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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last modified: 2015-03-08 21:33:07 Contributors

支柱持株會社/ Holding Company [1]

Contents

1. 개요
2. 설명

1. 개요

다른 주식회사주식을 소유, 지배하는 것을 주 사업활동 목적으로 삼는 주식회사. 넓은 뜻으로는 헤지펀드모펀드권투자회사도 지주회사에 들어가나 실제로 사람들이 지주회사라고 하는 것은 기업집단의 지배회사를 의미한다.

2. 설명

1990년대 IMF시절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재벌들은 순환출자의 구조를 써먹는 꼼수로 재벌그룹의 영향력을 유지했으나, IMF가 터지면서 순환출자의 약점이 드러났고(대우그룹이나 순환출자 문서를 보자.) 2003년 순환출자 구조를 써먹던 SK가 소버린에 의해 된통 털려서 세계호구인증을 한 적이 있은 후로 대한민국재벌그룹들 상당수[2]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3].

물론 재벌그룹들만 지주회사를 갖춘 건 아니고, 은행이나 증권사를 소유하기 위한 금융지주회사(Financial Holding Company·FHC)도 있으며[4], 네오위즈같은 게임 회사들도 실질적인 업무를 보는 회사를 분리한 뒤 지주회사를 갖춘 경우가 있다.[5] 거꾸로 독일 같은 경우 은행이 지주회사 노릇을 하는데, 이를 라인강식 자본주의, 사회자본주의라 한다. 스웨덴처럼 금산분리 없이 비금융자회사와 금융자회사를 모두 거느리는 제주회사 체제도 있다.

지주회사에는 다른 회사의 주식소유를 통한 분법이익이나 배당이익을 노리는 순수지주회사(pure holding company)와, 타 기업의 경영을 지배, 관리하면서도 자기 사업까지 영위하는 혼합지주회사(사업지주회사, operating holding company)가 있다. 혼합지주회사는 엄밀한 정의에 의하면 지주회사 개념에선 약간 벗어나게 되었다.

지주회사가 있기에 기업은 피라미드식 지배가 가능하게 된다. 최상위의 지주회사, 지주회사의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자회사[6]까지 지주회사가 직접 지배할 수 있기 때문. 단, 국내 현행법상 순수지주회사는 부채비율 상한이 200%이기 때문에 현금 보유량이 많거나 부채비율이 낮지 않다면 순수지주회사가 진두에서 인수합병에 나설 수 없다.[7]

일반적으로 자회사에 비해서 지주회사는 투자대상으로 추천받는 경우가 적다. 어떤 자회사가 새로 생기게 될지 예상하는 것이 힘들며, 여러 자회사중 실적이 나쁜 자회사도 계속 떠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경영을 하는 경우, 자식에게 지분을 증여 및 상속할 때 주가가 높으면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지주회사의 주가가 오를 모멘텀을 사전에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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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어감상 支柱회사라고 인식하기 쉬우나, 올바른 한자 표기는 持株회사이다. 지주회사의 특성은 단순한 '기둥'이 아니고, 나무의 '뿌리'나 '줄기'에 가깝다.
  • [2] LG, SK, 농심, 범 한진 계열 등
  • [3] 삼성, 현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그룹 등 아직 전환하지 않은 그룹도 부지기수. 단, 삼성그룹은 2011년 금융 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의거, 순환출자 구조 탈피 선언을 했다.#
  • [4] 대표적인게 2008년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한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가 있다. 이들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투자은행에서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 [5] EA유비소프트가 이런 식이다. 지주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직접 관리하고 나머지 지역 자회사들은 개발 아이디어 제공 및 마케팅을 하는 식으로 말이다.
  • [6] 손자회사가 증손회사의 지분율 100%를 보유해야 한다.(공정거래법상) 그래서 SKSK이노베이션의 경우와 같이 중간지주회사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지주회사의 손자회사까지만 보유가 가능하다
  • [7] SK그룹에서 하이닉스 인수를 SK텔레콤이 담당했던 게 이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