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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함 야마토

last modified: 2016-12-29 22:48:48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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宇宙戦艦ヤマト(うちゅうせんかんヤマト)

Contents

1. 개요
2. 스토리
3. 일화
3.1. 저조한 시청률, 조기종영의 철퇴
3.2. 극장판 개봉, 재조명
4. 등장인물
5. 애니메이션 스태프
6. 용어


1. 개요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의 제1작품. 1974년 방영. 한국에서도 80년에 문화방송에서 '우주전함 V호'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바가 있다.
총감독을 마츠모토 레이지가 맡았고 연출 자리에서 애니메이션 실제작을 이끈 인물은 이시구로 노보루, 그외 카나다 요시노리코가와 토모노리, 야마자키 카즈오 같은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했다.

TV판 당시엔 저조한 실적을 올리고 묻혔지만, 77년에 재편집 극장판 개봉 이후 대박을 쳐서 재조명을 받게 된다. SF 애니메이션의 명작으로 대접받으며 이후로도 많은 작품에서 오마쥬,패러디가 되는 묘사와 설정을 다수 남겼다. 후속작 전개에는 실패하여 결국에는 묻히고 말았지만 당시에는 기동전사 건담과 SF애니메이션을 양분했으며 실제로 건담의 기획단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우주전함 야마토는 애니메이션은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트렸고 이에 따라서 선라이즈측은 야마토를 제작한 오피스 아카데미의 자료협력을 얻어서 십대초반에서 십대중후반으로 대상연령을 높여도 상업적인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건담의 제작을 결심하게 된다.

멸망의 위기에 처한 지구가 최후의 희망으로 우주전함 야마토를 쏴올리고, 이 함의 승무원들이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 절망적 상황에서의 인간이 겪는 고뇌와 희망 같은 것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1년이란 타임 리미트로 인해 일어나는 극적 긴장감도 수준급이다. 우주 전쟁 외에도 '로봇에게도 자아와 혼은 있는가?', '삶과 죽음은 무엇인가?' 같은 여러 주제를 일화성으로 다루기도 한다. [1]


우주전함 애니메이션의 시조이기도 하며 함대전을 박력있게 묘사했다. 명왕성 전투나 도멜 장군과의 최종승부 같은 부분에선 74년의 수준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작화의 함대전을 볼 수 있다.

야마토 같은 일본군의 상징물이 나오는 것은 문제점이지만 내용 자체는 되려 군국주의와 반대로 가기 때문에 비교적 무난하게 볼 수 있는 편이다.

문제가 되는 부분을 꼽자면 2화 후반에 나오는 일본군 전함 야마토의 유래를 설명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철저히 일본인의 시선과 해석으로 묘사되므로 다소 기분이 불쾌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방영 당시엔 이 부분을 3차대전이라고 해설했는데 화면 수정이 거의 없어서 화면에선 2차대전 당시의 구식 병기가 돌아다녔다고 한다.

재편집 극장판은 말 그대로 재편집이라 TV판이랑 크게 변한 건 없지만 주요 인물인 스타샤가 죽어 있는 걸로 내용이 바뀌어 있다. 그런데 나중에 가서 스타샤가 살아있는 걸로 다시 편집된 극장판이 나왔고, 이후에는 그 쪽이 정식으로 취급받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처럼 편집이 잘 된 것도 아니고. 그러니 시간이 없으면 극장판이 좋겠지만 제대로 보려면 TV판을 보는 것이 낫다.

속편으로는 극장판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 TV판 우주전함 야마토 2가 있다. 모두 TV판의 후속편이며 두 작품은 패러렐 월드이다.

(OP)

(ED, 真っ赤なスカーフ)

주제가도 상당히 유명하다. OP와 ED를 모두 일본 애니송의 양대 대표 거목중 한 명인 사사키 이사오가 불렀다. '안녕히, 지구여'로 시작하는 op도 유명하지만, 특히 걸작으로 꼽히는 것은 ED인 새빨간 스카프(真っ赤なスカーフ). 우주전함 야마토를 상징하는 곡이란 평가까지 받는다. 관련일화로 라디오에서 안틀어준다고 팬들이 집단으로 응모 편지를 보낸 '새빨간 스카프 운동'까지 있었다고.

2. 스토리

2199년 지구데슬러 총통이 이끄는 가미라스 제국의 유성 미사일의 폭격을 받아 바다가 마르고 방사능이 퍼져 붉은 색의 죽음의 별로 변한다. 살아남은 인류는 지하도시로 들어가 농성을 하며 죽느냐 사느냐의 배수진 전투를 펼친다. 그러나 명왕성 주역에서 전투 중이었던 함대가 가미라스의 함대에 전멸당하고 인류는 군병력 대부분의 상실하고 최후의 희망을 잃는다.

