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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클로저 이상용)

last modified: 2016-09-01 19:05:01 Contributors


위의 슴가언니한테 시선이 가면 지는거다 ...졌다

서울 게이터스 뽀빠이 학습회 창단 멤버
No. 47 이상용 No. 55 진승남 No. 44 한정규 No. 99 이승명

Contents

1. 개요
2. 그저 그런 2군 투수
3. 숨겨진 면모
4. 마무리 전향과 1군 콜업
4.1. 1군 등판경기 요약
5. 경기외 행적
6. 비밀병기
7. 성격
8. 결말
9. 기타


1. 개요

클로저 이상용주인공. 2013 시즌 기준 30세. 1985년생. 서울 게이터스 소속의 프로 경력 11년차 베테랑 우완 투수이다. 등번호는 47번. 불 같은 강속구와 마구 수준의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해 나가는 대다수 야구 만화의 주인공들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의 주인공이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보직은 마무리 투수이다.

아래 내용은 작가 초기 시안인데, 개념 자체는 꽤 오래 전부터 대부분 만들어졌지만 중간중간 조금씩 다듬은 흔적이 보인다.

● 이상용(30)… 게이터스 우완투수. 매사에 계산적이고 철저하며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관찰력이 뛰어나다. 냉소적인 경향이 엿보이며 내성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지녔다. 리더십은 눈을 씻고 찾아보려도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성격으로 인해 팀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2013/4/6)실제로 308화에서 으샤으샤 하는것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서른 살이 된 프로야구 ‘게이터스’ 팀의 11년차 투수, 이상용. 그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접어야 하는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다. 142km의 빠른 볼과 나름의 제구력을 갖추고 있지만 10년간 달랑 열 번 출전해 방어율 4.50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여곡절 끝에 2군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된 이상용에게 2군 마무리라는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다. 신임 2군 투수코치 이정학, 군 제대 후 복귀한 포수 진승남 등 그의 잠재력을 알아 본 든든한 조력자들이 나타나면서 ‘3류 투수’ 이상용은 점점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투지를 잃어버린 ‘게이터스’ 팀에서 이상용은 리그 굴지의 타자들을 상대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 (2013/4/4)


2. 그저 그런 2군 투수


프로 경력은 2013년 기준으로 10년차[1] 이지만 2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밑바닥 투수이다.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2년 전에 1군에 불려가서 한 두 번 정도 등판한 적은 있지만, 상대 팀 타자가 1번부터 9번까지 받쳐놓고 후려칠 정도로 탈탈 털린 전력이 있다.[2] 이후 1군 구경도 못해보고 2군에서 푹푹 썩어가고 있는 중이다. 운이 없어서 2군을 못 벗어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만한 면모나 무기를 갖추지 못한 그저 그런 투수에 불과했다.

현 2군 감독이 "느릿한 직구에, 변화구가 확확 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컨트롤이 예술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야"라 대놓고 평가절하할 정도이며, 이상용의 투구를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구위나 컨트롤에 대해서 절대로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그래도 2군에서 10년 동안 평균자책점 3점대를 유지할 정도의 능력은 갖춘 투수지만 "2군 성적용이지 우리의 미래가 아니다" 라고 2군 감독이 대놓고 깔 정도로 특출난 점이 없는 평범한 투수이다.

실제로 2군에서 던진 구종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직구 - 평균 구속 135km, 최고 구속 140km로 진짜 느리다.[3] 느리면 볼끝이라도 더러워야 할텐데 그런 것도 없어서 한참 후배인 진승남이 주저없이 똥볼이라 부를 정도로 평범하다. 심지어 본인도 어느 정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다만 매드독스전에서는 두 개의 팔스윙으로, 램스전과 선데빌스전에서는 팔 스윙의 템포 변화로 느린 구속을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 커브 - 스스로 말하기를 컨디션이 안좋은 날 더 잘 긁히는 괜찮은 커브. 직구를 똥볼이라 부르는 진승남도 커브만큼은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직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낫다는 것이지만, 이상용 본인도 커브에 대해서는 나름 자신감을 가질 정도로 괜찮은 커브다.
  • 슬라이더 - 간간히 던지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별다른 특이점은 없다. 상대 타자들의 언급이나 묘사를 보면 직구랑 별 다를 거 없는 평범한 구종인 모양. 그렇지만 호네츠전에서 주민성과의 두 번의 승부에서는 체인지업을 제외한 상태에서 이상용의 승부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번 다 직구중심에 간간히 커브를 곁들여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상태에서 주민성에게 슬라이더로 헛스윙이나 범타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커브의 평가가 그나마 좋지만 17회 장호산의 변화구로 살살 꼬드겨 맞춰 잡는 스타일이라는 말이나, 진승남이 결정구가 없다라 한데서 알 수 있듯이, 타자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을만한 구질은 없다.

여담이지만 연봉은 3500만원. 10년차 선수 치고는 상당히 낮은 편이긴 하다.

3. 숨겨진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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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야구를 보는 눈이 있습니다. 녀석은 야구 만화 해설역에는 최적입니다. 하지만 다른 팀 선수를 기억하는 기억력은 없다[4][5] 그 눈 좀 제발 누구한테 좀 빌려줬으면...
(이정학 투수코치가 2군 감독과 이상용 마무리 선임을 놓고 언쟁을 벌일 때 한 발언)

겉으로 드러난 면모는 평범하지만 이상용은 철저한 선수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계산된 투구를 펼치는 두뇌파 투수였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타격은 타이밍이고 피칭은 그 타이밍을 빼앗는 것"이라는 워렌 스판의 명언을 온 몸으로 체현하는 투수이다.

이상용의 집을 방문한 진승남이 전함의 상황실과 같다고 말할 정도로 영상장비를 통해 모든 경기를 모니터링 하고 있었으며 선수들을 분석한 자료가 방 한 칸을 가득 채우고 있을 정도였다. 당장 현장의 전력 분석원이나 스카우터 못지 않을 정도로 자료를 수집해 놓았고, 이에 대해서 선수들의 약력이나 특징 및 버릇과 같은 사소한 것까지 달달 외우고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경기장에서 사소한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캐치해 내어 상대의 문제나 노림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가장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무시무시한 작전 구상능력을 갖추고 있다.[6] 특히 작전구상능력의 경우 수준이 높은데다, 이상용이 타자를 평가하는 기준이 일반적인 투수와 많이 다르다는 점[7]이 합쳐져 호넷츠전에서는 다른 이들은 이상용이 대체 어떤 작전을 짜는지 짐작도 못할 정도다. 매드독스 원태재를 상대할때 일부러 사이클링 히트을 노리는 원태재에게 안타를 내줘서 다음날 잡아내는데 이용하기도 하고, 모자 챙을 흝는 동작을 체인지업 혹은 직구를 던지겠다는 암시를 던지는데 쓰는데, 이를 통해서 직구를 노리면 체인지업을, 체인지업을 노리면 직구를 족족 던지면서 느린 한가운데공으로도 삼진을 잡아낸다. 유일하게 실패한 것은 김성욱 에게 맞은 끝내기.

다만 타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구위나 구질을 갖추지 못한 까닭에 치밀한 심리전과 두뇌싸움으로 상대를 눌렀어도 "그놈 참 운 좋네"란 식의 평가절하된 반응이 나오기 일쑤다.[8] 그렇지만 그런 반응이나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어 상황이 악화됐어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9] 즉시 다음 타자를 상대하는데 집중하는 멘탈을 갖췄으며, 확신만 있으면 똥볼이란 소리를 듣는 그 느린 직구를 한복판에 연속으로 꽂아넣을 정도로 배짱 두둑한 인물이다. 즉, 다른 분야는 평범할지 몰라도 커맨드 상으로는 완벽한 투수다. 컨트롤이 안좋다는 평가와 엇갈리지 않는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커맨드와 컨트롤은 서로 다른 말이다. 컨트롤은 전체적으로 공을 어디에 던질 수 있는가의 능력이고, 커맨드는 자기의 확실한 결정구를 원하는 코스에 넣을 수 있는 능력이라 할수 있다. 그렇기에 컨트롤은 볼넷을 피할수 있는 능력이고, 커맨드는 삼진을 잡을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기준으로 보자면 이상용은 볼이 꽂히는 위치를 말하는 location이 안좋아서 존끝에 걸치는 식의 투구는 못하고 볼넷자체는 꽤 나온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컨트롤은 좋지 않은 투수지만,[10] 결정구인 두가지 템포의 페스트볼과 체인지업 모두 상하좌우를 조절해서 던져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커맨드로는 매우 뛰어난 투수다.

