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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last modified: 2015-09-11 01:17:22 Contributors


최선두의 지휘관은 미측 Staff Sergeant(=SSG, 하사)
acutaeguk.jpg
[JPG image (Unknown)]


오른쪽 어깨에 있는 태극기의 의미를 항상 생각하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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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퍼카투사의 위엄…[2]
(EIB, Air Assault Badge, WLC Tiger Badge, 2ID Senior KATUSA)


Contents

1. 개요
2. 소속
3. 모집
3.1. 지원
4. 과거와 현재
5. 활동에 대해
6. 외박과 외출
7. APFT
8. 클리어링
9. 자대 배치와 보직 결정
10. 훈련
11. 신병 군기 잡기
12. 부대(Camp)
12.1. 에이리어 1
12.2. 에어리어 2
12.3. 에어리어 3
12.4. 에어리어 4
13. 미군과의 문화차에서 오는 에피소드
13.1. 상병과 병장의 대우
13.2. 갈등 요소
13.3. 경례
13.4. 기타
14. 미군과의 친분 & 인간관계
14.1. NCO 를 대하는 법
14.2. 병과의 관계
14.2.1. 병과 친해지려면
14.2.2. 병과 친분관계 시 문제점
14.3. 한국군 장교(부사관)과의 관계
14.4. 선임병장
15. 원복
16. 사회에서의 인식
17. 도시전설(?) 및 기타 읽을 거리
18. 참조 링크


KATUSA :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1. 개요

주한미군에 소속되어 있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복무기간은 대한민국 육군 소속으로서 동일한 21개월이다. 미국 육군에서만 근무한다.

구개음화를 일으켜서 카츄사라고 잘못 부르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같이 일하는 군무원들조차도! 카츄사는 러시아다연장로켓가요로, 카투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런데 사실 사회에서 제대로 카투사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 카추사, 카츄사, 카추샤, 카츄샤, 카투샤 등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정작 미군들은 깟↓ 트↗→으사로 끊어부르지만

다만 요즘은 워낙 지원자가 많아져서 지원 과정에서 올바른 이름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카투사 전역자 중에서는 간혹 누가 잘못 부르면 꼬박꼬박 따지고 들어가는 사람도 있으니 주의하자. 주로 소위 2ID나 탱고처럼 자긍심이 높은 '빡센 부대' 출신이 이것이 심하다. 물론 카투사 전역자 중에서 카투사 발음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야 없겠지만서도.

경례구호는 단결!
...은 더이상 붙이지 않는다고 한다. 정확히는 경례구호인 것은 맞지만 지나가다 만난 한국군 간부에게 반드시 경례구호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공식 행사 등에 사용되는 경례구호임에는 틀림이 없다.

2. 소속

카투사는 한미연합사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육군본부 직할부대로, 다시 인사사령부 예하 부대로 소속이 변화했다. 단 이는 대한민국 국군 측 지휘계통을 기준으로 잡은 것이다.
육군본부 → 인사사령부 → 주한 미 육군 제8군 한국군 지원단 → 각 지역대의 관계로 이루어져있다. 병의 평상시 관리만 미 육군대한민국 육군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인사권과 월급 등은 모두 한국 육군측에서 관리한다. 복장 빼고는 기본적으로 다른 한국 육군과 동일하다. 때문에, 미군부대에서 군생활을 보내며 훈련을 받을 지언정 결코 미군 소속이 아니므로,[3] 미군법의 처벌을 받지 않고 우리나라 군법을 따른다.[4] 카투사는 한미 양측의 지휘를 받기에 미측 지휘계통은 이와는 다르게 각각 카투사가 보직된 부대의 지휘계통을 따르게 된다.

2007년 국방개혁 2020에 의해 2012년 대한민국의 전시작전권 환수에 따른 한미연합사 폐지 때 같이 폐지하기로 계획했었으나 2009년 6월 다시 존치하는 쪽으로 결정나게 되었다. 사실 카투사 존치론이 나온 이유는, 순전히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늦추거나 백지화시키려는 의도이며 2015년으로 시작전권 반환이 미뤄진 지금에 와선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2015년 12월 1일에 전시작전통제권이 환수되면 한미연합사가 폐지되는데 이에 따라 카투사 제도도 함께 폐지된다는 루머가 있다. 그러나 위에 기술된 대로 카투사는 한미연합사 소속이 아니라 육군본부 직할부대이며, 한미연합사가 창설되기 전에 카투사 제도가 먼저 있었다. 따라서 한미연합사가 폐지됨과 동시에 카투사 제도가 폐지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이야기이다.

3. 모집

여러 어학 능력 시험의 성적으로 모집한 다음 무작위 추첨으로 모집하는 육군 병과 중 하나. 주한 미 8군의 지원요원으로 분류되어 있다.

병의 경우 모집인원은 연 2,000명 내외로서, 2012년 병 총원은 약 3,400여 명이다.

2010년도 2040명
2011년도 1920명
2012년도 2100명
2013년도 1930명
2014년도 2100명
2015년도 2070명

3.1. 지원

카투사 지원을 위한 어학시험 점수의 최하 커트라인은 다음과 같다.

정기시험으로 아래 시험 기준 해당하는 사람

(접수일 기준 2년 전까지의 점수만 유효)

참고로 점수가 높다고 합격률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점수 구간대별로 합격자 정원이 정해져 있다. 미군 측에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미군이 해외파병을 나갔을 때 영어를 아주 잘하는 현지 주민, 중간정도 하는 현지 주민, 아예 못하는 현지 주민에 대한 표본을 미리 만들어 놓고 미군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즉 미군 내부에서 수준별로 다양한 영어실력을 가진 인원에 대한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일부러 다 영어를 잘하는 인원만 뽑는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뽑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지원을 했다 하더라도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다. 그저 운이 따라 주기를 기원해야 할 뿐. 그리고 최하 커트라인 +50점까지는 사람이 무척 많다. 지원자의 점수대를 여러 구간으로 세분화한 후 각 구간에 똑같은 비율을 뽑는다. 고로 점수가 높으나 낮으나 당첨확률(?)은 똑같은 셈이다. 은근히 공평하다.

점수가 낮은 구간에 사람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점수가 낮은 사람들이 높은 사람들보다 많이 뽑히는데, 이를 두고 어떤 이들은 일부러 토익을 아슬아슬하게 보라는 근거없는 충고를 해 주고는 한다. 100 명 중 10 명을 뽑나 10 명 중 1 명을 뽑나 확률은 10 분의 1 이다. 괜히 이상한 짓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보자.

덤으로 월별로 따로 뽑기 때문에 분명 인기가 좋은 달과 인기가 없는 달이 정해져있다. 지원할 때 각 월별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으니 지원희망자들은 잘 고려하도록 하자. 주로 칼복학 할 수 있는 월들이 경쟁율이 높다. 그리고, 카투사 지원 규정상 지원 횟수가 단 1회로 제한되어 있다. 때문에 운이 안 따라줘서 뽑히지 않는다거나 뽑히더라도 카투사 입대를 포기해버리면 다시 카투사에 지원할 자격은 영영 박탈되고 마는 지못미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 제한 때문에 어학병(통역병)도 단 1회만 지원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카투사와 어학병은 안드로메다급으로 다르다. 어학병은 한 번 떨어져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육군 어학병에 이미 합격했을 경우, 같은 육군 소속의 카투사는 지원할 수 없다.

과거에는 논산훈련소에서 무작위차출로 카투사를 선발했고 그나마 군생활의 절반만 카투사로 보낼 수 있었다. 그 후 1980~90년대에는 미리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보고 선발되는 인원과 논산훈련소에서 무작위로 차출한 뒤 간단한 영어시험을 보고 선발하는 인원이 각각 절반이었다. 그 당시에는 미리 시험을 봐서 선발된 인원을 중앙선발, 논산에서 무작위 차출로 선발된 인원을 소선발이라고 했다. 당연히 중앙선발 쪽의 학력이 월등하게 높았고(소선발에는 그냥 객관식 영어시험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서 뽑힌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고졸들도 적지 않았지만 중앙선발은 최소 지거국 이상의 4년제대학 재학생이 대부분) 중앙선발과 소선발이 기수를 번갈아 가면서 배출되는지라 번갈아가면서 고참과 졸의 관계를 형성하는 통에 이들 사이에서의 갈등도 꽤 있었다.

카투사 선발 시험이 폐지되어 추첨제로 바뀐 건 1998년 이후. 지원 횟수가 1회로 제한된 것도 이때부터이다. 그렇게 바뀐 이유는 영어실력이 우수한 자원이 죄다 카투사로 몰려 한국군에서 영어에 능통한 자원을 충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작용이 생겨난데다, 카투사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카투사에 가기 위해 재수·삼수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레드 오션과도 같은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4. 과거와 현재

생겨난 시점은 한국전쟁 중으로, 맥아더 원수와 이승만 대통령의 구두협약에 의해 탄생했다. 아직도 명확한 성문법은 없고 한미 양군의 규정[5]에만 존재한다. 한국지형을 전혀 모르는 미군 입장으로 영어가 가능한 한국인을 받아들여 지원병으로 활용 지형을 익히고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전쟁 중에 여러 전장에서 활약했다고 알려져 있다.

법적 근거가 없는 구두협약으로 창립되어 창립 목적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린다. 캠벨 전 사령관은 미군 충원을 창립 목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6.25 전쟁 중 엄청난 전사자가 발생해 부대 유지자체가 힘들어 진 미 육군 2사단이 본국에서 지원자들을 기다릴 수도 없는 급박한 상황에 고육지책으로 덩치 좀 큰 한국인들을 빼내와 쓴 것. 지금과 달리 전사율이 높은 보직이었다. 심지어는 영연방에서도 KATCOM(카트콤, Korean Augmentation Troops to Commonwealth Division)이라는 제도로 운영되었고, 90년대까지 영국군 구르카 연대(?!)에 일부 카트콤이 존재했었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휴전 후 해체되었을 당시 전우들과 똑같이 피를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지내왔다고 오해받은 경우가 많았다. 무엇보다 소속이 미군이었는데 해체되어서 소속이 불명확해져 현재 공식적으로는 유엔기념공원에 상징적으로 36명만이 묻혀계신다.

하지만 전쟁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전후에도 제도가 이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미군들이 여전히 전쟁지역으로 오인하고 있는 한국복무를 꺼려서 주한미군의 규모를 유지하기에 미군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6] 한 때 한국에서 근무하는 미군은 한국이 종전이 아닌 휴전인 관계로 전쟁수당이 추가로 붙는데다 알려진 것 보다는 훨씬 안전한 점을 알고 있는 미군들은 알아서 복무를 연장한다건 하는 풍문도 있다. 물론 한국에 상당기간 장기복무를 하는 미군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기간만 채우면 다시 미국본토로 복귀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장기복무자들 중에는 한국의 사회환경에 적응하는 데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는 재미교포 미군들의 비중이 꽤 높다. 이들은 카투사들 사이에서 김치GI라고 불리기도 한다. 여기서 GI 는 미군을 일컫는 속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별적인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다. 경우에 따라서는 먼저 안녕? 난 김치 GI 라고 해 라는 사람도 있다. 정말 운이 좋다면 MAVNI로 미군에 입대한 한국인을 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 요즘은 특히나 한국계/한국 출신이나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병을 한국에 많이 보내고 있기도 하다.

현재 규모는 대략 3500명내외. 주한 미군 감축으로 수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그런 관계로 점수 커트라인이 계속 상승 중이다. AK Reg 600-2(주한미육군 규정 600-2)는 '주한 미육군에서 근무하는 한국군 요원의 지위'를 나타내는 문서로, 카투사에 대한 항목도 포함되어 있다. 계속 개정 중이나, 600-2를 잘아는 미군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가(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투사도 미군 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현재 최신판은 2013년도 5월자이며, USFK 홈페이지(http://www.usfk.mil)에서 구할 수 있다. 아니면 구글을 하여도 상관없다.

본래는 지원병으로 통역이나 미군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게 목적이지만, 각 보직마다 상황이 다르며, 큰 육군 부대에서는 자체 통역병이 있고, 연합사령부에도 통역병이 따로 있기 때문에 미군 보조로 있는 경우가 더 많다(연합사의 경우는 병사가 곧 통역병으로 취급된다. 그리고 연합사 병사와 카투사는 서로 아저씨). 가끔 지역봉사활동에 나가서 통역하는 경우도 있다.

5. 활동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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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카투사의 한국군 주특기는 최초 입대시 0000K(카투사 요원)으로 배정되며, 이것이 주특기라는 것이 아니라 카투사 교육대(KTA)에서 미군 측 주특기를 받을 때까지 보류한다는 뜻이다. KTA에서 받는 주특기는 미군 측 MOS 분류를 통하는데, 대표적인 보직으로는 42A(행정병), 92Y(보급병), 25B(전산병), 11B (전투보병 및 기계화 보병)이 있다. 미군 측 주특기를 받게 되면 임시 한국군 주특기였던 0000K도 같은 계열의 분류번호로 바뀌는데, 예를 들어 미군 측 주특기로 92Y(부대편성보급병)인 카투사의 한국군 주특기는 2111이 되는 식이다. 물론 알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제대할 때까지 한국군 주특기번호를 모르고 있는 카투사도 많다.

대체로 다른 병과에 비해서 편하다. 600-2규정이 나와있는 Equal Opportunity(동등한 대우)를 미군에서 준수하기 때문에 막사도 대체로 2~3인 1실(평택지역대의 일부 지원대는 신막사라 처음부터 1인1실이다!), 일과 시간 이후에는 특별한 일(추가 업무, 당직근무, 일부 보직의 경우 경계근무)이 없는 이상 누구도 손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취침시간도 자유다.[8] 외출도 부담이 없지만 아침 6시 집합에 늦거나 기타 집합에 이유없이 늦을 경우 선임이나 미군으로부터 제대로 깨지게 된다. 물론 부대에 따라, 정확히는 선임과 상관의 성격에 따라 처벌과 처리 방법이 다르므로 한 마디 듣고 끝나는 경우부터 꿈도 희망도 없는 나날이 시작되는 경우까지 처벌은 다양하다. Western Corridor 지역의 전투부대의 경우 일과 후 취침직전까지 여가시간을 완전히 몰수당하고 완전군장 차림으로 구덩이 파고 메우기, 또는 PT복 차림으로 extra PT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언제까지 하는가는 중대의 1SG의 마음이다.

유격도 없으며 부대내외 자체적 훈련과 UFG(을지 훈련), KR/FE만 참여하면 대부분은 편하게 지낼 수 있다. 하지만 2사단의 전투병, 대구 지역대의 헌병, TANGO 경비중대 소속은 보통 육군병만큼, 혹은 그 이상의 훈련을 받는다.

JSA 경비 대대로 뽑힌 카투사는 전 군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의 신체적 스펙을 요구받으며 빡센 훈련을 받고[9] 군대 특유의 구타 문화와 악습 역시 가장 많이 남아 있었지만[10] 현재 JSA는 카투사 병력을 배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포스러운 JSA 카투사는 옛말이 되었다. 합격자는 올레를 외치자.

흔히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하지만, 그 보다 운동량이 많아서 몸이 좋아지는 것과 SF영어 및 히스패닉, 흑인계 억양의 영어를 들을 수 있는게 포인트다. 그나마 그것도 미군과 같이 일할 때의 얘기다. 만약 보직이 카투사 인사과 행정병으로 발령받으면 군생활 내내 각 부대에 배치된 카투사 인사과장(장교나 부사관, 당연히 한국군이다.)의 따까리 노릇을 해야하며, 주로 한국군 내지는 미8군 한국군 지원단 본부의 인원들과만 접촉을 하게 된다. 따라서 미군 부대에서 2년을 있으면서도 영어가 차량정비창에 있는 고용된 민간인 아저씨보다 더 안 느는 경우도 있다. 단지 커피 끓이는 기술이나 과일 깎는 기술은 굉장히 향상된다.

물론 카투사 인사과가 아닌 미군과 같이 일하는 부서에 들어갈 경우 2년 동안 실전 영어가 굉장히 느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 주로 Casual English라 불리는, 즉 실전 영어는 늘지만 Formal English, 학술이나 품격 높은 영어는 따로 공부하지 않는 이상 전혀 늘지 않는다. 뭐랄까, 영어를 잘한다기 보다는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 애초에 미군들부터가 영어를 잘 못한다. 사투리, 엉망인 문법, 심지어 아직 시민권을 못 따 카투사보다 발음이 구린 미군도 있다. 물론 장교들은 제대로 된 고급 영어를 쓴다. 열심히 노력하면 저 정도로 끝나진 않는다. 세련된 문장을 구사하고 싶으면, 도서관 내의 전문 서적 등을 탐독하거나 하는 등의 공부를 따로 해야 한다.

모든 장비는 미군의 것을 쓰므로 좋은 장비를 체험할 수 있고[11]그래도 IOTV는 입고 싶지 않지만 제대로 된 전투훈련을 한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탄피는 물론이고 샷건 (000버드샷)을 막아내는 고글을 기본 지급한다. 특히나 카투사로 지원해서 총을 신나게 쏘고 싶다면 2사단 보병대[12]에 자원하자. 경우에 따라 원없이 총을 쏴볼 수 있을 것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같은 게임도 모니터 보는 게 아니라 직접 몸으로 뛰면서 할 수 있다. 대개 많은 경우 M16A2나 M4를 개인화기로 사용하며, 전차병의 경우 M9,M4 화학병의 경우 M203, 장갑차 dismount의 경우 M240B 등을 사용한다! 덤으로 탱크 사수도 할 수 있다.

단 전차 사수는 기갑부대 한정의 퀘스트이다. 처음에는 장전수(loader)로 시작하며, 포탄의 장전은 한 발당 5초 이내로 해야 한다. 실내가 굉장히 좁은데다 포의 반동이 무섭기 때문에 긴장을 놓으면 하체가 박살나는 건 시간문제이고, 복무 중 중상을 입거나 즉사할 수도 있다. 그렇게 장전수로서 갖은 고생을 다 한 후 계급이 CPL 이상 되어야 사수(Gunner)를 할 수 있다. 사수는 원래 NCO의 임무이다. 단, 운전수(driver) 보직은 한국군에게는 안 주기 때문에 전차 조종의 기회는 없다. 그리고 CPL이 넘어간다고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실제 미군에서의 탱커들은 SGT이상이 사수를 하고 카투사 탱커의 경우 탱크장 즉 TC와의 관계가 좋고, 충분히 훌륭한 군생활 및 군사 지식이 대동되어야 사수의 자리를 차지할수 있다. 전차장,사수, 운전수, 장전수로 구성되어있는 탱크에서 사수는 부사관의 자리로 탱크장 부재시 해당 탱크의 사건과 사고에 대한 책임(responsibility)이 있는데 정작 카투사는 한국군 소속이라 이 부분에서 제외된다. 즉, 모든 책임을 탱크장 혼자 맡게 되므로 어지간해서는 카투사가 사수자리 잡기가 힘들다.

포병의 경우 직접 손으로 포를 쏴 볼 수도 있다. 주특기와 소속 부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자주포병(13B)의 경우, 포반내의 직책이 장전수(Number1 man)일 경우 실사격 시 직접 포탄을 장전해서 발사할 수 있다. 물론 강철덩어리로 된 파쇄기(Breech)를 직접 손으로 열어 40kg가량의 포탄을 손으로 들어 장전하고, 포반장(Chief)의 명령에 맞춰 직접 발사까지 [13]하므로 힘든 건 둘째치고, 순간 방심하여 실수할 경우 골절이나 절단등의 부상은 물론 포의 반동에 맞고 사망하거나 포탄이나 화약을 잘 못 다룰경우엔 포반 전체가 사망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체력단련을 상당히 강하게 시키며, 긴급상황시 대처방법이나 화약, 포탄의 종류와 특징 등 관련 지식도 꽤나 요구한다. 때문에 카투사가 포반의 전속 장전수라면 미군들도 상당히 인정해주며, 대우도 잘 해준다. 그 외에도 상병 이상이라면 사수(Gunner)[14]를 할 수도 있는데, 상당한 양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므로 사수가 되면 미군들의 인정은 물론 미군 NCO와도 거의 동등한 대우를 해 주고, 포반장이 자신의 권한을 위임해주기도 한다. 이 외의 인원은 탄약팀으로 보내져 탄약을 충전하고 자주포에 조달하는데, 40kg에 육박하는 포탄을 적으면 10개, 많으면 100개이상 운반하기도 하므로, 평소에도 체력단련을 크게 요구한다. 자주포병의 경우 운전수와 포반장은 안전문제상 할 수 없다.

