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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last modified: 2015-01-23 00:30:22 Contributors

Contents

1. 옮겨심는다는 뜻의 한자어 移植
1.1. 의학적인 의미의 이식
1.1.1. 장기 이식의 종류
1.2. 소프트웨어의 이식
1.2.1. 게임 업계에서
2. 조선의 문장가 이식

1. 옮겨심는다는 뜻의 한자어 移植

본래는 식물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다는 뜻을 가진 단어.
이 뜻에서 파생되어 식물만이 아닌 문화 매체 등을 원래 발생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져가 퍼뜨리는 것도 이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장기 이식이나 소프트웨어 이식 역시 이 뜻에서 파생된 것.

1.1. 의학적인 의미의 이식

보통은 장기 이식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신체 조직이나 장기를 원래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 신체 조직이나 장기가 망가지거나 병에 걸려 쓰지 못하게 되었을 때 쓰며, 조직이나 장기를 옮겨 붙이는 일이니만큼 수술이 꼭 필요하다.

보통 장기 이식이라고 하면 신장, 눈 같은 기관의 이식을 떠올리지만 사실 이론상으로는 다른 내장 부위들도 가능하다. 화상을 입은 곳에 피부이식을 하는 등. 골수 이식의 경우에도 이 이식으로 친다.

원래 있던 장기가 아닌 다른 것을 이어붙이는 일이라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식에 성공해도 계속 약을 먹지 않으면 위험하다. 그래서 장기 이식 수술을 하는 건 정말 최후의 수단. 예를 들어 가 없을 경우에는 위를 이식하기보다는 그냥 장으로 연결해서 살게 한다. 이식 같은 경우도 정말 여러가지로 고려한 끝에 이루어진다.

사람의 신체를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논란이 많은 분야.

보통 이식에 사용되는 장기는 최대한 생물적 특성이 비슷한 다른 동물에서 얻거나 장기 기증을 통해 확보한다. 거부 반응을 일으킬 때도 많고 장기가 맞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등의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인공 장기를 개발하거나 환자 본인의 세포를 바탕으로 장기를 만드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지만 현 기술력으로는 아직 무리.

참고로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을 경우 가장 거부반응이 적은 건 환자의 친형제의 것. 생물학적으로 가장 환자 본인과 비슷한 사람이기 때문이다.[1] 단 그렇다고 안 일어난다는 건 아니다.

심장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살아있는 사람에게선 받을 수 없지만 간이나 콩팥은 살아있는 기증자에게서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최초의 장기 이식은 치아. 진짜로 이를 빼다 썼다. 임플란트의 시초(…).

1.1.1. 장기 이식의 종류


  • 자가이식
자기 자신의 조직을 받는 것. 장기는 못한다. 자기 자신의 몸이라 가장 부작용이 적다.

  • 피부이식(피부층 이식, 피판술)
  • 관상동맥 우회술같은 혈관 이식
  • 자가 치아 이식
  • 측부 인대 재건술
  • 로스 술식[2]
  • 자가 골이식[3]

  • 동종이식
같은 종, 사람의 경우에는 같은 사람에게서 장기를 받는 것. 장기기증으로 받은 장기를 이식하는 경우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장기 기증은 언제나 모자라기 때문에 장기 밀매 같은 것도 일어나고 있다. 다른 사람의 것이니 당연히 항체가 이물질로 인식하므로 면역억제제를 먹어야한다.

뇌사자 기증가능은 B, 생체 기증가능은 L, 사체 기증가능은 C.

  • 심장이식 B
  • 신장이식 BL
  • 간이식 BLC
  • 폐이식 BL
  • 췌장이식 BL
  • 소장이식 BL
  • 각막이식 BC
  •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 L


  • 이종이식
다른 종의 동물에서 적출한 장기를 이식하는 것. 사람의 경우 생물학적으로 가장 비슷하다는 돼지에게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역시 맞지 않으면 할 수 없고, 동물에게서 받을 경우 새로운 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1905년 이후 여러 번 시도되었지만 성공한 사례는 굉장히 드문 편이다. 장기를 붙여도 이물질로 인식하고 몸이 파괴하려 드는 것. 사람끼리도 있는 부작용인데 하물며 종이 다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현재 다른 동물의 장기를 이식받고 가장 오랫동안 생존한 것은 1963년 뉴올리언스의 툴레인의대에서 침팬지의 콩팥을 이식받은 경우로, 환자는 9개월간 생존했다. 이후 1992년에 미국 피츠버그대 의학센터에서 개코원숭이의 간을 직접 이식하여 71일동안 생존 후 뇌출혈로 사망한 적이 있다. 완전한 이식은 아니어도, 독일 본 대학의 한국인 의사가 개코원숭이의 간을 이용한 인공간을 만드는데 성공하는 등 간접적 이용은 이루어지고 있다.

1.2. 소프트웨어의 이식

영어로는 포팅(Porting)이라고 한다.

