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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렐라

last modified: 2019-08-28 23:17:15 Contributors

Cantarella

Contents

1. 전설의 비약
2. VOCALOID 오리지널 곡
2.1. 개요
2.2. 영상
2.3. 가사
3. 히구리 유우의 순정만화
3.1. 등장인물
3.2. 전개와 결말


1. 전설의 비약

이탈리아의 보르지아 가문이 암살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는 비약이다. 전설이나 소설 등에서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가공할 독약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의 역사가인 부르크하르트는 백색의 분말상을 가지는 비소계 독약이며, 보르지아 가문의 주인만이 정확한 처방과 사용법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보르지아 가문에게 전해지는 상비약은 그저 그런 설사약이라고 한다. 당시의 의료, 위생 상황을 고려하면 설사약도 잘못 사용하면 치명적일 수 있지만, 전설의 그것과는 다른 존재인 것이다.

2. VOCALOID 오리지널 곡

2.1. 개요


2008년 2월 18일 니코니코 동화에 업로드 되었으며, 3일 후인 2월 21에 제2판이라는 이름으로 수정판이 업로드 됐다.

2013년 3월 2일 KAITO V3로 조교된 어레인지 버전인 칸타렐라 ~grace edtion~가 투고되었다.

2010년 4월 7일에 100만 재생을 달성했다.

원래 흑토끼P의 동인서클 WhiteFlame에서 발표된 곡(보컬: 메라미팝)을 어레인지해서 KAITO와 미쿠에게 부르게 한 곡이다.

금영에는 2009년 5월 1차로, 태진에는 2009년 3월 4일자로 수록되었다. 금영은 42979번, 태진은 26879번이다. 태진에는 가수가 팬네임인 시온 카이토로 표기되어 있다.

2.2. 영상

  • 원본
NicoVideo(sm2393562)

  • 칸타렐라 ~grace edtion~
NicoVideo(sm20224929)

Youtube(smM1R03vavY)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2nd에 수록되었다. 이 영상은 퓨처톤.

  • F 2nd - grace edition
Youtube(0HAFjnOF77Q)

F 2nd에서는 칸타렐라 ~grace edtion~이 수록되었으며 PV와 모듈이 완전히 바뀌었다.

2.3. 가사

見つめ合う その視線
미츠메아우 소노시센
마주친 그 시선

閉じた世界の中
토지타 세카이노나카
닫힌 세계 속에서

気づかない ふりをしても
키즈카나이 후리오시테모
모르는 척 해 보지만

酔いを悟られそう
요이오사토라레소오
취해 있음을 들킬 것 같아

焼け付くこの心
야케츠쿠 코노코코로
불타는 이 마음을

隠して近づいて
카쿠시테 치카즈이테
숨기고 다가가

吐息感じれば
토이키칸지레바
한숨을 느끼면

痺れるほど
시비레루호도
도취될 정도로

ありふれた恋心に
아리후레타 코이코코로니
흔해빠진 연심에

今罠を仕掛けて
이마 와나오시카케테
지금 함정을 걸어서

僅かな隙間にも
와즈카나 스키마니모
좁은 틈새에도

足跡残さないよ
아시아토 노코사나이요
발자국을 남기지 않아

見え透いた 言葉だと
미에스이타 코토바다토
빤히 보이는 말이라면서

君は油断してる
키미와 유단시테루
너는 방심하고 있다

良く知った 劇薬なら
요쿠싯타 게키야쿠나라
잘 아는 극약이라면

飲み干せる気がした
노미호 세루키가시타
다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다

錆びつく鎖から
사비츠쿠 쿠사리카라
녹슨 쇠사슬로부터

逃れるあてもない
노가레루 아테모나이
피할 길은 없다

響く秒針に
히비쿠 뵤-신니
울려퍼지는 초침 소리에

抗うほど
아라가우호도
저항하면 할수록

たとえば深い茂みの中
타토에바 후카이 시게미노나카
설령 깊은 수풀 속에

滑り込ませて
스베리코마세테
들어가게 되어도

繋いだ汗の香りに
츠나이다 아세노 카오리니
이어진 땀의 향기에

ただ侵されそう
타다 오카사레소-
그저 침범될 것 같다

ありふれた恋心に
아리후레타 코이코코로니
흔해빠진 연심에

今罠を仕掛ける
이마 와나오시카케루
지금 함정을 건다

僅かな隙間覗けば
와즈카나 스키마 노조케바
좁은 틈새를 들여다보면

「捕まえて」
"츠카마에테"
“붙잡아”