느린 구속과 두뇌파 피칭, 변화구로 살살 꼬드겨 맞춰 잡는 스타일[11]에 가려져 있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매우 공격적인 투수. 이상용이 작정하고 타자와 승부하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상대가 누구든 초구는 파울이든 뭐든 일단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렇게 잡은 유리한 카운트를 풀카운트(3B2S)까지 끌고가는 경우가 적은 것에서 알수 있듯이 승부를 질질 끌지도 않는다. 실제로 1군에서도 수위급 강타자인 김기정을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대뜸 몸쪽 높은 공을 던져 버릴 정도. 김기정이 바깥쪽 낮은 승부를 하는 투수들이 많아 아예 초점을 바깥쪽으로 잡고 있다는 것을 분석한 결과이기는 해도, 포수인 진승남은 바깥쪽 코스를 요구했다가 이렇게 몸쪽 높은 공이 날라오는 걸 보고 기겁할 정도로 매우 공격적인 피칭이었다. 이 경우 외에도 이상용이 진승남이 요구한 코스와는 달리 던지는 경우를 잘 보면 진승남은 빠지는 공을 요구했음에도 공격적으로 치고들어오는 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 투수로서 수비능력이나 견제도 굉장히 좋다. 99회 호넷츠와의 1차전에서 보내기 번트를 매우 깔끔하게 막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지켜보던 팬들조차 2루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 126회에서는 견제구나 움직임 하나 없이 눈만으로 톱 클래스의 주자인 주민성의 발을 묶어놓는 면모를 보여주는데, 2군 청백전에서 몇번 붙어보았던 강하균에 따르면 견제 능력도 장난이 아닌 것 같다. 뛰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움직이지 않는 견제를 한다는데, 과거 이런 식의 견제를 겪어본 남승우는 이것을 느린 심장이라 부르며, '자신의 심장까지도 느려지는것 같다'며 치를 떤다. 남승우가 말하길 주자가 압박하면 투수들도 긴장해서 두근거림이 빨라지는데, 그런 빠른 두근거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투수들을 '느린 심장'이라 한다고. 실제로 주민성이 이상용을 압박하며 도루를 시도하려 했지만, 이상용의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에 역으로 휘말려 도루 타이밍을 잡지 못하다가,[12] 오히려 결정적인 순간에 이상용이 던진 견제구 한 방에 아웃당하고 만다. 게다가 주민성은 방심을 했다거나 역동작에 걸린게 아닌,[13] 순전히 정확하고 빠른 견제구에 당하거라고 말하며 다음엔 리드폭을 줄일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후 리그 최고의 대주자 요원인 이해인 역시 이상용의 견제능력을 S급으로 평가했을 정도. 그리고 150회에서 보여주는 상대 팀원들의 태클을 피해내는 회피력까지... 김기정의 말에 의하면 의외로 싸움실력이 장난이 아니라서 김기정 본인도 게이터스 시절 이상용에게 두들겨 맞아서 병원간 게 두번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친해졌다고.

여러모로 진승남의 말처럼 공 던지는거 빼곤 못 하는게 없는 형. 연애는 못하는 거 같은데? 근데 여자는 붙음. 부러우면 지는거다

작품이 경기내용을 주로 다루다보니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7년에 걸쳐 자신만의 그립을 찾아내서 갈고 닦은 체인지업이나 투구폼의 팔 스윙의 교정, 1군뿐만 아니라 2군까지 총망라한 막대한 자료량 등을 보면 보통 노력가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137회에서 김기정이 정인권에게 말한 '맨날 훈련만 할때는 2군만 돌다가, 여유가 생기니까 바로 올라온 친구'가 이상용으로 보인다. 또한, 선데빌스 김성욱의 평가로도 대단한 투수라 평가받고 있다.

2군생활이 힘들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직업도 야구, 취미도 야구라 조용히 야구만 하기에는 2군이 되려 나았다는 덕업일치스런 답변을 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이아영과 갇혀있을 때 이아영에게 들려주듯 회술하던 바에 따르면 자신은 장단점이 확실한 선수니 단점만 보완하면 1군에서도 빛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한해 두해 가면서 10년이 다 되가자 점점 불안함을 느꼈다는 것을 보면 2군에 있는 동안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 속으론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듯.


4. 마무리 전향과 1군 콜업

원래 보직은 선발 투수였고, 이상용 본인도 자신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선발투수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두뇌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피네스 피처들은 선발이 대부분이다. 주로 짧게 올라오는 불펜투수의 경우에는 살살 달래면서 잡는 스타일 보다는 강력한 구위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쪽을 더 선호한다. 특히 경기 후반을 책임지는 셋업이나 마무리는 더더욱 그렇다. 물론 세계는 넓어서 타카츠 신고 같이 피네스 타입의 마무리가 없는 건 아니다. 최훈 작가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트레버 호프먼이 이상용의 모델이라고 밝혔다.[14]

다만 이런 이들이 오랜 기간동안 마무리로 인정받은 투수인데 반해, 이상용은 이정학 투수코치의 개인적 판단에 기반해 갑작스럽게 마무리로 선발되었다. 두 사람이 괜히 모험이나 도박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이정학 투수코치는 나갈 타이밍과 상대할 타자를 정확히 아는 면을 높이 평가했고, 결국 이정학 코치의 성공과 이상용의 1군 콜업을 위해서는 모험이 필요한 시점이었기에 마무리 전향을 받아들였다. 다만 "나는 팬들에게 있어서 최악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란 말을 덧붙였다.[15]

이후 2군 전담마무리를 맡아 22이닝 무자책 15세이브를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1군 김상덕 감독이 대규모 콜업을 목적으로 2군 경기에 왔을 때, 부상복귀후 컨디션 조절차 2군경기에 출장한 수원 램스의 강타자 김기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기도 했지만 정작 감독은 이 장면을 못봐서 4월 대규모 콜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1군이 워낙 막장이라 분위기 쇄신용으로 이정학 코치가 1군 투코로 부임하고, 게이터스의 마무리 손대범이 시즌아웃 부상을 입자 이정학 코치의 추천으로 1군에 합류할 수 있었다.

정작 1군 수뇌부나 다른 선수들은 아무도 큰 기대를 안하는 눈치고, 구위점검차 등판한 경기에서도 감독과 수석코치가 "쟤 영 아닌데"란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코치들 사이의 알력으로 수석코치가 대놓고 까칠하게 대하는 것은 함정. 팬들은 2군 성적과 마무리 투수 이미지 때문에 150km대 공을 팡팡 뿌린다는 식으로 엄청난 오해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130km/h대 느린 직구를 보고 체인지업으로 오해하고 또 던져서 상대를 잡으니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투수로 생각하는 식이다. 하지만 사실이었다!

5. 경기외 행적

팬들이 싫어하는 마무리가 될 것이란 이상용의 말은 처음에는 사실이었다. 한 가지 예로 68회에서 74회차까지 나오는 이상용의 구위점검차 등판에서 보이는 팬들의 반응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해당 회차에서 원태재는 사이클링 히트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온 상황이었는데, 팬들은 당연히 사이클링 히트를 저지해 주길 원했지만 이상용이 설계한 최선의 상황은 원태재에게 안타를 맞는 것이었다. 더불어 안타 맞은 후의 반응과 87회차에서의 모습을 보면 더 큰 노림수가 있었던 모양이고, 본 작품은 만화이기 때문에 심리전과 두뇌싸움이 세밀하게 묘사되지만 실제 야구에서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부분은 98회에서 다시 나오는데 이상용은 "똥차"를 내보낸다며 일부러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8번타자 정호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감독과 팬들은 물론이고 이상용을 믿던 이정학 코치와 진승남조차 승부를 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참고로 똥차란 보통 주루가 느린 선행주자를 의미하는 걸 감안하면, 일부러 느린 주자를 내보내 주루 플레이를 막고 병살타를 노려는 걸로 생각됐다. 104회에 이상용이 노리던게 밝혀졌는데 2번 주민성과 3번 김현철에게 아웃카운트를 잡을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9, 1번에서 보내기 번트를 유도해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얻기 위해 내보낸것. 게다가 정호영이 발이 느리니 주지성이나 주민성의 주루 플레이를 막을수 있다는 계산도 있었다.

또한 작중에선 상대팀 팬들에게도 별로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지 못한데 플레이 스타일이 화려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본인이 팀 분위기를 위해 김기정에게 빈볼을 던진다거나 그 이미지가 미쳐 지워지기도 전에 김성욱에게 아슬아슬하게 몸쪽으로 붙는 공을 던진다거나 한 전과가 있기 때문. 고의적으로 상대 선수에게 상처를 입히는 타입의 인물은 절대 아니고 다 계산하에서 하는 것이지만 하필 건들인 상대가 해당 팀의 팬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무명에 딱히 팬층도 없는 이상용은 램스-선데빌스 전 때 상대팀 팬들에게 상습범, 살인자 같은 소리를 들으며 엄청 욕을 먹었다.[16]

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차근차근 실적을 쌓으며 게이터스의 탈꼴찌에 적극 공헌한 점, 특히 아슬아슬하지만 높은 확률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점 등이 팬들에게 먹혀들어 트로쟌스와의 3연전 시점에서는 1군 초년차답지 않은 큰 인기를 끄는 중. 이상용의 이름을 프린팅한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팬들의 숫자도 적지않고 심지어는 뽀빠이 코스프레를 한 모습까지 보이는걸 보면 여느 프렌차이즈 스타 못지 않은 인기다.