그리고 알아둘 것이, 2사단 보병대같은 곳은 몸이 괴롭다. 실제로 카투사 기초 군사 훈련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카투사의 가장 큰 악몽은 전투병으로 뽑히는 것이다. 그러나 모집 인원의 상당수가 KTA에서 면접으로 자원자를 모집할 때 충원되어, 비자발적으로 차출되는 전투병의 수는 극히 적거나[15] 기수에 따라 없기도 하다. 2000년, 2008년에는 카투사 출신 탱크 사수가 이끄는 전차가 모의 사격훈련에서 만발을 기록해서 모두를 자랑스럽게 하기도 했다.

물론 총을 쏘고 싶은데 전투병 가기 싫다면 헌병에 뽑히길 기도하자, 원하는 만큼 이 쪽도 총을 쏠 수 있다. 헌병들은 무기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M4, M203, M249, M240B, 50Cal, MK19, M9 등 온갖 총기를 종류별로 마음껏 다 쏴 볼 수 있다.
카투사에서 사격 후 탄피를 줍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일단 한국군처럼 보안상의 목적으로 탄피를 수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탄피가 사격장 모래에 계속 쌓이게 되면 사격장이 지저분해지고 관리가 힘들기에 대충 줍긴 줍는다. 일단 탄피를 주워서 청소한다는 것이 중요하고, 개수가 맞을 필요는 없다. 일선 부대에서 실사격 훈련하면 대충 숫자 맞추려는 노력은 한다. 그리 꼼꼼하게 하지는 않지만. 규모가 아주 작은 부대의 경우는 군무원이 탄피를 청소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냥 병사들이 휘적휘적 걸어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탄피 좀 줍고, 큰 통에 다 쏟아 붓는다. 끝. 한국군과 달리 희소성이 거의 없으므로 '몰래 주워가고 싶다'라는 생각 자체를 안하게 된다(…). 심지어 KTA에서는 사격장의 모래밭을 휘적휘적 뒤적이다가 발사 안 된 실탄을 발견해도 '어 그래 이리 줘'로 끝난 경우가 있다. 일선 부대로 가도 딱히 달라질건 없어서, 차량 실사격 훈련 한번 하고 와서 트럭 점검해보면 차 밑에서 실탄이 굴러나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물론 대수롭게 생각 안하고 어디론가 던져(…)버린다. 본국으로 돌아간 미군의 막사의 뒷정리를 하다가 서랍장 구석에서 실탄과 공포탄이 나오는 경우도 존재한다(…).[16] 아무리 미군이라지만 절대 챙기면 안된다! 실제 호기심에 실탄을 몰래 챙긴 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전역 후 출국할 때 공항 탐지기에 걸려 법률에 의해 처벌받은 사례도 있다.

이 외에도 보직에 상관없이 급하게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나 한/미 합동훈련, 국군 장교/장병들의 영내 방문, 한/미합동 대민활동, 행사, 축제, 미군과의 파견업무, 미군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 미군 장교/장병들의 국군 부대방문 등 갖가지 통역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배치되므로, 평소에 영어공부를 잘 해놓아야 한다. 특히 자주 쓰이는 군사용어들은 반드시 숙지해두자!

6. 외박과 외출

일단 오해는 하지 말고 규정을 똑바로 이해하고 나서 "자기 책임 하에"외박과 외출의 스킬을 쓰도록 하자. 육군 규정에 의하면 카투사라도 엄연히 외박, 외출증을 받아야만[17] 외박, 외출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육군 규정이란 흔히 카투사들의 외박, 외출의 근거로 쓰이는 미8군 600-2 규정을 말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육군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한민국육군규정을 의미하며 여기 기술하는 대부분의 외박, 외출 사례는 당직사관이나 부사관이 일과 후나 주말까지 사병들의 생활을 관리하지 않는 (그냥 퇴근해서 자기집에 가서 쉬니까…) 특성에 편승하여 이러한 육군규정을 무시하고 임의로 행하는 행위이며, 당연히 규정을 빡빡하게 들이밀면 전부 군무이탈에 병영이탈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즉 카투사의 사정을 모르는 대한민국 육군부대에서 온 꼴통상관 하나가 왜 허락도 없이 외박이나 외출했냐고 물어볼 때 그냥 원래 그렇다고 하거나 600-2규정이 모든 규정에 우선하는 양 들이밀면 영창 처분을 해도 할 말이 없는 거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미군 그것도 미군의 일부인 미8군의 규정이지 대한민국 육군의 규정이 아니다. 즉 외박, 외출에 관하여 600-2 규정에만 저촉되지 않으면 미군 측에서는 터치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대한민국 육군의 외박 외출에 관한 규정까지 이 규정이 다 막아주는 치외법권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거기 규정에 외출 외박에 관한 미군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어쩌고 되어 있는 규정은 미군 측에서 미군은 외출, 외박이 자유로운데 카투사 사병에 대해서만 미군 지휘관이나 부사관이 한국군의 특수성을 들어서 카투사의 외출이나 외박을 제한할 수 없다는 거지 한국군측 사관이나 부사관이의 허락을 받지 않고 외출 외박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아닌 이상 한측 지휘관 그리고 강조하지만 카투사는 대한민국 육군규정을 받는 대한민국 육군이며, 600-2 규정은 미군에는 없는 이질적인 존재인 카투사에 대한 미군 측의 관리내용을 규정한 규정이다. 뭐 어디까지나 원칙이 그렇다는 거다, 원칙이. 외출했다가 사고에 휘말려서 헌병이 달려왔는데 사복입고 외박이나 외출증 제시하라고 했는데 못하면 당연히 병영이탈로 처리되도 할 말이 없다는 얘기를 하려는 거다. 그러니 외출시에는 RSO에 잘 보고하고, 주말에는 외박증 항시 소지하도록 하자.

카투사 지원의 가장 큰 동기는 다름 아닌 주말 외박이다. APFT(미육군 규정 체력테스트)와 기록 사격만 통과하면 당직근무 없는 이상 외박증 쓰는 건 자유다. 너무 자주 나가면 눈치가 보이지만 아무리 힘든 전투부대에서도 최소한 3주에 한 번은 외박을 나갈 수 있다.[18] 전투부대가 아닐 경우 훈련이 없고, 근무가 없다면 웬만하면 나가게 된다. 물론 전투부대에 따라 오랫동안 훈련이 있는 경우가 왕왕 있으므로 이 기간동안에는 당연히 나갈 수 없다. 거기에 미군 휴일은 미군이 놀기 때문에 놀고, 한국 휴일은 육군 규정상 보장된 공휴일이므로 논다. 대한민국 육군 소속이니 당연하다. 잊지 말자, 아무리 미군 부대 내에서 미군하고 같이 일해도 카투사는 대한민국의 군법의 적용을 받는 대한민국 육군이다. 그러나 이거 역시 동두천 2사단으로 가면 달나라 이야기이다. 근무조건이 척박하고 근무가 많은 부대에서는 한국군휴일에 쉬는걸 못받아들이는 미군도 있고 아예 한국군 휴일에는 얄짤없이 근무하는 부대도 있다. 통념상 미국휴일에 한국군인 카투사가 왜 쉬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 있으나, 매년 발행되는 주한미군의 휴일 스케줄을 들여다 보면 1년치 한,미 양국 휴일이 나열되어있고 미군, 카투사, 한국군, 미국인 군무원들이 쉴수 있는지 여부가 명시되어있다. 당연히 미측과 한측 휴일의 합집합인 카투사의 휴일이 가장 많다. 참고로 카투사의 외박(Pass)는 일반 Pass와 Weekend Pass로 구분된다. 전자는 이수지역 이탈이 허용(즉, 집에 가도 된다), 후자는 이수지역 내에서 외박허용이다. 물론 부대 성격마다 다른데, 카투사가 많은 부대(헌병/화학병 등)은 한번에 너무 많은 병력이 빠지면 안되므로 순차를 정하여 짬 우선순위로 패스를 가는 반면, 용산, 평택 및 대구의 행정부대 혹은 카투사 비율이 적은 부대는 마음만 먹으면 매주 패스를 갈 수 있다.

다른 병과에 비해 노는 날이 굉장히 많다. 아니, 사회 그 누구보다도 노는 날이 많다. 애초에 미국+한국 양쪽이 모두 쉰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라. 연초에 달력 보며 휴일 세는게 하나의 행사이기도 하다. 연휴가 환상적인 배치로 늘어서는 연도가 끼게 되면, 총 복무일수가 1년 가량이 나오는 극단적인 사례도 가능하다.
특히 가을철 지나서 이른 봄이 연휴의 절정을 이루는데, 목금토일, 혹은 토일월화 휴일이 과장 조금 섞어 한 주 건너 한 번씩 있는 데다 추석과 설날까지 있기 때문이다. 추석이나 설날이 교묘하게 배치되면 목금토일(미측 연휴)+월화수(추석/설날)이라는 말도안되는 연휴가 만들어진다. 이럴 경우 수요일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서 펑펑 놀다가 다음 주 수요일 저녁에 부대에 복귀할 수 있다. 포인트는 이게 어디까지나 휴가가 아니라 외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요일에 복귀한 뒤에 목,금 근무하고 다시 금요일 저녁에 집에 간다(…). 이거보다 더한 케이스가 있으니 이게 바로 진급휴가와 특별외박을 함께 쓰는 경우다. 카투사도 엄연히 한국군이라 진급휴가가 있는데 이 휴가신청을 약 1~2달 전에 받는다. 그리고 구정/추석 특별외박은 보통 해당 명절 한 주 전에 미군 사단장으로부터 메모랜덤이 내려오는데 1~2달전에 휴가를 신청해서 승인을 받고 미군 측에서 내려온 특별외박까지 같이 쓰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추석이나 설날이 수목금으로 구성된 경우 화요일 근무가 끝나고 수목금토일-외박복귀-월화수목금토일월화수-휴가복귀라는 엽기적인 콤보가 성립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편법이므로 지원대장이나 중대,대대고참들 눈밖에 나기 싫으면 절대로 시도하지 말자. 더욱이 2011년 들어서 한측에서 휴가와 연휴가 딱 붙어있는 것을 금지하여 더이상 이럴 수도 없다.
명시된 휴일을 전부 챙기는 곳은 저럴 수 있지만 미측과의 관계를 생각해 한 측 휴일을 어느 정도 손해보는 곳도 분명 있다.

http://8tharmy.korea.army.mil/g1_ag/Programs_Policy/PublicationsRecords/USFK Holiday Schedule/Apporved USFK Holiday Schedule FY 2011.pdf
2011 회계년도 주한미군 휴일 정책. 맨 마지막페이지에서 신분별 휴무일을 알 수 있다.

외박에 대해서 입대하기 전에 너무 확실하게 확신하지 말아야 할 것이 외박을 나갈 수 있는지, 얼마나 자주 나갈 수 있는지는 보직과 자대, 그리고 같은 자대라 하더라도 중대 안의 중대장, 소대장과 선임하사, 심지어 분대장[19]이 누구냐에 따라 그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편하고 외박 자주 주는 자대에 가더라도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짤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카투사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 미군이 중대장이나 소대장, 혹은 선임하사나 분대장일 경우 이 어느 한명만 서명 안해주면 못나가는 거다. 물론 이걸 무시하고 그냥 나가는 경우도 많기는 하다. 하지만 만약에 누군가 작정하고 공론화한다면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한 것이 되므로 일이 꽤 커질 수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적어도 1달에 1번 이상은 패스를 나갈 수 있으니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단, 2사단 같은 경우 북쪽에서 뻘짓이라도 할 경우 대번에 Shut Down이 걸려 외출외박이 모두 짤릴 최악의 경우도 발생한다)

고로 입대하기 전에 확실히 카투사 가면 무조건 일주일에 한 번 외박 나올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몇 달 째 외박 못나가는 경우도 보직이나 부대 역할에 상관없이 있을 수 있다. 헌병이라든가, 일부 보직(북한 도감청이라든가)은 고유의 근무스케줄에 따라 휴일이 갈린다. 특히 헌병이라면 미군들이 스케줄 개판 짜놓기 일상이라 8~9일 연속 일하고 하루 쉬고 다시 8~9일 일하는 미쳐돌아가는 스케줄이 나오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는 특히 업무량이 많은 용산 헌병이 이런 현상이 심하다.

7. APFT

통칭 PT Test
위의 명시된 외박에 관련된 사항에 해당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APFT[20]를 통과해야 한다.
TC 3.22-20(2011년 기준으로 새로 나온 APFT관련 규정)에 따라 1년에 2회이상 APFT를 치뤄야 하며, 가급적 6개월마다 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각 테스트 사이에 최소 4개월이상, 최장 8개월이하의 간격이 필요하다.(부대에 따라 케바케) 그런고로 대부분의 부대는 모든 병사들이 6개월마다 체력검정시험을 쳐서 통과할것을 요구하며, 만약 탈락하는 경우에는 한 달 후 있을 정기 APFT에서 다시 시험을 친다. 그러나 적지않은 병사들은 다음달 정기 체력검정일까지 기다리는것보다 몸 상태가 허락되는대로 시험을 치는편이다. 외박 허가에 관한 사항은 미군 소관이기에, 당연히 APFT나 사격이 기준 미달일 경우 외박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러나 이 역시 명목상일뿐, 미군과의 사이가 돈독하고 근무능력이 좋아서 1등상사와 중대장에게 인정받는 카투사의 경우 그냥 눈감아준다.[21]
미군의 경우 APFT 합격/불합격 여부가 외박 뿐 아니라 휴가에도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인사 고과를 크게 좌우하기도 한다. 본격적인 부사관으로 진급하기 전의 사병계급에서는 PT점수만 높으면 업무능력은 아무래도 좋다는 인식. 만성적으로 PT를 떨어지는것은 엄연한 징계사유가 되며, 미군이 대대적인 인원감축에 들어선 2011년에는 APFT탈락은 그 병사를 자르는데 좋은 빌미가 된다.

평가 항목은 팔굽혀펴기(Push-up), 윗몸일으키기(Sit-up), 3.2km 달리기(2-Mile Run) 세 종목을 보고, 20살 기준으로 2분내에 팔굽혀펴기 42개, 2분내 윗몸일으키기 53개, 투마일 15분 54초가 커트라인이다. 저렇게 3종목을 거두면 60점 * 3 = 180점이고, PT 마스터가 되려면 각 종목별 90점 이상을 달성해야한다. 개수는 얼마 안되지만 각 종목마다 자세를 엄격하게 따지기 때문에 평상시에 가라로 해왔다면 피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요주의.카운트를 해주는 부사관이 나랑 친하면 주의만 해주기도 한다 팔굽혀펴기의 경우 배치기가 카운트 안 되는 건 기본. 몸통과 다리가 쭉 뻗어 꼿꼿하게 1자를 이룬 상태에서 굽히는 팔의 팔꿈치가 90도 이하를 이루어야 한다. 힘들다고 엉덩이를 치켜올려 하늘을 보는 상태에서 내려갔다 올라와도 물론 카운트가 안 된다. 배나 가슴, 허벅지, 무릎이 땅에 닿으면 그 자리에서 중지되고 개수는 그 전까지 카운트 된 것만 인정해준다. 윗몸일으키기의 경우 드러누워서 3초 이내에 못일어나거나 머리뒤로 깍지낀 손이 풀리면 역시 그자리에서 중지. 나중에 몇개를 더하든 몇십개를 더하든 안 세어준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경우는 탈락 확정. 억울하면 서전한테 얘기해서 다음날 다시쳐라.
2011년 들어서 새로운 체력검정 시험이 도입이 된다는 말이 돌고있으며, 그에 따른 새로운 PT규범이 배포되어 PRT라고 불리는 이전과 다른 체력단련을 하고있다. 그러나 새로운 검정시험이 도입되는 시기는 11년 12월에도 오리무중.
체력좋고 운동잘하는게 실제 군생활과 먼상관이 있겠냐마는 한국군에서 축구잘하면 부대에서 사랑받듯 카투사도 PT잘해서 나쁠거 하나 없다. 특히나 부사관직인 상병-병장을 자동으로 다는 카투사의 특성상 상병이후 미군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상당히 중요한편이다.

만약 몸이 아프거나 부상을 입었을 경우, 그리고 부대 병원에서 보증해 주는 진단서(보통 Profile 이라 부른다.)가 있다면 정해진 의사가 말해준 시기까지 PT시험 치는것을 미룰수 있다.
정확히는 temporary profile이라 하며, 진단서 유효기간 최대 3개월에 재활기간 최대 3개월을 합쳐 최장 6개월까지 pt를 미룰수 있다.
만일 병사의 부상이 시간이 지난다고 완치될수 없는 경우(디스크, 수술 후유증 등)permanent profile을 발급해주는데, 이 경우 몸 상태에 따라 아예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심하면 둘 다 면제받고 달리기만 시험을 친다. 만약 달리기조차 힘들경우 걷기나 수영, 자전거 등으로 심폐지구력 측정을 대체할수 있다. 허나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가 가능해도 달리기와 그 대체종목이 불가능할시 해당 병사는 PT시험을 아예 치지 않는다. 이 permanent profile은 5년마다 한번씩 재발급받는다.
하지만 카투사는 permanent profile을 끊어주지 않는다. permanent profile을 발급해야 할 정도의 장애이면 신검에서 4급이 떠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복무부적합 원복사유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군복무는 가능하지만 PT시험을 치기에 어려움이 있는 인원이 있다면(ex. 십자인대 파열은 아니지만 입대 전 무릎부상 후유증으로 걷는데에는 문제가 없으나 달릴때에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 주기적으로 검사받으면서 tamporary profile을 계속 갱신해나가는 식으로 운영한다.


8. 클리어링

카투사가 외박/외출 외에도 볼 수 있는 최대의 이점 중 하나이자 비리의 온상이 되기도 하는 부분이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전역 준비 기간' 정도가 된다.

미군들의 경우 근무지가 재배치되거나 전역을 하게 되면 이에 따라 사용하던 막사의 방을 비우고 사용하던 물품들을 반납하기도 하는 등의 준비인 클리어링이 필요한데, 카투사 역시 전역 직전에 클리어링 기간을 보장받는다. 미군의 클리어링은 10근무일(즉, 주말을 제외하고 10일이므로 결국 2주)을 준다. 물론 부대나 소속 지역대/지원대의 방침에 따라 적용 가능여부가 다르기야 하겠지만, 전역 직전의 이 클리어링 기간에 가깝게 말년 휴가를 쓴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07년에 동두천에서 한 개념없는 사병이 클리어링하다가 미군 주임원사에게 걸려서 2사단 전체에 공문이 내려와서 카투사는 말년휴가 전후로 딱 7근무일만 클리어링을 받을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런데 주한미군이 다 그렇듯 이 공문도 일 이년이 지나자 있다는 사실을 다 잊어버려서 그냥 카투사한테 클리어링 2주 제공해 주는 곳도 많다.[22]섹션 서전트들이나 장교들과 친해졌다면 '2년 동안 고생 많았다. 너네 클리어링 1주 줘야 되는 건 아는데 그냥 지금 이 시간부터 내눈 앞에서 사라져(…)' 이런 식으로 쿨하게 2주 클리어링을 보장 받을 때도 있다.

9. 자대 배치와 보직 결정

육군훈련소에서 기본 훈련 5주 + 의정부 캠프 잭슨에서 후반기 교육 3주 이후, 자대 배치된다. 후반기 3주 교육은 영어 교육[23]과 미군의 병기본과제 습득[24]과 체력 단련[25]으로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후반기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보직과 자대배치. 교육생 동기 전원이 입소할 때부터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일단 보직은 카투사 지원시 영어점수와 기타 보직관련 자격증, 입소할 때와 퇴소하기 직전 치루는 2회의 영어 성적 총점 등등이 고려된다. 각 보직별로 관련 자격증과 영어 성적의 순위에 따라 보직이 정해진다. 어학특기 같은 경우는 당연히 지원시 영어점수와 영어성적이 높은 순으로 배정되고 그 밑으로 운전, 행정, 보급 등등으로 각 보직별로 정해진 순위가 있다. 궁금한가? KTA에 가면 알게된다. 자대배치와 보직결정의 방식에 대해 몇분동안 설명해준다. 헌병과 전투병이 영어 실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 보직처럼 보이나 의외로 점수가 가장 낮으면 헌병, 전투병이 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입대 전후를 비교했을 때 가장 영어 실력이 늘어서 나오는 보직이다. 정확히는 영어점수가 별로고, 특별한 컴퓨터 자격증이 없고, 과마저 인문계일 경우 비빌 보직이 하나도 없어져서 밀리는거라고 해석하면 된다.

