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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last modified: 2015-03-18 20:48:25 Contributors

  • 동명의 밴드는 Journey를 참조하세요.

Journey
개발사 댓 게임 컴퍼니
유통사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PS3, PS4
출시일 2012년 3월 13일
장르 어드벤처
홈페이지 영문 홈페이지

Contents

1. 개요
2. 게임의 특징
3. 그래픽
4. 스토리


1. 개요

flOw, FLOWER 등 참신한 게임성의 게임들을 선보여 온 댓 게임 컴퍼니에서 제작한 어드벤처 게임. PSN 다운로드 서비스로 3월에 발매된 뒤 상기한 두 게임과 합쳐 '저니 콜렉터즈 에디션'으로 디스크가 발매되었다. 콜렉터즈 에디션 한국판은 발매 전날인 8월 27일에 이미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품절을 띄우기도 했다. 5개의 게임 리뷰 사이트에서 E3 2011 최고의 다운로드 게임 상을 수상하였다.
PS4로 이식될 예정이라고 한다.

2. 게임의 특징

사실상 한글화의 의미가 없는 게임. 타이틀 화면에서 보이는 것은 어른거리는 사막의 풍경 뿐이고, 게임 내에서는 텍스트로 된 정보가 전혀 주어지지 않으며, 언어라 할 만한 것은 네 개의 블록의 조합으로 구성된 뜻모를 문양뿐이다. 심지어 플레이어는 가면을 쓰고 있어 표정마저도 없다. 주변의 풍경과 폐허 사이에 남겨진 벽화, 챕터의 마지막마다 볼 수 있는 짧은 영상을 통해 세계관을 플레이어 스스로 가늠해 보게 한다.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데,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다른 플레이어와 '동행자'로서 마주쳐 함께 챕터를 진행할 수 있다. 상대와 말 한 마디 나눌 수 없고 의사소통의 수단은 O키를 누르거나, SELECT 버튼으로 앉거나, 발자국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뿐이다. 엔딩을 볼 때 이번 플레이를 함께 한 사람들의 문양과 아이디, 명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스토리는 크게 다르지 않으나 동행자가 있고 없고에 따라 플레이 감상이 크게 달라진다. 싱글플레이를 한 번쯤 체험해 본 뒤 멀티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처음에 동행플레이를 자연스럽게 접했기 때문에 후의 인상적인 게임으로 남았다는 의견도 있다. 마음에 가는 쪽으로 선택해도 상관없다. 허나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동의하는 의견은 많은 사전지식 없이 직접 플레이 해보기.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긴하지만 저니는 특히 직접 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감각이 있다고들 한다.

캐릭터가 두르고 있는 스카프는 빛나는 문양을 모을 때마다 점점 길어지며 종종 잘려나가기도 한다. 비행할 때는 문양을 소모하며 스카프가 길면 길수록 한 번에 더 오랜 시간 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게임 전반에 붉은색 천으로 이루어진 생물체를 여럿 볼 수 있으며, 천에 접촉하거나, 동행자와 가까이 서거나, 동행자가 소리를 낼 때 나는 빛의 반경 안에 들어가면 스카프의 문양이 다시 차오른다. 이것을 이용해서 파트너와 나란히 날면서 계속 소리를 내면 먼 거리를 충전 없이 비행할 수 있다.

플레이타임은 빠르면 1시간 반 정도이나 얼마든지 돌아다니며 풍경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1] 게임을 반복할 때마다 플레이어가 두른 로브의 무늬가 점점 화려해진다(4회차까지). 그리고 게임 내에 있는 빛나는 문양을 전부 한 번씩 획득하면 흰 로브가 해금된다. 게임에 웬만큼 익숙해졌다는 증거인 셈. 흰 로브는 기본 사양인 붉은 로브와 달리 스카프의 문양이 스스로 차오르고 문양이 소모되는 속도도 늦다. 멀티플레이 시 흰 로브를 입은 동행자를 만난다면 이상한 길로 가는 것 같아도 얌전히 따라가 보자. 차오르는 트로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채팅 기능이고 뭐고 없어서 친목질도 불가능하다. 이 점이 맘에 든다는 플레이어 수가 꽤 될 정도. 같이 플레이한 플레이어가 너무 고마운데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발자국으로 하트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단 얘기도 있다.