독순술을 할 줄 아는 것으로 나왔는데, 198화에서 김태민 수석코치와 안준민의 비밀 모의를 엿들을 때 그 능력이 다시 활용되었다. 그 후 이전에 김기정과 함께 나갔던 소개팅에서 만난 신문기자 한미리에게 처음으로 전화를 거는 장면이 나오는데, 독자들은 이게 기자에게 수석코치의 폭행 폭로 or 수석코치의 음모를 분쇄할 언론플레이를 거는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였는데 다음 화에서 한미리가 그냥 전화 걸었더라는 언급만 있는 걸로 봐선 폭로는 됐고 그냥 애프터 넣은 거 같다. 이상용, 그도 남자였다 처음부터 폭로는 좀 그러니 더 친해진 다음 하려는 걸지도 모른다 다만 이후 한미리의 모습이 김태민에 대한 폭로 기사를 내려는 거 같지도 않고 연애문제에서도 뚜렷한 진전은 없어 보이는데, 구체적인 목적은 안 밝히고 기자인 그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한 차원일 가능성도 있다. 215회에서 안준민과 기자의 인터뷰 현장에 우연히[17] 나타났다. 당황스러워하는 안준민에게 '너한테도 나쁜 얘기는 아닐거야'라며 말을 건네는 데, 내용인 즉슨 김태민 코치의 계획[18]은 돌핀스 전의 승패에 따라 갈리게 되니, 지금 안준민이 움직여서 나중에 배신자 낙인 찍히느니 좀 더 시간을 두고 행동하라는 것. 그리고는 왜 입장이 다른 자신을 생각해주는 척 하느냐는 안준민의 말에, 자기 챙기기도 바쁜데 남 생각해줄 이유는 없다며, 안준민에게 운신의 폭을 넓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은 시간을 버는 거래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한다. 역시 한 팀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책략가 일단 안준민을 진정시켜 시간을 벌었으니 주말 휴식 이후 이어지는 돌핀스 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218회에서 개최한 뽀빠이 학습회에 장기웅이 투수조를 몽땅 끌고 오는 바람에 학습회 사상 가장 많은 인원으로 돌핀스 공략 회의를 진행 중.

그리고 유일하게 전략분석팀의 전략분석을 봐줬다는 사실이 어지간히 맘에 들었는지, 뽀빠이 학습회가 끝난 후 전력분석팀 이아영 대리가 쫓아와 이상용과 이야기를 하며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이상용은 커다란 무언가가 신경 쓰여서 부담스러워 그만 헤어지려고 돌핀스 전력 파악을 위해 램스와의 1차전을 집에서 보며 개인적 분석을 해야한다는 둥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지만, 집까지 쫓아오겠다는 말에 당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리고 켜지는 그린라이트 어째 한미리보다 이아영과 더 가까워지고 있다. 히로인 교체인가? 정작 한미리가 히로인으로서 한 게 없다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근데 그래놓고 224화에선 김기정의 삼진아웃으로 끝난 5회말 시점에서 그냥 무난하게 토론을 시작한 것으로 보아 김칫국 마시기는 그냥 223화에서 끝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냥 김칫국 마시기에서 끝났으면 다행일 것을, 225화에서 의외의 호투를 보여주는 돌핀스 선발을 두고 '선수 생명 끝장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vs '선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도전은 막아야 한다'라며 다툰 끝에 이아영은 화내고 떠나버린다. 뒤늦게 붙잡으려고 라면 먹고 갈래?까지 시전해보지만 소용 없었다. 역시 안되는 놈은 안 돼... 이후 이아영이 말은 그렇게 하고 떠났지만 내심 붙잡아주길 기다렸고, 그걸 모르고 이상용은 야구 시청에만 몰두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역시 안되는 놈은 안 돼...고자?
이후 남승우에게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을 하고 싶다며 문제를 슬쩍 흘린다. 안준민과 거래를 해서 일단 제보는 미뤄놨지만, 언제 어떻게든 김태민이 일을 터트릴 지 모르는데다 일이 터지면 팀 분위기가 망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깊이 생각하고 말하지 않는 성격에 팀에 온 지 얼마 안 되서 팀 멤버들과 친해질 기회만을 노리고 있으며, 100억 타자라는 이름값만큼 무게감 있는 남승우를 선택해 이야기를 흘린 것. 하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잘 될까 고민하던 차에 진승남이 그 이야기를 이상용에게 전한 것을 보고 잘 되었다는 확신을 얻는다.

능력만 보자면 돌핀스와 스타일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들어오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지만 현실성이 없다. 돌핀스는 애초에 팀 차원에서 분석에 의한 상세한 전략전술 수립이 확립되어 있는 팀이며, 그걸 투수 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투수진에게 수행시키는 팀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상용을 필요로 할 이유가 없다. 분석이고 뭐고 없던 막장팀인 게이터스에 있으니 1군 투수진을 전원을 데리고 뽀빠이학습을 시키는 이상용의 두뇌가 빛을 발하는 거지, 모든 선수들이 비록 이상용만한 급은 안 되더라도 비슷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돌핀스에 가면 묻힐 수밖에 없다. 돌핀스측에서 이상용의 분석력을 알아차렸다면 추후에 전력분석원이나 코치로 탐낼 여지는 있을 듯.

어쨌든 야구에 관해서는 주인공 보정으로 기가 막히게 맞히고 있지만, 작가가 골수 야덕은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그것에 대한 부작용인지 연애에 관해서는 감이 영 좋지 못하다.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 전날 싸운 이아영을 불러내자 이아영은 이상용이 사과하려는 건 줄 알았으나, 그런거 없다. 이아영이 '전에 날 그렇게 보낸거 사과하려는 거잖아요'라고 대놓고 말하자 이상용은 그제서야 알아차리고, 짧게 사과하고 다음 컷에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말한다[19]. 그리고 그 본론은 연애가 아니라 야구를 저해하는 정치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아영이 호감이 없었으면 훌륭한 귀싸대기감

돌핀스와의 1차전이 끝난 후, 홍보팀장이 사장에게 3천을 받아와서 돌핀스를 이겼으니 마음껏 쓰라며 술책을 부렸고, 가뜩이나 팀 분위기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초를 치는 행동이라고 본 김상덕 감독이 돈은 3차전 끝나고 쓰라며 가져가 팀 사기가 떨어지자 돈을 남승우에게 줘서 팀 사기가 떨어질 위기를 모면한다. 다만, 그 덕분에 홍보팀장에게 찍히게 되었다.

김재원이 1군에 복귀했을때 이상용과 만나자마자 바로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장덕기에게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봤을때 단순히 선배라서 예의를 갖췄다기보단 과거에 무슨 관계가 있었던듯. 등빨 좋고 힘 좋은 김기정도 이상용에게 쳐맞고 병원간게 2번이나 된다고 하니 김재원도 쳐맞았던걸지도 이상용: 리드 좀 잘해! 김재원: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이상용: 확 꾸겨버린다?!

324회차에서는 한미리와의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도중 화장실에 갔다온 사이 이현이 한미리에게 접근하자 이현의 주위를 끈 뒤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이현이 끝까지 따라와 한미리에게 다시 접근하자 이제 그만 좀 하지.라고 말을 하면서 중재하다가 이현이 자신의 연봉을 가지고 비웃고 "여친 뺏길까봐 겁나냐?"라고 말하자 마지막 장면에 이현의 모자가 날라가면서 효과음으로 파앙이 깔린다. 이로 미루어 보았을 때 옛 성격이 다시 깨어난 뒤 이현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 듯...했는데 327회차에서 밝혀지길 한미리가 온 힘을 다해 민 것이었다. 이에 이현이 덮치려고 하자 도망가기 직전에 손으로 목을 강하게 치면서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이후 한미리에게 야구보러 오라고 연애진도를 나간다.부탁하면서 하는 말 "그리고 봐주세요. 저는 약하지 않습니다." 이래놓고 등판 못하면 희대의 개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평소답지 않게 경기전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준다. 8회말 박민준이 홈런을 치자 등판기회가 왔다고 기뻐하지만 에르난데스가 완봉승을 거두면서 등판 실패. 하지만 경기 후 반응으로 이상용이 나오지 않아 아쉬워했던 팬들이 있었고, 유니폼을 이상용으로 마킹했던 팬들도 있었던 점을 보면 1군에서 확실히 자리잡았으며,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기가 생긴듯 하다.[20] 결국 한미리에게 '상용씨 강한 거 이제 다 알았다'라는 말을 들었다.

356화에서는 우연히 마주친 이아영의 부탁으로 사인볼을 옮겨주는 일을 돕다가 멈춰선 엘리베이터 안에 단 둘이 갇히게 된다. 한미리 진도를 빼기가 무섭게 따라 잡는 이아영 예상대로(?) 비상콜은 응답하지 않고 더운 여름날 꼼짝 없이 갇혀있게 되는데, 이아영은 자기 부탁 때문에 괜히 봉변을 치르게 된 이상용에게 미안해하지만 이상용은 오히려 혼자 갇히지 않아 다행이라고 대답작업 멘트한다. 이아영의 반응으로 봐선 호감도 상승이 틀림없어 보인다.역시 구속 느린 거 빼곤 못하는 게 없는 형

하지만 이아영의 생리 현상이 온 다음에 혼자서 있는게 더 나을 것 같다. 라는 말과 함께 엄청난 갈굼을 받고 있다. 경기는 시작했고, 홈런을 맞았는데도 엘레베이터에서 면봉 네 개로 코막고 귀막은 채로 냄새 안나고, 안 들리니까 눠도 된다는 작전을 짰다가 이아영이 귀가 들리는 것을 알고 수건으로 한 대 맞는다. 경기장은 나름 진지한데 여기는 완전히 다른 동네 이후 엘레베이터에서 경기소리를 들으며 난데없이 생리현상때문에 정신없는 이아영에게 야구 만화 주인공 같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한미리랑 인터뷰할 때는 2군이 편했다고 해놓고! 웃통을 까고 먼저 실례한다는 말과 함께 돌아서고 봇물이 터진다는 걸로 봐서, 먼저 싸는 시범을 보여서 무안함을 무마하려는 듯 하다. 아마 구출되고 나서도 이상용 혼자 일 본 것으로 덮을 것 같다. 결국 구출되고 차장이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하자 이상용도 엘리베이터에서 볼일 본 걸 사과하니 차장은 그거야 말로 별수없는 거라면서 "운동선수라 양이 많다"라고 하는 걸 보니 역시 자기가 싼 걸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경기가 종료되자 장기웅을 필두로 동료들에게 엘리베이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추궁을 당한다.(..) 여직원과_엘리베이터_안에서.avi

경기 후 나오는 도중 한미리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 때 둘사이의 관계를 질투한 게이터스 여성팬들과 남승우, 진승남,강하균, 이아영이 단체로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이를 느낀 이상용이 한미리의 손을 잡고 도망친다.(..)

