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조지명식

last modified: 2015-06-03 04:10:42 Contributors

George MyuNgSiK이 아니다

Contents

1. 개요
2. 조지명식의 예
2.1. 스타리그의 조지명식
2.2. MSL의 조지명식
2.3. GSL의 조지명식
2.4. SSL의 조지명식

1. 개요

어떠한 대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조를 편성하는 행사.

일반적으로 e-sports에서 본 리그가 시작되기 전에 조별리그 조 편성을 위해 진행된다.

100% 추첨을 통해서만 조가 편성되는 조추첨식[1]과는 달리 대회 참가자의 선택이 조 편성에 반영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2. 조지명식의 예

2.1. 스타리그의 조지명식

스타리그의 조지명식은 NATE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 진행됐다. 초창기 진행됐던 방식은 스네이크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각 조별로 톱시드가 있고[2] A조 톱시드부터 마지막조 톱시드[3]까지 순서대로 조별 톱시드 및 이미 지명된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4] 이렇게 지명이 끝나면 마지막조 톱시드에게 지명된 선수부터 A조 톱시드에게 지명된 선수의 순서대로 남은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며 이 지명이 끝나면 다시 A조에 지명당한 선수부터 남은 선수들을 지명하며 마지막조 3번째 선수가 4번째 선수를 지명하며[5] 조편성이 완료되었다.

스네이크 방식순서를 표 형식으로 설명하자면 16강 기준으로 아래와 같다.

스네이크 방식 지명 순서
A조 B조 C조 D조
A1B1C1D1
      
A2B2C2D2
     
A3B3C3D3[6]
       
A4 B4 C4 D4


다만 이 방식의 문제점은 초반에는 A조 톱시드가 누구를 지명할지 모르는 긴장되는 상황이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선수들 선택의 폭이 줄어들어 점점 지루해질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게다가 종족 배분 원칙[7]때문에 중후반만 되도 사실상 조 편성이 마무리 되는 상황도 자주 발생했다.
이후 온게임넷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조루현상을 방지 하기위해 A, B, C조의 톱시드가 D조로 원하는 선수를 몰아 넣는 죽음의 D조제도를 도입하기도 하고[8] 선수들의 선택폭을 좁히는 종족배분원칙을 폐지하기도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현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결국 EVER 스타리그 2009부터는 조지명식 방식이 기존의 스네이크 방식에서 추첨 및 골든볼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톱시드 4명은 각 조의 1번 자리에 고정되어 있고, 36강을 통과한 12명이 추첨을 통해 들어가는 방식[9]. 12명의 자리가 모두 정해졌으면 D조 톱시드부터 지명권을 행사하게 되는데, 조지명식이 시작되기 전 자신의 조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를 골든볼에 적어 지명권을 행사할 때 공개했다. 시드자는 자신의 조에서 1명을 선택해서 골든볼에 적은 선수와 맞바꾸거나 페널티[10]를 받는 대신 다른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으며, 지명권 포기는 불가능했다. 단, 골든볼에 적은 선수가 이미 시드자와 같은 조에 있을 경우에는 지명권을 포기할 수 있었으며, 1번 시드는 페널티 없이 어떤 선수건 자신의 조의 원하는 1명과 맞바꿀 수 있었다.

다만 이 골든볼 방식은 선수들이나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방식이라 얼마 안가 폐지되고 결국 박카스 스타리그 2010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는 100% 복불복인 조추첨방식으로 변경됐다.

그리고 브루드워로 진행된 마지막 스타리그티빙 스타리그 조지명식 때는 시드자 4명이 자신의 16강 첫 상대를 지명한 후 1번 시드자(허영무)가 지명한 순서(허영무 → 정명훈어윤수신동원 순)대로 시드자들이 자신의 조에 들어갈 나머지 두 명의 선수를 추첨하였다.

2.2. MSL의 조지명식

스틸 드래프트 항목 참조. MSL은 스틸드래프트라는 특유의 조지명방식과 이벤트 및 상품 때문에 프로게이머들의 각종 세레모니, 설전, 디스, 토크, 개드립 등을 다 볼 수 있었다. 이런식으로 MSL조지명식은 맨날 대박을 쳤지만 결승은…

2.3. GSL의 조지명식

참고로 이 방식은 곰TV클래식때부터 시행된 방식이지만, 곰클보다는 GSL이 더 오래했기 때문에 GSL 기준으로 서술.

스타리그와 같이 스네이크 방식을 쓰긴 하지만, 약간 다르다. 즉 스타리그의 경우 4조가 전체적으로 돌아가면서 하기때문에, 한 선수가 다른 조의 선수를 고를 수 있었던 것과 다르게, GSL의 스네이크는 2011시즌은 8개조, 2012시즌은 4개조[11]가 조 내에서 스네이크가 물리는 방식이다. 탑시드는 우승자가 A조, 준우승자가 D조 탑시드를 받게 되고, 그 안에서 A1→A2→A3→A4으로 4조를 나눠서 스네이크를 한다.

