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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last modified: 2015-02-15 02:49:24 Contributors

Contents

1. 打率
1.1. 개요
1.2. 세이버매트리션
1.3. 타율로 선수를 평가할때 생기는 문제점
1.4. 수위타자에 관한 예외 규정
1.5. 통산 타율
1.6. 참고 항목
2. 他律

1.1. 개요

Batting Average. (약자는 AVG 혹은 BA) 야구에서 타자들의 평가하는 비율 기록(Stat) 중 하나.

타율 = 안타 / 타수로 계산한다. 타수에는 타자가 정규로 타격을 완료한 횟수를 말하는 것으로, 희생번트, 희생플라이, 볼넷(BB), 몸에 맞는 공(HBP), 타격방해 및 수비방해로 출루하는 것은 타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한것은 계산상으로는 아웃으로 처리되며 타석에는 들어섰지만 도중에 교대가 되거나 주자가 아웃당함으로 인해 다시 타석에 설 기회가 없는 경우는 계산하지 않는다. 규정타석(시즌경기수 x 3.1[1])을 넘겨야 정식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관례적으로 할푼리로 표시한다.

수비 부담이 적은 포지션(지명타자, 1루수, 좌익수[2])와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포수, 유격수, 2루수[3])에 따라 좀 더 차이가 있지만, 현대야구의 대체적인 평균타율이 0.260 ~ 0.275 선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최근의 추세는 타율이 0.280 이상이면 일단 준수한 타자로 평가하고, 0.300(3할) 이상이면 상위 타선(클린업 트리오테이블 세터)에서도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상당히 우수한 타자이다.[4] 0.350 이상이면 리그를 지배하는 최고 수준의 교타자로 본다. 4할을 기록하면 전설로 남을 수 있다. 실제로 4할 타자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테드 윌리엄스, 한국에서는 백인천 전 감독을 마지막으로 나온 적이 없는 꿈의 기록이다.[5]

KBO에서는 그 해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를 수위타자(首位打者)라고 한다.[6]

1.2. 세이버매트리션

세이버메트리션들은 타율보다 출루율장타율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7]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예전만큼의 가치가 제법 떨어진 기록이지만, 그래도 타율이 타자들을 평가하는 가장 고전적이고 기본적인 스탯이긴 하다.[8] 타율은 '공을 치려는 시도를 했을 시 이 타자가 안타를 만들 확률'을 말해준다. 이는 출루율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며, 이 타자가 공을 치기로 마음먹었을 경우 어느 정도의 확률로 안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말해준다. 여기에서 더 들어가면 인플레이 시 안타가 될 확률인 BABIP이 나온다.

사실 안타는 선행 주자의 추가 진루를 꾀할 수 있으므로 그 가치에 있어서 볼넷보다 1.5배 정도 높으며,[9] 출루율의 하한선은 타율에 의해 결정되므로 장타력이 거의 동일한 선수가 출루율 차이가 없다면 개중에서는 타율이 높은 선수의 가치가 더 높다. 즉, 타율은 출루율만으로는 볼 수 없는 이 타자의 컨택 능력을 보여주는 점, 그리고 출루율이 같은 선수들 사이에서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를 걸러내는 정도의 의의는 있다.