점수에 따른 보직 순위는, 우선 무조건적으로 어학이 제일 위쪽이다. 기본적으로 영어점수를 보고 뽑는 카투사 중에서도 영어실력이 가장뛰어난 병사를 뽑는거라 1순위다. 그러나 어학병의 경우 특기와 보직이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26] 그 다음으로는 전산 군종 경리 의무 정훈 행정 운전 보급 화학 통신 정비 공병 헌병 전투 순서다. 선발은 점수별줄 세우기와 운이 조합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KTA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점수별로 줄을 세울 때, 보직에 따라 영어만 반영해서 순위를 산정하기도, 영어와 자격증 등을 각각 다른 비율로 반영하기도 한다. 선발 인원이 많은 특기는 어학, 행정, 보급, 헌병 정도이며 나머지 특기의 경우는 한자리수이거나 기수별로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행정, 전산, 보급은 자대 위치가 문제지 보직 때문에 더 힘들고 덜 힘들고는 없다. 예컨데 카투사의 로망이라 불리우는(…) 용산 행정병은 외박,외출이 자유로울뿐 아니라 근무여건도 엄청나게 편하다. 반면 2사단 전투대대 행정병으로 뽑히면? 내가 전투병인지 행정병인지 분간이 안갈만큼 힘들다. 동두천 전투대대 행정병은 유일하게 야삽의 검은색 코팅이 닳을 정도로 쓰는 행정병이다(...)

의무병과 화생방은 위의 보직에 비해서 자대빨을 더 심하게 받는다. 의무병의 경우 사단내에 의무센터나 전투대대의 대대메딕으로 배치받으면 참으로 편하다고도, 힘들다고도 하기 애매한 위치다. 대대에선 땡보라고 놀리고 같은보직받은 동기들은 불쌍하다고 위로해준다 최대 땡보 메딕은 KTA 메딕(...) 진료 그런거 없고 물만 마시라고 하면 된다

화생방병은 더 심하다. 평택이나 용산같은 전투부대가 없는곳에서의 화생방NBC는 통칭 NoBodyCare의 약자라고 불린다. 자대배치를 받는 미군,카투사에게 방독면 지급하고 제대할 때 방독면 돌려받고 사인하는게 전부일 정도다. 이 쪽 화생방병은 위에 어학병이고 용투사고 뭐고 건드리지 않을 정도로 할 일이 없고 업무도 편안하다. 그러나 이게 2사단 전투대대나 전투지원대대로 가게 되면 180도 바뀌는데, 거의 2달에 한 번 꼴로 있는 훈련을 매번 다 따라가게 되므로 이쯤되면 무늬만 화생방병이지 전투병과 다를 바가 없다. 거기에 훈련이 끝날 때마다 방독면 분실물품 확인작업에 청소작업에 전문 화생방훈련도 1년에 2번씩 있으니 업무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친구가 화생방병인데 2사단에 근무하고 있으면 카투사라고 놀리지 말고 술한잔 사주면서 위로해주자(…).

하위 순위는 전투병과 헌병[27] 이 둘은 정말 힘들다. 어찌보면 육군보다도 힘들다고 담당 지원대장들이 엄포를 놓는데 농담이 아니다. 상황이 이해가 안 되다면, 동두천 전투병들은 로페셔널 병사들의 빡센 훈련을 따라가야 한다. 진짜로 미군 전투병들은 온 몸이 근육덩어리들인 마초맨들이다.[28] 후방에 넘쳐 흐르는 불뚝이 미군들과는 다르다. 그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헌병이라고 다를 건 없다.
전투병의 경우 자원을 받는다지면 지원자가 없으면 차출해가기 때문에 카투사 가서 전투병만큼은 피하고 싶으면 영어점수 많이 따놓고, 결정적으로 컴퓨터와 관련된 자격증 1~2개는 반드시 따놓고 입대하자. 하지만 대부분 자원자로 충당되는 편이다. 차출되는 전투병은 없거나, 극소수에 그친다.

보직이 정해지면 그 다음으로 배치될 자대가 정해지게 된다. 이것은 그냥 랜덤이다. 용산에 집에 있는 교육생이 대구를 가지 않나, 의정부에 집이 있는 교육생이 원주를 가지 않나 대구에서 온 교육생이 용산을 가는 등 제멋대로다. 03년에는 집이 용산 미군부대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교육생이 (게다가 어학병 보직이었음) 뜬금없이 대구 캠프 헨리로 자대배치가 되는가 하면, 06년의 모기수의 카투사는 교육받던 캠프 잭슨(도봉산 밑자락, 서울 지하철 7호선 봉차량사업소 건너편)에서 자기가 사는집이 5분 거리임에도 원주(…)로 배치받았다. 96년의 모 기수 중에는 자기 집이 부산의 캠프 하얄리아에서 10분 거리였는데 용산으로 배치를 받았다. 물론 캠프하얄리아로 배치되는 카투사의 숫자는 극소수라서 그냥 될 확률이 낮다고 체념을 해버리면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자기의 옆에 있던 동기가 그 TO 안 난다는 캠프 하얄리아에 배치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그 동기는 집이 서울이었다(…). 모든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은 가운데 정작 본인들은 X씹은 표정으로 있었다고 한다. 군대가 뭐 다 그렇다. 아무래도 다들 용산가고 싶고 전투병과 헌병은 하기 싫어하니까 왠지 걱정하면서 자대 배치 직전에라도 KTA에 관련 자격증 같은걸 제출하려고 노력하는 분위기가 된다. 보통 MOS나 워드 자격증같은걸 많이 제출하는데,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하나만, 그것도 종류 구분 안하고 원본으로 딱 하나만 받는다. 괜히 이거저거 제출하려하지 말자.

대체로 용산 기지에 있는 보직들은 꽤 편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꽤 편한 정도가 아니라 미칠 듯이 편한 경우도 많다. 때문에 이들은 용투사라 불리며 카투사 중에서도 귀족 또는 개X끼들로 취급받는다. 아니 뭐 배부른 자들의 질투긴하다. '어찌됐든 편하니 부럽다'는 것이 대다수의 반응이다.

용산 관련 참고사항: 한미연합군사령부

사실 카투사도 과거 소위 말하는 빡센 부대내에 속한 보직이 있었다. 과거 JSA경비대, DMZ 임진 수색대라든가 506/503보병연대(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주인공 이지중대가 속한 연대(!)라든지 중국 의화단 사건에 투입되었던 9보병연대도 있다. 하필이면 재수없게도 진짜 제대로 된 전투부대로 떨어지는 경우가 존재한다.(미 2사단 1여단 전투 부대) 편하다는건 용산기지나 후방기지의 경우… 그런 경우 복지시설도 많고 주 임무도 전투가 아니라 편하겠지만, 전투부대의 경우는 또 야전에서 텐트치고 장갑차 타고 행군하며 1년의 절반을 보낸다는 말이 있을정도인 게 미군. 실예로 2000년 초반 동두천 모 기계화부대는 총 훈련일수가 일년에 100일을 넘어갔다. 어떤 훈련 같은 경우는 새벽에 갑자기 비상걸고 3주이상 야전 생활을 하기도 한다. 2009년 기준 빡센 전투부대들 중 몇몇부대(2사단 2여단 예하)가 한국에서 철수했으니 조금은 안심해도 될 것 같다.

요즘은 2사단 안의 기보대대와 전차대대, 기갑수색, 탱고를 경비하는 전투헌병을 제외하면 전투병 TO가 없다. 또 전투병 TO는 원칙상 자원을 가장 우선 먼저 고려하므로 동기중에 남자답고 군인다운 사람들이 많을 수록 그런데 가서 고생할 걱정은 안해도 된다. 더더욱 안심. 차출 안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 캠프 호비로 배속된 카투사들은 은어로 동투사라 불리며 일반적으로 다른 카투사보다 고된 군생활을 한다고 평가받는다. 미 육군 2사단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이기 때문에 후방에 비해 괴롭고 빡센 군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자대생활에 대해 전혀 모르는 교육병들의 설레발이기는 하지만, KTA 기간 내내 카투사들은 동두천이라는 말을 제일 듣기 싫어한다. 'DDC' 등의 호칭으로 부르며 교육병들끼리 자조하는 일 따위는 다반사다.[29] "Go to DDC!!" 단 동두천이라도 위수부대인 기지사령부 AREA1 중대라면 이야기는 매우 달라진다. 더군다나 이 중대는 의정부의 본대에서 파견을 나온 중대이다. 본대와 파견대가 있을경우 한국군 인사과 및 지원대장이 어디에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자.
그러나 가보지도 않고서 설레발은 금물이다. 동두천으로 자대배치를 받았다고 바로 울상을 지을 필요는 없다. 아래 '캠프 케이시' 항목을 참조.
(2009년 이후 편제가 바뀌어 AREA1 HHC와 HHD(2014년 초 HHC로 통합)의 지원대/지원대장은 각 지역의 지휘관이 맡는다, HHC 3RD PLT. CP. STANLELY CIF소대도 마찬가지, 하지만 CIF는 2010년 이후 HHC에서 직접 파견하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CIF는 2012년 CP. HOVEY로 이전하였으며 미측 지휘체계도 대구에서 직접 파견형식으로 변화하였다.)

그들 중에서도 동두천 전투병은 동전병 이라 불리며 모든 이들의 동정을 산다. 하지만 본인들은 빡센 자부심으로 뭉쳐다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해병대를 연상케 한다.이렇게라도 안하면 위안이 안되거든 일부 동전병들은 다른 보직, 다른 지역의 카투사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 지들도 편하려고 카투사에 온 주제에 해병대가 된 줄 안다며 싫어하는 이들도 있다. 근데 훈련량은 해병대랑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을걸?

현역 카투사들도 웬만해서는 모르는 사실로, 동두천 전투병 중에서도 나름 꿀보직이 있다! 흔히 생각하는 전투병의 이미지는 주로 소총병(11B), 박격포병(11C), 기갑정찰병(19D), 전차병(19K) 등의 생활을 보고 형성된 것인데, 잘 눈에 띄지 않는 변방 부대에서 근무하는 전혀 생소한 병과의 전투병도 있으며, 이들의 훈련량은 위의 보병/기갑계통보다 훨씬 적은 경우가 많다. 군대 얘기의 태반이 그렇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가보기 전엔 모른다.

10. 훈련

보직과 지역에 따라 굉장히 편차가 크다. 하지만 대부분 의견이 2사단과 탱고만 아니면 할만하다인 것 같다(…). 더불어 MP(Military Police), 즉 헌병은 부대 위치 막론하고 빡세다. 특히 용산 헌병이 제일 업무량이 많아서… 헬게이트가 열린다.다들 일 빠지려고 사고 나서 신고 들어왔다 하면 사고 경중을 막론하고 근처 헌병이란 헌병은 다 튀어나온다 그리고 길막혀서 교통체증이 헬게이트가 열린다

전투병의 경우 훈련 받는 게 보직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훈련 강도나 빈도도 빡세다. 2사단 전투병들 중에는 3주 훈련 & 1주 휴식 & 어겐 앤 어겐인 곳도 있다. 훈련도 총들고 땀뻘뻘 흘리며 무식하게 몸으로 때우고, 눈, 비 맞으며 진흙탕에서 구른 뒤 씻지도 못하는 훈련들이 즐비하다. 심하면 한겨울에 사방이 철판으로 되고 바람 숭숭 들어오는 장갑차에서 침낭하나 가지고 자기도 하고, 새벽 늦게까지 훈련/보초를 서느라 하루에 3~4시간 밖에 못하는 경우도 있다. 카투사들이 괜히 동두천을 두려워 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2사단 전투병 및 헌병을 제외하면 카투사들의 훈련은 대부분 편안한 편이다. 보직이 행정병이라면 총 들고 쏠 일은 사격장에 가는 날을 제외하면 별로 없다. 훈련이라는 게 주로 2, 3주 정도 텐트 치고 그곳에서 열 두 시간 교대 근무를 서는 게 다다. 그렇다고 교대 근무를 놀면서 하는건 아니고, 사무실 업무량에 따라 15시간으로 초과근무를 3주 내내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들이 하는 일은 거의 다 통번역이기 때문에 행정병이 되었는데 사무실이 큼지막한 훈련을 나가는 곳이라고 하면 평소에 퍼질러 놀지 말고 영어 공부를 해라. 영어가 부족하면 훈련 나가서 고통받는 건 둘째치고 잉여로 찍히고 무시당한다.

11. 신병 군기 잡기

보통 군대와 마찬가지로 신병이 들어왔을 때 군기를 잡는다며 일종의 가혹 행위를 가하는 관습은 당연히 금지되어 있다. 물론 한국군 지원 대장의 성향에 따라서 이 가혹 행위를 아주 싫어하며 어떻게든 색출해내거나 막으려는 사람과 '군대는 그래야 돌아가지'란 생각으로 묵인하는 사람들 등 다양하다. 그런데 사실 전자가 더 많다. 딱히 신병의 인권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가혹행위를 받다가 신병에게 무슨 사고라도 터지면 지원 대장의 진급은 그 날로 날아가기 때문에, 저런 가혹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기 싫어한다.

카투사의 경우 다른 예하부대에 비해 똥군기나 가혹행위가 오래가는 편이었다. 소위 짬질이라 불리우는, 상위 계급자가 하위 계급자에게 억지를 부리는 행위는 의외로 미군 사이에 잘 보이는 편이고[30], 다른 한국군에 비해 카투사들은 스트레스를 풀 방법[31]이 많아 이러한 스트레스 요소에 대한 내성이 높은 덕에 사건 사고사례도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간부측에서는 지속적으로 가혹행위를 발본색원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비전투병 쪽에서는 상당히 줄어든 편이다. 그래도 여전히 전입한지 1~2달이 안된 신병의 군기를 잡는 분위기는 계속 되는 편이다.

하지만 마초이즘이 폭발하는 전투병, 즉 동두천과 탱고부대는 다른 이야기다. 이쪽은 미군의 분위기부터 다른 후방부대와 달리 소위 빡센 편이고, 각오가 된 지원병들[32]이라는 이유로 군기를 강하게 잡는 편이다. 훈련이 위험하고 힘들기도 하니까. 대신에 어느정도 훈련을 같이 하면 흔히 말하는 브라더후드라는 개념이 공유돼서 할만해진다.

그리고 카투사 사이에서 주고 받던 가혹행위를 미군들이 조롱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소멸한 면도 있다. 90년대까지는 카투사끼리의 집합행위나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하지만 최근엔 거의 없어졌다.

결국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좋은 선임 만나면 편한거고, 나쁜 선임 만나면 나쁜거다. 후방 행정병 위에 개 꼴통이 있어 줄줄이 똥을 쌀수도 있는거고, 전방에 진짜 멋진 선임이 있어서 재밌게 할 수도 있는 거니까.

12. 부대(Camp)[33]

밑에 서술한 부대 외에도 여러 부대가 많다. 다 알고 싶으면 여기 참조 다만 캠프 하야리아처럼 일부는 현재 철수하여 없어진 곳도 있다.

12.1. 에이리어 1

동두천의정부를 아우르는 지역을 일컫는다. 그야말로 카투사에게는 지옥의 1번지 에어리어 1은 역사만큼이나 프라이드로 똘똘뭉친 전투부대인 미군 제2보병사단(일명 2ID)이 배치되어 있으며, 전투부대인 만큼 훈련도 빡센 경우가 많다. 영화관에서 미국 국가가 나올때 영상이 무기와 전장들위주라는 특징이 있어 에어리어2와 비교된다.

  • 캠프 케이시 + 호비
    동두천 부대. 캠프 호비와 연결되어 있으며, 캠프 캐슬과 매우 가깝다. 엄청나게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34] 진짜배기 전투부대인지라 여기 배치되면 탱크 구경은 원없이 하게 된다.
    참고로 캠프 케이시, 호비로 배치받았다고 해서 지레 울상 짓지 말 것! 당신이 케이시로 간다는 것이 곧 지옥의 전투부대로 간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지옥에 떨어질 확률이 꽤 높아지긴 했지만 동두천에 근무하지 않는 카투사들은 동두천에 가면 모든 부대가 빡셀거라는 오해를 하는데, 이동과 재배치가 용이하도록 기능별로 모듈화되어 운영되는 미군부대의 속성상 '어느 지역으로 배치되면 무조건 100% 빡세다' 라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이른바 '빡센' 동두천 미군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부대는 중여단전투팀에 해당되는 2보병사단 1여단 예하 전투대대들인데, 동두천 전체를 통틀어 셈하면 1여단 전투대대에 속하지 않는 카투사가 더 많다. 1여단이 아니면 같은 2사단이라도 훈련량은 1여단의 절반 미만이며, 2사단 외의 지휘계통에 속하는 부대(지원여단 및 시설사령부)는 후방지역과 생활이 완전히 똑같다. 예비 카투사들이 두려워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바로 그 영화같은 전투부대는 다음 네 개 대대뿐이다. 투나인(2-9보병대대), 일칠이(1-72전차대대), 사칠(4-7기갑수색대대), 십오포(1-15포병대대).[35] 여기로 떨어진다면… 꿀빠는 2년에 대한 기대를 버리자. 이건 주특기가 행정병이건 화학병이건 상관없다. 어느 중/소대에 배치되든 빡쎈 군기와 훈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투나인의 경우 동두천 카투사에 대해 도시전설처럼 들리는 전설들 중 대부분이 일어나는 부대이다. 일년의 절반 이상을 훈련으로 보낸다는 둥, 군기가 빡쎄다는 둥… 군생활 독하기로 유명한 일칠이, 사칠, 십오포도 투나인에는 한수 접어줄 정도이다. 과장을 안 보태고 365일중 최소 150일 이상은 야전훈련 나가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군다나 투나인의 경우 기본이 보병대대라 일년에 2번씩 있는 대대행사인 행군 맨츄 마일이 있는데 군생활좀 편하게 해보려고 군대온 카투사입장에서는 가히 기가 막힐 수준이다(…). 거기에 대대자체 리더쉽코스인 팀리더쉽코스에 보직교육 파견까지 따지면 내가 카투사인지 일반 육군에 온건지 분간이 안가는 수준에 이른다.
    하지만, 어느 곳에나 구원의 손길을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 미2사단내에서도 2년간 꿀을 맘껏 빨 확률이 있다! 한 예로 과거 스탠리에 있었으나 호비로 옮긴, 미2사단에 배치받는 모든 카투사와 미군들이 한번쯤 교육받으러 거쳐가는 일명 WRC라고 불리는 미2사단내의 최고 파라다이스가 있다. 신병들은 일주일간 선임 눈치보지않으면서 맘껏 쉬다갈수있다. 하는 역할도 미2사단에 비하면 매우 편하고 한가한 편. 미2사단에 소속되었다고 울상부터 짓지말자. 그래봤자 용산가고싶은건 만인의 소망
    단, 2사단 내의 인원이라면 상급부대나 지원부대에 소속되어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귀찮은 일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또 꼭 2사단 소속이 아니라 해도 건물이 오밀조밀 붙어 있어 작은 마을 처럼 보이는 용산 개리슨 등에 비해 널찍널찍한 도로에 탱크가 굴러다니는 케이시 호비는 다소 삭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부대 정문앞에는 보산역이 있어 외출, 외박나가는 카투사들과 미군들의 발이 되고있다. 보산역 말고도 북쪽 출구로 나가도 동두천역이 있으니 괜시리 골프장 가로지를 일이 없다. 진문 바로 밖이 동두천 구시가지인데 구시가지라고 해도 조금만 발품을 팔면 숨겨진 맛집들이 꽤나 숨어있어 완전히 암울한 시골동네는 아니다. 보산역 철길 너머 지역에는 미군을 대상으로하는 클럽촌이 존재한다. 과거엔 러시아, 한국인 여성들이 많이 존재했으나 어느새 필리핀 여성들이 완전히 점령해버렸다. 이 여성들을 쥬시 걸, 또는 쥬시라 부르는데 어원은 본래 주스 배달하던 여자들이 몰래 몸을 팔기 시작한 데서 비롯된다. 비단 이곳 뿐만이 아니라 미군 기지가 있는 곳에는 항상 필리핀 여성들을 고용한 클럽들이 깔려 있다. 왠지 몰라도 완전 분홍색 상하 츄리닝이 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얼뜨기 미군들을 낚아서 남산만한 배나 유모차를 끌고 부대안 PX를 왔다갔다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진짜 문제는 미군남편이 미국 간 후 이민수속을 안 밟아주고 도망가는 경우이다. 미국 결혼 비자가 처리기간이 미국인 배우자가 적극 협도해서 1년이상이 걸리는데(서류 심사 수속이 긴 필리핀 국적자는 더 긴 시간 소요된다.) 순간의 사랑이 식고 정신을 차린 미군은 미국에서 이민서류를 취소하고 필리핀 주시걸이 그 얻기 힘든 미국비자 따기도 불가능해서 한국에서 불체로 사는 것이 된다. 과거 양공주로 상징되던 여성의 비극이 필리핀여성에게로 옮겨진 것이다. 양육비 청구도 미국법원에 해야 하는데 저소득에 이미지 나쁜 바걸이 무슨 재주로 한국에서 미국법원에 호소하겠는가?

