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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험

last modified: 2013-10-24 12:12:57 Contributors

Contents

1. 정의 및 존재이유
2. 일반 보험과 차이점
3. 종류
4. 예시


1. 정의 및 존재이유

Reinsurance. 재보험이란 보험사가 드는 보험, 즉 보험사들을 위한 보험이다. 보험사라는 것이 까딱 잘못하면 천문학적인 액수를 (그것도 일시불로!!)보험금으로 지불해야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사고라도 연달아 터지면 한 보험사가 파산위기에 놓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거의 모든 보험사들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보험을 들게된다. 이때 보험을 들어주는 회사는 또 다른 보험사일 수도 있고 재보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재보험사일 수도 있다.

또한 이런 재보험 계약을 3차, 4차,...n차로 다시 재보험을 드는 경우가 흔하고 2차[1]에서 끝나는 재보험 계약은 거의 없는 편이다.

2. 일반 보험과 차이점

재보험은 일반적인 보험과는 다르게 일정부분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험을 드는것이 아니라 계약단위로 보험을 들게된다.

예를들어 B보험사와 C보험사가 있다고 하자. B보험사는 자신이 판매한 보험계약을 모두 갖고 있었는데 이 계약 모두를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랬을때 B보험사는 혼자 독박써서재정적으로 큰 손실을 입고 심한 경우 파산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B보험사는 자신이 갖고 있는 보험 계약의 절반을 C보험사에 넘긴다(재보험을 들게된다). 그러고 세월이 흘러 계약을 모두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왔을때 B보험사는 자신이 갖고 있는 절반만 물어주고 나머지는 C보험사에게 받아서 물어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B보험사는 재정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더 간단히 설명하자면 소비자 A가 B보험사에 보험을 들었을때 B보험사는 C(재)보험사에게 A의 계약을 넘기는 식이 된다. 다만 이렇게 된다 하여도 소비자인 A 입장에서는 변하는게 없다. A가 사고를 당하여 보험금을 받을때 신청은 그대로 B에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험금을 지불하는 곳은 C인것이다.

3. 종류

예시에서는 어떻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재보험업 자체가 워낙 큰 액수가 오고가는 업계라 다양한 종류(혹은 계약 조건)가 있다. 가장 크게 나뉘는 것으로 나눠본다면 임의재보험과 특약재보험으로, 그리고 특약재보험은 다시 비례적 재보험과 비(非)비례적 재보험으로 나뉜다.

  • 임의재보험(Facultative Reinsurance): 보험사가 특정 위험만 따로 보험을 드는 것
  • 특약재보험(Treaty Reinsurance): 일정범위 내에서 보험사가 발행하는 모든 보험계약을 재보험사에게 넘기는 것
    • 비례적재보험(Proportional Reinsurace): 보험 계약의 일정 비율을 재보험사가 지불하도록 하는 것
    • 비비례적 재보험(Non-proportional Reinsurance): 일정 액수까지는 보험사가 지불하고 해당 액수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재보험사가 지불하도록 하는 것

4. 예시

한국의 재보험 전문회사는 코리안리(Korean Re[2]) 재보험이 유일하다.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지만 재보험 업계에선 한가닥 하는 회사다. 2011년 기준 세계 10위. 이 외에도 세계 1위인 독일의 뮤닉 리(Munich Re), 만 포스터가 디자인한 런던지사 건물로 유명한 스위스리(Swiss Re), 워렌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스위스에어 111편 추락 사고타이타닉 침몰 사고때 보험금을 지불한 영국의 로이드(Lloyd) 등도 재보험사다.

가장 와닿을 수 있는(?) 예시로는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에서 손해보상 및 승객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보험사들에 보험을 들었고, 해당 보험사들은 다시 해외의 재보험사들에 재보험을 들어 국내업계의 금전손실을 최소화한 것으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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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소비자<->보험사 간의 계약이 1차이고, 보험사<->(재)보험사 간의 계약이 2차이다.
  • [2] 간혹가다 Lee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로 아니다. 재보험을 뜻하는 Reinsurance에서 따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