또한 출루율은 안타+볼넷+힛 바이 피치의 합산이므로 타율이 높을수록 당연히 출루율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대개 출루율이 높은 선수들은 타율도 높다. 2013년 출루율 상위 17위 중 타율이 2할 대인 선수는 추신수 딱 한 명뿐이며, 파워로 인한 투수들의 승부 기피 내지는 도망가는 피칭을 감안하여 순수 선구안을 나타내면 추신수는 조이 보토와 함께 막상막하로 리그 1, 2위를 다투는 선구안의 달인이다. 리그 30위 출루율까지 살펴봐도 2할대 타율인 선수들은 11명 뿐이다. 즉 2할 후반 대 타율로 리그 최고급 출루율을 기록하는 것은 리그 1위급 선구안이 아니면 힘들며 타율이 받쳐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어찌보면 당연한데 투수입장에선 타격이 안 좋은 선수는 잡으면 그만이지 굳이 볼넷을 줘서 출루시켜줄 이유는 없다. 그리고 타자입장에서 선구안이 좋다는 말은 좋은 공을 골라서 칠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10] 그런 의미에서 평균이상의 높은 타율과 출루율은 어느정도 상호 보완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기에 세이버메트리션들이 타율을 무조건 저평가 하는 것은 아니다. 전성기 스즈키 이치로처럼 타율이 무지막지하게 높아서 어쨌든 출루율도 무지막지하게 높은 경우(...)나[11] ㅋㅋ 시절 말고 '퍼펙트 스톰' 시절 칼 크로포드 마냥 주루툴이 좋고 어느정도 장타툴도 겸비하고 있다면 당연히 세이버메트리션들도 고평가한다. 평가가 급락한 선수들은 주루툴이나 장타툴이 받쳐주지도 않고[12] 삼진도 제법 당하는[13] 말 그대로 타율 말고는 아무 것도 없는 평균이하의 배드볼 히터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마이클 영이나 이대형같은 선수들.

물론 이런 경우는 출루율과 OPS만 보더라도 대부분 드러나기 때문에,[14] 선수를 평가하는 데 타율 하나만을 가지고 할 이유는 없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이러한 분석 역시 이 부분을 증명해주고 있다.
참고로 위의 분석을 타율이 낮아도 wOBA는 거의 차이가 없고 오히려 높으니 안타가 볼넷보다 가치가 높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훨씬 낮은 타율에서 같은 장타율을 기록한다는 건 타자의 실제 장타력 = 장타툴이 월등히 높다는 뜻이며, 타수 대비 많은 장타 덕분에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이지 볼넷과 안타의 가치 차이와는 관련이 없다.
예초에 wOBA의 계산 공식을 보면 볼넷의 가중치는 0.72이고, 1루타의 가중치는 0.90로 1루타의 가중치가 더 높다. 이렇듯 안타보다 볼넷이 가치가 높다는 말은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중 하나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수준의 타율(0.260~0.275)보다 조금 낮은 수준인 2할3푼 정도는 넘은 상황에서의 이야기다. 주루툴이나 장타툴이 아무리 좋아도 일단 배트에 맞아야 홈런이건 2루타건 내야안타건 기록할 것 아닌가? 앞에서도 언급됬지만 타율이 낮으면 선구안이 아무리 좋아도 출루율에 한계가 있으며, 멘도사 라인항목에서 언급되듯이 수비나 주루로 보완한다고 해도 후보선수의 선을 넘기 어렵다.

1.3. 타율로 선수를 평가할때 생기는 문제점

모든 문제의 핵심은 야구는 단체 경기고 루상에 출루한 주자가 홈을 밟아야 득점하는 것에 있다. 즉 안타는 출루와 득점하는 수단의 전부가 아니고, 의외로 안타 이외의 수단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타율만으로 선수를 평가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가깝다.

  • 장타와 홈런까지 모든 동일하게 계산하기 때문에 장타자보다는 교타자들이 유리하게 나온다.[15]
  • 볼넷등 출루 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 이런 선수가 뭐가 문제냐면, 위에도 말했듯 출루율은 타율을 포함하는 개념이며, 개인기록이 아닌 팀 득점에 기여하는 상관관계는 당연히 출루율쪽이 훨씬 높기 때문.[16]
  • 안타의 퀄리티를 구분하기 힘들다. 의미없는 상황에서의 안타와 클러치 상황의 안타가 갖는 팀 득점 공헌도가 다르기 때문.[17] 이런 걸 까는 용어가 영웅 스윙, 공갈포.
  • 타율은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 인플레이로 이어진 타구에 대한 타율. 홈런은 제외된다.)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는 좀더 제어력이 높은 타자의 기준에서도 운칠기삼에 가깝다.