たとえば深い茂みの中
타토에바 후카이 시게미노나카
설령 깊은 수풀 속에

滑り込ませて
스베리코마세테
들어가게 되어도

繋いだ汗の香りに
츠나이다 아세노 카오리니
이어진 땀의 향기에

ただ侵されてる
타다 오카사레테루
그저 침범되어 갈 뿐

3. 히구리 유우의 순정만화


1에서 제목을 따온 체자레 보르지아와 주변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판타지 만화.

중심인물은 체자레 보르지아, 그의 심복으로 알려진 키아로 (가명은 돈 미켈롯), 루크레치아 보르지아. 체자레와 키아로간의 우정이라기엔 진득한 감정이나 루크레치아와 체자레와 키아로의 얽힘 등 소프트 야오이와 근친상간 성향을 양념으로 해서 체자레 보르지아 이야기를 그렸다.

단행본 10권까지 발매되고 연중인 줄 알았으나 2010년 12권으로 급완결. 악마 등의 초현실적 소재의 등장과 등장인물들의 많은 각색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역사상 실존인물만 제대로 추려내고 배치해 이야기를 진행시켰다. 비슷한 소재를 다룬 화관의 마돈나와 비교해 보면 충실도는 이쪽이 더 높은 편. 미형의 그림체와 무너지지 않는 작화에 비해 다소 구태의연한 대사와 연출이 단점. 여성을 별로 안 그리던 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초반 여성 캐릭터들의 조형이 좀 두껍다.

동시대를 다룬 작품으로 화관의 마돈나순백의 피오렌티나가 있고 등장인물도 꽤 겹치는 편이므로 비교하면서 보면 재미있다.

3.1. 등장인물

  • 체자레 보르지아
    아버지 알렉산드르 6세가 추기경 시절 자신의 성공의 대가로 악마에게 첩의 태중 아이의 영혼을 팔았고, 그 결과 체자레가 태어났다.

    아름다운 외모에 비해 마성에 기인하는 어딘지 모를 꺼림칙함으로 어머니도 일찍 죽고, 아버지를 비롯한 주변사람들에게 경원시당하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던 중 키아로를 만나 "내가 내가 아니게 되면 네가 죽여 다오"라며 옆에 붙잡아 둔다. 작중에서 칸타렐라는 악마인 그의 피를 뜻하며, 최고로 감미로운 죽음을 선사한다고 한다.

  • 키아로
    대를 이어 암살자로 일하는 집의 아들이며 그 이름이 바로 "미켈롯"이다. 일명 죽음의 천사. 체자레 암살 임무를 수행하러 갔다 오히려 그가 절망 속에 죽으려던 걸 구해내며 코가 꿰였다.

    "빛"이라고 표현되는 마성을 누르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체자레는 그가 곁에 있으면 마성을 누르고 인간을 유지할 수 있다. 평소에는 얼굴에 흉터가 있다는 설정을 붙여 가면을 쓰고 다니며 체자레의 친구 행세를 한다. 체자레와 그 주변인물들과 복잡한 애증의 관계로 얽히면서 결국 그를 떠나 이탈리아를 떠돌게 된다.