2012년 8월 28일 발매된 콜렉터즈 에디션에는 제작자 코멘트와 제작일지, 설정집 일부, 사운드트랙 등이 포함되었다. 같은 해 9월에는 아트북이 발매되었는데 절판되었다가 2013년 12월 재판한다.

게임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면 이쪽을 참조.

제작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후속작이 나오는데 최소 2년은 걸릴거라고한다. 그만큼 위험성이 높은 프로젝트라고.#

3. 그래픽


켠김에 왕까지 211화에서 이 게임을 다루기도 했다. 모두들 짧은 플레이시간에 감탄하며 플레이.


일러스트풍의 유려하고 매끄러운 3D 그래픽. 곡선적인 실루엣의 플레이어 캐릭터와 휘날리는 붉은 천, 모래의 질감, 웅장한 유적, 빛과 어둠의 대조 등이 만드는 정적이고도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 제작진은 게임 속의 모래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해변으로 출장을 가 모래 위에서 굴렀다고.

HUD는 전혀 없으며 텍스트가 등장하는 것은 게임 초반의 간단한 튜토리얼이 전부다. 이는 제작사가 만든 게임들 전반의 특징이기도 하다.

4. 스토리

작중에서 스토리는 추상적으로 표현되고 있으므로 스스로 플레이하면서 자신만의 해석을 하는 것이 좋다. 이하는 객관적인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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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깨어난 이름모를 여행자가 되어 최후의 목적지인 산을 향한 여행을 떠난다. 그 도중 유적과 스핑크스를 발견하고 플레이어의 선조가 보여주는 옛 문명의 시작과 몰락을 되짚게 된다. [3]

여행자의 선조들의 문명은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붉은 천 모양 생명체들의 힘으로 세워졌다. 붉은 천의 힘으로 문명을 발전시킨 선조들은 급기야 천의 힘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분쟁하기에 이른다.[4] 대규모의 전쟁 끝에 선조들은 죽음을 맞았고 화려한 문명은 사막의 모래 속에 묻히게 된다. 작중 곳곳에 보이는 작은 기념비 같은 것들은 모두 선조의 비석이라는 사실을 게임 초반의 벽화를 통해 알 수 있다.

비로소 세계의 역사를 거의 모두 알게 된 여행자는 자기 자신의 여정을 기록한 새로운 벽화를 보게 되고, 벽화를 통해 어느덧 산이 눈 앞에 있음을 깨닫는다. 험난한 설산을 올라가던 여행자는 결국 산꼭대기를 코앞에 두고 눈밭 속에 쓰러진다.

그러나 선조의 그림자가 다가와 여행자를 깨우고 여행자는 마침내 눈부신 정상에 도달한다.[5] 환희[6] 끝에 산꼭대기의 빛나는 계곡 속으로 걸어들어간 여행자는 다시 태어나 빛줄기가 되어[7][8] 처음 이야기가 시작되었던 사막 가운데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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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지름길도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맵부터 가는 것도 가능하다.
  • [2] 45분부의 풍경이 특히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 [3] '스핑크스', '선조'라는 표현은 제작진이 언급.
  • [4] 이때 병기로 만들어 진 것이 그 스카프 뺏어가는 용이다.
  • [5] 이 때 여행자는 처음으로 새파란 하늘을 보게 되는데, 제작자는 게임 중 파란 하늘을 여기에밖에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파란색은 플레이어에게 마지막 보상으로 주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미 스카프 자르는 용들에게 쫓길 때의 배경이 담청색이었잖아?
  • [6] 소리를 날 때 나는 빛의 반경이 보통보다 훨신 커지는데 어느정도냐면 짧게 내는 소리도 보통의 길게 내는 소리만큼 커진다.
  • [7] 계곡으로 들어갈 때 나그네(파트너)도 있다면 둘이 합쳐져 하나로 표현된다. 뭘 의미하는지는 알아서 해석하시길.
  • [8] 여담이지만 엔딩의 곡명은 'I Was Born For This'. '이것을 위하여 나는 태어났다'라고 풀이할 수도, '이로 인하여 나는 태어났다'라고 풀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