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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변신

last modified: 2014-03-31 10:07:07 Contributors


2000년 가면 라이더 쿠우가의 방영과 함께 발매되기 시작한 액션 피규어 시리즈.
초합금 시리즈의 넘버링에 들어간다.

관절이 있는 소체에 합금으로 된 장갑을 씌우는 것으로 변신을 재현한다는 컨셉이며 쿠우가 장착변신 시리즈의 경우 상당한 수익을 냈다고 한다.

이후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방영마다 장착변신으로 캐릭터를 발매하고 있으며 쇼와 라이더의 캐릭터 역시 장착변신으로 발매되었다. 그 외 우주형사 시리즈의 캐릭터나 황금기사 GARO의 캐릭터 등 여러 특촬 캐릭터들이 장착변신 시리즈로 발매되었다.

시리즈의 특징으로는 소체의 균형을 잡기 위해 발부분이 합금이고 캐릭터의 갑옷 역시 함금이라는 점이 있다. 덕분에 크기에 비해 꽤나 묵직하다.

또, 장착자들의 얼굴이 극중 인물과는 전혀 딴판인 소두괴인에 쌍둥이 형제마냥 똑같은 얼굴 투성이라 구매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는데, 이는 변신 후의 프로포션을 재현하려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소체의 머리를 크게 하면 변신 후의 모습이 대두가 되어버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인지 가면 라이더 블랙 시리즈 장착변신은 교환식 얼굴을 넣어줬지만 역시나 별로 닮지 않고 머리가 작아보인다는 건 똑같아 악평을 들었다.

소체의 얼굴 재현도는 기획 단계에서 애초에 신경쓰지 않는 모양으로 같은 시리즈의 장착변신이라도 머리색, 눈색만 빼면 같은 얼굴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장착변신의 소체 얼굴은 슈트액터를 본따 만들었다는 농담이 퍼지기도 했었다.

결국 장착변신 가면 라이더 덴오 시리즈부터는 소두괴인의 얼굴이 폐지되었는데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러니 저러니 까대도 모두 소두괴인에게 정이 든 게 아닌가 싶다. 덴오 시리즈는 덴가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가면 라이더 키바 시리즈가 소두괴인 얼굴이 없는 건 벌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쿠우가에서 아기토까지는 방영 당시 발매되었지만, 류우키부터 파이즈까지는 R&M(라이더&몬스터), SRHF(슈퍼 라이더 히어로 파이즈)로 메인 캐릭터 피겨 상품군이 교체되면서 한동안 명맥이 끊기게 되었다. 그러다 파이즈가 종영하고 블레이드가 방영 시작할 무렵부터 장착변신 파이즈카이자가 출시되면서 다시금 부활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술과는 별개로 이후 나온 시리즈들은 쿠우가만한 히트를 내지 못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부진을 면치 못하다 결국 키바에 와서는 키바의 초기 4폼과 한정발매 레이&아크를 끝으로 또 다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이쿠사, 사가, 다크키바, 키바 엠페러폼 등은 끝내 장변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후에는 S.H. 피규어아츠에 그 자리를 내주면서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다.[1]

국내에서도 가면 라이더 류우키를 방영했을때 장착변신이 정식수입이 되었지만 알게 모르게 빨리 잊혀졌다. 그 후, 가면 라이더 파이즈의 방영시에는 기존의 3인방 파이즈, 카이자, 델타에 뜬금없이 극장판 라이더인 사이가까지 발매했지만 결과는 악성 재고. 결국 가면 라이더 블레이드 방영 시부터 국내에 장착변신은 정식수입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옥션에서 가면 라이더 류우키의 재고가 많아 쉽게 구할수있다. 그리고 가면 라이더 파이즈까지 옥션에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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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S.H.F가 잡지에 처음 소개되었을 시의 캐치 카피부터 <장착변신을 넘어선 장착변신>이라고 소개되었을 정도. 단 본 제품은 어디까지나 <장착변신>을 대신해 그 뒤를 이어서 나온 제품일 뿐, 장착변신과는 달리 장착 요소는 전혀 없다. 장착 요소를 완전히 폐지한 대신 프로포션과 디테일 업, 가동 범위의 확장에 힘을 기울였으며 그 덕분에 피겨로서의 전체적인 퀄리티는 장변을 능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