1.4. 수위타자에 관한 예외 규정

원칙적으로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야구규정 10.22에는 다음과 같은 예외를 두고 있다.
  •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타자가 규정타석이 되도록 타수를 더했을때 수위타자가 되는 경우는 이 타자가 수위타자가 된다. (예: 09년에 400타석에만 들어서 160안타를 쳐 타율 .400을 기록한 타자가 있다고 한다면 이 선수는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13타석을 더했을때 박용택의 타율보다 높은 .387의 타율이 되기 때문에 수위타자가 된다.) 단, 이 규정은 부족한 타수를 더했을때 수위타자가 되는 경우에만 적용한다. 타율 순위를 매기기 위해서 적용하지는 않는다.

1996년 토니 그윈의 타율이 .350이었으나 규정 타석에서 5타석이 모자랐는데 5타석을 더해도 .345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 1위인 엘리스 벅스(.344)보다 타율이 높아 결국 타이틀 홀더가 된 사례가 있다.

KBO의 최고타율 : 1982년 시즌 백인천의 0.412
MLB의 최고타율 : 1894년 시즌 휴 더피(Hugh Duffy)의 0.440[18]
NPB의 최고타율 : 1986년 시즌 랜디 바스의 0.389

1.5. 통산 타율

은퇴할때까지의 기록을 전부 더해 평균을 낸 타율을 통산 타율이라고 한다. 갓 데뷔했을때나 나이를 먹어 기량이 떨어졌을때는 깎아먹는게 일반적인만큼 통산 타율이 3할이 넘어가는 타자는 대단히 뛰어난 타자라 볼 수 있다. 누적 스탯이 아닌 비율 스탯인만큼 높게 유지하는것 자체가 힘들다. NPB의 경우는 4,000타석, MLB의 경우는 3,000타석, KBO는 3,000타수[19]가 기준이다. KBO 통산 타율 1위는 0.331의 장효조.