  • 캠프 캐슬
    캠프 케이시에 거의 맞붙어 있고 2사단 예하의 일부 행정부대가 주둔중인 작은 캠프. 워낙 작은 곳이어서 별다른 개성은 없지만 D-FAC 음식이 맛있다고 알려져 있다.

  • 캠프 레드클라우드(일명 CRC) 적운영
    미 2사단의 사령부가 위치한 곳으로 크기는 작다 사령부가 위치한지라 전체적으로 전투부대보다는 후방지원 부대계열이 배치된 경우가 많으며, 또한 카투사의 숫자도 매우 많다. 간부도 많다 (그리고 대다수가 행정병이다) 의외로 용산에 이어서 편한 기지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미 2사단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단급 훈련에 포함되기 때문에 일단 다른 곳보다 훈련은 많이 뛴다. 다만 행정병이 대부분인지라, 훈련이란 것도 대부분 텐트를 차에 싣고 동두천까지 올라가서 텐트를 친 다음 12시간 교대 근무를 서는 게 다다. 텐트는 여름엔 냉방이 되고 겨울엔 난방이 되니 지내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레드클라우드 내의 행정지원부대에 갈 경우에는 그것도 없다. 그냥 지급 받은 총 들고 캠프 내에서 몇 시간 간격으로 서있다가 교대하는게 훈련의 전부인 부대도 있다. 단, Bravo Company (흑인이 많아서 Black Company 라고 불렀다), 포병여단의 훈련은 힘들다. 전투병과 훈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미 2사단 사령부가 위치해 있음에도 시설이 전체적으로 노후됐다. 물론 한국군의 노후화와 비교할 순 없지만. 사령관이 머무르는 프리맨 홀의 시설은 현대적이다. 하지만 다른 건물들은 방음도 잘 안되고 화장실도 어두컴컴하거나 때가 끼어 있고 2인실 방은 칸막이도 없다. PX 시설이나 위락 시설도 캠프 스탠리나 캠프 케이시에 비하면 좋지 않다. [36]그렇지만 두 부대보다 외부에 드나들기 쉬워 놀고 싶다면 밖으로 나가면 된다. 정문으로 나간 뒤 놀 곳이 없어 좌절하는 카투사들이 많은데[37] 후문쪽으로 나가면 아파트 지역이 형성되어 있어 작은 번화가가 있다. 대부분의 카투사들이 밖에 나가 놀 경우 이곳이나 의정부 역 쪽에서 논다. 단 이쪽은 좀 오래 걸어야 한다.
    Commanding General's Mess, 줄여서 CG mess 가 있는 곳. 말하자면 사단장을 위한 식당인데, 한국군과 달리 일반 사병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보통 D-Fac에 비해 재료들의 질이 좋은 편이다. 예를 들어 스크램블드 에그의 경우 D-Fac은 계란 분말을 이용하지만 CG mess 는 진짜 계란을 쓴다.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럽다.하지만 아침식사를 제외하면 음식이 맛없다.거기다가 2012년 1월경부터 저녁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전 미군 기지 중 조경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이란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크기는 조금 작지만 들어가 보면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을 볼 수 있다. 나무는 예쁘게 심어놨고 잔디도 항상 깔끔하게 깎는다. 그렇다고 군생활이 편해지는 건 아니지만

  • 캠프 스탠리
    미 2사단 지원부대가 위치한 곳. 크기는 의외로 크며 전투부대가 주둔하고 있었지만 이라크 전쟁 이후 스탠리에 주둔하던 야전부대는 모두 케이시로 이전하였다. 결국 남아있는 부대 중에 인디언 패치를 붙이고 있는 곳(실질적인 미2사단)은 WRC 한곳이었으나, 2012년 4월 부로 동두천의 캠프 호비로 이전하여서 한동안 인디언패치를 찾아볼 수 없었으나 2사단 소속 지원부대(제4제독 중대)가 2013년 들어 이전하였기에 인디언패치도 많이 보인다. 주둔 부대가 전부 파견대이기 때문. WRC 때문에 에어리어 1에 배치된 모든 카투사는 자대에 가기 전에 잠시 머물렀지만, 지금은 역시 호비로 간다. 의외로 훈련 회수 자체는 많은 부대이다. 캠프 레드 클라우드는 훈련이 잦다고는 하지만 사령부가 있는 곳이기때문에 자주 움직이지 않지만 스탠리는 꽤나 자주 훈련에 동원된다. 또 같은 의정부에 위치한 캠프 레드 클라우드와 달리 도심에서 먼 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시내에 나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 의정부 시내로 갈 때는 1번버스를 타면 15분 정도 걸린다. 게다가 부대가 산에 걸쳐있어서 게이트에서부터 경사로를 타고 가야 한다. 부대 규모가 작아서 CAC나 푸드코트, PX는 소규모. 그리고 D-FAC은 더럽게 맛없다. 예외로 아침이나 브런치에 오믈렛을 먹을 수 있는데, 그게 가장 맛있으니 말 다 한셈. 미군들도 이 거지같은 음식은 뭐냐고 욕할정도. 정말 오는사람만 온다. 다만 2012년 현재 목요일마다 나오는 BBQ 립은 먹어줄만 해서 항상 목요일 점심에만 줄이 안드로메다로 간다. "하지만 KSB가 전국에서 가장 맛있다." 그럼 뭐해 돈이 없는데… 캠프가 그리 크지 않고 카투사 숫자도 고만고만 하기 때문에 한국군 간부의 숫자도 적다[38]=간섭이 많지 않다. 야 신난다

(추가 : S-2244 CIF건물 뒷편에 위치한 스탠리의 KSB(카투사 스낵바)는 값이 싸고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볶음밥과 오므라이스가 카투사들에게는 2500원대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 일과가 끝난 카투사들이 더럽게 맛없는 디팩을 스킵하고 자주 배달을 시켜먹기로 유명하다, 또한 스낵바 아주머니가 아름다운것으로 유명했다[39])


  • 캠프 잭슨
    카투사의 요람. 카투사와 부사관을 교육하는 교육캠프이다. 장교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지휘계통은 부사관들이 맡고 있다. 특성상 대부분의 부사관들이 다 드릴 서전트(풀매탈재킷에서 볼 수 있는, 윽박지르고 신병 교육하는 부사관들)이다. 크기는 엄청나게 작은 편이다. D-FAC이 엄청나게 맛있다. 수료식 때 방문하는 가족들도 레스토랑 수준이라며 놀라워할 정도다. 논산의 똥국에서 해방되어 처음으로 먹어보는 미군 짬밥이니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신병을 데리러가는 선임병장들은 꼭 잭슨 D-FAC을 찾아 추억의 맛을 찾는다고 한다. 그 중에서 백미는 모든 카투사들이라면 잊지 못하는 잭슨 버거로서 사회의 웬만한 햄버거보다 알찬 고기와 크기, 속을 자기가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다. 거기에 양이 정해져 있어 처음 들어오는 몇 사람만 먹을 수 있기에 훈련기간 도중 먹을 수 있는 기회마저 적다. 실로 꿈의 양식이다. 나중에 다시 캠프 잭슨을 찾게 된 카투사들은 추억을 되새기려 잭슨 버거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심심찮게 지금 먹으니 맛 없던걸?하는 반응이 튀어나오는 걸 보면 논산과의 대비 때문에 생긴 명성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카투사들은 잭슨 버거를 추억한다.(다만 2011년 정도에 없어졌다고 한다.) 미군들이 부사관 계급을 달고 서전트소리를 들으려면 Warrior Leadership Course 라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 캠프 잭슨의 원래 용도가 바로 이 WLC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유일한 동아시아에서 유일한 WLC 시설이며 주일미군이나 괌 등에 주둔하는 미군들도 WLC코스를 이수할 때는 여기로 온다. KTA시설은 즉 이다. KTA 훈련을 받다보면 이들의 훈련도 구경할 수 있다. 케이던스(군가)의 바리에이션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WLC와 아미송 크게부르기같은 소소한 경쟁이 붙기도 한다. 가끔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은빡센거 좋아하는 카투사들이 자대배치후 WLC에 참가하기도 한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대에서 보내는 경우도 있고 훈련이 힘든 부대에서는 훈련을 피하기 위해 놀러오는 경우도 많다.

12.2. 에어리어 2

  • 용산 개리슨
    사라지는 전설. 용산기지 이전으로 극소수의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부가 평택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D-FAC 수준은 타 에어리어보다는 딸리는 수준이다. 근데 애초에 용산에 있으면서 D-FAC을 갈까나?점심엔 시간 없으니 간다 저녁이야 맛없으면 밖에서 한솥먹지 뭐 용산에서 가장 큰 D-FAC은 Honor's Cafe(구 Three Kingdoms Inn)이지만 동시에 가장 맛없다(…). 121 D-FAC은 좀더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2013년 2월 후로는, 병원이랑 관계 없는 사람들도 간다는 이유로 입원해 있는 환자나 121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쫓아내 버린다.[40] 물론, PT유니폼에는 부대 패치가 안 붙기 때문에, 아침 운동을 121병원 근처에서 마쳤다면 그 복장 그대로 가서 먹을 수 있다. 그러나, 훈련기간(KR/FE)가 아니라면, 그냥 가서 먹어도 상관없다. (항상 다음부터는 하지 말라고 하지만...) 하지만 아너스 카페와 원투원 음식의 차이는 점심과 저녁에서 난다는 것을 알아 두도록 하자. 덕분이 근무하는 곳이 디팩과 많이 떨어진 경우, 밥을 대충 우겨넣고 근무지로 돌아가면 1시간 30분이 지나가버리는 괴악한 현상이 발생한다. 미측 민간인이 많은 관계로 영화관에서 미국국가에 깔아주는 영상이 에어리어1보다는 덜 호전적인 미식축구 등 미국인의 정서에 어필하되, 무기같은 것은 보여주지 않는 특성이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미연합군사령부 항목을 참고하자. 용산 개리슨 내부에는 또한 스타벅스, 스무디킹, 피자헛, 버거킹, 파파이스, 서브웨이같은 편의 시설과 다이소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드래곤 힐 랏지라는 크고 아름다운 호텔이 있는데 내부에 호텔식당에서 질 좋은 식사를 물론 달러를 내고 할 수 있다. 카투사 신병들이 주로 부모님을 에스코트 할때 이러한 호텔 식당을 애용한다.
    매년 4월에는 한미친선주간(KATUSA & US SOLDIERS FRIENDSHIP WEEK)라 하여 각종 운동 경기를 하고 공연을 즐기게 된다. 또 종목별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상금을 준다. 이 상금은 미군과 회식을 해서 보태쓰던지 그건 알아서 하자. 한미연합사가 있기에 한국부대도 상주하기도 한다. 해병대로 간혹 보이는데 일부러인지 카투사들과 어깨를 괜시리 부딪히거나 하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 K-16 에어 베이스
    용산과 더불어 서울에 위치한 기지라면 기지라고 하지만 정작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분명 경기도에 속해있지만 조금만 걸어나가면 강남구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사실상 용산과 다를 바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 부대 정문에서 서울로 가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기도 하고(…). 부대 규모가 작아서 용산처럼 부대 내부에 편의 시설이 많이 갖춰지지 않았다.[41] 물론 있을 건 다 있다. 그리고 집주인 격인 한국 공군 병사들은 그 별 것 없는 복지시설을 보며 군침만 흘린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강남구와 인접해있고 용산처럼 한국군 간부와 미군 장성들이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용산보다 더 나은 편이다. 진정한 숨겨진 파라다이스인 셈이다. 외부 파견 부대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2ID 예하의 항공대대와 탱고 경비중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전자와 후자의 관계는 그야말로 "아저씨" 관계. 전자의 경우 훈련 시기를 제외하면 어지간해서 K-16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으나, 탱고경비중대에 배치되면 주로 TANGO에 가서 먹고자고 하기 때문에 막상 K-16에 붙어있는 시간은 얼마 안된다. 반면 2ID 소속의 부대에 배치될 경우, 별도의 교육을 받으러 다른 부대에 파견되거나 훈련(이라고 해봤자 AREA1의 다른 2ID 예하의 부대에 비하면 빈도로 보나 강도로 보나 훨씬 할만하다)을 뛰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K-16 내에서 보내게 된다.

  • 캠프 마켓
    주한미군의 물류창고 같은 곳이다. 인천 부평에 었다. 커미서리에서 파는 식료품들도 일단 여기에 저장했다가 각 캠프의 커미서리로 간다. 여기에 주한미군의 각종 유인물을 찍어내는 인쇄소도 있다. 물류창고 같은 곳이라 막사 건물은 단 한개에 미군의 숫자도 얼마 없고 메스홀 조차 없어서 미군들 조차 달랑 하나 있는 미군 스낵바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런 곳에도 카투사가 3명 정도 배치 된다. 한국군 측에서는 아무도 통제할 사람이 없다. 최근들어서는 늦어도 2009년부터는 배치된 카투사가 전무하다. 이제는 카투사들 입장에서는 일부 부대만 가끔 훈련 때나 방문하는 장소다.

이외에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전설의 용인부대가 존재했다. 군사전문 사이트 글로벌 시큐리티에 따르면 캠프 용인은 공식적으로 2004년 폐쇄돼 제 3군사령부에 이양되었고, 현재는 3군 사령부내에 소수의 파견대가 존재한다고 한다. 하지만 2013년 모 기수에서 배치받은 인원이 있어 여전히 카투사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군 사이의 연락단이라는 특성상 해외파 카투사들이 주로 배치된다. 또 사병보다 장교가 많은 기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깊은 산골에 박혀있어 주변 편의시설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전국의 미군부대중 유일하게 카투사의 PX사용이 허용된 부대라고 한다. 원래는 밀수의 가능성 때문에 미군과 미군 가족이 아니면 PX의 이용은 물론 출입 자체가 불가능하다(직원과 쇼부를 잘 볼경우 구경은 가능하다.) 미 시민권자 카투사도 PX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푸드 코트나 레스토랑 뿐이다. 단 캠프 잭슨의 경우 WLC에 참여하는 카투사들이 PX를 이용할 때도 있고, 근무 중인 헌병 카투사는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행한 파트너 미군이 계산하는 식으로 구입이 가능하다(캠프 잭슨 기간병은 PX를 사용한다더라).

12.3. 에어리어 3

평택의 캠프 험프리, 수원 AB, 오산 AB등의 기지가 소속되어 있다. 과거 원주와 횡성의 캠프 롱과 캠프 이글도 여기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두 기지가 철수함에 따라 현재는 앞의 3개 기지 정도다.

  • 캠프 험프리스
    미 8군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기지로, 이후 에어리어 1과 에어리어 2의 모든 부대를 이쪽으로 이전할 계획이기에 크기를 2배 가량 더 늘리고 있다. 아직도 흔히 캠프 험프리스라고 부르지만 정식 이름은 험프리스 개리슨, 즉 규모가 작은 캠프가 아닌 용산과 맞먹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모든 미군 캠프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데다가 규모도 크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 부대앞의 구리구리한 상가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번화가를 가려면 정문에서 시내버스타고 20~30분을 가야한다. 더구나 대부분의 배럭들이 부대정문에서 20분마다 한대씩 오는 셔틀버스로 10~15분(걷는다면 더 오래 걸리는)이상 걸리는 곳에 위치하므로 밖에 한번 나가는 일 자체가 고역이다. 부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버스 기다리는시간과 기타등등을 포함하자면 평택시내 한번 나가는데 4~50분 이상걸린다. 그래서 보통 험프리에 배치된 카투사들은 기지 내에서 논다. 2~30분씩 걸려서 나가봤자 할거라곤 정문에서 10분 걸어야 나오는 PC방과 주변 순대국밥이나 해장국집에서 할 수 있는 부대회식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군들마저(물론 이곳저곳 돌아다녀본 경우에 한하여) 부대 앞 상가인 안정리를 마굴취급하고있다. 미군들이 놀러 나갈땐 안정리 얘기를 하지도 않고 항상 오우싼-이나 헝데-에 간다고 표현할 정도다. 최신식 부대가 있는 곳이라 모든 병사들이 1인 1실을 쓰는 곳도 있다. 정보여단쪽이 그렇다. 더구나 이쪽은 버스놓치면 걸어서 부대 밖으로 나가는게 가능한 유일한 친구들이다. 1인 1실은 정보대대라서 인원이 적고 새 배럭이라 빈방이 많아 가능한 이야기로, 본디 배럭 자체는 2인1실 설계된 듯하다. 따라서 그렇지 않은 부대들도 많다. 2사단 여하 1개 여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2010년 12월말 현재까지는 지원부대 위주로 주둔하고 있다. 캠프 케이시 등 에이리어 1의 캠프들에 비하면 훨씬 더 환경이 좋지만, 아무래도 에이리어 2나, 도심 근교에 소재한 캠프들에 비한다면 좋게 말하자면 전원적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황량하다. 에어리어 3 부대중 유일하게 카투사를 대상으로 한 육군 간이 PX가 존재한다. 2004년에 갑자기 생겼는데 PX병이 KTA 교관 출신이었다. 게다가 툭하면 자리를 비우고 카투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퇴근 후 시간은 이미 PX병이 퇴근한 후였다(…). 현재는 PX병이 관리하는 좀 황량하지만 그럭저럭 냉동, 스낵류나 라면류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PX가 되었는데, 문제는 이 PX병이 카투사의 보직이다. 영어를 배우고 미군과 교류도 하며 경험이든 영어실력이든 뭔가를 얻어 가겠다는 포부에 꽉 차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카투사이기 때문에 카투사 최악의 보직, 토익 900점 찍어서 편의점알바 2년 하다 가는 보직으로 꼽힌다. 불쌍… DFAC의 경우 총 3곳[42]이 존재하는데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2곳이고, 헌병만 이용이 가능한 미육군 영창 내 DFAC이 있다. 수준은 영창 디팩을 제외한 나머지 두 디팩은 궤멸적이다(…). 음식이 리필 안 되는건 기본이고 메뉴는 몇 개를 반복해서 만드는데 재료는 좋은데 요리사들이 민간인 군무원 반 미군 취사병 반이라서 취사병들이 더럽게 요리를 못한다. 스크램블 에그보다 삶은 달걀이 더 맛있는 마술을 보여줄 지경이다(…). 게다가 메뉴는 몇 개 정해놓고 계속 우려먹어서 조금만 먹다보면 심하게 질린다. 오죽하면 비싼돈 내고 KSB(카투사 스낵바)에 가서 돈을 주고 사먹거나 아예 외출 나가서 안정리나 평택역에서 밥을 먹고 들어오는 것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을 지경이다. 가장 치명적인건 막사와 식당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여기서 지내는 카투사들은 대부분 귀찮아서(…) 가지 않는다. 일 끝나고 식사를 다 하고 나면 한 시간 반 정도가 흘러버리는데 구태여 하고 싶어할까. 덤으로, 기지의 1/7 정도가 한국 공군 기지인데[43] 흔히 알려져있다시피 공군은 6주에 2박 3일씩 외박이 주어진다. 한국군 기준에선 나름 땡보지만 카투사들은 이 앞을 지나갈 때마다 측은지심을 느낀다(…). 물론 뭐 서로의 생활상을 알 길이 없다보니 (피차)일방적인 편견.