439화에선 김기정과 전에 약속했던 약점을 확인해주는 건으로 카페에서 만난 장면에서 직전 컷에서 모기업의 현장개입을 암시하는 대화가 나오며 컵을 떨어트림으로서 또다른 시련플래그를 세웠다. 수석코치 넘기고 홍보부장까지 넘겼더니 모기업 회장... 그리고 441회에서 회장이 이승명을 대체 마무리로 언급했다는 말이 나왔다. 팬들이 싫어하는 마무리? 회장이 싫어하는 마무리! 하긴 이승명의 모티브이상용의 모티브보다 누적 세이브가 많긴 하다만...이승명이 털린다면 모티브가 이 분이었던 걸로...

그리고 467회차 하민우은종오가 이상용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조만간 이 둘과 엮일 듯하다. 특히 은종오에게는 거의 완성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높게 평가받고 있고 구위, 자신감, 결단력, 과감성을 보고 예술이다라면서 입맛을 다실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중. 올해 게이터스가 잘해야 호구 사장을 상대로 해쳐먹는단 말을 하는걸 보면 이상용을 데려올 모양이다. 좀 데려 가라.

471회에서 A템포 직구를 던져 1이닝동안 세타자를 9구 3삼진으로 잡아내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세이브해낸다. 너 구속 135짜리 맞어? 은종오와 하민우도 그렇고,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엄청난 관심을 받는 걸 보면 올스타전 기간동안 트레이드건이 상당히 볼만 할듯... 473회에서 9구 3삼진으로 스포츠신문 1면 톱 및 인터넷 야구 기사 메인을 장식했는데 이 때 다른 팀 선수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참고로 인터넷 기사 사이에 감전드립을 넣으면서 모 방송사를 디스했다.

  • 원태재: "3연속 3구삼진?"
  • 주민성, 주지성 형제: "결국 올라오는군." , "왜? 뭔데?"
  • 김기정: (한미리의 직장선배, 즉 자기의 여자친구가 이상용의 기사가 1면에 떴다고 하자)"ㅋㅋㅋ 봤어. 봤어."
  • 김성욱: "흥."
  • 임 휘, 김수영: "히야~ 3연속 3구삼진! 잘나가네~", "이상용이?"
  • 이현: "왜 역전홈런을 친 내가 1면이 아닌데?!!!!!!" 하면서 신문을 찢는다.(...)
  • 최기헌: 두고보자! 내 빚은 열 배로 갚을테니!!

또한 이아영한미리가 선물할 생각으로 기사 스크랩을 했는데 정작 선물은 진승남에게 받았다.이런 걸 너한테 받는다는 게 좀 서글프네[21]

그리고 476화 남승우가 역전시킨 경기를 블론을 하면서 시즌 두번째 블론을 맞았다. 문제는 첫번째에서 김성욱에게 당했던 것과는 다르게 어떻게 당했는지 모른다는거(...). 심지어 하위 타선에게 안타를 맞고, 끝내기를 맞은 것이다. 본인 말로는 평소에 비해서 브레이킹이 안 됐다고 한다.

이렇게 말하면 그냥 블론한 이유를 묻는 것이 되겠지만, 현재 상황은 프론트가 이상용 걸고 넘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이며, 상반기가 끝난 휴식 타이밍의 마지막 경기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돌핀스와 램스에서 이상용에게 주목을 하고 있고, 이 세계관에서 뛰어난 두 단장이 블론 하나에 마음을 둘리가 없다는거(...). [22]

어쨌든 휴식기 동안은 이상용의 거취 문제나 보직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크다. 근데 솔직히 게이터스 프론트 보면 그냥 램스나 돌핀스로 가는게 훨씬 나아보이는데(...) 이건 뭐 올라갈만하면 똥을 투척하는 프론트라니... 약수터에서 운동 후 몸에 통증은 느껴지지 않지만, 블론 당시 마치 '무중력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불안해한다.

472회 진승남에게 물세례를 받는 장면에서 진승남이 속으로 에이, 뭐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컷이 있었는데, 보통 만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이것은 나중에 괜찮을 리가 없다는 얘기. 실제로 바로 다음 등판에서 전술했듯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무중력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것을 보면 나중에 떡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올스타전에는 불참했지만 한미리와 기자 휴계실에서 데이트인터뷰를 한다. 시즌 후반기에 대한 질문에 자신에 대한 것은 뭐라 말하지 못하겠지만 팀은 확실히 강해진다는 발언을 하려는 찰나에 게이터스 감독 교체 소식이 들어오는데... 다행히 후임은 수석코치인 현상도가 맡을 예정이지만, 자신의 문제점 해법 찾기와 더불어 '죽을 바에야 차라리 팀도 같이 죽이겠다고' 독한 마음 품은 홍보팀장과의 물밑싸움까지 동시에 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6. 비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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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그냥 두뇌로 적절하게 꾸역꾸역 막아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김기정과의 대결에서 모자 챙을 훑는 행동으로 무언가가 있음을 예고했다. 이 사인은 과거 김기정과 한솥밥을 먹던 시절에 알려줬던 것으로 이때는 결정구를 던지는 것처럼 혼란시킨 후 평범한 직구를 던지는 낚시에 불과했고, 이후 1군 콜업을 노리기 시작하면서 진승남에게 처음 보여줬다. 팬들 사이에서는 저 비밀구종이 대체 무엇이냐는 것을 놓고 여러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상용이 몇년간 노력한 끝에 겨우 제대로 던질 수 있게 됐다는 점, 그립을 본 진승남이 희안한 그립이라고 이야기한 것, 김기정도 그렇고 이상용도 그렇고 "제대로 던지지 않으면 골로 간다"고 이야기한 점 등을 토대로 140km도 못 넘기는 베테랑 투수가 장기간 수련해서 겨우 던질 수 있을 법한 공 위주로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일단 진승남을 전담포수로 기용하고자 한 점에서 그 정도로 포구가 까다로운 공일 것이라 추측했고,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이 너클볼이었다. 하지만 너클볼은 선천적인 악력이 중요하고, 미국 너클볼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전담코치에게 체계적으로 전수받아도 겨우 제대로 던질까말까한 공이다. 무엇보다 직구궤적과 비슷하다는 언급과 진승남이 너클볼을 받는 포수들이 사용하는 소프트볼용 미트가 아닌 일반 미트로 포구를 한 점, 김기정이 낚시임에도 직구와 구분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너클볼은 아닐 가능성 역시 제기됐다.

컷 패스트볼(커터)이란 의견도 있었는데, 커터 자체는 메이저리그를 기준으로 던지는 사람이 꽤 많은 보편적 구종이므로 가능성은 충분한 구종이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에서는 이상용처럼 속구 위력이 좋지 않은 우완 투수들에게는 거의 필수적인 레퍼토리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속구 구위가 좋지 않은 이상용과 어울리는 구종이기도 했다.

당시 체인지업도 구속이 느린 선발 투수들이 구속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23]다보니 지목받기는 했지만, 체인지업의 구위로는 포수인 진승남이 놀라는건 무리일거라는 평이 많았었다.

결국 87회차 연재분에서 당시 펄펄 날던 매드독스의 원태재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체인지업으로 밝혀졌다. 묘사를 보면 요한 산타나의 마구를 연상시키는 공중에서 잠시 멎는 듯한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평범한 체인지업을 7년 넘게 연마했을리는 없고, 이상용이 적절한 그립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한 점을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를 첨가해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1군 선발을 노리고 개발하던 공이라고 하며, 이상용 자신이 취약한 F형 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익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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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에서 그립이 나오는데 확실히 특이한 그립이다. 일반적인 서클이나 쓰리핑거가 아닌 투핑거로 잡는데 핑거팁[24]도 아니다. 굳이 안정적으로 떨어트릴수 있는 서클이나 쓰리핑거가 아닌 점이나 이정학 코치가 이상용의 체인지업의 각이 작아 장타위험이 있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는 낙폭보다는 오프 스피드에 중점을 두고 개량한 체인지업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 던졌을때 괜히 공중에서 멈춘 듯한 표현이 나온게 아닌 셈.


그러니까 이런거다. 던지는 투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페르난도 로드니

이상용의 체인지업을 두고 '팜볼'이라는 의견도 있다. 쓰는 선수가 광장히 드문 구종인[25] 팜볼은 체인지업계통의 공 가운데서 가장 구속이 느리고 회전이 거의 안 걸려 맞으면 그냥 끝도 없이 날아가는 공으로, 이점을 계속 갈고 닦기만 했지 실전 투입을 안 한 이유로 보는 것. 그렇지만 이상용의 체인지업이 직구와 궤적이 비슷하고 낙차가 작다고 언급되는데 반해, 팜볼은 애초부터 큰 낙차로 타자들을 당혹케 하는 구종으로 궤적도 아리랑볼과 비슷하게 큰 포물선을 그릴 정도로 서로 다른데다 팜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초구나 불리한 카운트에서 직구를 노리는 타자를 흔드는데 사용한 반면 이상용의 체인지업은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의 결정구로 사용하는 식으로 다르다는 점을 들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아무래도 비밀구종의 정체가 공개됐을 때처럼 자세한건 나와봐야 알듯.

