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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last modified: 2015-04-13 01:50:57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장점
2.1. 실습 수련으로서
3. 단점
3.1. 공짜로 써먹으려는 인식 심어줌


1. 개요

어떤 전문적인 재능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이 기부의 목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기능재부라고 잘못 쓰면 곤란하다.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하기가 어려운 일들중 하나.

2. 장점

  • 자원봉사의 만족을 느낄 수 있다.
  • 자신의 능력은 쓴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 외에는 손해보지 않는다.
  • 경험이 중요한 직종의 경우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실력이 늘어난다. 또는 자기 자신의 실력의 부족함을 깨닫고 더 노력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 감정노동이 중요한 직종의 경우 사회성이 향상된다.
  • 받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 재료비 외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2.1. 실습 수련으로서

실습 수련의 방법으로 쓸 수 있다.
  • 한의대생이 의료봉사를 가는 것은 이 목적이다. 면허 취득 전에는 한의대생이 침을 사람에게 놓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한의대 교수를 대동해서 감독 하에 의료봉사를 가는 것은 합법이다. 한의대생의 의료봉사는 이런 목적이므로, 면허 취득 후에는 공짜 봉사는 여간해서는 가지 않는다.

  • 초보 미용사 수련생이 머리를 깎아주는 것은 이 목적이다. 군부대, 장애인 시설,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등이다. 미용사 수련생은 머리를 깎아볼 기회를 얻어서 좋고, 미용학원 원장은 자기 학원 광고가 되어 좋고, 군부대나 장애인 시설에서는 공짜로 사람을 쓸 수 있어 좋은 것이다.

3. 단점

3.1. 공짜로 써먹으려는 인식 심어줌

'사회적으로 고소득 직종으로 인정받지 않는 직종'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사람이 많아질 경우, 그 재능은 재능기부를 통해 공짜로 쓸 수 있다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어 직업 종사자 전체에게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재능 기부가 어느 업계나 직종에서 활성화 된다면 역으로 "왜 저 사람은 우리한테 재능 기부해주는데 니들은 돈받고 하냐? " 너 좋으라고 하는 일인데 왜 우리한테 뭐라고 하냐?" 라는 어이없는 소리를 듣게 될 확률이 꽤 높아진다는것이다.
  • 카페를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유명 바리스타가 재능기부를 3일정도 해줬다. 한번 공짜의 맛을 본 사람은 절대로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재능기부자만을 원하게 되며 여기저기 '재능기부하라" 면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이리저리 찔러보는 경우도 생긴다.
  • 화가가 어느 낙후된 지역에 가서 벽화를 그려주는 재능기부를 했다. 그런데 다른 낙후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전화가 온다.
"재능기부를 해주세요. 물감 같은 재료는 직접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1]
"싫은데요."
"왜 저 쪽만 해주고 우리쪽은 안 해줍니까? 차별합니까? 왜 재능기부 할 기회를 주는데 거부합니까?"
이런 어이없는 종류의 항의를 받는 경우가 실제로 있다고 한다.
  • 대안학교 이사장들 중에 예전 기간제 인력풀 등록자들[2]에게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서 이제는 재능을 기부할때라며 터무니없는 급여를 제시하며 희생하라는 개드립을 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종교계(...)를 표방하는 학교들...

'재능기부가 직업 인식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직종'에서는 재능기부를 섣불리 하기보다는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는 게 나을 수 있다. 범죄를 저질러서 얻은 돈을 기부하지 않는 한 남에게 피해를 끼칠 일은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왜 저 사람은 기부하는데 넌 안 하냐?" 라고 할 또라이는 적다.(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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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기술이 없는 자원봉사자들한테도 최소한 먹을건 준다. 이 경우에는 최소한 물감 같은 기본 도구정도는 마련해주는게 예의다.
  • [2] 심지어 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걸어서 이제는 자리가 잡힌 사람들에게도 강요하는 경우가 있으며, 거부하면 몰인정하다. 개구리 올챙이 생각을 못한다는 개드립을 시전하는 경우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