  • 수원 AB(Air Base)
    전체 카투사의 1% 정도를 차지한다. 에어리어 3나 에어리어 4 내에 있는 같은 여단 카투사가 아니면 카투사 출신들도 잘 모른다. 카투사에 관련된 한국군 간부라고는 지원대장 한 명 밖에 없고 수도권에 있어 파라다이스 까지는 아니더라도 카투사 중에서도 꽤 살만한 부대. 미군기지가 아닌 한국 공군 제 10 전투비행단 기지에 세들어(?) 살고 있다. 성남 서울공항의 경우도 한국 공군과 기지를 같이 쓰지만, 이건 붙어있는 정도가 아니라 한 쪽 구석에 끼어있는 정도다. 애초에 게이트도 한국군 게이트를 사용하고 연병장도 한국 공군 연병장을 빌려쓰며 헌병도 한국 공군 헌병밖에 없다. 이 분들은 당연히 카투사를 자기 소관이라 생각지 않기 때문에 카드 찍는 아저씨하고만 말이 잘 통하면 점프뛰기가 상대적으로 편했다. 그러나 2009년 말 이후 점프에 대한 단속이 엄격해졌으므로 괜히 시도했다 부대 전체에 피해주는 일 없도록 하자. 정 해야 한다면 선임병장과 상의하자. 카투사의 경우 PX도 한국 공군 BX를 사용한다. 물론 미군 PX는 따로 있다. 미국 군인만 사용가능하다. 당연히 미군보다 한국 공군이 훨씬 많으며 한국 공군 소속 간부도 넘쳐나지만 공군 간부들은 애초에 카투사의 지위나 소속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으므로 딱히 행사나 관련 업무가 있지 않는 한 신경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간부라고 경례하면 오히려 그쪽에서 당황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별 지나가는데 멍하니 있다가는 불벼락 맞는 것는 당연하니 상황 보고 행동할 것(…).
    용산 다음으로 교통이 쾌적한 부대이다. 막사에서 지하철 세류역까지 걸어서 10분이다. 주변은 황량하지만 수원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라 유흥에도 나쁘지 않다. 미측 상위 부대는 오산에 잇고 한측 상위 부대는 평택에 있으므로 두 부대를 꽤 자주 드나들게 된다. 전역식 생각하면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평택에 간다. 그리고 시간상 한 번 다녀오면 PT 스킵은 물론 하루 일과가 거진 마무리된다(…). 단점이라면 시도 때도 없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들 때문에 소음 공해에 시달린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거기서 2년 이상 뺑이치는 공군 장병들도 있으니 감사한줄 알고 지내자. 공군 장병들이 여름에 풀뽑고 겨울에 눈 치우는 옆을 험비타고 지나가면 카투사가 얼마나 복 받은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 오산 AB
    이름은 오산이지만 실제로는 오산시가 아닌 지금은 평택시에 속해있는 송탄에 위치해 있는 미군 공군 기지이다. 미군 내에서 여러모로 육군보다는 공군이 비중이 크다보니 시설도 더 크고 아릅답고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 주둔한 미 육군은 기본적으로 공군이 쓰다 버린 막사를 받아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그저 안습. 카투사는 무조건 미 육군 소속이기 때문에 주로 이쪽에 얻어걸릴 확률이 높다. 물론 운 좋아서 비교적 새 막사에 들어가 살 수도 있다. 하지만 DFAC은 타 부대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다. 메뉴 선택권도 훨씬 다양하며 메인 메뉴를 두 개 받아갈 수도 있고 음식의 질 자체도 좋고 하여튼 우월하다. 이것은 사실 공군 DFAC은 육군처럼 일정액을 내고 그만큼의 음식을 받아가는 것이 아닌 급식시스템이 아닌,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퍼가서 그만큼의 돈을 내는 식당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카투사의 식대는 한국 정부에서 지원하므로 메인음식으로 산을 만들건 과자로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어가건 자신이 돈을 지불할 일은 없다(…). 특히 오믈렛은 자주 드나드는 카투사들에게 오산의 명물로 꼽힌다. 게다가 부대 앞은 송탄 시내.[44] 미군 이동을 위한 여객기가 이곳에 정기적으로 취항한다고 한다. 공군기지지만 육군부대도 소수 있기에 카투사도 소수 배치되어있다. 여기도 수원 카투사와 마찬가지로 한국 공군 BX를 이용해야 한다.
    원래 오산 카투사 중 일부는 미측 상위부대가 수원에 있기에 수원쪽 지원대에 소속되어 약 8명의 인원이 간섭받는 일 없이 파라다이스를 누렸으나 2008년 즈음 개념을 밥말아먹은 말년병장 한 명이 연속으로 두 건의 대형사고를 친 이후로 관리를 위해 오산의 다른 카투사들과 함께 관리받게 되었다. 서로에게 어제의 아저씨가 오늘의 선임이 된 격이다.

12.4. 에어리어 4

에어리어 4는 경상도, 전라도와 같은 대한민국 남단에 위치한 캠프들을 포함한다. 사실 이곳의 경우에는 다른 의미로 동두천보다 지옥인데 대구를 제외한 부대들이 전부 시골에 박혀 있기 때문이다.

  • 캠프 캐롤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부대로 부대 규모는 에어리어 4 내에서는 가장 크다. 흔히 후문이라고도 부르는 Gate 4 기준으로 도보로 30~35분 정도 거리에 왜관역이 있다. 또한 군산 AB, 오산 AB, 용산(121 병원), 대구(캠프 헨리 & 캠프 워커)로 가는 버스가 정기적으로 있다. 캠프 캐롤의 체육시설은 시설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DFAC은 신축되어 시설이 크고 깨끗한 편에 비해 음식의 맛은 그다지 맛있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캠프 헨리의 DFAC이 작지만 더 맛있는 수준이다.(2011년 12월 23일 완공) 카투사 스낵바는 현재 닫혀있는 상황. 주로 치킨 위주의 식단이 나와 치킨 600끼니 먹으면 제대라는 웃픈 소리도 돌아다닌다. 요즘은 치킨도 안나온다... 최근에는 배탈이 난 카투사들을 위해 죽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다. 근처에 있는 자고산(303고지, Hill 303)는 종종 아침 PT때 미군 및 카투사들이 올라가기도 한다. 교통은 왜관역에서 대구까지 20분, 서울까지는 무궁화호로 약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2013년 8월 29일에 한국군 충성마트 PX가 개점했다.

  • 캠프 워커
    캠프 헨리와 더불어 대구 시내에 위치한 미군부대. 골프장과 헬기장이 있어서 캠프 워커 하면 몰라도 미군골프장 미군헬기장 하면 대구사람들도 얼추 안다. 크기는 캠프 헨리보다 큰데 골프장, 차고, 편의시설 등등이 들어서 있어서 근무인원은 헨리나 워커나 비슷하다. 종종 반미시위하는 사람들이 시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헌병만 아니면 제법 편하게 놀고먹을 수 있는 곳이다. 캠프가 대구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서 편의시설 면에선 캠프 캐롤보다 우위에 있다. 특히 6번 게이트로 나와 좌측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현충로역 3번 출구와 PC방이 있다.

  • 캠프 헨리
    에어리어 4를 총괄하는 대구지역대가 있는 곳이다. 게다가 캠프 헨리는 다른 캠프에 비하면 상당히 작다. 간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규모도 작으니 간부 눈에 잘 띄기 십상이다. 덕분에 헨리 사는 카투사들은 다른 동네보다 훨씬 용모도 단정하고 규범도 잘 지키는 '편'이다. DFAC은 상당히 맛있는 편. 요즘도 있나 모르겠는데 부대 근처에 엄청나게 지저분하고 엄청나게 맛있는 짬뽕집이 있다. 점심때만 운영하니까 DFAC 지겨우면 한번씩 가볼 만하다. 많은 예비 카투사들이 헨리가 대구라서 좌절하지만. 헨리는 숨겨진 파라다이스 중의 하나이다. 헨리에서 대구 중심인 동성로 까지는 걸어서 25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택시타면 기본 요금이다. 헨리 카투사들은 외출보고 하고 저녁 먹으러 갔다온다(…). 그래서 일과이후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동성로 나가보면 카투사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미군 및 가족들이 지내는 캠프 조지, 카투사가 3명만 존재(한국군 간부가 없다!!)하는[45] 군산 AB, 지금은 닫은 캠프 하얄리아, 8부두, BSC등이 있다.


13. 미군과의 문화차에서 오는 에피소드

13.1. 상병과 병장의 대우

한미의 문화와 체계 차이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종종 있다. 미군에서는 최하 군생활 3~5년 이후에나 병장을 달 수 있으며[46] 군생활 10년 만에 병장을 다는 경우도 있다.
결정적으로 미군은 상병도 SPC와 CPL이 있는데 SPC는 말 그대로 사고 안치면 받는 자동이지만 CPL이 되기위해 진급심사와 군사지식등을 겸하는 시험인 보드를 필연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게다가 미육군에서 병장(sergeant)은 부사관이며, WLC(Warrior Leadership Course: 기초 지휘능력 개발 과정)라는 부사관 양성코스를 이수한 경우가 많다. E-6이상 진급하지 못하는것이지, WLC 없이도 E-5까지는 가능하다. 실제로 5년이면 한국의 중사와 비슷한 짬밥이다. 미군의 편제에서 병사,혹은 사병은 이병, 일병, 상병(부사관 취급의 Corporal과 일반병 취급의 Specialist. 두 계급 모두 Pay Grade는 E-4로 동일) 3개 계급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대신에 부사관의 계급이 세세하게 나눠진다. 상병에 해당하는 Specialist(약칭 SPC), Corporal(약칭 CPL) 다음이 sergeant이기 때문에 SGT를 병장으로 번역을 하기는 하지만, 이들은 일반적인 한국군 병장과 다른 존재다. 게다가 WLC에 들어가기 위해서 무등병~상병시절까지 엄청 준비도 많이 해야 되고 고과도 쌓아야 한다. 한국에선 군생활 1년 7개월 정도만에 특별한 과정 이수 없이 병장을 단다.
똑같이 어리버리하고 빠진 이등병 시절을 보내던 같은 부대 미군 이등병과 한국군 이등병. 2년 뒤, 둘다 똑같이 군생활 했는데 한 명은 부사관 대우를 받는 병장, 한 명은 잘 해야 일반병 취급 받는 스페셜리스트이다(…). 뉘미. 그대로 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드문 것이 미군들은 보통 1년동안 한국에 있다가 다른 곳으로 옮긴다. 물론 AIP라는 것을 신청해서 1년 단위로 계속 3년까지 갱신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갓 한국에 온 미군 신병들에게 카투사 병장은 여전히 병장이다. 카투사의 경우에도 지원자에 한해서 WLC과정을 수료하지만 본인의 성취감을 제외하면 다른 혜택은 거의 없다. 모범사병으로 동기보다 1개월정도 빨리 진급하는 것 정도다. 또한 WLC 이수했다고 미군 측에서 진정한 부사관으로 대우를 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일반 병장들하고 별 차이 없다. 카투사를 얼마나 존중하느냐에 관한 개인의 성향에 달려있다. 다만 몇몇 부대에 한정되어 선임병장이 되기위해 보내기도 하지만 이 역시 선택사항이지 필수사항은 아니다.

원래는 병장부터는 대화를 할 때 항상 "(%(@)*%(), Sergeant!"와 같이 말 꼬리에 계급명을 붙여서 대하고 병장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어야 하지만, 일부 어리버리한 카투사 병장은 그렇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정말 뛰어난 카투사 병장들은 제대로 대우 받는다. 사실 미군 일반병은 대학을 나온 사람이 드물다.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병역이 모병제일 경우 거의 마찬가지다. 모병제 국가의 경우 대학을 나오면 자원분류상 장교로 취급한다. 그래서 대학을 나와서 군 생활을 일반병으로 시작하는 경우는 대개 상병(Specialist)부터 시작한다.[47] 그런데 문제는 제대로 대접받고 싶으면 '부사관' 값어치에 맞는 일을 해야되는 법인데, 제대가 다가오는 마당에 그게 가능할 것 같은가? 말년병장은 조용하게 숨어지내는게 진리인 법. 그래서 병장 달고나서는 대우받는걸 즐기다가도 나중에는 그저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하지만 병장보다 더 문제가 되는 건 상병 계급인데, 미군에서 상병은 부사관 취급을 받는 Corporal과 일반병 취급을 받는 Specialist가 있다. 월급 호봉은 같고, 미군식 PAYGRADE 표기로도 E-4로 같다. 한국군 표기로는 똑같이 상병으로 번역되지만 Corporal쪽은 부사관의 권한이 있다. 단, Corporal은 완전한 부사관으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미군에서 Junior NCO(non-commissioned officer)과 Senior NCO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WLC의 수료여부이다. E-6(Staff Sergeant)이상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WLC를 수료해야 한다. Corporal과 Specialist의 차이는 부대 내에서 맡은 직책에 따라 달라지며, 이 부대에서는 Corporal을 하던 사람이 저 부대로 가면 Specialist가 될 수도 있다. 이는 Corporal이 완전한 부사관이 아닌 준부사관임을 증명해주는 예. 말하자면 Corporal은 부사관의 일을 하는 Specialist를 진급시켜 부사관 대접을 해주는 계급이다. 그리고 Promotion Point만 쌓으면 Specialist든 Corporal이든 E-5로 진급 가능하다.
문제는 대한민국의 상병은 Corporal로 번역이 되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는 상병에게 준부사관으로서의 권한이 있다. 이 경우 한국군 상병이 유사시 같은 계급인 미군 Specialist에게 준부사관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명목상으로. 규정 600-2에 의하면, 카투사 부사관 계급 즉, 상병과 병장은 미군의 부사관 계급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한국군 사정을 잘 아는 미군들의 경우 이를 불만스럽게 생각하며 계급명칭은 Corporal이지만 Specialist 취급을 하려는 경우도 있어서 간혹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사실 카투사 상병들은 차라리 Specialist 취급을 해줘서 일반병으로 대접받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 위에서 '준부사관'이라고 했지만 그 말은 영어 'Junior NCO'를 그대로 옮긴 것으로, 준사관=Warrent Officer과 사관=Officer의 구별같은 구분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Seargeant부터 정식으로 NCO이며 Corporal은 Sergeant로 진급하기에는 뭔가 하나가 빠져있는 상태이므로[48] Corporal은 일단 엄밀하게는 일반병 취급이다. 단, 일반병이면서 NCO의 권한을 제한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는 얘기일 뿐이다. 어디까지나 NCO(즉, 부사관)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여하튼 미군과 다른 계급체계를 똑같이 적용하려니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다. 국군의 병장은 분대장을 제외하고는 부사관이 아닌데 미군의 병장은 정식으로 본격적 지휘책임을 짊어지게 되는 중책이다. 상병의 경우 specialist는 그냥 평범한 병이지만 corporal은 부사관 견습생 같은 중책이고 그 나름의 권한이 있기 때문에 미군 입장에서는 비리비리한 카투사를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강하다. 단 Corporal은 일반적으로 책임은 뭔가 많은데 권한은 별로 없는 안습함이 있어서 진급에 눈먼 커리어 중시형이 아니면 잘 달고 싶어하지 않는 편이다. 부사관 대접은 별로 못 받는데 진급시험은 부사관처럼 어렵게 치뤄야 하며 책임과 잡역이 많기 때문이다.

카투사 계급을 정리하면서 상병 계급을 Corporal에서 Specialist로 변경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만약 실제 그렇게 된다면 여러모로 바뀔 듯하다. 미군이 건드릴 수 없는 한미연합사 어학병 상병은 계속 Corporal 인데, 그렇다면…

13.2. 갈등 요소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전역 후 자신의 카투사 생활을 토대로 미국 내지 미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는 경우와 나빠지는 경우가 꽤 극단적으로 나뉜다고들 카더라. 사실 미군도 엄연히 군대이니 더러운 꼴 안 볼 수 없는 노릇이고, 은근슬쩍 인종차별 내지는 대우 차별이 존재한다. 거기에 사실 미군이라는 집단이 미국 전체 인구 대비 썩 평균적인 집단은 못 된다. 자신들도 그 사실을 알기에 "Normal Guys never join the Army" 라는 명언이 존재한다. 심한 부대의 경우, 대부분 한 중대에서 한 명은 꼭 주말에 술집에 나가 싸움을 벌여 사고를 친다. 거기에 문화 차이까지 존재하다보니 카투사와는 충돌이 잦아지고 그러다보니 미군에 대한 이미지는 안 좋아질 대로 안 좋아 지는 게 당연한 법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은연중에 유색 인종(특히 흑인)과 카투사 간에 갈등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개인에 따라 업무 능력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든가(고문관??), 위와 같이 외출 나가서는 꼭 사고를 치고 돌아온다든가, 카투사들에 대해 이유 없이 불평등한 대우를 한다는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명확한 이유가 없는 경우, 특히 문제가 있는 특정 개개인이 아니라 별 이유도 없이 어떤 인종 집단을 싸잡아서 나쁜 들로 몰고 가는 경우는 대개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종 차별적 편견의 발로와 유색 인종 역시 많이 입대하는 미군의 인구학적 특성 때문이다. 그렇게 따지면 한국인도 유색인종이다.
물론 이러한 경우 미군 측 중대장 및 일등상사(중대 행보관)과 선임병장의 관계, 카투사가 그 부대에서 신뢰받는 정도 등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어차피 부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case by case이므로 너무 편견 갖지 말자.

오히려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는 사람도 많다. 미군 부대의 많은 시설은 한국인 고용자들을 통해 돌아간다. 잔디 깎기라든가, 부대내 술집, 식당 운영, 병영 유지 보수 등이 그렇다. 그런데 이 아저씨들이 카투사에게 대하는 태도와 미군에게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차이가 심한 경우가 있다. 돈 있는 미군들 앞에서는 설설 기고 뒤돌아 서면 욕하는데, 카투사들 앞에서는 그냥 욕한다(…). 그리고 많은 카투사들이 상당한 엘리트 계층인 데 비해 본인들은 그냥 노동자들이고, 덤으로 땡보에 대한 반감도 겹쳐서 많은 아저씨들이 카투사에게 굉장히 불친절한 경우가 많다. 지원대에서 민간인 불친절 설문을 한다면 아무 거리낌없이 정직하게 하나하나 그들의 악행을 써서 내버리자. 그거 긁는다고 불이익 없다.

특히 미군 기지 내의 군 미용실 아줌마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데, 얼핏 보기에는 이 아줌마들은 미군에게는 돈을 받는데 카투사에게는 보급 쿠폰 한 장에 공짜로 깎아줘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같을 리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헤어컷 쿠폰은 지역대와 계약 하에 나오는 것이다. 바버샵과의 관계는 국방부 예산으로 일년마다 한번 두당 얼마씩 쳐서 일정한 액수를 지급하여 계약을 갱신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러니 비록 땡보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카투사에게 무례한 미용사가 있다면 설문 때 낱낱이 보고해버리자. 요약하자면 카투사의 헤어컷 쿠폰 지불 = 미군의 달러 지불. 하지만 미군은 팁을 주는 경우가 많지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냉정하게 생각하면 편견이 생길 일도 없겠지만 실제로 생활하다 보면 특정 인종에 대한, 특히 흑인에 대한 불만이나 편견이 쌓이게 된다. 아무리 자제하려 애써도 이십년 넘게 같은 피부색, 같은 인종들 사이에서 자라온 사람이 다른 문화권에서 온,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을 아무런 편견없이 대한다는 건 사실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흑형은 뭘해도 간지라는 사실도 터득할 수 있다.

동족혐오의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미군 내의 흑인들은 자신들끼리 뭉치며 조직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카투사 역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개 카투사들이 추구하는 이익이라는 게 미군 병사들과 동등한 대접을 받는 것 또는 동등한 대접을 바라지도 않지만 눈치 잘 보면서 최대한 일 안 하는 것인데, 어느 쪽이든 흑인집단의 이익과 대치된다.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세력 싸움인데, 당연히 흑인집단이 대부분 압승한다. 인종 차별이라고 볼 순 없지만 이 때문에 서로 약간 꺼려하는 경향도 있다. 군대 내의 흑인들은 이미 주류인데 자신들은 비주류라고 생각해서, 흑인들이 타 인종에게 횡포를 부리면서 도리어 횡포를 부리는 건 다른 인종 집단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뭐든지 흑/백인 간의 인종차별 문제로 환원시켜서 투덜대는 경우도 많다. 인종갈등의 폐해가 의외로 극심한 곳이 군대인 것이다.

물론 경향일 뿐, 개인과 소속 부대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고 방지할 수 있는 일들이다. 미군 본인이 Asshole 이라면 답이 없지만.

컬쳐 쇼크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듯하다. 중대에서 한 명 쯤은 전 자고 있었는데 그 자식이 갑자기 누군가를 끼고 들어오더니 붕가붕가를 하기 시작했어요라고 다음날 아침 수척한 얼굴로 증언하기도 한다. 당해본 사람은 안다. 전혀 꼴리지 않고 오히려 피곤하다. 재료가 구리니까 반면 아주 새끈한 미군 부사관이 살고 있었는데 밤마다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와 요염한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서 불면증에 걸려버렸다는 사례도 있다. 여하튼 이 사람들은 남을 별로 신경 안쓴다. 굳이 섹스가 아니더라도, 시끄러운 소리로 음악을 틀어대서 마찰을 겪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특히 주말에 Barrack에 남아있는 불쌍하기 그지 없는 카투사라면 늦게까지 술 처먹고 흑인이라면 랩, 백인이라면 헤비메탈을 틀어놓고 파티를 벌이는 통에 잠을 못 이루거나 심하면 당직사관을 불러 따지는 일 정도는 한번씩 겪게 된다.