그런데 122회 차에서 주민성이 직구, 슬라이더, 커브. 그리고, 모자챙을 만지고 던지던 체인지업이라면서 던지는 공이 분명히 체인지업이라는 사실이 확인 되었다. 만약에 위의 주장대로 팜볼이었다면 선수 입장에선 당연히 특이한 체인지업이거나 혹은 체인지업 같지가 않다는 묘사가 나왔을거란걸 생각한다면 확실히 체인지업인건 맞는듯 하다. 유학종자도 아닌 우완 슬커체라니 망했어요.

124회에서 주민성이 이상용의 모자챙을 훒는 모습을 보고 체인지업이라는걸 알았음에도 완전히 타이밍을 빼앗긴 모습을 보여줬다.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완전히 타이밍을 뺏긴 상태에서 겨우 배트끝으로 건드려 빗맞은 안타가 나온것 뿐이었다. 주민성은 타석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좋은 체인지업이라고 평가했지만, 정작 이상용의 말로는 아직 브레이킹이 덜 걸렸다고. 아마도 제대로 완성되면 정확히 체인지업을 예측하고 휘두르지 않는한 타이밍을 맞출수 없는 그런공이 될듯. 그러니까 요한 산타나의 스톱마구네[26] 314회에서 이상용을 상대한 돌핀스 타자들 모두 엄청난 브레이킹을 하는 체인지업이라며, 직구를 노린 상태에서는 체인지업을 칠수없다는 말을 하며 확인사살.

351회에서 김성욱이 이상용의 체인지업은 누가와도 직구대기로 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공이라고 하면서, 방금 이현이 걷어낸 체인지업은 이상용이 미끼로 던진 가짜라고 하는데 이걸 보면 이상용은 체인지업을 2가지로 구분해서 던지는 듯... 인줄 알았지만 사실 2가지로 구분해서 던지건 빠른템포와 느린템포로 나눠던지는 직구였으며, 느린템포 직구와 체인지업의 조합을 가짜라고 한 것이었다. 즉, 이현이 체인지업을 걷어낼수 있었던건 이전 공이 가짜인 느린템포 직구-체인지업 조합으로 상대속도차가 작았기에 가능했던 것.

이상용의 체인지업의 특이사항이라면 타석에서 본 사람과 타석 밖에서 본 사람의 반응이 극과 극이라는 점이다. 타석 밖에서 본 사람들은 별로 특이하게 여기지 않는 반면,[27] 타석에서 본 사람들은 경악하거나(진승남, 원태재), 최소한 좋은 체인지업이라는 반응(주민성, 김성욱)을 보여준다. 게다가 314회에서도 밖에서는 구속차도 별볼일 없고, 각도도 없다며 안좋은 평가를 하지만, 정작 이상용을 상대한 돌핀스 타자들의 반응을 보면 엄청난 브레이킹을 하는 체인지업이라며 여태까지 본 체인지업 중 최고라고 하니 이런 반응을 보면 영상이나 외부 시점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요소인 오프 스피드에 중점을 둔 체인지업으로 보인다.

154화에 따르면 진짜 무기는 체인지업이 아니라 직구. 구체적으로는 체인지업으로 상대를 현혹시키고 꽂아넣는 직구가 진짜 무기인 듯하다. 이거 흑마구 유진승이 이상용의 1, 2구 체인지업-3구 직구의 공배합을 체험하고는 "빠른 공은 없다고 했잖아" 하며 놀라서 넘어지기까지 했는데, 정작 구속은 134km/h. 잡는 진승남도 움찔했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두 구종의 체감속도의 차이가 엄청난듯.

이 체인지업-속구 조합에 대해서는 팬들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대략 다음과 같은 가설들이 이야기되는 중이다.

  • 효과 속도 이론. 메이저리그 체인지업 투수들 중에는 90마일도 안되는 느린 속구와 더 느린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롱런한 투수들이 많은데 이런 투수들은 각 구종의 효과속도 차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투구한다.

    같은 구속의 속구라도 안쪽 높은 볼과 바깥쪽 낮은 볼은 정타를 만들기 위한 배트의 컨택 포인트가 다르다. 안쪽 높은 볼일수록 컨택 포인트가 앞에, 바깥쪽 낮은 볼일수록 컨택 포인트가 뒤에 형성되며 따라서 안쪽 높은 볼을 제대로 치기 위해선 배트 스피드가 일정하다고 했을 때 스윙을 일찍 시작해야 한다. 즉 더 빠른 볼을 상대하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공의 실제 속도와는 별개로 효과속도는 안쪽 높은 볼일 수록 높고, 바깥쪽 낮은 볼일 수록 낮아진다. 따라서 속구를 몸쪽 - 바깥쪽, 높은 볼 - 낮은 볼을 구분해서 던질 수 있다면 투수는 구종이 같더라도 효과속도가 각각 다른 속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체인지업을 마찬가지 정확도로 구사할 수 있다면 속구-체인지업 조합을 주무기로 쓸 수 있게 된다. 실제 구속차이가 20km라는 평범한 수준에 불과하더라도, 바깥쪽 체인지업에 이은 135km짜리 속구는 셋업피치였던 체인지업과의 효과속도 차이가 30km, 혹은 40km에 달할 수도 있는 것이다. [28]

    또한 인하이와 아웃로의 경우 어깨의 높이 차이와 팔의 스윙 반경이 가장 극단적으로 갈리는 방향으로, 두 개의 공을 한꺼번에 노리게 되면 타격폼의 변형이 생기기 쉬워 보통 두 개 중에서 하나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작중 장건호가 한 가지 구종에만 집중하라고 한 것에는 타격폼의 변형을 최소화하여 컨택을 올리려는 목적 또한 있는데, 이상용은 무의식중에 그걸 흔들어버린 것. 이러한 인하이/아웃로 2중 공략법을 극단적으로 비틀면 토쿠치 토아의 마지막 등판 경기 결과가 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 정인권이 이상용의 피칭을 보며 '투구폼은 완전히 똑같았는데, 릴리즈까지 걸리는 시간이 완벽하게 달랐다' 라는 말을 한 것, 거기에 진승남이 '체인지업은 결정구로만 사용했는데 그 반대는 처음' 이라고 한 걸 보면 원태재를 삼진잡은 두 가지 투구폼 운용법의 연장선상이자 보통 체인지업이 타이밍을 뺏는 원리를 역으로 해석한 피칭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보통 체인지업은 속구와 똑같은 투구폼, 타이밍에서 나가야 위력적인데 그래야 타자가 다음 공이 속구인지 체인지업인지 투구폼을 통해 구분이 불가능해지며 이 때 속구를 기다리다가 느린 체인지업이 들어와야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정인권의 해석, 193 화에서 나온 'B 템포 직구' 라는 말을 보면 이상용는 직구를 두 가지 릴리즈 템포를 구분하여 던지고 있다.

    쉽게 말하면 체인지업은 셋업 - 릴리즈에 1초, 릴리즈에서 포수까지 1초가 걸린다면 A 템포 직구는 속구는 셋업 - 릴리즈에 체인지업과 똑같이 1초, 릴리즈에서 포수까지 0.5초가 걸리는 피칭을 하며 B 템포 직구는 셋업 - 릴리즈에 0.5초, 릴리즈에서 포수까지 0.5초가 걸리는 피칭을 하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타자는 체인지업의 1초 + 1초, 2초 타이밍을 통해 '직구는 1초 + 0.5초 = 1.5초겠군' 하고 감을 잡고 있다가 0.5초 + 0.5초 = 1초의 타이밍에 들어오는 속구를 통상 속도보다 빠르게 느끼는 것. 이게 먹히려면 타자가 이상용의 0.5초 릴리즈를 미리 겪어보지 않아야 하는데, 실제로 처음 체인지업-속구 조합을 보여준 유진승과 이상현에게는 속구를 먼저 보여주지 않고 체인지업만을 던지다가 속구를 꽂아넣었다. 이 투구는 앞서서 원태재를 상대할 때 보여준 서로 다른 두 가지 투구폼 운용의 연장선상이자 단점을 보완한 투구라 할 수 있는데, 먼저 나온 두 가지 투구폼 이야기 자체가 이를 위한 복선이었다고 생각하면 이야기 구조상으로도 완벽하게 아귀가 맞는다.

351회와 353회에서의 김성욱의 말을 보자면 둘 다 사용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반적인 효과 속도 이론에 해당되는 느린템포 직구-체인지업 조합을 쓰면서, 결정구로 빠른템포 직구-체인지업 조합을 숨겨놓았던 것이다.

물론 느린템포 직구-체인지업 조합만으로도 리그 최고의 게스히터이자 현 시점인 13시즌 최고의 타자라는 김성욱도 체인지업만 보고서 '이 녀석이 무실점인 이유를 알겠다'고 할 정도이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마구라는 평을 듣는 충분히 뛰어난 위력을 지닌 조합이다.