한 컴퓨팅 환경(운영체재나 기기 등)에서 작동하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다른 컴퓨팅 환경에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말한다.
처음부터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크로스 플랫폼과는 다른 경우. 쉽게 말해 오픈오피스는 처음부터 PC, 매킨토시 등에서 돌아가게 만든 크로스 플랫폼이지만 Microsoft Office는 윈도우용으로만 나왔다가 이후 맥 버젼도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 이식 케이스.

1.2.1. 게임 업계에서

한 기종으로 나온 게임을 다른 기종으로 다시 만들때 '이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지극히 직관적인 단어라 할 수 있다.

보통 이식이란 암묵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법이다. 옛날엔 아케이드 머신의 성능이 가정용보다 강력했기 때문에 이식이란 보통 다운이식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아케이드에서 가정용으로, PC에서 가정용으로 내려오며, 이 반대가 되었을 때 혹은 이로 인해 게임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를 역이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정용으로 나온 격투게임이 아케이드로 출시되거나, 전연령용 콘솔 미연시가 PC판 성인용으로 이식된다거나 하는 흔치 않는 경우가 그러하다.

전술했듯 가정용 머신은 여러가지 한계로 다운이식이 불가피했으나, 오락실 게임을 집에서 즐긴다는 일은 큰 축복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발매 그 자체가 매우 환영받는 일이었다. 주로 그래픽쪽에서 손해를 많이 봐야했고 캐릭터가 작아지고 프레임이 삭제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기에 그것들이 생명인 격투게임은 게임성이 다소 훼손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오락실에서도 없는 기능 (아랑전설 2인데 사천왕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거나) 을 추가해 준다거나 하는 서비스는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가정용 게임기의 성능이 올라가자 이식의 완성도도 높아지기 시작했고, 그 예로 남코의 철권 시리즈는 오락실 기판과 플레이스테이션이 사실상 엇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케이드의 게임성에 더해 각종 추가요소로 서비스를 듬뿍 집어넣어 이식판을 출시했다. 그 양이 너무도 어마어마했기에 초월이식 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근래 들어서는 과거의 게임을 다시 이식하는 것이 유행으로 보통 HD 리마스터라는 단어를 붙인다.

다른 기종으로의 이식은 쉬운 일이 아니다. 프로그래밍을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래픽 리소스도 처음부터 다시 손봐야 하고 음악도 기계의 음원에 맞춰 다시 프로그래밍 해야 했다. 옛날 기기의 게임을 이식하는 HD 리마스터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어서 ZOE 아누비스처럼 이식 결과물이 엉망이라 다른 회사에 맡겨 처음부터 다시 작업 한 경우도 있다. 그나마 게임이 이미 완성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기획으로 골머리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행운이다.

게다가 옛날 게임은 대부분 해상도가 4:3 비율에 맞춰 제작되었기 때문에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16:9 비율로 옮기는 데에서도 문제를 겪는다.

에로게의 경우 콘솔 게임의 엄격한 심의 때문에 이식할 경우 전연령판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게임 제작사가 직접 이식하기도 하지만 기술이나 자금 등의 문제로 다른 회사에 이식을 맡기거나 협력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으며, 아예 프로토타입처럼 이식을 주로 맡는 게임 회사도 있다.

2. 조선의 문장가 이식

이식(李植, 1584년∼1647년)

자는 여고, 호는 택당, 본관은 덕수이다.

광해군문과에 급제하여 전관이 되었다. 1618년 모론이 일어나자 벼슬을 내놓고 고향에 있다가, 1623년 인조반정으로 다시 등용되어 조좌랑이 되었다. 그 후 제학·제학·조참판 등을 지냈다. 1642년 김상헌 등과 함께 청과의 화의를 반대하였다 하여 선양에 잡혀 갔다가 돌아올 때, 다시 의주에서 붙잡혔으나 탈출하여 돌아왔다.

그는 또한 장유와 더불어 당대 일류의 문장가였으며, 이정구··장유와 더불어 조선중기 문장 4대가 상계택(月象谿)으로 꼽혔다. 이는 네명의 호를 딴 것으로, 이식은 택澤로 네번째에 든다. [4] <조실록> 수정 작업을 전담하였다.

죽은 뒤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저서로 <택당집> <초학자훈증집>이 있다.


이탈리아 요리의 한자식 표기
伊食이라고 쓴다.

이탈리아 요리 항목 참조$ Insert latex formula 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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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MHC(주조식적합성복합체)는 어느 한쪽이 우성이 아니라 공동우성이다. 또한 매우 다양한 대립유전자가 존재한다. 때문에 자기 부모와는 기껏해야 1/2의 유전자 밖에 닮지 않았지만 친형제의 경우 최대 100%까지 동일한 경우가 가능하다. 특히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는 생물학적으로는 거의 같다. 쉽게 말해, ABO식 혈액형 유전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2] 병든 폐동맥 판막대신 자신의 건강한 대동맥 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
  • [3] 주로 늑골과 늑연골이 쓰인다.
  • [4]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송팔대가의 고문(古文)을 모범으로 삼은 점, 주자학적인 사고가 규범이 되고 있는 점, 이들 모두가 화려한 가문 출신이며 관료로서 출세한 점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