  • 루크레치아 보르지아
    알렉산드르 6세의 다른 첩 바노차의 딸. 어려서부터 친오빠 후안보다 체자레를 더 따르며, 그로 인해 상처도 많이 받는다.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연히 키아로와 마주쳐 도움을 받으며 점차 서로 끌리게 된다. 조반니 스포르차와의 첫번째 결혼이 파경에 처한 후 수도원에 체재하다 낳은 사생아는 작중 키아로의 아이로 언급된다.[1]

  • 후안 보르지아
    바노차의 아들이자 루크레치아의 오빠. 어려서부터 체자레에게 열폭하였으며 그로 인해 친동생에게도 미움받는다. 역사대로 간디아 공작이 되어 무능을 뽐내다가 체사레에게 암살 당한다. 아버지의 총애를 많이 받아 거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 호프레 보르지아
    바노차의 아이들 중 막내. 어린 나이에 아라곤의 산차와 결혼하며 첫등장한다. 귀여운 얼굴에 비해 작중 비중은 적은데 산차에게 휘둘리거나 구박받는 장면이 많다.

  • 로드리고 보르지아
    교황 알렉산데르 6세. 체자레와 그 형제들의 아버지로 작중 만악의 근원 되겠다. 체자레를 손수 악마에게 팔아넘겼으나 아들이 장성한 이후 오히려 그를 두려워하고 있다. 아이들 중에서는 후안을 제일 총애한다.

  • 바노차 카타니
    알렉산드르 6세의 첩이자 후안, 루크레치아, 호프레의 어머니. 실제 역사상으로는 체자레 보르지아 자신도 바노차의 아들이다.

    일찍 어머니를 잃은 체자레를 거두어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키웠으며, 키아로와 같은 "빛"의 소유자로서 체자레에게는 성녀와도 같은 사람. 자녀들이 장성한 후 다른 사람과 결혼하여 교외로 이사하였으나, 습격을 받아 사망한다.[2] 마지막 순간까지 체자레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시체가 악마에게 점령당하여 요마로 재탄생하는 등 이래저래 고초를 겪었다.

  • 마리아 델라 볼페
    체사레의 부하. 악마의 힘을 가진 체자레의 카리스마에 매료되어 그야말로 패왕이라 생각해 충성한다. 체자레를 이해하는 방식이 전혀 다른 키아로와는 이래저래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키아로의 실종 이후로 "미켈롯"을 대신하고 있다.

  • 산차 다라고나
    나폴리를 지배하는 아라곤 왕가의 서녀로 호프레와 결혼해 보르지아 가에 들어온다. 자유분방한 성격에 자신의 매력도 확실히 파악하고 있고, 계산이 빠르다. 어린 남편을 내버려두고 체자레와 후안 양쪽과 모두 스캔들을 일으킨다. (실제로도 그랬다.)

    체자레의 고독을 눈치채고 연민을 가지고, 루크레치아를 걱정하고 상담역이 되어 주고, 교황에게 바른 말을 했다가 결국 보르지아 가에서 쫓겨나는 등 진지한 일면도 있다. 마음을 준 다른 남자가 있다.

  • 알폰소 다라고나
    아라곤 왕가의 서자로 산차의 동생, 비쉐리에 공. 루크레치아의 두 번째 결혼 상대자이다. 말쑥하지만 건장하지는 못한 무사안일주의 미남. 루크레치아의 마음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을 알고 "남자도 순결을 지켜야 할 때가 있다" (자신도 순정을 준 상대가 있다는 뜻)며 평화로운 정략결혼을 제의한다. 루크레치아와 키아로 사이에서 연락을 전해 주는 등 그녀의 두터운 신임을 얻는다.

  • 줄리아 파르네제
    알렉산드르 6세의 또 다른 첩. 바노차 카타니가 결혼한 후 그녀의 아이들을 맡아 키웠으나 아이들과는 사이가 나빴다.[3] 보르지아의 정적 파르네제 가의 일원으로서 로드리고를 배신하고 뒤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체자레와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미묘한 애증의 관계로써, 체자레가 장성해 자기 세력을 갖추었을 때 유혹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그의 마성에 유혹당했다. 막판에 보이는 얀데레 모습이 일품.

  • 니콜로 마키아벨리
    마법사. 작품 초반부터 등장해 체자레가 불러올 피비린내나는 미래를 예견한다. 얼굴 달린 나방으로 변신해 날아다니는 모습이 꽤나 코믹하다. 마성이 깃든 인간인 체자레를 흥미롭게 생각해 위기 때마다 나타나 도와 주며, 중반 이후로는 마법의 힘을 잃고 평범한 인간이 되어 재등장한다. 날카로운 식견과 체자레에 대한 흥미는 여전하다.

