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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 훈련

last modified: 2015-04-05 16:11:17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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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건강해지는구나!! 야 신난다!!!

현역이거나 군필 예비군이었다면 누구나 한두번 쯤은 경험해봤을 혹독한 훈련.
이것도 군대시절의 추억이리라 , 하지만 해군을 갔다면?

그러나 매우 특수한 기행부대국직부대는 안 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대통령경호실 소속부대들.

Contents

1. 개요
2. 일정
2.1. 사전작업
2.2. 1일차(월요일)
2.3. 2일차(화요일) ~ 5일차(금요일) 오전
2.4. 5일차(금요일) 오후 ~ 6일차(토요일) 새벽
3. 세부 훈련
3.1. 장애물 코스
3.2. 참호 격투
3.3. 막타워
3.4. FTX 코스(도피 및 탈출)
4. 유격 군가
5. 경례구호
6. 구호
7. 기타
8. 해병대의 경우
8.1. PT
8.2. 장애물 훈련
8.3. 두줄, 세줄 도하
8.4. 외줄도하
8.5. 산악구보
8.6. 레펠
8.7. 암벽등반
8.8. 매듭법
8.9. 유격대가

1. 개요

대한민국 국군의 대표적인 훈련으로서 군에서 하는 훈련 중 혹한기와 더불어 가장 육체적으로 힘든 훈련 중 하나이다. 부대에 따라 4월~11월 사이에 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장 재수없는 경우는 11월->다음해 4월에 유격을 뛰는 것. 유격 훈련 가는데 방한 준비를 해야한다.


혹한기훈련과 함께 육군의 양대 필수 훈련이다. 다른 자잘한 훈련은 빠질지언정 이 두개 훈련은 꼭 한다. 단 하루를 하더라도 꼭 한다.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부대 일정이 안맞는 경우 뿐. 보통 유격훈련은 하나의 유격장을 두고 일정수의 부대가 돌려가며 쓰게 되는데, 초기에 각 부대간 유격훈련 일정을 조율한다. 하지만 피치못하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일정을 다시 재조정 하게 된다. 문제는 그해 마지막으로 유격장을 사용하게 되는 부대가 피치못할 사정이 발생한다면, 유격이 취소될수도 있다. (실례를 들자면 2002년 모부대는 그해 유격장 마지막 사용 부대였는데, 하필 그시기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안지역에 수해복구인원으로 긴급 파견이 결정되었고, 사안의 중요성상 그해 유격이 취소되고, 수해복구로 나가게 된 경우도 있다.) 또한 해안경계부대, 특히 경계지역에 해수욕장이 포함된 경우 사람이 몰려 경계를 더 철저히 해야 하는 기간과 유격기간이 겹쳐서인지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론 혹한기 훈련은 필수.

기본적으로는 군사훈련의 구체적인 내용은 군사기밀에 속하는 사항이지만, 유독 유격훈련에 대해서는 여기에 자세히 서술된 이유는 군사훈련 중에서 가장 보안성이 낮은 훈련이기 때문. TV에서 군사훈련이라고 나오는 것 상당수가 유격훈련이며, 사실 유격훈련 컨셉 자체는 민간의 일부 극기훈련에서도 시행하는 것이니... 일반부대 중 보안규정이 엄격한 부대의 경우 내무반 촬영 사진을 통제는 해도 유격훈련 사진만큼은 간부가 먼저 SNS에 올리기도 한다고(...).

과거에 미 육군 레인저스쿨에 유학가서 수료한 한국 육군장교들에 의해 한국의 유격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그런 뿌리로 인해 오늘날에도 유격 교관/조교들이 쓰는 모자에 ranger라는 단어가 쓰여있지만, 오늘날 실시되는 한국군 일반부대의 유격훈련은 미 레인저스쿨에 비하면 너무나 간략하게 축소된 버전이라서 공통점이 별로 없다. 한국에서 미 레인저스쿨과 비슷한 교육이라면 일반부대가 받는 유격훈련이 아니라, 과거 특전사에 있었던 특수전문유격교육(약칭 특전문)이나 그 후에 특전문을 대체해서 생긴 특전사 산악전문교육 정도가 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기본 10시간 가까운 행군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1] 이때 부대 근처에 산이 존재한다면 산을 넘어간다. 유격장과 반대방향이라도 산쪽으로 가니 주의. 유격훈련장에 도착해서는 쉴틈 주지 않고 굴려준다. 보통 유격훈련은 2~3개 대대급이 뭉쳐서 하기 때문에 질서가 잘 안지켜지기 마련인데, 이 틈을 노려 20열 횡대 헤쳐모여 등으로 찔러준 뒤 줄 못 맞춘다고 단체로 굴려준다. 이런식으로 4~5번 굴려주면 부대원들이 다음날부터 순식간에 헤쳐모여를 완성한다.

훈련 내용은 각종 장애물 코스와 참호격투, 그리고 악명 높은 막타워 등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외 시간의 대부분은 PT체조로 이루어진다. 아예 PT체조로 시작해서 PT체조로 끝난다고 보면 된다. 가스실습은 보너스.

공군은 팀워크강화훈련이라고 불리는 훈련소 유격외 헌병등을 제외하면 유격이 없으며 덤으로 혹한기도 없다! 오오 공군! 하지만 군기교육대를 가게 된다면 어떨까? 대신 군생활이 보너스로 육군보다 3개월 더 길며 대신 휴가 많이주니까 가스실습은 자대에서 육군보다 더 독하게 한다. 물론 부대에 따라선 널널한 곳도 있다. 그리고 운 없으면 예비역이 되어서도 가스실습을 하게 되는 불상사가... 다만 예외는 있어서 공군으로 지원했는데 국방부 소속이라 3군 다 모아놓은 국직부대로 빠져버리거나, 방공포대 같은 곳에 갔는데 육군 훈련을 따르는 곳이면 공군의 화생방 + 육군의 유격. 혹한기를 모두 경험하기도 한다.(...) 다만 육군 쪽 훈련을 하면 공군 자대 훈련은 거의 열외를 시키는게 관례.

