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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검법 제1초식

last modified: 2015-03-13 04:09:1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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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으면 이미 클리셰다. 물론 이건 일부분에 불과하다. 뭔가 이상한 것들도 여럿 끼어있지만 신경쓰지 말자. 다만 클리셰라고 보기도 뭐한게 흔히 쓰이는 구도이기도 하다. 유사한 것들도 많으니깐...

을 잡을 때 적이 있는 방향으로 빗겨잡는 포즈.[1] 을 뽑은 직후 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포즈 전에 이유없이 칼을 빙글빙글 휘두르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준비 자세. 심지어는 돌진해서 상대를 벤 후에 다시 저 자세를 잡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주로 선라이즈 파스(퍼스펙티브), 용자 파스, 용자 서기,「선라이즈 포즈(サンライズ立ち)」혹은 극히 드물게 후쿠다 파스 등등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국내에서는 잘 안 쓰이고, 일부 사람들은 간단하게 '용자폼'이라고 부르곤 한다. 애초에 이 항목 이름 자체가 뭔가 쓸데없이 엄청난 거다

극단적인 소실점 구도로 인해 잡은 칼이 실제 사이즈보다 더 거대해보이며 강조되는 것이 특징. 각도를 잘 잡으면 간지나기 때문에 등장할때 혹은 최종기 직전 칼을 뽑을때 뱅크신으로 자주 활용된다. "대물크고 아름다운 검 자랑"이라는 가설도 있다. 반면 자랑이고 뭐고 칼이 너무 커서 들기가 힘들어가지고 저런다는 의견도 있다.[2] 물론 정말로 폼을 위해 저런 자세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검이 아닌 창으로도 비슷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경우 자루가 길기 때문에 자세는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저 자세의 목적인 자루가 무식하게 길어 보이는 효과는 나온다.


실제로 용자검법 제1초식을 취했다간 공격 & 방어 둘 다 힘들다는 얘기도 있는데 독일중세 롱소드 검술에, Pflug(쟁기)라는 기본 자세가 있고 그것과 아주 유사하다. 몸통방어를 하기 용이하고 아래서 찔러올리는데 적합한 자세. 다만 Pflug는 몸통이 전방을 향하고 검을 허리춤 옆까지 끌어당기는, 그래서 별로 멋지지 않은 자세다.#

또 일본 고류검술 여러 유파에서 몸을 한쪽으로 비스듬이 한 채 검을 빗겨잡아 상대를 향하는 히라세이간(平晴眼)이라는 자세가 존재하며, 적극적인 선공보다는 상대의 검을 흘려내 반격하거나 상대가 검을 들어올리는 순간 손목을 노리는 목적으로 쓰였다. 현대 검도의 시조가 된 잇토류(북진일도류) 검술이 널리 퍼지기 전에는 오히려 상대를 똑바로 향한채 검을 중심선에 겨누는 세이간(正眼) 자세보다 히라세이간이나 다른 자세가 더 많이 쓰였다.(대표적인 예로 야규 신카게류) 갑주를 입었을 때 다른 자세를 취하기 불편하여 생겨난 자세라는 의견도 있다[3]. 그저 멋진 포즈를 위해 뽑아낸 자세에 이렇게 심도있는 중세검술과 고류검술의 분석을 담아낸 것은 바로 칼덕 검술덕 무술덕의 포스!

뭐 어쨌거나 오오바리 마사미용자 시리즈에서 저런 구도를 써먹었기 때문에 용자검법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생겼고,[4] 이런 걸 몰라도 대충 포즈가 용사가 폼잡는 느낌이 나기도 하니 용자검법이란 명칭이 퍼졌다. 오오바리 마사미 이후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메카 작화감독인 시게타 사토시가 오오바리 마사미 스타일을 차용하면서 이 포즈도 썼고,[5] 그 뒤 다른 애니메이터들도 이 구도를 따라하면서 각종 애니메이션에 널리 등장하게 되었다.

바리에이션으로 창이 있으며, 거대한 포나 총을 비슷하게 들고 있는 바리에이션도 존재. 창의 경우는 그 길이 덕분에 꽤나 자주 나오는 편이며, 미니건의 경우에서는 방아쇠와 캐리어 핸들의 위치문제로 인해 거치를 하지 않는 한 저러한 포즈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일부 사람들은 대검(혹은 대형 병기) 사용시 가장 크고 아름답게 보일수 있는 황금 비율의 구도 라고 평하기도 했다. 실제로 저 말은 상당히 일리가 있는게, 저렇게 무기가 강조되고 사용자를 좀 작게 그리면 아무리 길쭉한 무기도 사용자와 함께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구도가 바로 이 폼이기 때문이다. 일단 이 앵글샷을 쓰는 무기들 중에 상당히 크거나 길다란 게 많이 보이는 만큼, 확실히 일리가 있다.

여담으로 제1초식 외의 용자검법의 존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6] 뭐, 이만큼이나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자세를 찾기는 힘들것이다. 그리고 용자검법이니까 더더욱 찾을수가 없다!''' 용자검법으로 의심되는 것 몇개를 꽂아보자면 세이버아간조의 자세가 유사하고, 적을 벤 뒤에 칼을 꽂은 직후나 주인공이 무릎을 꿇고 얼마뒤에 주인공이 으윽... 이라든지 적이 으하하하! 나의 승리다! 등을 외친뒤에 적의 몸에서 케쳡이 쏟아져나오는 장면이 있다.


근데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이건 초식이 아니라 기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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