비누와 관련된 괴담(…)은 무시해도 좋다. 오히려 미군들은 굉장히 개인적이어서, 같이 방을 쓰는 룸메이트의 경우에도 벌거벗은 모습을 보거나 보이는 것은 굉장히 실례로 여긴다. 샤워를 한 뒤에는 꼭 팬티 정도는 걸치고 나가야만 한다. 단 지내다 보면 개신교 사회라서 섣불리 공개적 커밍아웃은 잘 안하지만 제스처 등의 요소 때문에 저놈은 백프로 게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는 병사들도 간혹 만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평택지역대에서 샤워실(Barrack인지 Gym의 샤워실인지는 불명)에서 건장한 미군에게 강간당할 뻔했다가 필사적으로 저항해 도망친 사례가 있다고 하니 조심하기는 해야 할 듯하다. 특히 카투사들은 흔히 말하는 nerd타입이 많은데다 육체적인 힘이나 사내다움을 숭상하는 경향이 있는 미군에 비해 동양인의 패션 센스나 체구는 비리비리한 기생오래비로 비칠 수 있다. 특히 한국식 패션 감각은 대부분의 경우 미국인에게는 "안녕 게이 친구들? 나도 게이니까 사귀자"라고 쓰인 팻말을 얼굴에 붙이고 다니는 것과 다름없다. 본래 게이 패션을 모방한 것들이 일본/한국에서 유행을 탄 것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아무리 패셔니스타건 간에 스키니 진이나 깊이 파인 윗옷 입고 다니지 마라. 미군 기준에서는 정말 꼴사나운 짓이다. 이런 점 때문에 힘세고 강한무분별한 일부 게이들에게는 매력적인 강간 대상일 수 있는 것이다. 알아서 주의하자.

13.3. 경례

미군은 장교에게만 경례를 하므로 병사 간에는 경례를 하지 않는다. 미 육군 전체를 통틀어 한 사람뿐인 Sergeant Major of the Army(한국군으로 치면 육군주임원사. 주임원사 중의 주임원사다!)를 보더라도 장교가 아니므로 경례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원사=Sergeant Major나 주임원사=Command Sergeant Major를 보고 그냥 쌩까고 지나가는 것 역시 예의가 아니다. 재수가 없어서 성격 더러운 원사의 경우에는 "너 나 못 봤냐? 아, 내가 부사관이라서 무시하는 구나? 좋아, 나도 널 무시해 줄게. 너네 일등이[49] 불러와." 같은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일등상사, 원사 이상의 부사관을 보면 경례 안해도 된다 쌩까지 말고 "G'dayHow are you doing, First Sergeant/Sergeant Major" 정도의 발언은 해 주자. 신상에 확실히 좋다. 물론 중사, 상사의 경우에도 같은 중대, 소대 소속이면 인사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이다. 물론 끝에는 Sergeant를 붙여줘야 한다.

정말 주의해야 할 것은, 다른 미군 간부는 개인적으로 많은 친분과 신뢰를 쌓으면 좀 편하게 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 1SG과 CSM만큼은 절대로 함부로 대하거나 쉽게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50] 당신의 군생활에 가장 큰 적이 될 수도, 당신이 불지옥 구렁텅이에 빠져 있을 때 달려들어 꺼내 주는 구세주가 될 수도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데다 대부분 역전의 용사들이다. 특히 대대급 이상 주임원사의 경우 역전의 전투경험과 엄청난 이력, 공부, 노력이 필요한 자리이다. 미군은 전세계적으로 '현재에도' 대테러 전쟁을 수행 중인 군대라는 것을 잊지 말자. 비리비리한 사람도 많은 장교와 달리 부사관에서 주임원사급으로 올라간 사람들은 영화에나 나올법한 존재들이라 보면 된다. 2002년부터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전쟁을 치뤄왔으며, 어느 정도 짬이 된다면 대부분 총알이 날아다니고 옆사람이 죽어나가던 중동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성질도 불같고 감정이 풍부한 경우가 많아 잘 보이면 한국군 간부와 다이다이를 떠서라도 당신을 감싸주고 규칙이 허락하는 한에서 온갖 편의를 제공하겠지만, 밉보이면 당신의 군생활은 그야말로 끝장난다.

미군 병사들끼리는 계급에 상관없이 욕하고 놀기도 하나, 이건 주한미군 한정. 미 군법에도 엄연히 자신보다 높은 계급 앞에서는 부사관, 장교 여부를 막론하고 열중셧 상태(parade rest)에서 예를 갖추고 이야기하도록 되어 있다. 민감한 미군 부사관이나 장교는 주한미군의 이런 특징을 용납하지 않고 일병과 이병 사이에 확실한 예를 지키게 하니 조심하자. 주한미군의 경우 워낙 풀린 곳이라 그런지 대부분 부대는 상병 이하의 계급은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고, 갓 훈련소를 나온 신병들이 간부 앞에서 배운 대로 칼같은 열중쉬어를 시전하면 "야, 임마 뉴비처럼 왜 그래"[51] 하면서 간부 쪽이 어색해하기도 한다. 해외 주둔 미군의 경우는 부사관이 아닌 병들끼리도 계급을 따진다고도 하지만, 이쪽은 현지 미군의 문화를 아는 사람의 추가바람

정확하게는 장교에게는 차렷, 부사관에게는 열중셧 자세가 기본이 되며, 화났거나 누군가를 꾸중할 때 "임마, 열중쉬어!!"하기도 한다. 가슴에 줄이 좀 많은 사람이 당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PARADE-REST!!!!"하고 외쳐댄다면 이건 당신에게 제식을 가르치려고 열중쉬어 하라는 게 아니라는 의미는 알아두자. 그렇다. 당신은 X된 것이다.

소위/중위의 경우 대학물을 먹은 사람들이고 군인 체질이라기보다는 시민권이나 학비 같은 개인 사정으로 잠시간만 입대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카투사와 비슷한 nerd타입이 많다. 양덕도 많다. 자신이 뭐 이등병이 아닌 바에야 개인적으로 정말 친하고 그럴 만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LT라고 부르는 경우도 존재한다. 미군 사병도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다.

13.4. 기타

또한 경례, 차렷, 구보, 행군의 자세와 방식 등등에서 미묘하고 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 일례로 차려자세의 경우 미군은 어깨를 피고 가슴을 내밀고 양팔 사이를 약간 띄우며 턱을 위로 들며 당당한 자세를 취하길 요구하고,(Put your hands on seam) 한국군은 팔꿈치와 주먹을 딱 붙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는 절도있는 자세를 원한다. 때문에 미군 장교앞에선 미군식으로 하다가 갑자기 한국군 장교앞에서 한국군 식을 요구받으며 갈팡질팡 할때가 있다. 미군들은 널럴해서 한국식으로 해도 크게 뭐라고 하지 않는다. 물론 소속 자대에서 얼마나 카투사들이 신뢰받고 존경받느냐에 따라 얘기는 크게 달라진다.

경례의 경우도 미군, 한국군이 섞여 있다보니 의외로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경례방법이 존재한다. 1) 한국군 선임과 길을 가는데 미군장교를 보면 선임과 본인 모두 경례 2) 한국군 장교(지원대장)와 길을 가는데 미군장교를 보았는데 그의 계급이 지원대장보다 낮은 경우에는 미군이 지원대장에게 경례 3) 반대로 미군장교의 계급이 높은 경우 지원대장과 본인 모두 경례. 4) 같은 소대 선임을 만났는데 그가 미군 부사관(하사 이상)과 동행일 경우 거수하지 않고 목례한다. 5) 같은 소대 선임과 둘이 만났지만 주변에 미군 장교 또는 부사관이 있다면 이 경우도 목례....겪어보면 각종 케이스에 대한 경례법에 익숙해지지만 신병일 때는 헷갈리기 그지 없을 것이다.

비누를 주울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미군 측에서도 처벌이 강하기 때문에 요즘은 그런 일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막사가 2인 1실화되면서 화장실과 샤워실도 같이 붙어있기 때문에 단체샤워실에서 일어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룸메이트가 잘못 걸린다면 단체 샤워실보다 더 위험하다. 단체에는 타인의 눈이 있으니 자제한다고 쳐도.
1+1이라는 형식의 막사도 생겨, 방은 각자 개인 걸 쓰고, 주방이나 화장실 등을 2명이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아예 방을 혼자 쓰거나.


14. 미군과의 친분 & 인간관계

아무래도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르다 보니 갈등 요소가 생길 요소가 다분하지만, 인간 사회가 그렇듯 적을 만드는 것 보다 내 편을 만드는게 훨씬 낫다. 게다가 카투사는 어쩔 수 없이 상대적으로 미군에 비해 약자다. 쪽수로도 압도적으로 밀릴 뿐더러 아무리 높아봤자 병장이 최고 계급인 카투사에 비해 미군은 NCO가 널리고 널렸다.

그러나 만일 당신의 영어실력이 출중하고, PT 점수가 높으며 덤으로 사격실력까지 훌륭하다면, 그리고 업무 능력이 비상하고 스스로도 모범 장병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장교들과도 어느 정도 친분을 갖고 군생활에서 묘한 재미를 즐길 수도 있다. 대대장이 당신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안부를 묻는 식. 옆에서 대대장이랑 친한 척 하려던 한국군 간부가 씹히고 *씹은 얼굴이 된다면 그거슨 덤. 기본적으로 주한미군 장교들에게는 "카투사들은 초우량엘리트인재들이다." 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 카투사 올 만큼 머리 돌아가는 친구가 미군으로 복무를 한다고 가정하면 사병이 아니라 장교로 임관했을터이니 말이다. 실제로 용산의 모 부대 카투사들은 함께 일하는 미 중령으로부터 본인들이 담당하는 업무가 미 육군 중위~대위 정도의 장교들의 업무에 준한다며 큰 신임을 확인받기도 했다. 실제로 미군 사병들이 평균 이하인 친구들이 많고, 한국에서 영어 고득점자면 대개 공부좀 하고 머리 돌아가는 인원들인데다 컴퓨터 활용능력까지 겸비한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 노력만 열심히 한다면 쉽게 이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친해지기가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너무 친해진다면 "제대하지 말고 알박아라" 라든가 "미군으로 입대해서 내 부관하는건 어떠냐" "서전킴, 지금 니 이름으로 IFSTE 서류를(비자발적 해외파견연장) 작성하고있어" 따위의 소리를 농담으로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말년이라 좀 숨어서 쉬려고 해도 대대장이 찾아서 꼼짝없이 끌려갈 수도 있다.

상기에 나열된 이유는 둘째치고, 우선 미군과 친해지면 편해지는 것이 굉장히 많다. 굉장히. 룸메이트가 미군이라면 미군 플스나 엑박, 노트북 같은 걸 빌려서 할 수도 있고[52], 같이 일하는 NCO와 친해지면 컴팬이라 불리는 컴팬세이션(Compensation)을 받을때 별다른 마찰 없이 받을 수 있다. 이 컴팬세이션을 굳이 번역하자면 보상 외박 정도 된다.[53] 장교와 친해지면 공짜밥이 증식한다

14.1. NCO 를 대하는 법

NCO를 대하는 법은 별 거 없다. 세상 어디를 가나 상사는 부하에게 똑같은 것을 원한다. 일 잘 하는 놈. 이병이나 일병인데 NCO에게 잘 보이고 싶다? 별거 없다. 한국처럼, NCO 앞에서 군말 않고 시키는 것 마다 'Yes, sergeant!'을 외치며 열심히 일하자. 하지만 군대에서는 무조건 중간만 가라는 말도 있듯이 너무 열심히, 뛰어나게 업무처리를 한 나머지 말년이 다가오고 섹션 후임이 들어와도 당신만 찾는 수가 있으니 눈치껏 처신하자. 정말로 바로 윗단락같은 사태가 찾아온다.

대체로 NCO가 부하를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은 첫 번째, 업무 능력[54], 두 번째는 PT 와 사격이다. 특히 PT는 아주, 매우, 아주 아주 중요하다. NCO 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담배를 끊고 PT 점수를 올리기 위해 몇 달간 노력하자. 특히 본인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거나 업무 상 스킬이 딸려도 어떻게든 NCO 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다른 거 없다. PT 를 무조건 잘 봐야 한다. PT 점수가 200대 후반을 넘어가거나 300을 찍게되면 어지간히 성격이 썩은 NCO가 아닌 이상 그 카투사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PT 점수가 높다는 것 또는 갑자기 상승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성실함을 갖추고 있다는 이야기다.

14.2. 병과의 관계

14.2.1. 병과 친해지려면

어떤 그룹과 친해지려 하는 지에 따라 다르지만, 미군의 메인스트림을 차지하고 있는 마초들에 맞추어 설명을 하면 일단 소위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술을 권하면 한번에 들이키고 '더 없냐?'라고 허풍을 치는 태도, 적당히 친해지면 적당히 욕설 날려주는 태도, 저 쪽에서 놀려대도 삐지거나 화내지 않고 더한 재치와 욕설로 받아쳐 주는 것이다. 물론 적당히. 조절은 알아서 잘 하자.

특히 이 인간들, 술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 술을 조금 마시는 건 상관없지만 안 마신다면 친해지기 조금 힘든 게 사실이다. 흡연율도 미국인 평균보다 상당히 높아서 웬만한 중대의 절반이나 그에 조금 못 미치는 인원이 흡연자다.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해병들이 휴일이면 주점에서 진탕 마시고 싸움질을 벌이는 이미지는 거의 이 미군 병사들의 모습에서 나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조금 활동적인 인간들이라면 한국 관광도 다녀보고 싶어하지만 대개의 경우 닥치고 술집이다(…). 이 인간들과 친해진 뒤 술집을 쏘다니다 보면 정말 주한미군의 목적은 국토 방위에 도움을 준다기보다 있어주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신 친해지면 재미있긴 하다. 문화가 다르다보니 이런 거 저런 거 새로 알게 되는 것도 많고, 무엇보다 대부분 금전 감각이 어딘가 구멍난 종자들이라 어딜 다니면 대부분 카투사가 아닌 자신이 돈을 쓴다. 물론 '넌 부모가 부자잖아 이 그지새끼야'라고 말하는 미군도 있다(…).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 모든 카투사가 제법 공부를 잘 할지는 몰라도 그게 반드시 초 엘리트 계층이거나 부자라는 의미는 아닌데, 대부분 미군은 카투사들이 부자 아닌 척 하면서 자기들한테 얻어먹는 부잣집 도련님들이라고 생각한다.

14.2.2. 병과 친분관계 시 문제점

위에도 나와 있지만 주한미군의 경우 특이하게도 사실 군기가 존나 빠져서 이병, 일병, 스페셜리스트 사이에 말과 행동에 있어서 계급 차이를 찾기 힘들다. 업무 시간이 아닐 때 뿐만이 아니라 업무 중일 때에도. 특히 이병과 일병은 더하다. 위에도 나와 있지만 다른 미군 부대는 그런 거 없다.

카투사에게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일단 싹싹한 성격과 어느 정도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병이라 할 지라도 일병, 스페셜리스트 등과 친해져 어느 정도 지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짬 좀 높고 일 잘해서 이쁨받는 스페셜리스트와 친해지면 떡고물이 많이 떨어진다. 한 카투사는 이병 때 스페셜리스트와 친해져 저녁을 같이 나가서 먹기로 했다가 잔업을 하게 되어 울상을 짓고 있었는데, 그 스페셜리스트가 '응? 너 잔업? 잠만 기다려' 하더니 그날 잔업이 모두 다른 이병에게 넘어간 일도 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친해지면 나중에 상병, 병장이 되어 NCO로써 업무를 수행해야 될 때 조금 난감해진다. 어제까지만 해도 호미호미 버디버디 거리면서 술먹고 낄낄대던 놈이 입대한 지 1년도 안 되어서 코퍼럴이라고 나한테 명령을 내린다면 2년차 일병이나 이병의 심리가 조금 복잡할 만도 하다.

이는 모든 카투사들의 가장큰 고민이기도 한데, 대체로 선택하는 방법은

1. 나 NCO 안해!
2. 군법은 군법이니까 내게 복종하시져?

라고 할 수 있다. 물론 1번의 경우 진급을 안 한다는 게 아니라 본인이 NCO로써 역할을 하는 척 만하고 병사들과 딩가딩가 놀러다닌다는 이야기다. 애초에 1번 트리로 가고 싶다면 사병들과 얼마든지 엉망진창 놀아나도 좋지만, 2번 트리로 가고 싶다면 적당히 품위를 유지하는 게 좋다. 딩가딩가 놀면서 2번 트리도 가고 싶다면 정말 스페셜 원이 되어야 한다. 업무도 PT도 모든 게 흠잡을 수 없는 엑설런트 솔져가 되어야 모든 걸 얻을 수 있다.

14.3. 한국군 장교(부사관)과의 관계

그야말로 계륵. 이 말이 적당하다. 사실 한국군 간부가 카투사의 일상 생활에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일부 카투사에게 한국군이란 미군일에 치여살기 바쁜데 시시콜콜 간섭하고 일을 벌여 귀찮게 만드는,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정훈교육자료를 던져주고 외우라 한다든가, 자기네와 상관없는 미측사정을 자꾸 알려 하는, 그런 존재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물론 한측 인사과에서 복무하는 카투사들이라면 이들에 의해 일상이 좌지우지된다. 하지만 한측에서 작심하고 카투사의 일상을 괴롭게 만들려 한다면[55] 정말 한없이 괴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게나마 만날 때에는 무조건 좋은 인상을 보여주어야 한다. 만약 한국군 장교가 어느 정도 호탕한 성격이라면, 그리고 본인이 그런 걸 허락했다면, 그리고 부대 내에 거주하고 있다면 술을 싸들고 기거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보는 것도 싸바싸바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물론 이런 싸바싸바를 하려면 본인이 어느 정도 말빨에 대한 자신감이 있거나 같이 가는 후임, 선임 중 소위 똥꼬를 잘 빠는(…) 인간을 데리고 가야 제대로 된 효과가 나온다. 본인이 선임병장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간부와의 관계가 미묘한 부대들도 상당한데, 상당수의 전투부대의 경우 각 대대별 1명씩 위치한 한국군 간부가 보통 대한민국 육군 상사들이다. 문제는 한국 육군 정서상 부사관들이 고졸이거나 대졸이라해도 명문대 출신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56][57] 카투사는 보직 특성상 명문대 출신[58] , 해외 유학파도 심심찮게 보이며, 드물기는 하지만 석사학위 소유자 등 고학력자들도 포진해 있다. 때문에 간부들이 오히려 병사들에게 은밀히 열등감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역으로 카투사들 사이에서도 같은 이유로 간부를 무시하는 무개념경우들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본인도 무능하면서 간부의 무능함을 까서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 장교들의 경우도 진급에서 밀려난 대위~소령급에게 편한데서 군생활을 마치라는 배려로 지원대장 보직을 준다는 소문이 있어, 카투사들 사이에서 간부들을 보는 눈이 그리 좋지는 않은 편이다. 물론 항상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소문 수준인데, 군대 소문이 으레 그렇듯이 누구도 확인하려 하지는 않지만 절대로 없어지지도 않는다.

장교의 경우 절반 정도는 초엘리트는 아니어도 대령 정도의 고급 영관급 장교는 무난히 될 수 있는 인물들로 차후 군생활하면서 필요할 미군과의 관계에 대한 경험을 미리 대위~소령 레벨에서 쌓고자 한지단에 오는 경우가 많으며, 나머지 1/4 정도는 장교 사회의 평균이라는 중령이 진급 상한선인 인물들로 잠시 널널하게 군생활하며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아 차후 진급심사에 대비하고자 하는 케이스, 나머지 1/4 정도가 정말 진급이 막힌 케이스로 중령급 지역대장들과 비교적 한직의 지원대장으로 보직 받는 경우다. 앞서 언급됐고 실제 모든 카투사들이 느끼듯이 한지단은 육군 내에서도 널널하다고 소문난 곳이라 진급에는 상당히 불리하다. 차라리 진급하려면 야전에서 구르는게 낫다고 모 지원대장이 직접 언급했을 정도다. 결국 계속 진급이 될 장교들의 경우에는 그걸 감안하더라도 차후 군 경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지단에 보직신청을 한다는 말이 되고, 이는 한지단에 육사 출신 장교들의 비중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한지단에 있는 장교들의 대부분이 대위~소령급인데, 육군 전체적으로 육사 출신 대위~소령급 장교들의 퍼센테이지가 생각보다 적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지단 장교들의 자질 문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판단된다. 어디까지나 하는 일이 별로 없다보니 꼬투리 잡아서 괴롭히는 것이다.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간부"라는 말이 공공연히 사병들 사이에서 돌 정도로 간부와 사병들의 사이가 안 좋아지기 십상인 것이 한국 군대인데, 카투사들의 경우 특히나 더한 것이 좀 더 상급간부들인 중대장, 행보관 등과 일반 사병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해 주어야 할 중간 간부들인 단기 하사라든가, 중사, 소대장 등이 완전히 생략되고 일반 사병 계급 바로 위가 행보관, 중대장 급이다보니 사이가 끝없이 틀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카투사인사과(RSO)는 죽을 맛이다. 부대에 간부라고는 행보관 하나인데 행보관이랑 계속 같이 근무한다고 생각해보자.