이때 지구인은 14만 8천 광년 떨어진 마젤란 성운에 위치한 '이스칸다르' 별에서 온 외계인 사샤의 시신을 발견한다. 사샤가 가지고온 데이터에는 사샤의 언니이자 이스칸다르의 왕녀인 스타샤의 메세지가 있었다. "이스칸다르까지 자력으로 올 수 있다면, 지구의 환경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는 코스모 클리너D를 주겠다." 라는 것이다.

인류는 메세지에 실린 외계기술로 동엔진을 개발해 이를 탑재한 우주전함 '야마토'를 만든다. 야마토는 오키타 쥬조 함장, 코다이 스스무 등 우수한 승무원을 태우고 이스칸다르로 출격하지만 인류 멸망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1년. 왕복하기도 빠듯한 일정이다. 거기다 가미라스의 군대가 여행을 방해한다.

야마토는 유성 미사일의 발사장치가 있는 명왕성에서의 전투에서도 고전 끝에 승리해 급한 불을 끄고 태양계를 떠나 계속 이스칸다르로 향한다. 태양계 밖에서도 도멜 장군과의 전투 등 여러 고전을 겪어가면 이스칸다르에 도착한 야마토는 충격적인 현장을 보게 된다. 이스칸다르와 가미라스 본성 두 별이 딱 붙어서 있는 것이다.

두 별은 쌍둥이별로, 이미 멸망이 오래 남지 않은 행성이었다. 가미라스는 자신의 별이 멸망하기 전에 다른 별을 침략해서라도 살아남자는 파였고, 이스칸다르는 별의 멸망은 우주의 숙명이니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는 파였다.

이스칸다르로 가기 위해선 가미라스의 본성을 돌파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의외로 다른 별 침략에 전념하던 가미라스의 본진 수비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그래도 본진은 본진이라 야마토는 죽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야마토는 고전 끝에 가미라스에게 승리하지만, 아무리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였다곤 하지만 자신들의 손에 처참하게 몰락한 가미라스를 보며 전쟁의 비참함과 무상함을 깨닫는다.

고생 끝에 이스칸다르에 도착한 야마토는 성공적으로 코스모 클리너를 인도받는다. 스타샤가 직접 코스모 클리너를 넘겨주지 않은 건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의 손으로 개척해야 한다' 라는 교훈을 지구인에게 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귀환 중 야마토는 살아남은 데슬러 총통의 공격을 받지만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한다. 오키타 쥬조 함장은 지구를 바라보며 우주방사능 병으로 사망하고 야마토가 지구로 돌아간 뒤 지구가 다시 푸른빛을 되찾으면서 끝난다.

3. 일화

3.1. 저조한 시청률, 조기종영의 철퇴

프로듀서 니시자키 요시노부는 이미 이 작품 이전부터 많은 작품을 말아먹은 상태라 배수진과 같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꽤 의욕적으로 당시 능력있는 스텝을 잔뜩 모아놓고 엄청난 회의와 협의를 거쳐 이 작품을 만들었다.

그러나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완성된 작품은 당시 애니메이션의 주 시청층인 아동이 보기엔 너무 하드하고 복잡한 물건이었다. 그래서 애들은 외면하게 되고 그에 따라 시청률은 바닥을 치게된다. 거기다 당시 인기였던 거대로봇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함대전 위주의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완구 판매도 망하고...

결국 50화 넘게 예정되어있던 방송 스케쥴은 26화로 조기종영을하게 되고 제작진은 어쩔 수 없이 기존의 복선을 포기하고 작품을 압축해 26화로 완결을 짓게된다. 후반이 엄청나게 급전개인 것은 이 때문이다.

거기다가 야마토가 부활한다는 설정이 발목을 잡아 해외수출까지 망하여 완전히 사면초가에 몰리게 된다. 이후 니시자키는 업계에서 거의 매장이 될 정도로 비참한 상황에 몰렸다고 한다.

그래도 작품 자체는 꽤 본격적으로 만든 SF라서 상도 여럿 받았고 알게 모르게 청소년, 성인 위주로 팬이 꽤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잠재된 수요라서 작품 흥행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3.2. 극장판 개봉, 재조명

작품이 영 아니게 되자 니시자키는 77년 최후의 선택으로 TV판에서 일화성 에피소드를 빼고 가미라스 함대와 야마토의 전면 승부만을 뽑아서 편집한 재편집 극장판을 만들어 해외에 수출해보기로 한다. 물론 수출은 제대로 안 됐다. (...)

니시자키는 팬에 대한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일본에서 1주일만 개봉하고 완전히 애니 업계를 떠날 생각이었다고 한다. 인기작도 아니므로 일본에서 개봉관이라곤 달랑 4개 밖에 없었다.