그리고 해군 역시 유격이 없다.[2] 대신 훈련병 시절 전투수영으로 스트레스를 받긴한다.[3] 물론 자대배치 받고 나면 신경쓸 일 없다. 1년에 한번 수영검정을 하긴 하는데 부대별로 시행방법도 제각각이고 수영 못한다고 불이익도 없다. 하지만 배를 타면 차라리 유격이 받고 싶어질꺼야...

해병대는 예외다. 해군은 전투수영이 있는 대신 유격이라도 없지, 해병대는 훈련병때 전투수영, 실무후 전투수영, 유격, IBS, 공수...대신 위의 훈련들중 강조된 부분은 전입 후 이수하면 관련 휘장를 주기는 한다.[4]

육군이라 해도 특전사의 경우는 임관 전 특수전교육단에서 받는 유격훈련을 제외하면 자대배치 받은 후엔 유격훈련이란 명칭의 훈련은 없다. 대신 군생활 하루하루가 유격이다. 대신 고등산악훈련이란걸 매년 받는다.

월요일 새벽에서 토요일 새벽까지 한 주를 풀로 유격을 뛰는 육군 기준으로 일반적인 타임 테이블은 다음과 같다.

기행부대(비전투부대, 전투지원부대)[5]의 경우는 하루 짧게 유격을 하며 시간관계상 유격전날 입소행군을 해 1일차 눈뜨자마자 폭풍같이 유격을 받는다. 조교들이 짧게 받는다고 더 굴리려든다. 그러나 보병사단 직할 본근대는 사단에 따라 입소 행군부터 퇴소 행군까지 풀로 굴리는 곳도 많다. 이는 같은 기행부대라 해도 사단 본부대와 같이 보병사단과 같은 전투부대에 배속된 기행부대는 군수사령부와 같은 순수 기행부대와 실질적으로 같을 수는 없기 때문.

참고로 군수사 예하부대[6]일부 기행부대는 유격기간 2박 3일이며, 유격행군은 평상시 전술행군 처럼 유격 전후로 실시하고 실제 유격장까지 버스로 가는 경우도 있다. 특히 탄약창 근무 부대는 안전상의 이유로 공공도로 행군보다는 탄약창 내 포장도로를 통해서 행군을 실시한다. 탄약창 부대 내에는 포장도로가 아주 잘 깔려있다.(그리고 길다.) 또한 이런 부대는 부대 상황과 안전상의 이유로 외줄타기나 막타워 같은 것은 아예 생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7] 계룡대 병사들은 당일치기 유격을 받는다. 심지어 어떤 기행부대의 경우 사실상 유격을 스킵한다 카더라(...).

수방사 헌병단은 풀코스다. 우리 헌병이니까 전투지원부대 아닌가염이라고 묻지 말라. 수방사 헌병단은 수방사의 주 전투병력이다! 게다가 보통 직할대중에서 헌병대는 상당히 숫자가 적은 부대에 속하지만 헌병단은 워낙 괴한 부대라 수방사 직할단중 제일 크다-_-; 그러므로 풀코스다!포기하면 편해

2013년부터 육군 일부 부대에 유격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기간을 2주(보병수색, 기갑정찰, 헌병특임등의 특수임무부대는 4주)로 늘리는 안이 시범적용된다. 2014년부터 후방의 전군으로 확대될 예정. 또한 이 변경안에는 200km행군이 추가된다.(특공임무부대 대상) 망했어요

2. 일정

2.1. 사전작업

유격 일정이 확정되면 일단 유격 대장, 유격 교관유격 조교 요원들이 선발된다. 유격진행요원이 선발되면 그에 맞는 훈련과 유격 대장과 유격 교관에 한해서는 유격에 대한 연구강의도 실시한다. 유격장에 대한 보수 및 관련장비설치도 이 시기에 실시되며 유격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실시한다.

2.2. 1일차(월요일)[8]

새벽 4시 반부터 일어나서 밥먹고 군장 맨다고 설친다. 전날 군장은 다 싸 놨고 물자도 다 훈련차량에 실어 놓은 상태라 큰 부담은 없다. 5시 반쯤에 연병장에 모여서 대대장이나 연대장의 훈시를 듣고 그대로 출발 행군을 한다. 이 출발행군이 없는 부대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부대에서는 하며, 유격장과 부대가 너무 멀다 싶으면 행군을 안 하는 게 아니라 20km 정도 지점에서 차에 태워버리는[9] 악랄함을 발휘하기도 한다. 반대로 유격장과 부대가 너무 가까우면? 뺑뺑 돌아서 행군하여 20km를 채운다. 혹은 유격장으로 가는 행군을 하는게 아니라 부대 행군코스를 걷는데 20km만 걷는 경우도 있다. 어디까지나 부대별로 케바케. 운이 억수로 좋다면 행군을 아예 패스하고 차로만 이동할 수도 있다.

유격장에 도착하면 대략 아침 10시에서 11시 정도 된다. 보통 훈련에서 행군은 훈련의 끝이기에 체력소모를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안타깝게도 유격은 행군이 훈련의 시작. 그대로 군장만 벗어 놓고 바로 숙영지 편성에 들어간다. 텐트 치는 데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 운이 좋다면 훈련 전 주말에 미리 현장에 몇명을 보내 숙영지 편성을 미리 해놓는 경우도 있고, 더 좋다면 유격장에 24인용 대형 텐트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그냥 숙영지나 숙소에 군장풀고 정리만 하면 끝. 짐을 다 풀고 정리가 끝나면 밥을 먹고 잠깐 쉬었다가 바로 연병장에 내려가서 유격 대장의 주관하에 유격 입소식을 하고 곧바로 PT체조를 한다. 오후는 이렇게 땡볕 아래 구르면서 마구 괴로워한다. 그러나 첫날이 강도가 제일 약하다는 것을 상병, 병장들은 알고 있기에 페이스 조절을 한다.