이에 대해 결정타로 대부분의 간부들의 영어실력이 사병들보다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영어실력을 이용해서 미측에 보고하는 내용과 간부들에게 보고하는 내용이 다르게 해서 간부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등의 일이 발생한다는 소문도 있다.

또한, 미군들과 한국군 사이 편제상, 혹은 실질적으로 여러가지 차이들이 있는데 그러한 차이들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간부가 고집을 부려 모든 것을 한국군 식으로 하려고 해, 밑에서 고생하는 카투사들도 많다고 한다. 행정상의 업무와 간부의 명령, 미군과의 괴리 등을 인사과의 행정병들이 업무처리 능력을(주로 선임병장과의 공조)발휘해 땜빵하는 식이다.

한편, 각 대대별로 지원대장들이 단 한 명씩만 있다보니, 자신들이 속한 부대의 장과 자신이 맞먹는다는 착각을 갖고 행동하는 지원대장들이 자주더러 있어서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미측 대대장과 자신과 맞먹는 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대대장과 차를 타고 가다가 경례하는 병사들의 경례를 자신이 받는 등 한다. 이는 계급을 무시하는 대단한 결례다. 때문에 사이에 끼어서 양 쪽(미군과 한국군)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카투사들이 통역업무나 각종 일처리로 고생하기도 한다. 극단적인 예로 미 8군 한국군 지원단 단장(대한민국 육군 대령)이 주한 미군 사령관[59] 사무실에 예고도 없이 통역병 한 명 딸랑 데리고 쳐들어가서 이것저것 요구하다가 쫒겨났다는 소문도 있다고 카더라. 상당히 가능성 높은 이야기라는 것이 현역 카투사들의 중론이다. 흠좀무. 특히나 간부들이 공공연히 "우리가 한국군의 대표다."그리고 미군은 한국군을 뒷산에 등산하러 나온 아저씨 집합체로 알겠지 라는 식의 발언을 종종하는 것이 더욱 더 이야기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한국의 높으신 분들 대표자들은 그리 신뢰할만한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별로 없다.

사실 카투사들은 미군과 같이 먹고자고 훈련받지만 어디까지나 한국군에서 빌려준 인원으로, 본토의 미 국방성에서 보자면 카투사는 시스템에 등재되지도 않는 곁다리이다. 허나 현실에선 그런거 상관없고 미군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임무가 부여된다. 이런 상황에서 전투병의 경우엔 미군에게 얕보이기 싫어서 악으로 깡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행정계열에선 업무능력으로 미측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그리하여 모든것이 잘 흘러간다면 미측에서 카투사에 대한 이미지는 '영어는 조금 딸리는데 일 시키면 잘하고 사고도 안치는 괜찮은 녀석들 근데 주말만 되면 어디론가 사라져서 나타나질 않아'이 된다.

헌데 미측에게 있어서 지원대장이란 '겉보기엔 군인보다는 아저씨 같아보이며, 내 부대 소속인지 아닌지도 불분명한데 이론상 우리 솔저(카투사)의 슈퍼바이저라 지휘혼선을 일으키지만 계급이 있으니 함부로 대할수는 없는 존재'에 가깝다. 이런 사람들이, 더욱이 미측과 자주 만나지도 않고 만나면 사건 터트리기 바쁜 사람들이 한국군 대표를 운운하는것부터가 넌센스. 지휘권이 카투사로 국한된 지원대장이 혼자서 중대-대대급의 일을 벌이며 생긴 미측과 마찰의 결과는 당연히 카투사와 한국군 대한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럴 리 없겠지만 만약 본인이 지원대장급의 한국군 간부라면 미군에게는 존재감 없이, 카투사는 많이 건드리지 않으면서 관리하는 자세가 병력 관리 잘 하는 법이다. 특히 미군은 자기 소속 카투사를 지원대장같은 한국측 간부가 자기 보는 앞이나 업무중에 갈구거나 불러대면 몹시 불쾌해하거나 최악의 경우 대대 주임원사 이상급의 손을 빌려 난리를 치기도 한다는 점 기억해야 할 것이다.


주변의 카투사 친구들[60]에게 "지대랑은 잘 지냈어?"라고 물어보자. 치를 떠는 인원들이 좀 있을 것이다. 그럴 법도 한 것이, 보통은 아무리 사이가 안 좋은 선후임 사이라도 몇 달씩 훈련에서 같이 뒹굴고, 밥 같이 먹고 하다보면 그래도 미운 정이 조금씩은 쌓이기 마련인데, 상급 간부와는 그러기 힘든 점도 있고라기 보다는 그네들은 뒹굴지를 않잖아. 안 될꺼야 아마. "군 생활은 몸이 힘든 것 보다는 인간관계 때문에 더 힘들다." 라고들 하는데 그 대상이 보통 간부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사이가 좋지 않다.

14.4. 선임병장

선임병장(Senior KATUSA)이 분대장으로서 카투사 측을 관리하는데, 병들의 은밀한 사정(?)을 잘 모르는 간부들보다는 실질적으로 카투사의 일차적인 관리책임을 다 갖고 있는 보직이고 병들 입장에서 병을 대변하고 관리하게 되는, 책임이 막중한 보직이다. 그러면서도 일을 제대로 하면 엄청나게 할 일이 많지만 원래도 한측 통제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카투사인데 거기에 추가로 미군측의 통제도 별로 받지 않게 되는 보직 특성상 뺑끼치려면 정말 극악하게 민간인 수준으로 해탈할 수도 있는 보직이기 때문에 많은 카투사들이 선임병장 자리에 군침을 흘린다.

단 꿀 빨려고 선임병장을 하려는 인간이 정말 선임병장이 된다면 미군들에게 자기 밑의 카투사들이 전부 개무시당하는 건 물론이고, 최악의 경우 선임병장이 전역할 때가 돼서 교체되고 전역 직전의 클리어링 기간에 후임자가 일을 제대로 하려고 하면 미군이 "어? 니 선임자는 그런 일에 얼굴도 안 비쳤는데… 잠깐? 그새끼 데려와. 롸잇나우."할 수도 있다. 어차피 그렇게 힘든 보직이 아니니 좀 어지간히 하고 미군들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도 충분히 자기 편의는 챙길 수 있다. 또 오히려 선임병장이 간부처럼 융통성없이 FM대로 군다면 모든 카투사 후임들을 불편하게 하는 짓이고 되레 원한을 사 전역 전에 얻어맞거나 욕을 바가지로 먹기 십상이다. 어느 길을 택하든 도를 넘지 말자. 몸도 좋고 PT도 잘하는 멋진 선임병장 이미지를 미군에게 어필하면서 자기 꿀도 빨고 간부들의 패악(…)에서 후임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고, PT를 제외하면 그게 그리 힘든 일도 아니다.

자세한 것은 선임병장 항목 참조.

15. 원복

모든 카투사의 악몽. 문제를 일으켰을 때 일반 육군부대로 전출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카투사에 관한 규정 600-2 규정에 따르면 설령 미군 중대장일지라도 카투사를 원복 시킬 권한은 없어서 웬만큼 큰 사고를 치지 않으면 원복은 가지 않지만, 일반 육군부대로 전출 갔을 때 새로운 인간관계와 편한 부대에서 왔다는 새 자대에서의 편견으로 인한 갈굼의 가능성, 환경의 급격한 변화 및 안락한 생활에 젖은 타성으로 인한 적응에 대한 두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카투사가 호환·마마보다도 훨씬 더 무서워하는 조치이다. 카투사가 사고친 경우 영창과 원복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전역이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주저없이 영창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 제도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미군 측에서 해당 사병을 도저히 못 데리고 있겠다고 한국군 측에다가 강력하게 징징불만을 표시하는 경우, 특별한 사고를 치지 않아도 원복을 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체력검정 및 체중조절의 결과가 불명예 제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미군의 특성상 체력검정 및 체중측정에서 상습적으로 탈락하는 카투사의 경우 미군들에 취하는 불명예제대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로서 원복을 요구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 경우 한국군 측에서도 해당 병사를 미군에 남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시망. 그러니 자신의 몸은 자신이 알아서 관리 잘 하자. 단, 원복의 경우 한국군 부대 측에서도 왜 문제있는 병력을 자기들에게 떠넘기냐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2009년 이후로는 웬만하면 잘 안시킨다. 미군이 도저히 못데리고 있겠다고 하면 다른 미군 부대로 옮기게 하거나 지원대장이 직접 자기 사무실에서 일하게 하는 식으로 처리한다.


16. 사회에서의 인식

카투사 자체가 어학성적의 심사를 거쳐서[61] 선발된 인원이다 보니, 역시 사회에서 카투사라 하면 가장 많이 갖는 이미지는 영어를 잘 한다, 그리고 땡보다 크게 이 두가지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인식이 모든 카투사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소위 말하는 RSO(한측 사무실)에 배정받아 군생활 내내 영어를 전혀 써보지 못한 카투사도 있을 것이고, 군생활 내내 훈련장에서 뒹굴거나 사무실에서 미군과 군무원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어 지옥과 같은 군생활을 했던 카투사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투사들이 미군과 생활하면서 많게든 적게든 영어실력의 향상효과를 얻을 수 있고, 역시 '대부분의' 카투사들이 일반 육군 및 기타 이 땅의 대다수 현역들의 추종을 불허하는 외박 및 외출의 혜택을 얻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고, 따라서 위와 같은 인식도 좋든 싫든간에 이는 어느정도 사실이다. 취업면접시 적극활용

문제는 두 번째 인식, 즉 '땡보다'라는 인식이다. 사실 자신들의 군생활이 일반 육군에 비해 널널하다는 사실은 모든 카투사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군생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함부로 썰을 풀고 깎아내린다는 것은 이들에게도 결코 유쾌한 일이 될 수 없다. 아래에도 나와있지만, 카투사 역시 미군과의 관계나 군무원과의 마찰 등 스트레스를 주는 수많은 요소들에 둘러싸여 하루하루 군생활을 하며 제대날짜를 기다리는 군인이다. 특히 고된 군생활을 한 카투사들일수록 이러한 편견에 대놓고 반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카투사가 땡보라는 인식은 제법 널리 퍼져있어, '제대 후 복학해 대학 동아리후배들과 회식을 했는데, 자신을 카투사라고 소개하자 개년신입생 여자후배 하나가 "어머, 카투사도 군대예요? 2년동안 놀고 먹다오셨네요"라는 드립을 시전했다'거나[62]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내가 나온 부대가 빡셌다' 배틀병림픽이 벌어졌는데 카투사라는 이유로 개털렸다[63]'는 등의 사례가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

물론 카투사가 상대적으로 편한 군복무 여건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카투사라는 지원병제도에 지원하여 2년여간의 국방부 퀘스트를 묵묵히 수행하는 이들이다. 다같이 국가의 부름콜오브듀티을 받고 끌려갔다 온 몸이니만큼, 너무 지나치게 깎아내리지는 말자. 차라리 나만큼 편한 사람 나와보라고 염장지르는 쪽이 빠르다. 내가 나온 부대가 제일 쉬웠어요

군부심이야 누구나 있긴 하지만 카투사 군부심에 대한 저항은 상당히 강한 편이다…

17. 도시전설(?) 및 기타 읽을 거리

  • 이런 이야기가 (특히 의정부/동두천 지역에서 근무하는)카투사들 사이에 도시전설처럼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 최 북단에 자리잡은 조그만 캠프인 캠프 캐슬에 쓸쓸이 복무하는 카투사가 있었다. 워낙 작은 중대였고 혼자서 일하기에 상관도 그가 존재하는 지도 몰랐다. 이 사람이 일병을 막 달때 즈음, 캠프 캐슬은 폐쇄되었고 그가 복무하던 중대는 평택으로 이전했다. 그래서 그도 평택으로 내려갔는데…
그와 관련된 모든 서류가 증발해 버렸다.
막사에 가도 방이 없다하고, 중대에 가도 너는 누구냐 취급을 하고… 고민 끝에 그는…
집으로 갔다.
그리고 2년 뒤 나타났다.

물론 위에서 밝혔듯이 어디까지나 도시전설이다.

  • 상기의 도시전설과 관련하여 당시 Cp.Castle에 근무한(2004.5~2004.12) 공구보급병(92A) 카투사의 증언에 따르면, 본부중대 소속으로써 예하중대(A, B, C Company)에 배치되어 Cp.Casey로 재배치받던 중 소속의 모호함(본부중대 소속으로 예하부대에 배치되는 복잡성)으로 인해 In-processing 없이 3개월여를 지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이로써 3개월여 동안 민간인에 준하는 날들을 보냈다 한다(…). 상기의 도시전설이 '전설'인 이유는 2004년 당시 평택으로 재배치 받은 카투사는 없었으며, 모든 카투사들은 새로 재편된 부대(BSB) 및 지원을 담당하던 예하중대에 편입되어 Cp.Casey, Cp.Hovey 등으로 전원 이동하였다. 2004년의 캐슬폐쇄와 관련된 건이 아니라면 본 문단과는 관계가 없는 사항일 것이다.

~~캐슬은 아직도 케이시 옆에 존재하고 카투사들도 잘 살고 있다. ~~[64] 실제로 있었던 일 중 한국군 지원대장이 교체되었을 때 동두천에 있는 모 의무 중대에서 일하는 카투사들에 대한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이루어져서, 1년 가까이 한국군의 관리를 받지 않으며 외박도 자기들 마음대로 나가고 영어교육이나 정훈교육등도 나가지 않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일이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의무 중대의 파라다이스는 신병이 들어오면서 끝났다. 지원대장이 신병을 받았는데 듣도보도 못한 모 의무 중대라는 곳에 배속되었다는 서류가 날아왔고, 자기가 관리해야할 대상 중 그 중대가 누락된 채 1년간 방치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개털렸다. 정말 무자비하게 개털렸다.

  • 현재 미 2사단 사령관인 2성 장군의 통역병은 카투사 중에서 뽑는다. 원래는 미군 중에서 뽑게 되어 있으나, 지금 사령관 이전의 사령관인 모건 소장이 흑형이니까간지를 중시해서 카투사를 통역병으로 쓰고 싶어 했다. 자신의 통역을 미군이 아닌 카투사가 함으로써 주한미군의 슬로건처럼 정말 'We go together'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도 싶었고, 무엇보다 카투사 중 유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크고 아름다운 학위가 탐이 났다고 한다. 한마디로 '내 통역병인데 아이비 리그 다니는 아이야. 나 좀 간지나지?' 라고 말하고 싶었다는 이야기. (…) 본래 안되는 일이지만 사단장께서 명하시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웃긴 건 당시에는 2X 라 불리던 중대가 모건 소장을 보좌하던 중대였는데, 그 인원들의 학력을 쓱 훑어본 모건 소장은 학력이 마음에 안 들었고 결국 2X 가 아닌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 있는 모든 카투사들의 학력을 살펴본 결과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한 인원이 눈에 들어왔고 흡족한 마음으로 그 카투사를 낙찰하셨다. 이미 그 카투사는 한 한국군 지원대장, 대위의 통역병이었지만 그런 거 상관없이 강탈. (…) 소속도 순식간에 HHSC 라는 중대에서 2X 로 바뀌었다.

    모건 소장 본인은 그 카투사를 마음에 들어하고 내내 만족스러워 해 그의 전역식에도 나타났지만 그 카투사 본인이나 모건 소장 옆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그가 모시기 편한 사람은 아니었기에 내내 불편해 했고 질색해 했다. (…) 애초에 군법을 바꿔가면서 카투사를 통역병으로 지목하며 온 부대를 들쑤신 데에서 알 수 있다시피 아랫사람 정말 피곤하게 하는 성격이었다. [65]겉치레에 굉장히 치중하고 권위 의식이 굉장히 강했던 사람이라 그 옆에서 근무한다는 건 거의 살얼음판을 밟고 다니는 분위기여서 숨막혀 죽는 줄 알았다고. [66]

    그 뒤로 아예 2사단장의 통역병을 따로 보직으로 만들어 계속 카투사 신병을 받게 되었다. 다만 2사단장의 바로 옆자리다 보니 중간중간 좀 문제있는 인원이 들어와 말썽인 자리가 되기도 했다. 한국군 중장의 청탁으로 보직 변경이 된 인원이 그 통역병을 하게 된 적이 있는데, 선임들이 반말을 사용하는 것 조차 마음의 소리에 적어서 신고를 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모건과 친한 한국군 중장의 지인이다 보니 결국 깨지는 건 카투사 선임들이었고 결국 그는 선임들에게 '밥 먹었어?' 같은 말을 사용해도 선임들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는 무적 유닛이 되어 버렸다. (…)

  • 용산에서 근무하는 카투사의 경우 하루의 대부분을 뒹굴며 잔다는 소문이 있으나 헌병으로 배속되면 용산이 아니라 용산 할아버지래도 소용없다. 헌병은 짤 1일3교대 시프트 근무에 훈련도 빡세다. 물론 주말, 휴일 그런 거 없다. 자기 근무 없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며 따라서 외박에 제약도 받는다. 게다가 헌병은 일단 겉보기에 간지가 나야하기 때문에 항상 전투복은 칼다림질, 전투화는 물광에 불광까지 내서 파리가 앉아도 미끌어질 정도로 관리해야 했지만 신형 전투복(ACU)은 원칙적으로 다림질이 금지되어 있다. 스웨이드로 되어 있는 전투화 역시 손질 안 하기는 마찬가지다.
    또한 온갖 종류의 총기를 다 다뤄야하기 때문에 사격훈련도 다양하게 해야하며, 문제는 그 모든 준비작업은 근무시간 외의 시간에 자기가 알아서 해 놓아야 한다. 물론 헌병 카투사의 경우 반드시 미군과 2인1조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영어는 많이 늘 수 있다고 한다. 아, 물론 대부분의 용산 카투사 행정병은 알아서 생각하시기 바란다. 다만, 부대에 따라서 섹션에 배치된 카투사가 혼자인 경우도 있다.

  • 일반적으로 카투사가 쓰는 컴퓨터는 NIPR(Non-Secure Internet Protocol Router)라고 하여, 일반 컴퓨터와 비슷하나 좀 짜증나게도 미군측에서 병사들이 노닥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들어갈 수 있는 사이트를 막아놨다. 게다가 완벽하게 막히지 않은 곳도 뭔가 수작을 부린 것처럼 해서 접속이 안된다. 2013년 12월 기준 이글루스, 티스토리등 대부분의 블로그는 접속 불가. 디시인사이드, 오늘의유머,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들도 접속 불가. 다음루리웹은 되나 한메일, 까페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엔젤하이로는 이러한 금지 사이트 목록에서 2011년까지 제외되어 있었으며, 심지어 사회 컴퓨터보다 빠른 홈페이지 로딩 속도를 자랑했다. 이거시 위키니트를 배려하는 미군의 자세. 현재도 리그베다위키는 모바일 미러로 들어오면 열람 가능하다.[67] 네이버 또한 블로그나 까페는 들어갈 수 없지만 네이버 메일, 웹툰은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도는 행정병은 군대에 있는 동안 웹툰 마스터(…)가 되기도 했는데… 2013년 12월 말 갑자기 네이버 서비스 전체가 접속 불가로 바뀌어 불만을 사고있다.[68]2014년 5월경부터 다시 네이버 접속이 가능해졌다. 물론 블로그와 카페는 차단되어있다.
못하는 사이트 간다고 Ultrasurf 이런거 쓰지마라. S-6에서 잡아내서 RSO에 보고가 되어 영창을 간 사례가 존재한다.