게다가 무서운건 숨겨진 트릭인 두가지 템포의 직구를 파악했다고 해도 딱히 나아지는게 없다는 거다.
89회를 보자면 이상용 본인이 말하길 일반적인 타자들은 직구의 미묘한 템포 변화 정도에는 큰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즉, 두가지 템포의 직구-체인지업 조합은 리그 정상급 타자들을 노린 조합이라는 거다. 이렇게 보자면 리그 정상급 타자들은 이상용 상대로 세가지 결정구를 상대하게 될수도 있다. 안그래도 수싸움이 뛰어나 직구-체인지업이라는 이지선다만으로도 충분히 우위를 잡을수 있는 이상용인데 삼지선다라면 말 할것도 없다.

직구, 커브, 체인지업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3대 구종으로 뽑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상용의 구종은 전형적인 선발 투수의 레퍼토리이다. 마무리 투수의 경우 폭투나 패스트볼(포일)로 허무하게 실점하는 상황을 경계하기 때문에 낙차 큰 변화구를 아주 안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최훈의 메이저리그와 야구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29]

체인지업형 투수가 거의 대부분 선발투수 요원이긴 한데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마무리 키스 폴크나 어깨부상 이후의 트레버 호프먼도 느린 속구와 더 느린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써먹었던 선수였다. 드물긴 해도 영 없는 선수는 아닌 셈.

이상용이 모자를 훓는 이유는 아마도 타자를 억지로 G형(게스 히터)로 유도하기 위해서 인듯하다. 즉, 체인지업과 직구를 동시에 대비할 수 없기에 타자는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노릴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상용의 동작으로 인해 타자는 직구 또는 체인지업을 노리는 G형으로 유도되고 G형의 타자는 이상용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유형의 타자이기에 타자와의 승부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작중, F형의 타자를 대비해서 만든게 체인지업이라는 것과 체인지업을 던질 시에 계속 모자를 훓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 그리고 342화에서 챙을 만졌을 때 체인지업과 직구는 6:4 비율로 던진다는 것이 알려졌다. 한마디로 가위바위보에서 "나 이번에 가위낼거다"하고 말하는 바로 그거

이 체인지업은 트로쟌스 전 때 쯤에는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선 마구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고평가 받고 있고, 리그 최고의 타자라고 할 수 있는 김성욱도 직구를 노릴 때는 절대 칠 수 없는 체인지업이라며 고평가를 하고 있다.

7. 성격

지극히 개인주의적 성격이라 리더십은 거의 없다. 정확히는 본인이 리더로 나설 생각이 없는 것이며, 나 살아남기도 바쁜데 남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다는 발언을 자주하는 편이다. 실제 1군에 콜업된 직후 냉랭한 클럽하우스 분위기로 인해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오히려 나한테 딱 어울리는 분위기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지껏 예전부터 이상용과 친하다고 나온 사람은 사람은 김기정이 전부다. 김기정과 같이 램스로 트레이드 된 이상현도 이상용에 대해서 모르는 눈치일 정도.[30]

평소에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보여주긴 해도, 결코 안준민처럼 이기적이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로부터는 상당한 인망을 얻고 있다. 당장 팀도 위상도 다른 램즈의 김기정은 이상용과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고, 2군에서 한솥밥 먹던 진승남, 한정규, 이승명, 강하균 등과도 친하며, 1군에서는 고등학교 선후배사이인 박영식, 코칭스텝 중에서는 이정학 투수코치와 친하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본인이 원해서 친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는 사람 막는 타입은 아니다. 오히려 츤데레의 기질이 있어서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은 은근히 잘 챙겨준다. 실제로 진승남이나 한정규, 박영식, 이승명 등과 같이 이상용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직접적 또는 우회적으로라도 가르침을 주었고, 그런 가르침이 결정적인 도움[31]이 된 경우도 있다.

단지 이런 성격이 된데에는 아무래도 벼랑끝에 지속적으로 몰려있던 탓도 있는듯하다.오히려 오는 사람 막는 타입이 아닌 성격의 단면과 과거사 이야기만 나오면 뜨는 불같은 성격들이 원래 성격일 가능성이 높은데,일단 과거 회상에서 보였던 현재와는 딴사람같은 자신감있는 표정[32]과 맞아서 병원신세 몇번이고 졌다며 쫄 성격이 아니라는 김기정의 말,구속 등에 비해 의외로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 등이 이를 뒷받침해준다.팀과 함께 날아오르고 싶다며 410회차 이후 등판했을 때부터 보인 오지랖 넓은 옛날 장기웅같은 상황판단과 체인지업 하나로 인해 불붙은 부분들을 보면 더 이상 마무리로써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고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되자 원래 성격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은 부분들이 있다.

등장 인물들 중에서 가장 가까이 지내는 사람은 배터리로서 초반부터 자주 부대끼고 수시로 들러붙던 진승남이다. 진승남이 워낙 붙임성이 좋고 꽤 성가시게 달라붙는 면모가 있지만 딱히 싫은 기색 없이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에 차근차근 잘 설명해준다. 나중에는 아예 전담 포수로 점찍어놓고 두툼한 전용싸인 노트까지 만들어서 건네줬다. 이는 1군에 무사히 안착하기 위해서는 진승남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지만 1루 전향이 아닌 포수 자리를 지키려 하는 진승남이 훗날 주전 포수를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배려도 있었다. 그리고 팀내 고참급 야수들인 남승우, 박두기, 정원상, 박민준 등도 이상용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유격수 이상민은 "수비가 잘하든 못하든 신경 끄고 본인 공만 던지는 모습이 부담이 적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투수 중엔 장기웅이 그의 무신경한 태도에 한동안 토라진 듯 했지만 위의 이상민의 발언을 듣고 '내가 오히려 야수들에게 부담을 준 게 아닐까' 라고 반성하며 이상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쨌거나 이상용의 팀 내 입지는 계속 넓어지고 있으니 야구는 역시 잘 하고 볼 일.

항상 무표정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감정 변화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겉으로 표현을 안하는 것 뿐이다. 앞서 언급한 4월 대규모 콜업에 이름이 없자 쓰레기통을 걷어차기도 했고, 이후 줄곧 좋은 성적을 올려도 1군에서 소식이 없자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의외로 과감한 성격에 결단력이 뛰어나서 필요하다면 상식외의 일을 저지르기도 하다. 실제로 벤클은 싫다고 했고 굳이 본인이 나설 필요도 없었지만, 상술한 사건처럼 팀을 위해서 김기정에게 일부러 빈볼을 던져서 악역을 자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었던 게이터즈 선수들이 일치단합하는 모습까지 이끌어냈으니, 실로 공 하나로 한 팀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책략가라고 볼 수 있다. 팀을 위해서 희생할 성격은 아니지만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소의 수고도 마다 하지 않는 것. 정말 공 던지는거 빼곤 못 하는게 없는 주인공의 위엄

이런 모습들을 보면 이상용이 항상 실리를 추구하면서도 자신만의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상생하는 법을 본능적으로 체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러모로 모래알같은 팀웍과 안팎으로 문제가 많은 현재의 게이터스에 돌풍을 몰고 올 리더의 자질을 갖춘 캐릭터. 다만, 이 항목 처음에 서술한 것처럼 이상용의 경우 스스로 리더가 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리더가 되어버린 것에 가깝다.[33]

다만 2014년 중반 기준으로 벤치에 앉아서 감독과 선수들의 전략을 품평하는 해설 캐릭터가 되어 가고 있다. 클로저 이상용은 클로저이기 때문에 한 게임의 1/9밖에 등판할 수 없다. 그런데 작가가 게이터스 팀 전체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면 나머지 8/9의 시간은 벤치에 앉아서 해설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 '이상용'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무력화되기 쉬운데 마땅한 타개책이 없다. 이상용의 보직을 선발로 바꾸면 간단하지만, 이 경우 제목도 바꿔야 할 것이다. 클로저 이상용의 등판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는데 이는 작가가 채용할 것 같지 않다. 현 상황에서 이상용이 이야기 주변을 겉돌게 되는 현상은 피할 방법이 없다.[34]

모자챙을 만지고서 던질 때는 공의 체인지업과 직구 비율을 일부러 6:4로 맞춘다고 한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모자챙을 훑는 이유는 타자를 억지로 게스히터로 만드는, 즉 생각하지 않고 치는 유형의 타자를 억지로 생각하게 만들어서 이상용의 의도대로 끌고 가기 편하게 만드는 목적에서다. 비율이 5:5라면 모자챙을 만지든 말든 아무거나 치면 되고, 비율이 8:2 등으로 체인지업을 던질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면 체인지업만 기다리면 되니까 타자의 머리가 복잡해질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6:4라는 애매한 비율에, 체인지업과 직구를 동시에 대비할 수 없다는 이상용 투구의 특성이 합쳐지면서 타자들은 머리가 복잡해지게 되고, 이상용의 계산대로 움직여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전술을 더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리그 내 타 팀의 타자들과 전력분석가들이 "이상용이 모자챙 만지고 던지는 투구는 60% 확률로 체인지업"이라는 정보를 가능한 많이 알고 있을 수록 유리하다. 이 때문에 이상용은 팀 동료들을 비롯한 주변에 체인지업-직구 비율을 일부러 이야기하고 다니는 듯하다.

375회차에서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개인주의적 성격에 변화가 생기는듯 하다. 처음에는 그저 자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엔 한계가 있었고 남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최근에 자주 든다고. 이 때의 대사에 의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 기분이 있고 혼자서는 힘들어도 함께라면 할 수 있으며 함께라면 더 높은 곳으로 뛸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12화의 제목인 "도약을 하다."는 이것을 의미하는 듯.