일과 종료시간에 맞춰 PT체조가 끝나면 숙영지로 돌아가서 간이 샤워장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좀 쉬다가 저녁을 먹는다. 첫날의 야간훈련은 거의 별거 없는 경우가 많으며, 영화를 보는 경우도 있고, 부대에 따라 그냥 쉬게 해 주는 경우도 있다. 고마워하며 잠을 오래 자도록 하자.

2.3. 2일차(화요일) ~ 5일차(금요일) 오전

이 때의 패턴은 거의 똑같다. 오전에 PT체조 뛰고 오후에는 장애물 코스를 돌거나 참호격투를 하거나 가스실습을 한다. 오후에 훈시를 간단하게 듣고 소대별, 또는 중대별로 각자 예정된 코스를 향해 뛰어올라간다. 이때 자율 유격이나 유격자신 한계극복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올라가기도 한다. 보통 4일차 오후까지 해서 코스는 다 돌고 5일차 오전에 가스실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PT체조는 갈수록 악랄해지며, 장애물 코스도 뒤로 갈수록 더 어려운 것을 탄다. 너무 빨리 코스를 타 버리면 다시 돌린다. 3일째 오전을 기점으로 몸이 기절 직전에서 기적적으로 재생, 5일차 오전쯤 되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달관의 상태가 된다.

부대에 따라서는 부대에 복귀하기 전 마지막 유격장에서의 밤[10]을 레크리에이션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 분명히 낮에 구르고 구르고 또 구르면서 악쓰고 악쓰고 또 악을 썼는데 이때 장기자랑하고 환호성 지를 기운들이 다들 남아있다(...).

2.4. 5일차(금요일) 오후 ~ 6일차(토요일) 새벽

가뿐하게 오전에 가스실습 뛰어 주고 밥을 먹은 후 쉬다가 숙영지 정리에 들어간다. 텐트를 걷고 훈련물자를 다시 차량에 싣고, 이제 에 간다고 좋아서 설친다. 특히 이병들은 굉장히 좋아한다. 복귀행군이라는 마지막 지옥도가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 채. 이후 유격 대장의 주관하에 유격 퇴소식을 한 후 복귀행군을 한다. 복귀행군은 대략 30~40km 정도로 잡으며, 악랄한 부대는 유격장에서 부대까지 몇 km가 되든 걸어오게 만들기도 하는데, 근 100km를 걸어오게 한 뒤 대대장 이름이 박힌 100km 행군 수료증이라하여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종이쪼가리를 주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 않아도 유격으로 체력이 완전 소모되어 있는데 복귀행군까지 하면 정말 육체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독립중대는 모든 훈련이 그렇듯 대대에서 다시 중대까지 복귀행군을 또 해야한다. 시설이나 차량이 풍부한곳은 차량으로 중대까지 태워준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부대에 돌아가는 길이고, 운동을 미친 듯이 1주일간 했기 때문에 체감 피로도는 오히려 출발행군보다도 덜하다. 열심히 걸어서 부대에 복귀하면 온수샤워하고 아침(...)을 먹은 후 다음날 오후까지 늘어지게 잠을 잔다.

물론 부대 사정상 유격 복귀하고 나서 바로 근무를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근무는 훈련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몸이 허약하여 복귀행군에서 열외된 병력 그리고 행보관과 절친한 말년병장 들이 근무를 교대로 서거나, 부대 시설 규모가 클 경우 따로 타 부대 경비소대에서 1주일 파견근무를 나와 서 주는 경우가 많으니 복귀행군까지 끝마쳤다면 안심하고 자자...는 역시 부대마다 다르다. 근무는 열외자 중심이지만 흙 묻은 군장, 텐트 정리하면 새벽 1, 2시인 경우도 많고, 겨우 취침을 했더니 가을인데 눈이 왔다며 새벽 5시에 조기기상시키는 안습한 경우도 있다. 강원도는 눈이 빨리 내린다.

3. 세부 훈련

3.1. 장애물 코스

외줄다리나 타잔 나무타기 등, 다양한 장애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코스이다. 통나무 건너뛰기같은 쉬운 코스부터 밧줄 하나로 경사 70도 정도의 벽을 올라가는 코스같이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는 코스들이 많다. 한번에 코스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때문에 코스를 타는 사람 외의 사람은 선행자들이 어떻게 타는가를 보면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여유따위는 없이 PT체조로 열심히 굴러준다. 코스를 탄 사람들은 구석에서 쉬게 해주는 부대도 있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코스를 타기 위한 목소리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높은 곳에서 활동하는 코스가 많으니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주의. 그래도 요즘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면 열외시켜 주긴 한다.

3.2. 참호 격투

물(흙탕물)이 담겨져 있는 거대한 참호에서 십수명의 병사들이 팀을 짜, 서로 상대팀을 참호 밖으로 밀어내는 게임을 하는것이다. 초딩때 하던 닭싸움이나 병수박희 손바닥으로 밀쳐내기 등의 규칙이다. 름은 참호 '격투'라고 되어 있으되 실제로는 절대로 격투가 아니다. 보통 소대나 중대별 대항전으로 한다. 참호 격투 중엔 선임이고 후임이고 그런 거 없다. 오로지 팀의 승리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팀 선수를 닥치는 대로 밀어내면 된다. 다른 훈련과 달리 훈련 시작 전에 잠깐 PT체조를 하고 훈련 시작 후에는 참호로 들어가지 않는 병사도 구경을 하며 자신의 중대소대를 응원하는것이 가능하기에 제법 인기있는 훈련 코스이기도 하다.

다만 이런 시설에 들어있는 물이란 게 다들 아시다시피 위생상태가 참 뻔하기 때문에 발에 상처 있는 사람이 생각없이 하다가 봉와직염 같은거에 걸리기 쉬운코스다. 주의할것참호전

3.3. 막타워

막타워는 낙하산을 타는 훈련을 하는 코스로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미터 높이의 탑에서 이루어진다. 사실 유격장 형편에 따라서 고무줄처럼 늘어난다. 15미터, 20미터 등등...