  • 후반기 교육을 받을 때 매 기수마다 똑같이 등장하는 개드립이 있는데 바로 미군과의 성관계에 관한 환상이다. 백마 한번 타 보는 거야? 보통 '에이, 설마…' 하면서도 은근히 기대를 가지는 병사들이 있는데 본인의 원만한 군생활을 위해서라면 이 꿈을 접는 게 좋다.
    그 이유 첫 번째는 여군 별거 없다. 위에서 말한 'Normal guys never join the Army' 라는 명언을 상기해 보자. 대부분 어딘가 하자가 있는 종자들이 육군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미모를 갖춘, 아니 여자같은 여군 자체가 육군에 적을 뿐더러 있다 하더라도 결혼을 했거나 연인이 있거나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Who cares? This is Army' 라면서 결혼 한 거 신경 안 쓰는 놈도 있긴 하다 부대에서 지나다니는 여자들을 보다가 명동에 나가서 다른 여자들을 보게 되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물론 다른 군인들처럼 폭주하진 않지만.
    두 번째는 니 차례는 없다. 아무래도 같은 문화권에서 자라온 만큼 그네들한테도 미군이 더 매력적이고, 계속 부대끼며 살다보면 카투사들도 한국 여자들이 자신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이라는 걸 알게 된다.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문화적인 상대성이다.
    세 번째는 STD, 즉 성병 문제가 있다. 미군 측에서 주말마다 하는 주간 사고예방 브리핑 때는 성생활 관련 주의사항이 빠지지 않고 언급되며, 일 주일에 한 번씩 있는 미측 지휘관 시간[69]에도 이 교육을 하는 때가 있다. 정말 적나라하게 알려줄 것이다. 한국보다 훨씬 개방적인 친구들의 보건상태에 꺼림찍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네 번째는 가장 큰 벽인데, 군법 위반이다. 사실 이와 관련된 군법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는데 그 이유는 우선 전례가 없었다는 것과 '얌전한 카투사들이 괄괄한 미군 애들이랑 설마 하겠어?' 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랑 여자랑 섞어 놓다보면 아무리 감시해도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불가항력이고, 어떻게 어떻게 사람이 섞이다 보면 이국적인 것을 좋아하는 예쁜미 여군과 키 크고 잘 생긴카투사가 마주쳐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는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결국 사고가 한 번 터졌고 미 여군은 임신하게 됐다. 카투사는 결혼하겠다고 했지만 여군이 거부하고 본국으로 귀환했다. 이후 이 카투사를 어떻게 처벌할까 고민했지만 미군 입장에서는 합의 섹스였는데 처벌하기도 뭐하고 우선 카투사는 미군이 아니고, 한국군 입장에서도 상관이나 부하와의 성관계라고 하기엔 미 여군은 한국군이 아니니 머리 썩도록 고민하다가 그냥 소속 부대를 옮기기만 했다.
    이후로도 가끔씩 카투사들이 미 여군과 문제를 일으키자 아예 군법으로 미군과의 성관계를 금지시켰다. 미군과의 성관계는 간부 입장에서 볼 때 좋을 게 하나도 없는, 문제를 발생시킬 확률만 높은 귀찮은 일이었기에 아예 군법으로 못을 박아 버렸고 특히 2008년의 캠프 레드 클라우드는 주임원사가 요주의 지역으로 꼽아 단단히 교육받았다. 그 당시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서 사고가 터진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레드 클라우드가 섬씽이 잦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잦다. 겉으로 드러난 사고도, 안으로 쉬쉬하며 뭍어버린 사고도 제일 많은 게 레드 클라우드. 개별 케이스의 인종-지위 관계도 정말 다양했다. 백인 일병, 히스패닉 상병, 한국계 하사 등등 (…)
    거기에 미군 측 군법은 동일 부대 내에서 Commissioned Officer와 Enlisted Member 사이의 사적관계가, Enlisted Member 내에서도 NCO와 사병의 교제 및 성관계가 금지되어 있다. 교제 시작시 미군 사병과 카투사 사병(이병, 일병)이었다 하더라도 카투사는 순식간에 NCO로 진급해서 문제가 되고, 미군 NCO와 카투사 사병 또한 교제시 당연히 문제가 된다.
    군생활을 편하게 하고 싶으면 성욕은 참는 쪽이 낫긴 하지만, 사실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꼬시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꼬시는 건 몰라도 여기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만들지 말자. 그리고 Barrack을 데이트쎾쓰의 장으로 삼지 말자. 주말외박간에 조용히 놀든가. 특히 지원대장 등 한국군 간부의 귀에 들어가게 하면 군생활이 매우 피곤해질 것이다.

  • 다소 쓸데없는 뱀발이지만, 캠프 케이시를 배경으로 한 내사랑 카투사(??!)라는 로맨스 소설이 있다.세상에 군대물이랑 로맨스소설의 조합이라니… 이거도 아니고 캠프 케이시내 레스토랑에서 일하게된 여주인공이 카투사인 써전아이스(…)와의 군대적일상연애물. 헌데 위에서 배럭을 데이트장으로 삼지말라고 한 항목에 저항하듯이 주인공 커플은 막판에 배럭안에서 잉야잉야 쿵쿵떡… 작가가 이것저것 잘 찾아본 느낌이 나지만 로맨스소설인만큼 위키만큼의 지식을 기대했다간 곤란하다.

  • 특이하다고 하면 특이하다 할 수 있는 카투사의 생활 상 일반 육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병장에 대한 대우이다. 거의 모든 지원대들이 전역이 한 달 정도 남은 병장은 계급장을 떼고 나이에 따라 형, 친구, 심지어 동생으로도 대우한다.[70] 군생활이 어지간히 꼬이지 않은 이상 대부분 말을 놓으며, 이를 "짬폭"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모 부대에서는 심지어 전역 2~3개월 전, 즉 병장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이 짬폭이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물론 짬폭을 했어도 신병들에게는 병장님이다. 다만 신병Charge(흔히들 열외기간이라 부르는 그거)기간이 끝나면 선임들이 알아서 말 편하게 하라고 해준다. 문제는 신병들은 그때쯤 여전히 긴장해 있어서 잘 안되고, 압존법을 틀리는 경우도 많다는 거…
이러한 짬폭에 대한 도시전설로는 짬폭 기념으로 전역파티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평소 계급차이때문에 못했던 말을 다 풀다가 서로 감정이 상해서 주먹질을 했다고쓰고 영창행 펀치를 주고받았다하는 전설이 존재한다. 꽤나 신빙성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

  • 지금은 미 육군 피복 중 전투복과 체육복 등만 지급받지만, 1990년 2월 입대자까지 미 육군의 하계 근무복과 개리슨모를 지급받았다. 지급 중단 3개월 뒤, 기존 지급자들에게도 근무복과 개리슨모 및 요대와 버클 단화(단화는 다른 피복과 달리 지급한 부대도 있고 안 한 부대도 있었다고 한다.) 등을 전부 반납하라는 지시가 나온 이래, 전투복만 지급하고 있다. 지급 중단 사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카투사들의 외출 및 외박 복장이 1983년에 사복으로 바뀌면서 불필요 피복으로 분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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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Camp Jackson에서 ACU 수령 뒤 오른쪽 어깨에 태극기를 붙이고나서 힘들때나, 미군들과 같이 있을때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애국심은 대부분 카투사들의 자긍심이다.
  • [2] 보통 자신의 카투사 보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외적 활동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카투사를 의미하며, 전투병의 경우 EIB, Spur-Ride, Tanker Boots, 의무병의 경우 EFMB 획득 그 이외 보직은 백 보드 우승, WLC휘장, 선임병장, Air Assault 휘장 등 이러한 조건 모두를 충족했을때 붙는 최고의 카투사 명칭이다. 여담으로 위 슈퍼카투사가 쓴 카투사들을 위한 글이 링크에 있으니 참고하자. 모든 카투사들의 귀감…
  • [3] 가끔 너는 미군부대에서 일하니 미군소속이고, 때문에 정훈교육 때문에 업무를 비울 수 없다거나, 명절에 쉴 수 없다며 억지를 부리는 미군 NCO나 장교가 있는데, 이들이 카투사 제도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어서 생기는 문제이다. 때문에 카투사의 소속에 대해 잘 설명해주자. 하지만 그럼에도 정당한 이유없이 전혀 이해를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정도가 심하다면 지원대장이나 지원장교에게 문의하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4] 가끔 이를 악용해서 미군 지휘관의 명령에 불복종하거나 지휘관이 금지시킨 행동을 '배째라' 하면서 행하는 멍청한 이들이 있는데, 이는 미군 지휘관이 지원대장이나 지원장교에게 살짝 얘기만해도 바로 영창행이므로 군 생활을 편하게 마치고 싶다면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자. 반대로 '미군들은 전부 다 핸드폰 쓰고 컴퓨터 쓰는데 나도 써도 괜찮겠지?'하고 자기 마음대로 영내에 반입 할 경우 우리나라 군법에 따라 바로 처벌받으니 주의하자.
  • [5] 미8군 600-2 규정, 대한민국 육군 규정 302
  • [6] 요즘 추세가 바뀌어 한국 지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은 이라크와 아프간에 열린 헬게이트. 이라크 및 아프간 차출을 피하기 위해 한국 연장 근무를 신청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하도 허덕여 주한미군을 일부 이라크로 빼가는 것도 큰 떡밥이었으니 당사자들은 ㅎㄷㄷ.
  • [7] 대부분의 카투사들이 미군들과의 원활한 업무와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영어공부를 한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 [8] 미군의 경우 100% 직업군인이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로 퇴근하는 느낌이라고 한다. 내무반생활과는 개념이 다르다. 실제로 미군은 기지 밖에서 거주할 수도 있다.
  • [9]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그게 당연한 일이다.
  • [10] 선임에게 맞아 턱뼈가 부러져도 선임이 때렸다고 말을 못했으며, 선임은 그 후임이 위에 혹시라도 말할까 하는 걱정도 없었다. 계속 그래왔고, 자신도 당했으니까. 그리고 90년대 후반까지도 곡괭이자루로 두들겨패는 살벌한 구타가 엄연히 존재했었다
  • [11] 장비들의 수준이 높은 만큼 하나하나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므로, 하나라도 잃어버린다면 나중에 제대할 때 상당히 난감하다. 몇몇 개의 장비를 제외하고는 전부 반납해야 하는데, 잃어버렸다면 수 십만원을 호가하는 장비값을 직접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12] 2nd Infantry Division. 대개 '투아이디' 혹은 '세컨아이디'라고 줄여 말한다.
  • [13] 미 육군은 우리나라처럼 포병을 상대적으로 중요시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자주포 K9처럼 최신형 자주포가 아니라 M109A6 팔라딘을 사용하므로 장전도, 발사도 모두 수동이다. 때문에 한/미 합동으로 포병훈련을 하면 미군들은 국산 자주포의 기능에 대해 하나하나 감탄하고 부러워하는데, 국군장병들은 미군들의 개인장비나 식사나 편의시설 등의 복지수준, 자유로운 분위기 등을 부러워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 [14] 탱크의 사수와는 다른 직책으로, 좌표설정과 사격시 안전확인을 주 업무로 한다. 때문에 사격시 오발이 나거나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기라도 한다면 포반장과 함께 큰 처벌을 받는다.
  • [15] 1-15 포병대대의 전투병들은 모두 차출로 선발된다. 때문에 타 전투부대에서는 자원한 카투사에게 훈련 후에 보상으로 외박을 주기도 하는데, 여기는 안습그런거 없다
  • [16] Amnesty Box로 불리는 자진반납상자가(쇠사슬에 칭칭 감긴) Arms Room(무기고) 옆에 있긴 하다.
  • [17] 위수지역 내일지라도
  • [18] 이것 역시 케바케. 2사단 전투대대인 1-72기갑대대나 2-9보병대대는 보통 3달에 2번 나가면 잘 나가는 쪽으로 취급한다.
  • [19] 외박 나갈 때 쓰는 문서에 이 사람들 모두의 사인을 받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대장이 '너네 매주 나가는데 이거 종이낭비잖아?' 라면서 연락처랑 행선지만 구두로 보고하고 때우는 곳도 있다.
  • [20] Army Physical Fitness Test, 즉 '(미)육군 체력검정 시험'이다.
  • [21] 근데 보통 미군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근무태도가 성실하면 pt test fail자체를 안한다.
  • [22] 미측 규정에 따르면 카투사에 관한 언급은 따로 없고 최소 3일이상, 필요한 만큼의 클리어링 기간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지역대급이상의 한측 인사과에서 보관하고 있는 한측 규정중 하나인 단본부 행정예규에 따르면 카투사의 클리어링 기간으로 7근무일이 여전히 명시되어 있으나 한측간부에게조차 잊혀진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냥 미측 결정에 맡기는 편이다.
  • [23] ELT. 군용 약어, 미군 계급 체계, 경례 예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시청
  • [24] WTT. 지도 읽기, 응급처치, 화생방 이론, 통신용어(알파, 브라보, 찰리 등), M16A2 M4A1 사격 및 총기 손질 등
  • [25] PT or APFT. 새벽 4시에 기상해서 5시부터 5시 50분까지는 교육병 전체가 하는 아침 PT가 있고 4시부터 4시 40분까지는 소대별로 하는 오후 PT가 있다. 아침PT의 경우 주로 화,목요일에는 달리기를 동반한 단련을, 월,수,금요일에는 근력운동 위주로 실시한다.
  • [26] 예를 들자면, 어학 특기를 받고 헌병대대에 배속되어서 3-On, 3-Off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다.
  • [27] 인데 2013년 현재 들어 헌병의 우선순위가 많이 높아졌다… 행정병과 보급병 사이에 떡하니 위치해 있기에 가분류에서 행정병이나 보급병 떴다고 기대하는 KTA 훈련병들을 진분류에서 처절한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 [28] PV2나 PFC도 공수기장 달고있는 자들이 수두룩하다.
  • [29] 하지만 정작 미군측에서는 TDC라고 표기 DDC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 [30] 미군은 '기본모토가 각오가 된 놈만 온다' 라는 것도 있고, 질이나 학력수준이 낮은 편이라서 이런 불공정한 일이 왕왕 발생한다.
  • [31] 외출, 외박 등등
  • [32] 그리고 각오 안 된 차출병들
  • [33] 대부분의 미군기지 작명법이 그러하듯 전사자의 이름을 기려서 따다 붙인다.
  • [34] 동두천 구시가지의 2배 이상
  • [35] 다만 여기는 2014년 미군의 편제 개편으로 210 화력여단 소속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바뀐건 하나도 없으니 괜한 희망 갖지말자...
  • [36] 단 케이시 호비 지역엔 캑이 없지만 씨알씨엔 있다. 도서관도 케이시보다 씨알씨가 좋다.
  • [37] 아닌게 아니라 정문의 풍경은 무슨 쿤 시티 같다.
  • [38] 정확히는 말할 수 없지만 정말 적다…
  • [39] 2010년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따님이 고등학생이라고… 30대 정도로밖에 안보이는데 흠좀무
  • [40] 왜냐하면 위의 DFAC과 달리 이 121 식당은 121 운영비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안 쫒아내는게 이상한 것.
  • [41] 사실 커봐야 돌아다니기만 불편하고 좋을 거 없다.
  • [42] 과거 배럭이 밀집된곳마다 한개씩 총 4개가 존재했는데, 한곳이 2012년경 재정난때문에 폐쇄된것으로 알려진다. 자세한것은 추가바람
  • [43] 대북관련 육군 부대도 하나 있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름 말하면 안되는 그 언덕 밑에 거기?
  • [44] 민간인들이 돌아다닌다!
  • [45] 캠프 캐롤에 본 부대가 있으며 이들은 영구 파견이다.
  • [46] 커맨더와 일등이의 가호아래 쾌속진급을 반복하여 PVT에서 2년만에 SGT를 단 경우도 있다. 물론 같이 그 모습을 지켜본 미군들은 그 BS를 그다지 대우해주지 않았다.
  • [47] 여담이지만 터키의 경우 병역이 3가지인데 고졸 이하 병사, 대졸 병사, 장교로 분류된다. 그런데 대졸 병사의 복무기간은 말도 안 되게 짧다.
  • [48] 예: 고과부족, WLC 미수료, Corporal에 Junior라는 딱지가 붙는 것도 다 그래서다.
  • [49] 미군에는 중대급 부대의 행보관을 담당하는 일등상사(인사계)=First Sergeant라는 계급이 있다. 이 계급은 중대의 상사 중에서 선임되며, 카투사들 사이에서는 주로 '일등', '일등이' 등으로 불림.
  • [50] 미군의 Enlisted는 2011년 기준으로 1,173,322명이었는데 1SG는 27,411명, CSM은 10,349명에 불과했다. Enlisted 가운데 4%로 장교로 치면 장교 218,552명 중 12,302명(6%)를 차지하는 대령보다 더 비중이 적다.
  • [51] relax son, we don't do that in here
  • [52] 카투사는 한국군 소속이기 때문에 전자, 통신, 디지털 저장매체 일체가 비인가 물품으로 반입 시도만으로도 영창에 갈 수 있다.
  • [53] 보통 업무 등으로 주말이나 업무 이후 개인시간이 침범당하거나 했을 때 받을 수 있다. 몇몇 보상을 주라는 지시가 내려오지 않는 이상 사무실 재량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보통 주말 외박에 붙여서 3박4일, 4박5일 외박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이게 무슨 외박이야 휴가지
  • [54] 억울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영어실력도 들어간다. 어쩔 수 없다. 아무리 워드 액셀 잘 다뤄도 시키는걸 못 알아먹으면 쓸모없다.
  • [55] 외박금지라든지 외박금지라든지 외박금지라든지...
  • [56] 그럼 전반적으로 저학력자인 미군 NCO에게는 왜 그리 쩔쩔 매고 군생활 하는지… 이것도 어찌보면 상당히 이중적인 잣대인 듯하다.
  • [57] 보통 명문대 출신인데 군대에 알박고 싶으면 월급도 세고 대우도 좋은 장교를 더 선호한다.
  • [58] 논산훈련소의 한 개 중대가 한 기수의 카투사를 통째로 받게 되면 10년 기준으로 170명이 예비 카투사가 된다. 이런 경우 한 내무실에 서연고가 절반을 차지하는 경우도 벌어진다.
  • [59] 미 육군 대장. 포 스타. 동시에 UN군 사령관도 겸임하고 있으며, 만일 전작권 환수 이전에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시, 이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 위에서 국군 전체에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다.
  • [60] 특히 한측인사과 행정병 출신-RSO
  • [61] 비록 이것이 단순히 1차 관문의 역할을 하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지만
  • [62] 실화
  • [63] 참고로 이 사례의 주인공은 동전병이다.
  • [64] 캐슬은 2011년 초 이미 사라진 캠프이다. 노스캐슬, 캐슬 모두 사라졌다. 현재 의경이 지키고 있지만 실은… 당시 캐슬에 생겼던 7XX 지원대대(BSB)는 7X로 변경 재소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이시로 옮겨졌다. 해당부대 모터풀이 배럭하고 동떨어져선 뿔뿔이 흩어진 것도 캐슬과의 거리 때문.
  • [65] 재미있는 당시 밑에 있던 사람 입장에서는 이가 갈리는 일화도 많다.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을 때 조기를 게양하려 했다던지 (…)
  • [66] 다만 좋은 점이 있다면, 중내는 물론이고 세컨 아이디 내 그 어떤 사병, NCO, 장교들도 일개 카투사였던 그 통역병과 시비 붙을 일은 피하려 했다고 한다. (…) 특히 한 장교가 그 통역병에게 언성을 높이자 모건 소장이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불러서 제압한 일화 뒤로는 특히나. 당시 그가 했던 말은 '그는 한국인들에게 비춰지는 나의 얼굴이자 나의 인격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보는 앞에서 네가 왜 내 얼굴과 인격에게 소리치는 거냐? 네가 나보다 계급이 높냐?' 라고. 다만 군대 다녀온 남자들은 모두 공감하겠지만 일이 이렇게 흘러갈 당시에 그 통역병의 심정은 절대 편치는 않았다고.
  • [67] 사실 리그베다 위키 주소 앞에 https://를 붙이면 접속 가능하다.
  • [68] 2013년 5~6월 즈음에도 네이버 사전만 접속 불가였던 적이 있었다. 불만이 빗발쳐 사흘만에 다시 접속 가능하게 바뀐 적이 있었는데이뭐병 구글을 접속 불가로 바꿔보면…
  • [69] Sergeant's Time Training이라고 하며, 해당 중대 참모진 등의 부사관들이 주제를 하나씩 정해서 병 기본훈련과제를 포함한 각종 군사지식에 대해 강의 및 훈련을 실시한다. 어떤 미군들은 Sergeants' Waste of Time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귀담아 듣는 것이 확실히 이롭다.
  • [70] 동시에 '한국군이 전역전에 날 부른다 찾지 말아라' 라며 조기 클리어링을 선언해버리는 경우도 존재했(한)다. 근무,pt,선후임 모두 벗어던진채 거의 민간인수준으로 배럭에서 잉여잉여하며 보내는셈.
  • [71] 참고로, 이 자료는 위 사진을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견한 누군가가 한국군 지원단에 직접 민원을 넣어 확인한 정보다.
  • [72] 2013년부로 외교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서 미군에 대한 민간외교 활동과 카투사 예비역 전역자들을 위한 모임 및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대학생들을 중심으로하는 활동도 있고, 무엇보다도 예카와 현카, 대학생들은 모임 참가비가 무료이다. 사회에 포진해있는 카투사 출신 예비역들의 연합회 활성화 목적과 많은 후배들을 만나고 싶은 그들의 이유도 있으니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카투사 선배들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다양한 인맥쌓기를 겸해보도록 하자.
  • [73] 미2사단 503보병대대 11B 소총병 출신의 박성용(01)씨로 현재 사단법인 대한민국 카투사 연합회에서 사무차장을 맡고 있다. 많은 카투사 전투병들이 그의 글을 보고 전투병 지원을 희망했다. 여담으로 글 도입부 사진은 미2사단 선임병장, 공중강습 휘장, EIB, WLC 휘장 등을 딴 그의 슈퍼카투사 이력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