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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하라 보쿠덴

last modified: 2015-04-15 22:50:51 Contributors

塚原卜伝 (つかはら ぼくでん, 1489 ~ 1571)


전국시대 초기의 검호(剣豪), 병법가(兵法家)로 카미이즈미 이세노카미 노부쓰나(上泉伊勢守信綱)와 함께 검성(剣聖)이라 불린다. 카시마 신궁(鹿島神宮) 주변의 치안유지와 한 해의 길흉을 치는 일을 대대로 해오던 우라베(卜部)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명은 토모타카(朝孝).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검술을 배우다가 츠카하라 토사노카미 야스모토(塚原土佐守安幹)의 양자가 되어 이후 타카모토(高幹)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으며, 신우에몬(新右衛門)으로도 불렸다. 흔히 알려진 보쿠덴(卜伝)은 법호.

1505년에 수행을 떠나 수도로 상경했다가 수도에서 이름이 있는 병법가와 결투해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1518년에는 카시마로 돌아와서 카시마신궁에 머물러 일의 태도를 익혔다고 한다. 1523년에 수행을 떠나 1533년에 카시마로 돌아갔으며, 이후 양부가 사망하면서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츠카하라 성의 성주가 되었지만 1556년에 시마 모토시게에게 가독을 양보하면서 출가해 보쿠덴이라 자칭하면서 무사 수행을 떠난다.

무사 수행을 떠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검술을 가르쳤다가 1566년에 카시마로 돌아갔으며, 1571년에 제자인 츠오카 노리카타의 집에서 사망했다.

평생 39차례 전쟁터에 나갔고 19차례 진검시합을 벌였지만 찰과상 외에는 중한 상처 하나 없었다는굇수로 손수 베어넘긴 사람만 200명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은 을 빼지 않고 이기는 사람, 위험한 것은 미리 피해가는 사람이 진정한 무사라 생각했다고 한다. 이를 잘보여주는 예가 다음의 무수승류(無手勝流)[1]로 일컫는 유명한 일화.

비와호(琵琶湖)를 건너던 배에 타고 있던 젊은 무사가 보쿠덴을 알아보고 결투를 청했다. 그러자 보쿠덴은 배에서 싸우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니 마침 보이던 작은 섬에서 싸우자고 말했고, 무사가 에 내리자 몰래 를 출발시켜 젊은 무사를 따돌렸다. 무사가 비겁하다고 소리치자 "싸우지 않고 이긴다! 이것이 나의 무수승류다"라고 말했다고 한다.[2]


이 이야기는 이소룡이 영화 용쟁호투에서 사용하기도 했다.


뭐 위 일화만 보면 뭔가 카미이즈미 노부츠나같은 진중한 검호로 보일 수도 있겟지만, 기타 일화들과 사료를 보면 정말 엄청나게 자신을 과시하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특히 진검시합때는 항상 오른손을 벤다! 왼손을 벤다! 그 후 목을 벤다! 하고 우선 예고를 하고서 항상 예고한 순서대로 예고한 곳을 베었다고 한다. 그걸 베는 실력도 대단하지만 어찌보면 상대에 대한 엄청난 도발이기에 심지어 보쿠텐의 제자들이 너무 예의가 아닌것 같다고 말린 적이 있을 정도. 또 갑양군감에는 보쿠텐이 여행을 다닐 때에는 매 세 마리에 제자 80여명, 갈아탈 말만 3마리를 끌고 여행하여 마치 다이묘의 행차와 같았다고 한다.[3]


오의(奥義)는 히토츠노타치[4](一之太刀).

문하에는 검호 다이묘로 유명한 키타바타케 토모노리(北畠具教), 검호 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足利義輝)를 비롯한 수많은 검호가 있다.

국내에 번역출판된 '검성 쓰카하라 보쿠덴'이라는 2권짜리 소설에 그의 무사수행 일대기가 묘사되어 있다.


태합입지전5에선 검호 시나리오 중간보스내지는 최종보스격으로 준결승전이나 결승전에 나온다. 기본 무력 99에 검성이라 무력+15의 부과효과, 거기에 CPU한정으로 보정떡칠이 되어(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 할 경우엔 도저히 같은 성능을 내지 못한다) 엄청난 맷집과 그에 걸맞게 상당한 똥파워를 자랑하지만 장거리 기술이 별로 없어서 카미이즈미 노부츠나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그런데 사실 어찌 보면 보쿠텐이 카미이즈미 노부츠나보다 더 씹사기다. 왜냐하면 보쿠텐이 가르쳐주는 가장 위력이 높은 가술인 히토츠노타치(一の太刀)는 토도리로도 막을 수 없기 때문. 그래서 보쿠텐이랑 싸울 땐 보쿠텐의 기합을 신경 써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노부츠나나 보쿠덴이나 플레이어가 할 땐 추가로 보정 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노부츠나, 보쿠덴으로 직접 플레이하더라도 정공법으로 상대를 이기는 것은 꽤나 어렵다. 노부츠나가 출전할 경우는 무조건 결승상대이기 때문에 보쿠덴이 준결승 상대가 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보정떡칠 받은 상대를 2번 연속으로 상대해야되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무토도리와 분신술은 거의 선택이 아닌 필수 수준.

전국컬렉션에서는 5화에서 로리 소녀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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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손을 쓰지 않고 이긴다. 즉, 칼을 쓰지 않고 승리하는 유파라는 뜻.
  • [2] 이 밖에도 보쿠덴에 관한 일화는 많은데 진짜 있었던 일도 있겠지만 후세 사람들이 만든 이야기도 있어서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판단이 어렵다.
  • [3] 뭐 물론 제자들의 클래스... 호소카와 후지타카, 검성국사에 검성 쇼군 등등 을 생각해보면 강습료만 해도 그 중소다이묘 수준이었겠지만..
  • [4] 칼집에서 칼을 빼는 것과 동시에 상대를 갈라버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