2004년도 까지는 실행하였으나 2005년도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뒤로는 이 코스가 아예 사라졌다. 올빼미 없는 막타워는 을씨년스럽게 서 있을 뿐이고. 괜스레 이거 옆에 지나가면서 안하냐고 묻지말자.
부대마다 폐지 시기가 다른건지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에서는 최소 2011년까지는 막타워를 했다.

그런데 푸른거탑 시즌 1 유격훈련 편에서 나왔다. 그것도 이용주한테 악이 받힌 조교가 분대를 신명나게 괴롭히는 장면으로. 걸그룹에 환장하는작중 상황을 보면 암만 봐도 방송하던 2012년인데 군필자들 기억을 모아서 만드는 방송이다 보니 폐지된줄 몰라서 내보낸 모양.

3.4. FTX 코스(도피 및 탈출)

장교로 유격훈련을 가게 되면 할 수 있는 코스. 약 일주일간 전술행동을 하면서 행군을 하는 이래저래 사람 몸 망치는 코스 중 하나. 이동거리는 150km~180km 정도 되는걸로 추정. 1주차의 유격체조, 산악/수중 장애물 코스 후 진행되는 코스로서 동복 및 화산 유격장 일대에서 실시된다. 대한민국 ROTC나 단기 장교 출신중 50대 이후 무릎이 시큰한 사람들의 주범일 정도. 2000년대 초반까지 도피 및 탈출 중 포로 수용소 체험 및 고문코스도 있었다. 포로 수용소에서 고추가루물, 전기고문, 주리틀기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4. 유격 군가

유격장에서만 부르는 군가도 존재한다. 대표적인것이 유격 파라다이스와 유격 자이언트. 독사가는 기본적으로 유격가이지만 부대에 따라 평시에서도 자주 부른다.

-유격 파라다이스
링클 로프 레펠 레펠
어여쁜 아가씨가 손을잡으면
온몸이 짜르르하네
링클 로프 레펠 타~는 유~격 파라다이스
아무리 까마득한 절벽도
유~격대 복창하면 걱정도없어~
랑클 로프타고 레펠도 타는 유격파라다이스 차차

참고로 이 유격 파라다이스에는 원곡(!)이 존재한다. 1959년에 나온 진로소주CM송진로 파라다이스. 이 곡은 국내 최초의 CM송이기도 하다.

-유격 자이언트
야야야야야 야야야 야야 야야야야야야 헤이
끝 없이 넓은 세상 올빼미 사는 곳
젊은 가슴 펴게하는 유격대훈련!
오늘도 밀림속을 헤쳐나간다!

I pass mountain, mountain!
I love link, rope!
내 젊음 바친! 유-격-대-!

I pass mountain, mountain!
I love link, rope!
내 젊음 바친! 유-격-대-!



분명히 군가이지만 음의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느린 랩을 하는 느낌이 든다. 유격훈련중에는 군가를 부르는 시간이 곧 휴식시간이기 때문에 즐거운 PT체조를 하고싶지 않다면 군가의 가사를 최대한 외워가는것이 좋다. 안드로메다가 가까워 보이는 저 가사들은 심신이 극도로 피곤한 극한상황에서는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 일부 부대에서는 부르지 않기도 한다.

5. 경례구호

유격 훈련중에는 경례구호"유격!"으로 바뀐다. 하지만 평소에 "충성" 등의 경례구호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다가 하루아침에 경례구호를 바꾼다는 것이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다. 훈련이 진행되면서 슬슬 악이 받치기 시작하면 "유갹!!!"으로 바뀐다.
이와 관련된 실제 사례로 2006년 모 부대 유격 훈련 입소식에서 도열한 병사들 앞에서 중사가 대표 경례를 하는데, 입소식 연습 때는 전혀 실수하지 않다가 실제 입소식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던 구호인 "충!"을 크게 외쳐버리고 말았고, 그 직후 실수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유격장 경례구호의 두 번째 글자를 외쳤다. 어떤 경례구호가 나왔을지 상상해 보자. 정말로 충격적인 경례구호가 아닐 수 없다. 2011년 모 부대 유격 훈련 입소식에선 도열한 병사들 앞에서 중대장이 대표 경례를 하는데 "충!"을 외치곤 당황해선 "충! 유격!"을 외친 앞의 사례보단 좀 나은 사례도 있다.
반대 케이스로, 유격이 끝난 다음 주에도 저번 주까지 하도 구른 세뇌의흔적으로 인해 평소의 경례구호가 "유격"으로 바뀌어 나오는 경우도 가끔 존재한다(...).

6. 구호

PT체조의 마지막 구호는 외치지 않아야 한다. 왜 이런 규정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마지막 구호가 나오면 100% 확률로 다시 구른다. 간부의 말에 따르면 PT 체조하다가 정신줄 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서 장애물 훈련중에는 위험한 것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생 입장에는 그저 똥군기 취급하거나, 고문관 감별법이라고 인식해서 문제지..

자세한 사항은 마지막 구호 생략 참고.

7. 기타

유격 교관이 보통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꽤 튀긴 하지만, 실제로는 중간관리직이라서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바쁘기에 유격 조교처럼 잘 접할 수는 없다. 유격교관은 중사급 부사관이 담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간소화 부대에서는 중소위급 장교가 하는 경우도 있다.

유격의 끝판왕은 유격교관이 아니라 유격 대장이다. 유격대장은 주로 막내 중대장이나 간소화부대의 경우는 막내 대대장이 담당하며 원칙적으로 군복무 3년차 이상의 대위 이상의 계급을 가진 장교만 유격대장을 할 수가 있다.