8. 결말

게이터스의 4강행이 결정되는 마지막 더블헤더 경기에서도 출장, 한계에 달한 어깨에도 불구하고 역투한다. 마지막에 어깨가 한계에 달한 2사 만루 상황에서 한창 물이 오른 상태의 정인권을 상대하지만, 자신의 마지막 비기[35]로 정인권을 루킹삼진시키고 게이터스의 4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그 뒤 바로 재활에 돌입하였고, 마무리가 없는 상태가 된 게이터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 그 후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손대범이 복귀하면서 효용이 떨어진 이상용은 2년만에 팀에서 방출되었고, 얼마 후 램스에 선발투수로 영입되어 다시 활약하는 것으로 끝난다.

9. 기타

최훈 작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실눈 캐릭터다. 이상용이란 이름[36]은 최훈의 실제 친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최훈은 작품 내 인물의 이름을 지을 때 휴대전화 전화번호부를 보고 꽂히는 이름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게이터스의 모티브 구단선발, 구원을 오갔던 두 투수의 이름에서 한글자씩을 따왔을 거라는 상상도 해볼만 하다. 등번호 47번은 이상훈의 등번호를 가져온 게 거의 확실해 보이고... 또한 모티브가 된 선수는 실존선수 중에서는 다카쓰 신고,[37] 가상으로는 느린직구와 심리싸움으로 승부를 거는 원아웃토쿠치 토아 정도를 버무린 것이 아닌가란 추측이 있다. 그러고 보면 어깨 안 푸는 것도 토아랑 닮았다. 물론 공이 느리기 때문이지만.

작전 구상력은 그렉 매덕스제이미 모이어[38]에게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느린 구속을 가지고 있음에도 체인지업이라는 결정적 무기를 가지고 있는 마무리 투수라는 점에서는 2003년 어깨 부상 이후 트레버 호프만과도 비슷하다. 그리고 최훈은 페이스북에서 구질의 모델이 호프만이라고 인증했다. 그리고 좀 더 오래된 예로는 스투 밀러(Stu Miller)가 있다. 1960년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스투 밀러는 33세의 나이로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가 되어서 커리어 통산 15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느린 공과 체인지업이 주 무기였던 이 스투 밀러에 대한 평가가 명언/야구 항목에도 있는, 느린 공, 더 느린 공, 아주 느린 공이다[39]. 제이미 모이어와 그렉 매덕스가 선발 투수들이고, 트레버 호프먼과 마리아노 리베라가 20대 중반에는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전에는 어중간한 선발로 있다가[40] 33세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전업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41] 스투 밀러야 말로 직접적인 모델일지도 모른다.

한국 야구선수들 기준이라면 130km대 직구라는 점을 생각하면 딱 차덕스유희관[42]. 154회에서의 134km/h의 직구를 결정구로 사용하는 점이나, 경기가 끝나고 경기를 복기하고, 데이터를 모아서 타자가 어떤 공을 노리는 지 예측하는 걸로 봐서는 전병호역시 가능성이 높다. 표정 짓는 건 아무리 봐도 돌 던지는 사람인데... 그런데 유희관의 직구는 단순히 느린 130km대 초반의 공이 아니라 분당회전수가 높은것을 바탕으로한 떠오르는공(약 30cm)을 던지기 떄문에 구속은 느리지만 구위가 뛰어나기 떄문에 작중에서 아무런 직구에 언급이 없는 이상용은 유희관을 모티브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타자를 게스히터(G형)와 삘빠따라 부르는 배드볼 히터(F형)로 구분한다.(Guess hitter와 Feel batter로 추정된다.) 기껏 고심해서 함정을 파도 감으로 걷어내거나 후려쳐버리는 F형은 매우 까다롭고, 노림수만 읽으면 답이 나오는 G형은 매우 자신있고 상대하기 쉬운 유형이라 이야기했다.[43] 이에 대한 진승남의 반응은 "그리 쉬워보이지 않는데요."

작중에서 빗맞은 안타의 연속으로 무사만루의 위기를 맞이하자, 불안해하는 진승남에게 "우리 소관이 아닌 일까지 걱정하지 말자구", "운이 나쁠 때가 있으면 좋을 때도 있다는거야"며 땅볼을 유도했는데 안타가 되는건 나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인 걸로 보아 BABIP세이버메트릭스에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니나 다를까 램즈와 돌핀스의 경기에서 정인권을 분석하는데 BABIP를 그 자리에서 직접 구해보면서 그를 분석한다. 독자들을 위해 설명해주는건 덤

팬들 사이에는 GM의 주인공인 하민우가 정상적으로 성장했다면 구속이 더 빠른 이상용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이야기가 있다. 멘탈은 이상용이 더 좋아보이지만 단, 약점을 집중적으로 찌른다는 점에서는 두 사람 모두 비슷하나, 하민우는 악마의 눈이라고 불릴 정도의 관찰력과 더불어 어느 정도의 직감을 수반해 상대 타자의 약점을 알아내어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편이다. 반면, 이상용의 야구를 보는 눈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경기 흐름의 전체적인 틀을 구상하고 가장 이상적인 승리법을 노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작중 하민우의 타입과 가장 유사한 투수가 사실 이상용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접점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작가가 삼국전투기에서 자신 만화의 주인공 남캐는 수염을 그린다고 밝힌 적이 있다. 따라서 이상용은 주인공이지만 수염이 없는 드문 케이스...는 아니고 사실 하대리 2부, 3부, 4부의 주인공도 모두 수염이 없었다. 혹은 이상용이 페이크 주인공일지도 하지만 김기정이 게이터스에 있었을 당시에는 턱에 희미하게나마 수염은 있었다.의외로 성장드라마의 주인공인 정인권이 주인공일지도 모른다 아침에 세수를 안해도 수염이 덥수룩하다

