C1은 되어야 한다.

3.2. 통번역대학원 석사

통역사가 되기 위한 가장 큰 스펙은 통번역대학원 석사 학위이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3학기제로 마지막 학기는 호주 맥콰리대학교에서 수료하는 과정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경우 2014년 현재 대학교가 어디 출신인지, 어느 전공을 했는지, 학부 학점은 얼마인지 같은 것은 보지 않고 오로지 시험만으로 뽑는다. 1차는 필기시험 100점, 2차는 구술시험 100점으로 200점 만점이다.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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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보통은 순차통역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