군번이 여차저차 꼬이거나[11] 부상, 파견, 전역대기[12] 등으로 유격을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들이 미워한다. 특히 부상자. 하지만 군번이 꼬여서 안받아도 되는 군번도 유격을 받는경우도 있다(...). 복무 기간이 26개월 이상이던 시절엔 간혹 유격 3년차 병사가 나오기도 했다.[13]잠깐 눈물 좀 닦고 다만 유격 3년차 병사의 경우는 군생활이 꼬인 걸 불쌍히 여겨서 조교들 재량으로 각 코스에서 쉬게 해준다거나 느슨하게 해주는 배려를 해주기도 했다.[14] 어쨌든 유격 3년차는 전설로만 남을 줄 알았는데 2014년 전역자에도 이런 인물이 나왔다. 52사 출신이었는데 군생활 21개월에 된 이유가 전입오자마자 1차 유격을 가고 2차 유격을 다음 해 갔다가 말년 휴가 2주 전 3차 유격을 갔단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있는 동원 훈련도 말년 1주 전 당첨... 이게 가능한 건 사람없는 부대는 유격 훈련 운영을 유연하게 할 수 밖에 없어서 이렇다. 부대잔류인원 남기느라 3개월간 3제대로 돌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러니 재수없으면 21개월도 3년차가 된다. 그러므로 자신이 전역대기라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전역대기고 뭐고 유격을 보낸 다음 유격장에서 전역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사례로는 말년에 유격 훈련을 가게 된 말년 병장이 있었는데, 하도 어이없게 끌려온지라, 같이 오게된 간부가, 구석에 짱박혀 있으라 하고, 하루죙일 다른 열외간부와 병들, 타대대 병들과 노가리를 까고 놀다가 복귀하고 말년휴가를 갔다는 사례도 있다. 젠장. 말년에 유격이라니아 물론 이건 운이 좋은 거고 3년차라서 정신 놓고 유격장에서 기행을 펼치다 유격대장이 특별히 신경써서 굴려준 말년병장들도 있었다. 이들은 사실 소속 소대가 2제대고 2제대 훈련일이 말출이었는데 중대장에게 찍혀서 3년차 1제대로 갔다.

그 이외에도 만 40세 이상이면 유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즉 대대장[15], 작전장교[16], 주임원사, 행정보급관은 유격을 하지 않는다.[17]

우기에 유격을 받을 경우, 물웅덩이가 된 진흙창 연병장에서 PT체조만 왠종일 할 수도 있다. 일단 우천시에는 연병장에서 PT만 하게 되며 강우량에 따라 혹은 비가 살짝 개이게 되면 일단 코스로 구보 이동은 한다. 그러나 당장은 안전을 이유로 통나무 건너기 같은 간단한 기초 코스 몇 가지를 빼고는 조교 시범만 보기 때문에 결국 남아도는 시간에는 PT밖에 할 게 없다.[18]

자신의 중대, 혹은 대대에서 유격훈련 조교로 차출되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그 사람 눈밖에 나지 않도록 하자. 특히 특공대원이나 수색대원들...이들은 유격 조교의 임무를 겸하는 경우가 많아서 밉보였다가는 아주 좆되는거다. 그리고 훈련이 끝난 뒤에는...

연병장 구석 나무그늘에서 구급상자&생수통과 함께 멍 때리고있는 의무병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놈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넓은 유격장에서 부상자, 실신자 등을 이송하는게 의무병이다. 훈련중에 더위먹어서 축 쳐진 사람을 산위에서 끌고 내려오는건 해보지 않은 이상 모른다. 거기다 행정관이나 의무대장이 전투의무병을 원하는 경우 투입 인원을 환자이송반, 유격참여반으로 나눠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보통 오전, 오후로 나눈다)[19] 이러면 의무병들이 제발 사고인원 없기를 기도하기도 한다.

만일 취사 보직이고 운 좋으면 그냥 부대에 남겨두고 밥만 하라고 할 수도 있다. 즉 막타워고 뭐고 전부 패스. 대신 유격 받으러 온 타 부대 몫의 밥도 해줘야 하기도 하기 때문에 안 구르는 만큼의 고생은 각오해야 한다.

3대 유격장으로는 상무대의 동복 유격장(전남 화순)[20], 3사의 화산 유격장(경북 군위), 부사관학교의 고산 유격장(전북 완주)이 있다. 더러는 고산 대신 8사단의 박달 유격장(경기 포천)을 넣기도 한다.

사실 동복은 짧지만 40~60도짜리 행군로때문에 힘들다. 격한 훈련으로 간부사망사례가 90년대까진 있었지만, 이후에는 사례가 없다고는 했는데...

09년도에 동복유격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09년도 임관자 중 포병학교 소위가 수중낙하훈련 중 호수에서 떠오르지 못하여 안타깝게도 사망한 일이 있었다.

04군번까지 육사출신 장교들도 동복의 추억을 공유했으나 이후 사관생도 교육은 화산으로 통일되었고 동복은 초군장교 전용으로 변경되었다.

3사관생도와 간호사관생도[21]의 경우 유격을 하기 위해 경상북도 영천시에 소재한 3사관학교에서 경상북도 군위군에 소재한 화산유격장까지 행군으로 갔다 행군으로 복귀한다. 돌아 돌아서 편도로 40Km ~ 60Km를 걷는다(...). 이쪽도 입소시 마지막 구간인 충성로라는 10km가량의 행군로가 악명높다. 약 7km가량의 가파른 산길[22][23]인데다가, 유격장 입구인 정무문부터 막사까지 추가로 3km를 더 걸어야 행군종료인 관계로, 정무문에서 다 왔다는 생각에 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여기에 FTX 코스(도피 & 탈출)도 훈련 과정에 포함되므로 화산유격장을 거쳐간 간부들이 화산 하면 치를 떤다고...

유격훈련을 받는 병사를 육군에서는 올빼미[24], 공군에서는 보라매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XX번 올빼미!"라는 식으로.

몇몇 부대에 따라서는 독립적인 구호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육군 맹호부대에서는 'XX번 맹호'를 사용한다.

아무튼 일과가 상당히 일찍 끝나기 때문에 몸을 씻고 식사하는 등의 행동을 신속하게만 취해준다면 지정된 숙영지로 돌아가 장시간의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유격으로 빡센 일과를 보냈다면 웬만한 불면증이 아닌 이상 머리를 바닥에 붙이는 즉시 잠에 빠져들게 된다... 이런곳도 있겠지만 첫날빼고 매일 야간교육도 받아야하고 야간훈련도 패키지로 끼워주는 곳이 있다.