살고 있는 곳은 대략 왕십리 일대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서는 서울 게이터스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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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GM 배경인 2006시즌에 3년차였던 김기정과 입단 동기로서 2004 신인이다.
  • [2] GM 시즌 2에서 이 때 상황이 잠깐 나온다. TV를 보던 게이터스 팬의 탄식이 처절했다(...).
  • [3] 이상용 본인이 진승남이 132km라고 말하면 반드시 반박하는걸로 봐서는 나름 신경쓰이는 부분인 듯. 사실 내색만 안할 뿐이지 속으로는 '구속 10킬로를 올릴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텐데'라고 할 정도로 안타까워하는 부분.
  • [4] 110회차에서 주민성을 주민우로 강제개명시켜버렸다(...) 그리고 178화에선 김성욱을 이성욱으로 성을 갈아버렸다. 물론 최훈의 만행이겠지만 실제로 둘 다 단행본에선 수정되었다.
  • [5] 실제로 유니폼을 입지 않으면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한다.
  • [6] 한정규의 멘탈을 케어해 주면서 상대 팀 타자들의 공략 노하우를 알려주고, 진승남에게는 상대 투수의 컨디션에 따른 공략법을 알려주고, 이승명에겐 커터를 추천해 주는 등 지금 당장 코치나 전력 분석원으로 전업해도 대성할 거 같다. 실제로 진승남은 이정학 투수코치보다 유능해보인다는 뉘앙스의 말을 여러 번 하기도 했다.
  • [7] 호네츠와의 1차전에서 모든 투수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2번 주민성은 무엇을 노리는지 계산이 가능해서 편한 반면, 오히려 다른 투수들이 쉽게 생각하는 8번 장호영은 자신의 베팅이 확립되지 않아 계산이 안되는데다 장타력까지 있어서 까다롭다고. 이 말을 들은 장기웅이 좋은 타자는 상대하기 쉽고 나쁜 타자는 상대하기 어렵다는 거냐고 말하자 본인도 그런 면이 없잖아 있다고 인정할 정도.
  • [8] 다만 아무리 2군이라도 22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면 주변에서도 좀 달리 볼 법도 한데 그런 것도 없이 계속 해서 운빨타령이다. 1군에서도 9회말 2사 만루 상황을 막아 냈음에도 운좋게 때맞춰 상대 타자가 맛이 갔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자면 좀 너무하지 않나싶다. 그만큼 게이터스 코치진이 무능하다는 묘사를 하려는 것일지도 있지만.
  • [9] 연속 빗맞은 타구로 인한 무사 만루 상황에서도, 병살을 유도했음에도 수비수 에러로 인해 실패했어도, 1루에서 발빠른 주자가 압박을 가해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 [10] 그렇지만 돌핀스전의 고민식 타석(268화)이나 트로쟌스 이현 타석 등에서 보듯 이상용은 볼을 선수 공략의 일환이나 복선용으로 많이 쓰는 편이다. 즉, 볼도 의도해서 넣는 편이기 때문에 제구력이 나쁜 투수라고 보기도 어렵다. 물론 신급 컨트롤을 가진 투수까진 아니여서 주민성 타석(123회차)때의 커브처럼 변화구가 삐끗삐끗 빠지는 경우도 나오긴 한다. 다만 커브는 원래 좀 폭투가능성이 제법 있는 변화구라...
  • [11] 17회 장호산의 언급. 주민성과의 두번의 승부에서도 유리한 카운트에서 변화구(슬라이더)로 범타와 헛스윙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12] 실제로 견제구가 많은 투수일수록 도루 타이밍 잡기 편하다고 말하는 선수도 있다.
  • [13] 견제사라는건 기본적으로 주자의 방심이나 도루시도로 인한 역동작처럼 주자가 투수와 수비에게 속지 않으면 나오기 힘든 플레이다. 112회에서 나온 강하균의 견제사가 2루수 주민성의 수비위치를 이용한 페이크로 강하균의 시선을 유격수 주지성에게 집중시킨 덕에 성공했듯이 말이다.
  • [14] 트레버 호프먼은 1995년 회선건판 수술 이후 구속이 똥볼이 된 이후나 2003년 또 다시 부상을 입어서 삼진율이 떨어진 해나 피네스 타입의 마무리 투수는 아니다. 구종 구사 레퍼토리, 구종 구사 비율도 변화가 없다. 삼진율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아주 부진했던 해를 제외하면 항상 리그 평균 이상의 삼진율을 자랑했으며, 맞춰 잡는 스타일의 피칭을 구사한 적이 없는 투수다. 호프먼의 패스트볼 무브먼트를 보면 삼진율에 큰 영향을 키치는 수직 무브먼트, 공이 덜 가라앉는 정도가 2013시즌 메이저리그 최강인 클레이튼 커쇼의 12 인치보다도 2~3 인치가 더 높은 14.5 인치 수준이다. 공이 덜 가라앉으면 우선 같은 구속의 공의 궤적에 대해 타자가 익숙해져 있는 궤도보다 높게 지나가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으며, 체감 구속 역시 포물선 물체의 궤적이 직선에 가까울 수록 빠르다고 인식하는 착시 현상 때문에 크게 올릴 수 있다. 이렇듯 호프먼은 구속으로만 드러나지 않는 패스트볼 구위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를 찍어 누르는 투수에 가깝다. 이상용 역시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앞세운 공격적인 피칭으로 의외로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 [15] 근데 그런 말한 것 치곤 팬들이 이상용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322화에선 이상용의 이름을 마킹한 팬들이 다수 존재하며 심지어 별명인 뽀빠이 코스프레를 한 팬이 있는 등 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이상용 이전까지의 게이터스가 손대범이 GM시절과 달리 부진하고, 대체 마무리를 맡아줄 셋업인 장기웅도 주자만 나가면 흔들렸기에 마무리가 극히 약한 팀이었음을 감안하면 아주 이해못할 일은 아니다.
  • [16] 만약 LG 2군 출신 선수가 박병호, 이대호에게 빈볼 혹은 아슬아슬하게 몸쪽에 붙는 공을 던진다고 생각해 보자.
  • [17] 사실 미리 아는 기자를 통해서 약속 장소를 알아냈다. 그 아는 기자가 한미리일 가능성이 높다.
  • [18] 내부불화설에 더해 다음에 있을 돌핀스전의 3연패로 감독 경질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
  • [19] 당연히 사과는 본론이 아니었다는 얘기
  • [20] 이상용이 던지는 걸 못 봐서 아쉬워하는 관중도 있고, 아예 뽀빠이 복장을 하고 응원온 사람도 있다.
  • [21] 심지어 그 기사를 담은 액자는 원래 자기 기사를 넣으려고 했다고 한다.
  • [22] 특히 돌핀스 단장은 상반기가 끝났는데, 시즌이 끝나고 데리고 올 계획을 짜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를 기약하는 것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현재 잘 던지는 마무리에게 흠집을 내는 미친 짓을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이다.
  • [23] 다른 하나는 커터나 투심 같은 무빙 페스트볼.
  • [24] 손가락을 구부려서 손끝을 공에 붙이는 것.
  • [25] 얼마나 드물정도냐면 94년 당시 준수한 불펜이었던 트레버 호프만이 도니 엘리엇이라는 마이너리그의 무명투수에게 간청을 해서 배웠을정도로 희귀하다. 대표적인 사용자라고 해봤자 이 공을 이용해 초기 프로야구판을 지배한 박철순(박철순이 던졌다는 너클볼이 실제로는 이 팜볼이다.)과 MLB 통산 세이브 2위 트레버 호프만정도 뿐이다. 이외에는 윤석민이 이 공을 가끔 쓴다고는 하지만 주무기까지는 아니다.
  • [26] 취소선 표시가 되어있지만, 원래 최훈은 MLB 카툰 시절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의 팬으로 유명했다. 게다가 당시에도 요한 산타나의 상당한 팬이었고 블로그에도 그에 대한 포스팅이 있었을 정도. 그래서 모델이 산타나의 체인지업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게다가 산타나의 체인지업은 헛스윙율도 높고 삼진 갯수도 상당했기 때문에 마무리로써의 위닝 샷으로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가든하이어의 투수 기용법에 따라 초기에는 불펜으로써도 상당히 좋은 투구를 보였던 산타나이기도 했고. 근데 산타나는 직구 평속이 150 가까이 나온 시즌도 있다는게 함정
  • [27] 이상용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이정학코치도 체인지업에 대해 각이 작으니까 장타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상용의 1군 전투구를 봤다는 주민성도 체인지업을 포함한 모든 공에 대해 구위로는 특별한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 [28] NPA의 수장이었던 톰 하우스가 그렉 매덕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전성기 시절 매덕스가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구사했던 레퍼토리는 항상 동일했고, 타자들 역시 그 조합을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안쪽 체인지업-바깥쪽 체인지업-안쪽 속구 조합이었는데, 초구나 2구에 타자의 방망이를 나오게 만들면 3구째에는 어김없이 타자를 유격수나 2루수 땅볼로 처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체인지업의 느린 효과속도에 타이밍을 맞춰버린 타자가 속구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 것이다.# 정리하자면 느린 공을 더 느리게, 빠른 공을 더 빠르게 보이도록 하는 일종의 착시현상.
  • [29] 특히 커브는 메이저와는 다르게 아시아 야구에서는 비중이 줄어든 구종이다. 당장 모게임에 커브가 쓰레기 취급받는 이유가 일본 게임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따와서 그렇듯이 말이다. 다만 이건 아시아 야구가 유독 커브를 잘 공략해서가 아니라, 쓸만한 구종으로 만드는 데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커브의 특징과 메이저 리그처럼 유망주 풀이 넓지 않아 유망주 육성에 긴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특징 때문에 커브의 장착을 생략하고 넘어가기 때문인 게 크다.
  • [30] 장타력은 인정받았으나 유망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김기정과는 달리, 첫해부터 두각을 보였기에 주로 2군에 있던 이상용과 접점이 없었던 게 아닐까 싶다.
  • [31] 대표적으로 커터를 사용하게 된 후 환골탈태한 이승명과 본인의 뛰어난 구위를 활용할 줄 알게 된 박영식, 멘탈문제를 극복하고 포텐을 터트린 한정규 등이 있다.
  • [32] 153화,김기정이 직구가 느린데 체인지업이 무기가 되겠냐고 할때의 표정
  • [33] 비슷한 경우로 은하영웅전설양 웬리가 있다. 투코알렉스 카젤느, 진승남아텐보로, 김상덕 감독은 알렉산드르 뷰코크 어?
  • [34] 물론 작가도 이를 모르지는 않는지 자주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한다든가 하고 박영식에게 투코 대신 사인을 주는 식으로 부족한 비중을 채우고 있다. 그리고 이후 이상용이 게이터스의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면 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
  • [35] 그립을 체인지업처럼 쥐다가 던지기 직전 다시 직구 그립을 쥐었다.
  • [36] 2군에서 나온 '뽀빠이 학습회'라는 이름은 연예인 이상용과 이름이 같기 때문이다.
  • [37] 평균 120km밖에 안되는 직구를 가졌지만 절묘한 완급조절과 컨트롤로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직구와 같은 폼에서 나오는 싱커와 초저속 커브가 주무기로 작중 이상용이 보여준 것처럼 주자를 꽤 채우는 편이라 다카쓰 극장 소리를 들었지만 무너지는 일이 드물어 미스터 제로로 불렸다. 다만 아직까지 이상용의 완급조절능력에 대해서는 미지수인데, 어쩌면 완급조절능력은 추가하지 않고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 [38] 피칭스타일도 상당히 닮았다. 제이미 모이어는 느린 구속에도 불구하고 속구계 볼이 46.2%에 달할 정도로 속구를 자주 구사하며, 그 외에 결정구인 체인지업 구사비율도 27.8%에 달할 정도로 브레이킹볼은 잘 구사하지 않는 선수인데, 이상용 역시 느린 구속임에도 직구위주로 던지며 커브나 슬라이더는 잘 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커브는 나름 자신있어 하는데도 말이다.
  • [39] 이 말은 전병호가 사용하기도 했다.
  • [40] 메이저리그 콜업은 24세이다. 하지만 이전에는 선발과 계투를 모조리 하느라 어중간한 스탯으로 세월을 보냈다. 8년간 3개팀에서 48승 54패 평균방어율 3.64, 2자리 승수 전무.
  • [41] 7년간 57승 49패 136세이브, 평균방어율 2.67. 이 7년에는 은퇴직전이었던 39세 시즌이 포함된다.
  • [42] 유희관도 2013년 포스트시즌 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박병호를 직구로 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 [43] G형을 상대로 진 것은 선데빌스와의 3차전 김성욱과의 승부(끝내기 홈런)가 유일한데, 김성욱은 G형임에도 F형 이상의 감각을 가진 선수다. 게다가 그마저도 앞으로를 위한 포석이었고. 국내 최고수준의 G형이라는 강동준조차 쉽게 잡아내는걸 감안하면, 이상용의 말은 딱히 오버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