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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오브 트러블

last modified: 2014-07-18 08:59:05 Contributors

Time of Troubles

Contents

1. 러시아의 역사 시대 중 하나
2. 포가튼 렐름 세계관의 주요 사건


1. 러시아의 역사 시대 중 하나


2. 포가튼 렐름 세계관의 주요 사건

신들의 좌천, 신들의 전쟁, 혹은 화신들의 위기로도 불린다.

AD&D 1st와 2nd를 분리하는 대재앙급 사건으로, 아바타 트릴로지라는 일련의 소설 시리즈를 통해 진행되었다. 기존 1st 포릴 서플의 상당수를 못 쓰게 만들어 버린데다, 초 인기 악역인 베인, 미르큘, 바알을 모두 죽여버려서 팬들로부터는 대차게 욕을 먹었다. 그래서인지 초 인기남 베인은 부활에 성공했다.

포릴에 굵직한 사건이 생기면 마법의 신은 반드시 죽는다는 전통을 확립한 이벤트. 아바타 트릴로지 시리즈는 전 3권으로 완결. 한국에는 1, 2권이 번역되어 발간되었다. 3권도 번역 예정은 있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취소.

시리즈 1권: Shadowdale (April 1989) (한국명 쉐도우데일)
시리즈 2권: Tantras (June 1989) (한국명 탄트라스)
시리즈 3권: Waterdeep (August 1989) (국내 미발매)

아바타 트릴로지 이후 아바타 트릴로지의 주인공들이 운명의 석판을 AO에게 돌려준 뒤 겪는 일을 그린 일종의 후일담 2권이 더 출판되었다. 이 5권을 묶어 아바타 시리즈라고도 한다.

시리즈 4권: Prince of Lies (August 1993)
시리즈 5권: Crucible: The Trial of Cyric the Mad (February 1998)

베인과 머큘이 아오가 소유한 운명의 석판을 훔쳐낸 것부터 사건이 터졌다. 신들의 신인 아오는 신들이 자신들의 임무를 망각하고 자신의 힘을 키우는 데만 몰두하고 있는데 분노하고, 석판을 다시 찾아올 때까지 헬름을 제외한 모든 신들의 신격을 박탈하고 지상으로 추방해 버린다.[1]

결국 저주에 시달리던 전사 켈렘보르, 아름다운 마법사 미드나잇, 야심만만한 도적 시어릭, 슌의 폴른 클레릭 에이든으로 이루어진 일행이 천신만고끝에 탄트라스와 워터딥에서 석판을 찾아 아오에게 되돌려 준 후에야 이 혼란이 끝난다.

사건의 결과로 10명 가까운 신들이 살해되었고, 죽은 신들의 힘은 자신을 죽인 신에게 흡수되거나 다른 자에게 계승되었다. 신을 죽이는 것은 몇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가능하지만, 이 당시 신들은 신격을 박탈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패잡으면 끝이었다.

사건의 원흉이 되었던 운명의 석판은 실은 아티팩트도 뭐도 아닌, 아무런 능력도 없는 단순한 돌덩이. 베인과 미르큘은 이 석판이 아오의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했지만, 단지 모든 신들의 이름과 그들이 맡은 임무를 기록해놓은 메모에 불과했다. 소설판을 보면 아오가 석판을 가지고 놀면서 '실은 이거 그냥 돌덩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베인과 머큘이 석판을 훔친 건 단순한 계기에 지나지 않고, 이때 쯤에 이미 아오가 신들을 한 번 제대로 털려고 벼르고 있었다. 이 당시 신들이 자신들의 힘과 세력을 키우는 데만 신경쓰고 자신들이 맡은 역할에는 제대로 신경쓰지 않고 있는 일종의 직무유기 중인 신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 심지어 미스트라 같이 자신의 추즌을 양산하여 뿌리기까지 해서 찍힌 놈도 있었다. 그러므로 베인과 머큘이 계기를 마련했다고는 해도 근본적으로는 아오의 계획대로. 아 그렇다고 그 둘이 잘했다는 건 아닌데...

그래서 타임 오브 트러블 중에 살해당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던 신은 아오가 나중에 부활시켜 준다. 심지어 같이 정말 충실했던 녀석은 부활 뿐만 아니라 신격도 올려줬다! 물론 미스트라 같이 눈밖에 난 신들은 얄짤없이 갈렸다.

이 사건 뒤부터는 신들이 힘이 필멸자들의 신앙에 매우 속박돼서(물론 이전에도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 정도로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지금의 공무원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 이 사건 이후로는 정말 신앙이 없으면 신이 소멸할 수도 있게 세상이 변했고, 이걸 막기 위해 모든 신의 합의 하에 '어떤 신도 믿지 않은 불신자가 가는 지옥'을 만들었다. 그러니까 여기 가기 싫으면 아무 신이라도 믿으라는 것. 따라서 2nd와 3rd 당시 포가튼 렐름 설정 상으로는 TRPG 캐릭터는 반드시 믿는 신을 하나라도 골라야 했었다. PC 게임 네버윈터나이츠2에서는 이걸 깨려고 노력하는 NPC가 있었는데 결국 깨지 못했다.

다만, 당연다행이도 D&D 4E에서는 이런 xx천국 불신지옥 상황이 병맛이었다고 생각했는지 이 설정은 사라졌다.


요약하면 고문관을 계기로 일어난 신들의 전체기합. 다만, 베인과 머큘은 어디까지나 대표 고문관일 뿐이고, 따지고 들어가면 상당히 조건에 부합하는 신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초즌을 뿌려대서 포렐에 거대한 선과 악의 형성에 기여한 미스트라라든가...

덧붙여 이 사건을 계기로 필멸자들이 AO에 대해서 알게 됐다. 다만 필멸자는 물론이고 신들조차도 AO가 전능하다는 사실을 모른다. 아는 것은 오직 플레이어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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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와중에 아오에게 말 한마디 잘못한 티르는 아오의 분노가 형상화한 채찍에 눈을 맞는 바람에 장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