3군 공통으로 군생활 내내 받는것은 아니다. 공군은 기본군사훈련단에서 '한 번' 훈련받은뒤, 자대에서는 헌병이나 군기교육대 운영을 위한 유격훈련을 몇 명 보내는것 이외에는 받지 않는다. 그리고 위에 서술 되어있는 유격과는 다소 다른개념으로, 행군-PT체조-숙영-행군-PT체조-유격코스-참호-화생방-행군 과 같이 복합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개별적으로 분리되어서 숙영없이[25] 훈련단 (정확히 말하면 공군행정학교 관할이다.) 내에서만 실시된다. 하루는 PT체조 중 1번을 죽어라고 시키고[26] 그 외의 PT체조의 로테이션-반복-반복. 다른 하루는 PT체조+유격코스. 참호나 각개전투, 화생방, 행군 같은것들은 모두 별도로 각각 다른 날 실시된다. 헌병 유격훈련이나 군기교육대의 경우 난이도는 좀 올라가지만 마찬가지로 행군 같은것들이 포함되지 않는다.
육군에 비해 짧게 실시되기 때문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육군의 경우 장기간의 훈련이라 피로도가 고려되지만 공군의 경우는 단기간에 행군이 포함되지 않기에 피로도 부담고려없이 격하게 굴린다. 유격직후 급격히 수진[27] 인원이 급증하기도 하고.

그리고 해군은 유격이 없다. 기군단에서 모의 유격이라하여 딱 한번 하긴하는데 이름 그대로 흉내만 내는 수준이고[28] 하루면 끝난다. 대신 전투수영이 존재하는데 이것도 기군단에서만 힘들 뿐이지 자대 배치받고나면 1년에 1번, 그나마도 지휘관 재량이나 부대 따라 대충 하다마는 경우도 흔하고 수영 못한다고 불이익 받는것도 없다. 수영 못하면 그냥 물에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도서 지역은 몇명 시범타로 보내놓고 나머지 인원은 그냥 할 일 하는 경우도 있다.

2007년부터 육군5군단을 시작으로 자율 참여형 유격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조교들이 통제하고 시범을 보이는게 아니라 해당 부대 간부들이 시범 및 통제하고 조교 및 교관들은 평가만 하도록 바뀌었다. 물론 위험한 훈련의 경우 조교들이 통제 및 시범을 보이기는 한다. 덕분에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PT체조 빈도가 엄청나게 줄었다.

그리고 위에 서술된 자율참여형 유격훈련은 2014년부터 전 부대에 적용한다고 한다.

육군훈련소의 신병 교육 과정과[29] 대한민국 해병대 신병 교육대에는 '기초 유격'이라는 교육이 있다. 이 교육은 1일짜리 유격 훈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해병대는 3일) PT체조로 굴리고 코스타고 참호격투도 하고 할 건 다한다. 대신 한 교육 대대가 훈련를 받는거라 재수없으면 코스 못타고 PT만 하다 올 수 있다.

훈련병 입장에서는 '유격은 이렇구나' 하고 느끼겠지만 훈련강도는 자대가서 받는 '유격훈련'보다는 아주쉽다. 나중에 유격훈련을 제대로 받으면 '기초유격이 유격이에요? 그냥 체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훈련강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여기의 모든 내용이 모든 부대의 모든 유격훈련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아니며 굉장히 오래된 내용도 있으므로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참고용'으로만 보도록 하자.

8. 해병대의 경우

해병대 유격훈련은 기본 2주, 유격 교관/조교화 훈련은 3주가 소요된다.
훈련을 마치면 수료를 증명하는 '패용증' 과 전투복에 부착하는 '포제 휘장', 정복에 부착하는 '철제 휘장'이 수여된다.

연평부대 기준으로 유격 훈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8.1. PT

PT는 매 오전/오후 과업 시작 시마다 1시간씩 실시되며 교관의 재량에 따라 횟수가 조정된다.
보통의 경우 각 동작 30회 정도를 시키며 심한 경우엔 모든 동작을 50회 시키는 교관도 있다.

PT의 핵심은 PT가 아닌 선착순이다. PT도중 한 번이라도 틀리면 예외없이 들어가는 선착순이 바로 PT의 핵심이다. 이 선착순도 방법이 다양해 교관재량에 따라 포복 선착순, 오리걸음 선착순 등을 하기도 한다.

8.2. 장애물 훈련

장애물 훈련은 매우 기초적인 훈련으로 취급되며 교관의 말을 빌리자면 '아무것도 안 가르쳐줘도 아무나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로 레펠/암벽 등반 등을 실시할때 자리가 없어 할 게 없는 인원들을 굴리는 용도로 실시된다.

8.3. 두줄, 세줄 도하

이 또한 매우 기초적인 훈련으로 간주되며 교육생 총원이 2~3번씩 실시하면 종료된다.

8.4. 외줄도하

경사 15도, 길이 60m의 상승외줄을 타게 된다. 사단의 경우 경사도 더 심하고 길이도 더 길다

타기 전에 미리 지상 1m, 길이 5m의 연습용 외줄에서 외줄극복법등을 교육받으며 연습을 해보지만 상승외줄 앞에선 무용지물..

상승외줄의 악랄함은 교육생이 절반 이상 왔을때 드러난다. 교육생이 가면 갈 수록 무게 때문에 외줄이 V자로 처지게 되는데, 이때 안그래도 오르막이던 외줄이 처지게되면서 매우 격한 급경사를 이루게 된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교육생들이 멘붕을 경험하게 된다.

이럴 경우 어김없이 교관과 조교들이 외줄을 흔드는 등의 방법으로 재촉을 하게 된다. 여담으로 대부분 줄을 타다 중간에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는데, 과거엔 이 상태를 두고 '통닭'이라고 불렀다. 왜 하필 닭?