  • 카테리나 스포르차
    시오노 나나미의 데뷔작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통해 루크레치아와 함께 알려졌다. 포를리의 영주이자 미모의 여걸로 유명하며, 보르지아에 대항해 군세를 갖추던 중 이탈리아를 떠돌던 키아로를 용병으로써 영입한다. 그 외는 역사와 거진 동일.

    흑사병 환자의 침대에 넣었던 편지를 교황에게 보내 암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역사가 있는데, 본작에서는 성공한다. 교황은 이로 인해 심신이 대단히 쇠약해진다.

    덧붙여 이몰라 성주 대리로 등장하는 나르디도 실제 인물. 덜 떨어진 아들을 한 명 데리고 있다. 실제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아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초대 토스카나 대공의 아버지인 "검은 부대의 조반니"인데 작중 아들과는 영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 덜 떨어진 아들은 카테리나가 첫남편 지롤라모 리아리오와의 사이에서 낳은 오타비아노 리아리오일 것이다. 마키아벨리에 따르면 참으로 범용한 인물이라고 하였으며, 후일 영지를 체자레에게 잃고 떠돌아다니는 어머니를 나몰라라 해버린 인물이다.

3.2. 전개와 결말

전반적인 세력 구도와 전쟁 상황은 역사와 동일. 루크레치아의 첫 남편인 조반니 스포르차가 성불구라는 누명을 쓰고 결혼무효 당한 것, 알폰소 다라고나와 체자레 보르지아가 서로 사이가 험악해져 습격을 주고받은 끝에 암살에 이르렀다던가 하는 부분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내막은 좀 다르다.)[4] 심지어 루크레치아가 낳았다고 알려진 사생아 "인판테 로마노"를 체자레 보르지아의 아들로 발표했다는 사실까지 넣었다. 그러나 그 안의 인간관계는 근친상간과 동성애 코드, 초현실적 요소가 더해졌다.

나폴리와의 관계를 끊고 프랑스와 동맹을 강화하기로 결심한 체자레 보르지아는 루크레치아와 산차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 그녀들의 눈 앞에서 알폰소 다라고나를 직접 죽인다. 이어서 키아로와 애증의 대결을 펼치다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악마를 몰아내려는 키아로에 의해 마성을 잃고 평범한 인간이 된다. 알렉산데르 6세의 사망과 체자레의 말라리아 감염 등 일련의 보르지아 가 몰락의 시작을 악마의 소멸과 연관짓는 구성이 포인트. 키아로 배역을 맡은 돈 미켈롯은 역사보다 조금 일찍 퇴장하고 말았으나, "키아로"라는 인격 자체는 가공의 인물인데다 델라 볼페가 가면을 쓰고 미켈롯을 계속하고 있으니 괜찮을 것이다.

수 년 후인 1503년 전염병으로 병석에 누워 쇠약해진 모습으로 델라 볼페의 간호를 받으며 인판테 로마노[5]를 키우는 모습과 "이대로 나의 명운이 다한다 해도, 나의 싸움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라는 대사로 엔딩. 작가 후기에 따르면 처음부터 이렇게 끝낼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한다.

다시 마법사로 돌아온 마키아벨리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무기 설계도를 몰래 전해주는 등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입을 모아 체자레의 운은 다했다고 말하지만 체자레는 "그게 내 삶의 방식이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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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역사상 아버지로 추정되는 하인 일 페로토는 악역으로 등장. 작중에서도 일 페로토가 아이 아버지라는 소문이 도는 것으로 묘사된다.
  • [2] 실제로는 체자레보다 더 오래 살았다.
  • [3] 실제로는 루크레치아와 친자매처럼 지냈다고 한다.
  • [4] 위키피디아의 루크레치아 보르자 항목에 기술된 내용과 외연은 정확하게 일치한다. 참고 작중에선 키아로가 한 번 더 빼돌리는 데 성공하지만 결말은 같다.
  • [5] 키아로의 아들답게 "빛"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