1.6. 참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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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KBO 2013시즌 기준으로 397타석, 2군의 경우는 시합수 x 2.7로 계산한다.
  • [2] 이를 코너라인이라 하며 타격에 대한 가중치가 높다
  • [3] 코너라인과 반대로 이를 센터라인이라고 한다.
  • [4] 한 팀에서 '규정타석을 넘는' 3할 타자는 1~2명이 고작이다.
  • [5] 하지만 현 세대 들어서 백인천 전 감독의 4할 타율 기록은 평가가 자꾸자꾸 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KBO 규정타석 충족 단일시즌 역대 2위의 타율 기록을 보유한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는 2년차였던 1994년에 8월 21일까지 4할 타율을 유지했지만 후반부 체력 고갈(본인 설명으로는 생고기를 먹고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가 원인)로 인해 타율이 급락(?)해서 시즌 타율 3할 9푼 3리로 마감했으며 도루를 84개씩이나 하나고 70kg대였던 체중이 60kg대까지 감소하는 등 체력고갈까지 있었다. KBO의 역사에 남을 희대의 타신투병의 연도였던 1999년, 김한수 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는 당시에 100경기까지 4할 타율을 유지 했었으나 후반부에 결국 와르르 무너지며 3할 4푼으로 내려갔고, 2012년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2010년대 현대 야구에서 8월달 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하는 괴력을 보이다가 결국 체력 고갈로 3할 6푼 3리로 떨어졌다. 하지만 당시 백인천 전 감독이 4할 타율을 기록했던 한국 프로야구 원년에는 경기 수가 매우 적었다. 백인천 전 감독은 당시 72경기를 출장했으며 그야말로 일본 선진야구 경험으로 인한 양학 + 워낙 적은 경기 수의 시너지 효과로 만들어진 4할 타율이라는 시선이 팽배하다. 즉, 이것을 거꾸로 생각해 보면 현대 야구에서도 100경기 미만의 적은 경기수를 유지한다면 얼마든지 4할 타율이 나올 수 있다는 소리지만, 현재 경기수가 원년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약 130경기 내외인 상태로서 역시 힘든 기록임에 분명하고. 하물며 MLB는 160여 경기를 하니까... 그리고 야구에는 만약이란게 없다.
  • [6] 흔히 타격왕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의 Batting Champion을 직역한 것으로 일종의 관용어라고 봐야한다. 공식기록명은 아니다.
  • [7] OPS나 GPA등 득점생산성과 관련된 타격 세이버 스탯들은 기본적으로 출루율과 장타율에 기반을 두지, 타율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 타율과 관계가 있는 타격 세이버 스탯은 BABIP정도 인데, BABIP은 타자의 스타일과 관련된 스탯이지 득점생산성과 관련된 스탯은 아니다.
  • [8] 일단 공을 맞춰야 홈런이든 안타든 나오는 법이다. 타율은 타자의 컨택능력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스탯이다. 특급타자의 기준이라는 3-4-5가 타율-출루율-장타율이란 것만 봐도 알수 있다. 각각 컨택, 선구안, 파워를 나타낸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높은 출루율은 선구안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강타자를 상대로 바깥쪽으로만 승부하고 고의 사구로 거르듯이 파워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다. 이외에도 선구안이 좋은 타자는 좋은 공을 골라침으로서 타율을 올리는 등 컨택, 선구안, 파워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다. 그 외에도 과연 컨택과 생산성 사이에 얼마나 연관이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도 충분히 제기 가능하다.
  • [9] 이때문에 wOBA(weighted On Base Average, 가중 출루율)라고 출루의 경우수인 볼넷, 힛 바이 피치,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각각 구분하여 가중치를 달리해서 계산하는 스텟도 나왔다. 이정도면 사실상 출루율을 중심으로 타율, 장타율까지 모두 포괄하는 스탯이다. 최근 세이버메트리션들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탯 중 하나.
  • [10] 당장 추신수 선수가 낮은 컨택능력을 선구안으로 보완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공이나 상대의 실투를 골라 쳐서 타율을 올린다는 평을 듣는 타자다.
  • [11] 전성기의 이치로는 200안타를 10년 연속으로 기록할 정도의 안타기계였으며, 순수하게 출루율만 놓고 봐도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통산출루율인 .376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보아도 1번 타자중에서는 높은 축에 속한다.
  • [12] 이 두 가지 툴 중 하나라도 제대로 갖추는건 배드볼 히터에게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배드볼 히터들은 대개 공을 고르지 않고 스윙을 하고 정타를 노려서 안타를 만드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안타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라인드라이브 타구의 비중(LD%)이 낮은 경향이 있는데, 이를 커버해주는게 바로 주루툴과 장타툴이기 때문. 주루툴이 좋다면 내야 땅볼을 안타로 바꿀수 있고, 장타툴이 좋다면 땅볼이라도 억지로 힘을 줘서 수비진 사이를 꿰뚫고, 높은 홈런/플라이볼 비율로 높은 공격력을 발휘하는게 가능해진다.
  • [13] 블라디미르 게레로파블로 산도발같은 최상급 배드볼 히터들은 볼넷은 적게 얻더라도 삼진도 적게 당하기에 볼넷/삼진비를 보면 괜찮은 수치를 보이고, 여기에 LD%도 수준 이상을 유지한다. 즉 이 양반들은 진짜로 타격 기술이 뛰어난 배드볼 히터.
  • [14] 주루툴이 좋으면 발이 빠르니 2, 3루타가 늘어날테고, 장타툴이 좋으면 당연히 장타률이 좋을테니 OPS가 올라가게 된다.
  • [15] 그래서 장타자들은 OPS로 따로 평가하기도 한다.
  • [16] 이 대표적인 예가 장성호다. 실제로 출루율이 본격적으로 계산되기 시작하자 장성호의 평가가 많이 올라갔다.
  • [17] 지겹도록 반복되는 설명이지만, 출루율은 타율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즉 출루율이 떨어지는 타자는 어떤 원인에서건 출루율이 높은 타자보다 선구안이 떨어지고 타격정확도가 떨어지며, 게임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가 공략하기 쉬운 타자란 소리다. 주자 없는 상황이건 득점권 클러치 상황이건간에.
  • [18] 최다 도루, 최다 득점과 함께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 [19] 출처 KBO 기록집

2. 他律

1. 다른 규율.
2.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정해진 원칙이나 규율에 따라 움직이는 일. 자율의 반대말.
3. <철학>의지를 규정하는 법칙이 신의(神意)나 자연적 충동 따위의 의욕의 대상으로부터 부여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