또한 외줄 하나에 몸을 지탱하고 이동하며 마찰이 심하게 발생하며 몸한가운데 줄자국으로 멍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8.5. 산악구보

산악구보는 평균 2~4km를 실시하게 된다. 말이 2~4km이지 실제로 PT를 1시간 실시한 후 쉴 틈도 없이 바로 산악구보를 뛰면 매우 힘들게 느껴진다.

복장은 워커, 탄띠+수통, 철모이며 교관에 따라 모든 교육생이 사낭을 1개씩 어깨에 짊어지고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교관화교육의 경우 꼴찌로 통과하는 교육생은 퇴교처리된다.

8.6. 레펠

유격의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 중 하나인 레펠이다.

연평부대의 경우 10m, 25m의 2가지 타워가 존재하며 사단의 경우 이보다 매우 높은 높이의 타워에서 훈련을 받는다. 사단과는 다르게 예산이 딸려서 하네스를 구비한 적이 없으며 로프 매듭법 중 '앉아매기'를 실시한 뒤 1개의 스냅링크를 걸고 레펠을 실시하게 된다. 8자 하강기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구비하지 못 한다 - 포항 1사단에서 미군을 교육시켜 본 교관의 말에 따르면 미군의 경우 8자 하강기 없이는 레펠 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로프 또한 육군의 경우 짠로프를 사용하는 것('자일로프'라 불리는) 과는 다르게 꼰로프('마닐라 로프')를 사용한다. 원인은 예산부족...

레펠의 종류는 앉아레펠, 허리레펠, 헬기레펠이 있으며 모두 동일하게 1주차에는 10m 타워, 2주차에는 25m 타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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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좌측은 허리레펠, 우측은 앉아레펠 (참고로 이 사진은 해병 제2상륙사단의 유격훈련 사진이다.)

앉아레펠/허리레펠은 처음 실시할 시 모두 벽을 밟고 천천히 내려오며 훈련을 받으며 어느정도 숙달이 되면 중간지점에서 도약을 하고 그보다 더 숙달이 되면 처음부터 도약을 실시한다.

헬기레펠은 중간지점에서 제동을 잡고 3초 쉰 후 내려가며 숙달이 되면 이 과정을 생략하고 착지 직전에 제동을 잡는다.

레펠훈련의 경우 중요한 것이 바로 '확보자'이다. 확보자는 레펠 시 아래에서 교육생을 바라보며 레펠로프의 끝을 잡은 채 대기한다. 대기 중 교육생이 추락하는 모습이 보이거나 '추락'이라는 구령이 들리자마자 뛰어서 레펠로프를 /처럼 대각선모양으로 변하게 당겨준다. 이렇게 되면 교육생은 로프 중간에 걸려 정지하게 된다.

8.7. 암벽등반

25m 레펠타워 한쪽 벽면에는 4명의 교육생이 동시에 암벽을 탈 수 있는 인공암벽이 설치되어 있으며 홀드의 크기와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사단의 경우 자연암벽에 높이도 더 높은 것으로 훈련

등반 실시 전 '슬립' '텐션' '로프고정' 등의 구령 사용법을 숙지받은 후 암벽등반에 들어간다. 교관에 따라 암벽등반을 선착순으로 경쟁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꼴찌는 상승외줄...

암벽등반의 핵심은 팔 힘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있다. 팔 힘 대신 앉은 상태로 다음 홀드를 정한 뒤 다리를 뻗으며 반동으로 홀드를 잡는다. 이때 팔은 한 팔씩 교대로 전진한다. 이와 같은 요령으로 등반을 실시한다.

8.8. 매듭법

유격의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 중 2번째인 매듭법이다.

매듭법은 레펠, 도하, 등반 등으로 기동성을 극대화시켜 적을 공격한다는 유격대의 본질에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실제 교범상에는 약 30여 가지의 매듭법이 나와있지만 실제 훈련에서는 많이 쓰이는 바로매기, 넘겨매기, 앉아매기, 이중결색, 고리매기, 쌍고리매기, 세고리매기, 이중매기, 이중어부매기, 어부매기, 나무싸기, 감아걸기, 당김죄어매기, 특수넘겨매기, 이중8자매기, 방향8자매기, 회귀8자매기, 몸고리매기, 나비매기, 문터힛취 등등...약 20여가지를 배운다.

매듭법은 하루에 3~5가지 정도로 쪼개서 교육하며 타이트한 훈련일정 상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기에 가르쳐준 자리에서 몇 번 반복하는 것으로 끝낸다. 그러나 가장 강조되는 것은 자율적인 복습인데, 매듭법의 경우 머리로 아는 것보다 손에 익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매듭법을 교육받으면 이를 활용해 레펠로프, 외줄로프 등 유격 훈련시 쓰이는 대다수의 것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교관/조교화 훈련의 경우 매듭법을 테스트해 숙지하지 못하면 탈락당한다.

8.9. 유격대가[30]