그러나 3년 동안 야마토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던 청소년,성인 위주의 야마토 팬들이 이 작품을 보기위해 생각보다 많이 몰려들었고,[2] 개봉관이 너무 적은 탓에 이들은 표를 사기 위해 극장 앞에서 텐트를 치고 철야를 하는 지경에 이른다.[3]

애니를 보기 위해서 애들도 아니고 나이도 있는 사람들이 극장용 애니메이션 하나 보겠다고 철야를 하는 일은 그당시엔 거의 최초로 일어난 일이라 언론에선 이를 신기하게 여기고 기사화를 하게된다. [4] 그리고 대박.

신문까지 떠서 화제가 되자 개봉관이 늘어났고 이후 9억엔에 가까운 흥행수익을 올린다. 제작진은 신나서 재집결한 뒤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을 제작했고 이것도 또 대박을 치게 된다. 그리고 야마토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져서 팬층이 엄청나게 확대되어 '제1세대 오타쿠' 라 불리는 고연령대의 팬층이 탄생했고, 이후의 오타쿠 시장까지 개척하게 된다.

이 철야 사건은 야마토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사건이다.

후에 1세대 오타쿠중 한명인 안노 히데아키는 자신의 작품에 우주전함 야마토의 오마쥬를 많이 넣었는데. 가장 유명한 장면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뉴 노틸러스호가 부상하는 장면으로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엘레베이터 부함장인 엘렉트라의 수트 등 여러 부분의 연출에서 그 오마쥬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에반게리온 시리즈 에서도 행성폭탄이 떨어져 지구의 표면이 물처럼 출렁이는 연출을 n2폭뢰의 폭발 장면 등에 사용 하였으며 이 연출은 뉴 노틸러스호의 발진 장면에서도 사용 되었다.

일본애니메이션 즉 재패니에이션의 역사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전 과 후 로 나뉜다고 역설하는 연구자들이 다수 있지만 우주전함 야마토의 전 과 후로 재패니메이션의 역사가 나뉜다고 하는 연구자들이 최근 다수 등장하고 있다. 이는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에반게리온의 성공의 성과로도 보여지고 있으며. 제1세대 오타쿠출신 감독들은 자신들이 야마토라는 돌에 걸려 넘어져 잘못된 길을 들었다며 자학하고 있지만 이를 즐기면서 '우주전함 야마토 2199'제작위원회를 세워 자신들의 최후의 동인작품을 만들어 냈다.


4. 등장인물

자세한 것은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등장인물 항목 참고.

5. 애니메이션 스태프


  • 기획 ・ 원안 ・ 프로듀서 - 西崎義展(니시자키 요시노부)
  • 감독 ・ 설정 디자인 - 松本零士(마츠모토 레이지)
  • 구성 - 舛田利雄、西崎義展、山本暎一
  • 음향 - 宮川泰(미야카와 히로시)
  • SF설정 - 豊田有恒
  • 설정제작 - 野崎欣宏
  • 메카닉 디자인 - 松本零士、スタジオぬえ(마츠모토 레이지, 스튜디오 누에)
  • 감수 - 山本暎一、舛田利雄、豊田有恒
  • 연출 - 石黒昇(이시구로 노보루)
  • 현상 - 東京現像所(토쿄현상소)
  • 캐릭터 디자인 - 岡迫亘弘
  • 원화 - 正延宏三(마사노부 코조)、タイガープロ(타이거 프로)(金田伊功(카나다 요시노리)、内山正幸(우치야마 마사요시)、友永和秀(토모나가 카츠히데))、湖川友謙(코가와 토모노리)、山崎和男(야마자키 카즈오) 외
  • 음량감독 - 田代敦巳
  • 잡지연재 - 小学館学習雑誌(소학관학습잡지)、テレビランド(테레비 랜드)、冒険王(모험왕)、朝日ソノラマ(아사히 소노라마)
  • 제작担当프로듀서 - 佐野寿七、柴山達雄、中村建一(나카무라 켄이치)

6.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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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스토리의 원안은 천축으로 불경 가지러 가는 서유기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미드 스타트랙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 [2] 이때 이 극장판 홍보에 지대한 도움을 준 한 SF 동아리가 있었는데, 이 동아리의 열성적인 회원 중 한 명이 안노라는 성을 가지고 있었다. 에반게리온의 그 안노 히데아키다. 2008년 일본 플레이보이 8호의 니시자키 요시노부와 안노의 대담을 보면 당시 집 근처에 개봉을 안 해서 타지까지 원정을 가서 철야하고 줄 서서 봤다고 자랑한다.
  • [3] 이 때의 행렬을 본 전 <아사히 예능> 편집자 출신인 오가타 히데오가 <아니메쥬> 창간을 결심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다.
  • [4] 이때는 가정용 비디오 기기라는 것이 그거 먹는거임? 보급되기 전이었다. 즉, TV에서 본방사수 못하면 재방송 할 때까지 손가락 빨면서 언제 다시 보게 될지 모르며 기다려야 하는 시절. 이 작품의 대박으로 이후 극장용 편집판으로 극장에서 상영하는 기획이 범람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