일단 스타리그와의 차이점은 조지명식이 스타리그보단 재밌다 아무래도 간접부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스타리그의 조지명식이 졸렸던 이유중 하나는, 일단 지명을 하는건 좋은데 이 선수들끼리 엮일려면 8강 내지 4강이어야 한다. 그러면 아무리 선수들이 말을 잘해봐야 경기가 당장 벌어지지 않으니 당장의 매치메이킹은 잘 안된다. 그에 비해, GSL의 경우는 지명을 하는 상대는 조별 원데이듀얼에서 만난다. 그렇기 때문에 매치메이킹의 재미도는 높다. 게다가 갑작스럽게 뒷통수 플레이라도 나오게 되면 급재미 요소를 만들게 되기 때문[12][13]. 물론 간접부커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무슈제이 시즌으로 선수들간의 적절한 간접부커질로 8강, 4강까지 종족 밸런스도 꿀밸로 맞긴 했었으나 4강 크로스토너먼트 오자 마자 프프전 대진 가능성이 나와버렸고 결국 프프전 결승이 나왔다.

이 때문이었는지 2012 시즌 후반기에 해당하는, 2012 HOT6 GSL Season 4부터 GSL 포인트 랭킹 1~4위에게 탑시드를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만약 이 상위권자들이 32강에서 광탈했을 경우, 전체 포인트 랭킹으로 줄 세운 뒤 4명을 뽑았다. 사실상의 랭킹 재배치인 셈. 이후 2014 HOT5 GSL Season 1, Season 2 시즌 동안에는 조지명식이 사라지고, 대신 조추첨식으로 바뀌었으나, Season 3부터 조지명식이 부활했다. 방식은 이전 방식과 동일.

2.4. SSL의 조지명식

SSL의 경우에는 2015년에 신설된 리그라 NAVER Starcraft 2 StarLeague 2015 Season 1을 기준으로 이제 막 첫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어서 아직 시드권의 개념이 없는 상태다. 그래서 네이버 스타리그 시즌 1의 경우에는 인터뷰어가 선수의 이름이 적힌 공들이 담긴 박스에서 선수를 뽑으면, 그 선수가 나와서 자신의 조와 위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조지명식이라기 보다는 조추첨식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 차기 시즌부터는 시드가 부여되므로 조지명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
  • [1] 대표적으로 월드컵에 앞서 진행되는 조추첨식을 꼽을 수 있다.
  • [2] 보통은 이전 대회 상위권에 입상한 후 차기대회 자동 진출권을 획득한 선수들이다. 예외적으로 다음 스타리그 2007의 4번시드는 신한 마스터즈 참가자인 한동욱이 차지했고 챌린지리그(듀얼 토너먼트1R 및 스타챌린지도 포함)가 있던 시절에는 이 대회 우승자에게 차기스타리그 4번시드를 수여했다.
  • [3] 16강제일 때는 D조까지, 24강제일 때는 F조까지 있었다.
  • [4] 남은 선수들 아무나 지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종족 배분 원칙에 따라 지명 할 수 있는 선수가 제한되기도 했다.
  • [5] 사실 남은 선수가 한 명이므로 선택권은 전혀 없었다. 그냥 표 완성하기 위해 등장하는 표 셔틀
  • [6] D3번 선수가 D4선수를 지명하는 순간 지명 완료.
  • [7] 각 조별로 종족을 최대한 균등하게 배분해야 하는 원칙.
  • [8] 한동욱이 4번시드를 먹었던 Daum 스타리그 2007에서만 썼다.
  • [9] 먼저 추첨을 통해 순번을 정한 뒤, 1번부터 차례로 나와서 12자리가 적힌 공 중 2개를 뽑았다. 예를 들면 A2/B4. 그리고 그 2곳 중 한 곳을 선택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순번이 뒷쪽일수록 빈 자리는 적어지지만 각 조의 구성원을 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물론 12번은 선택의 여지가 아예 없었지만….
  • [10] 데려오려는 선수가 속한 조의 시드자가 상대방의 조에서 바꿀 선수를 선택했다.
  • [11] 2011시즌 때는 32강부터 조지명식을 해서 올라가는 상황, 2012시즌은 32강은 추첨, 그후 16강자가 조지명식.
  • [12] 대표적으로 2012 핫식스 시즌1에서 임재덕에게 뜬금 지명을 당해버린 박수호와 2012 무슈제이 때 사전에 서로 고르지 말자는 뉘앙스로 합맞춰놓고 조지명식 당일날 장민철에게 뒷통수 후려갈긴 이정훈 등.
  • [13] 하지만 뒤통수의 하이라이트는 2011 Sony Ericsson GSL Nov.에서 전 시즌 우승자 문성원황강호를 고를 듯 위협을 주다가 뜬금없이 같은 팀정승일고른 것(…). 해설진이 이유를 물었을 때 쉬워서라는 답변이 압권. 정승일은 빡쳐서 최성훈을 고르려다 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