-유격대가-
검푸른 산 속
산길은 사나워도
나는야 언제나
불굴의 유격대
막걸리 생각날때
시냇물을 마시고
사랑이 그리울 때에에
산 속을 해메인다
유 격 대 한평생
산 속에서 벗을 삼아
굳 세 게 살다가
깡따구로 싸우리라
아아아 산 속은 나의 고향
레펠은 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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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유격훈련장과 부대 간의 거리가 너무 먼 경우에는 훈련 전날 행군을 한 뒤 버스를 타고 훈련장까지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든지 간에 행군은 거의 빼먹지 않으니 그저 묵념(...)
  • [2] 단, 기초교 모의 유격은 존재한다. 물론 이름 그대로 흉내만 내는 수준이라 진짜랑 비교하면 안된다. 화생방도 3분 이내로 짧은편, 그 외에는 목봉체조가 존재한다. 목봉은 2004년 이전에는 말 그대로 진짜 통나무였으나, 이후 6각형의 나무기둥으로 대체되었다.
  • [3] 수영 잘하면 다른 세계 이야기며 수영 못하는 이들도 2~3주면 UDT 교관들에게 맞기 싫어서라도 어떻게든 통과한다.
  • [4] IBS는 2주,공수는 3주간 훈련을 받으면 패용증을 준다. 유격훈련은 해병대 내에서도 사단,여단마다 패용증을 받을 수 있는 훈련기간이 2주 또는 4주로 제각각이다.
  • [5] 항공,병원, 군수부대 등
  • [6] 사령부 본근대 포함
  • [7] 애초에 비전투 부대인 것도 있고 계원이 유격훈련으로 다치면 처부간부들이 쌩난리를 칠거고, 또한 일부 기행부대는 전시에도 부대이동없이 주특기 수행임무나 부대방호가 전부인 경우가 있으니... 산악유격따위는 필요없으므로...
  • [8] 부대에 따라서 월요일에 일어나서 바로 유격을 받아야한다고 일요일(!)에 유격장에 입소행군을 하는 경우도 있다
  • [9] 바꿔 말하면 20km는 걷게 만드는
  • [10] 5일차 밤은 복귀행군을 하게 되니 4일차 밤
  • [11] 부대 스케줄이 절묘하게 돌아간 덕(?)에 유격 훈련을 한 번도 안 받고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모년 6,7월에 모부대에 전입한 인원들은 자대전입전에 이미 해당 부대가 유격 훈련을 마친 상황이었기때문에 그 해의 유격 훈련을 받지 않았고, 다음해에는 GOP에 투입되어 그 다음해까지 1년간 GOP경계임무를 수행하느라 유격 훈련을 받지 않았으며, GOP에서 철수한 해에는 유격 훈련이 부대 스케줄에 잡혀있긴 했지만 그 1~2개월전에 이미 전역해버려서(...) 결과적으로 군생활동안 한번도 유격 훈련을 받지 않았던 사례가 있다.
  • [12] 말년휴가를 가기 직전이라든지 병장 중에 짬이 많이 찬 병장은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전역대기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간부도 포함된다.
  • [13] 그 당시 5, 6월 군번의 경우 자대 배치 받자마자 한번, 그 다음해에 한번 말년에 제대하기 전에 전역 대기전에 유격훈련이 잡혀서(꼬이면) 한번, 이렇게 세번이 가능했다
  • [14] 한 유격 3년차 병사가 말년 휴가 1주일전에 유격 훈련을 가서 그럭저럭 편안하게 훈련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하 훈련을 하게 되었다. 보통은 열외시켜주는데 왜 하게 되었나 하고 생각하면서 힘들게 건너갔더니 유격 3년차 조교를 하고 있던 훈련소 동기가 손을 흔들고 있었더라는(...) 둘이 붙잡고 울면서 꼬인 군생활을 한탄했다고 한다
  • [15] 30대 후반인 경우에는 어떻게 될지 추가바람
  • [16] 계급이 소령일 경우. 대위는 직책이 작전장교라 해도 유격을 뛴다.
  • [17] 일부 군인정신 투철한 대대장은 나이 무시하고 유격을 한다(...)
  • [18] 그런데 유격 날짜가 일찍 잡혀서 봄에 이렇게 줄창 비가 오는 유격훈련을 받게 되면 차라리 PT라도 하는 게 낫다. 훈련 중에 당연히 우산이나 우비따위는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를 그대로 맞고 있어야 하는데 자칫하면 저체온증으로 실려갈 수도 있다. 실제로 본 위키러의 유격훈련 중 유격장에서 봄에 훈련을 받던 도중 일주일 내내 비가 오는 바람에 저체온증으로 실려간 인원이 발생했고, 남은 인원들은 체온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쉬는시간 없이 계속 PT체조를 한 경험이 있다.
  • [19] 군의관, 앰블런스 운전병, 선임의무병 1인을 제외하고는 일반 병력과 똑같이 구르는 경우도 꽤 된다(...)
  • [20] 주로 ROTC 출신 소위들이 유격을 많이 한다. ROTC가 모든 장교과정 중에서 유일하게 유격없이 임관하며 나머지 장교과정(육사, 3사, 학사장교, 간부사관, 모든 종류의 특수사관)은 유격훈련 인증을 하지 않으면 임관할 수 없다. 문제는 ROTC로 임관한 뒤 자대를 특전사로 받고 의무복무만 하고 전역할 경우 장교로 군복무함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유격훈련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 [21] 과거에는 학사장교,군의장교 후보생도 포함되었다.
  • [22] 덤으로 바위를 깎아 만든 길이라서 노면도 안좋아 다리를 접질리는 사람이 많다.
  • [23] 복귀행군할때는 이 거친 급경사길을 내려가야한다.
  • [24] 현재는 병영부조리와 관련있는 표현이라는 이유로 올빼미에서 교육생, 또는 유격병이라는 호칭으로 개칭되었다. 2011~2012년 훈련시 확인.
  • [25] 애당초 공군은 육군과 훈련의 목적과 방향이 다르다. 야전을 하는 육군에게는 숙영이 필수지만 공군병은 전면전을 벌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신 조종장교들이 전면전을 벌인다.) 공군의 전력인 전투기들과 비행장을 지키고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병력이기 때문. 훈련들도 대부분 비행기와 관련된 훈련이며 총잡고 배치되는 훈련도 기지내부에서 방어하는 목적의 훈련이다.
  • [26] 600번대 기수들은 각각 그 기수에 해당되는 횟수를 뛰었다...물론 한번으로 끝나진 않았고.
  • [27] 항공의무전대에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것
  • [28] PT체조 좀 하다가 장애물 넘으면 끝. 장애물 못 넘으면 팔굽혀 펴기 시키고 패스. 기수 별로 차이는 있지만 훈련 과목중에 목봉 체조가 있는지라 반나절만 하고 목봉들러 가기도 한다.
  • [29] 03년 군번 이후 교육기간이 5주로 줄면서 폐지...했다가 11군번 현재는 전반기 5주 훈련 중 하나로 부활해있다. 아... 10년 논산 군번도 기초 유격 했다.
  • [30] 원곡은 특전대 등에서 불리우는 독사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