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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 그란도 시즌

last modified: 2015-04-10 14:08:22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야갤판 예송논쟁
3. 패러디


1. 개요

(소리가 한쪽에서만 들리는게 정상이다. 당신의 컴퓨터나 이어폰이 망가진 게 아니다.)[1]

하나, 둘, 셋! (4구! 자 우중간!) 아~ 갔어!/왔어/와썹/ (간다!) 갔어! (간다!) 갔어! (이승엽!!!!!!!!)
갔어! 야아아아아~!!! ( 넘어갑니다~!!)/데마씨아!!
요시~!! (이승엽!!)
아~ 그란도 시즌!/하나 둘 셋이야! / 하나둘 시즌!/그란도 셋이야 (시즌 1호 홈런 이승엽!!)
요시~!! 좋다! (자, 드디어 해냈어요!) 아 증말[2](아 속이 다 후련하네요!) 아 정말 하하 (이승엽 시즌 1호 홈런!)[3]
요시!! 요시!! 아~ (아~ 드디어 하나 해내네요!) (손뼉) 아아~ (예에) 정말 라지에타가 (이제 하나 됐어요)
라지에타가 지금 터졌어 아주 그냥 (예? 삑사리가 났다)
아~정말 시원하네요 (아 정말 이제 하나 됐습니다)
(시즌 1호 이승엽 109일만에 1군에서 안타 그 안타가 바로 시즌 1호 홈런입니다~) 고 전에 말이죠/포천에 말이죠 (예)

괄호 안의 말은 당시 캐스터였던 SBS 스포츠의 임용수 캐스터가 피쳐링한 것이다.

한국프로야구명언(?). 그리고 야갤판 예송논쟁을 불러온 명대사. 역사는 반복된다

2. 야갤판 예송논쟁


정리해보자면 몬데그린 현상 하나에 갤이 두 분파로 나뉜 초유의 사건이다.

일단 이 영상이 올라온 후 부터 "요시, 그란도 시즌"은 백인천의 명대사로 자리잡았다. 이후 한 야갤러의 고고학적 발견에 의해 '그란도 시즌'의 최초 명명자는 트리플 악셀[4]의 전설 '준xx'라는 야갤러임이 밝혀졌다. 쉽게 말해서 처음 명명자가 있을 정도로 준xx를 제외하고 전부 하나 둘 셋이야로 들었을 정도라는 것. 하지만 그런건 상관없다.

그러다가 서울뉴스의 윤석구 일본야구 통신원이 이 용어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그란도 시즌!' 이 아니고 하나둘셋이야! 라는 것이 그 내용. 인정하지 않으려는 댓글란의 야갤러들의 항전 사실 당일에 백인천 해설이 한 해설을 들어보면 타격 타이밍을 잡아 하나둘셋에 타격할 것을 여러번 강조했다.[5]

실제로 '하나둘셋이야' 라고 인지하고 여러 번 동영상을 돌려보면 그렇게 들린다. 신비한 국어의 세계 난 아무리 해도 안 그런데? 또한 홈런이 나오기 전 상황에서도 백인천은 반복적으로 '하나 둘 셋' 하고 타이밍을 잡으면 된다고 해설했었다. 당사자가 증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진실은 알 수 없지만 Grand Season이라는 말 자체가 없고[6] 백인천의 외래어 사용이 일본어투로 굳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나둘셋이야' 라는 의견과 '그란도 시즌' 이라고 발음했다는 의견으로 나뉜 상황. 오죽하면 당시에 많은 수의 야갤러가 논쟁에 지친 나머지 야구갤을 그란도 시즌 갤러리와 하나둘셋 갤러리로 나눠버리는 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아우성을 쳤다. 게다가 이 논쟁에는 팀별 선호도도 없어서 말 그대로 같은 팀 응원하는 팬들도 나뉘어져 싸우는 바람에 더 진흙탕으로 빠졌다. 이때 당시에 야갤은 그란도 시즌-하나둘셋갤, 혹은 하나둘셋-그란도 시즌갤이라고 불러도 무방했다. 글만 올라오면 '내가 천천히 들어봤는데 그란도가 맞더라' 혹은 '제대로 들어봐라, 하나둘셋이다' 이런 뻘글만 올라왔다.

직접 들어보면 첫 글자를 '그' 로 듣느냐 '하나' 로 듣느냐에 따라 각각 "그란도 시즌" 과 "하나둘셋이야" 로 들리는 묘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야갤러들은 어떻게 들어도 그란도 시즌으로밖에 안 들린다고... 나의 그란도 시즌은 그렇지 않아! 웃기게도 '하나둘셋이야' 라고 생각하고 반복되는 슬로우 버전을 들으면 오히려 '그란도 시즌' 으로 들리기도 한다(...)

한편 이에 편승해 라지에타는 '라지 히트' 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승엽이 타선에 들어설 무렵에 백인천이 '자동차로 얘기하면 라지에타가 지금 막 더위에 끓어가지고 폭발되기 일보직전인데' 라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무효.



그 부분만 들어보자

이러다 보니 날이 갈수록 떡밥이 덮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문맥상 하나둘셋이 맞다' 는 하나둘셋파와 '발음을 잘 들어보라' 는 그란도파가 서로 자신들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쟁은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7] 빵 사건에 이은 제2의 야갤 난제 탄생 불암甲반응

이에 야갤러들은 일본인 지인에게 문의하거나 서울대 교수에게 물어보았다는 낚시글이 퍼지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카오스 상태였다. 그런데 일본어에는 그란도 시즌이라는 어구가 아예 없다. 구글에 일본어로 쳐봐도 영어로 그란도 시즌을 쳐보면 일단 백이면 백 Grand Season's Hotel에 관련된 내용이다. 우리가 원하는 그란도 시즌으로 영어나 일본어로 검색해보면 다 한국인이 쓴 글밖에 안 나온다. 간혹 가다가 아예 일본어로 된 사이트가 있는데 포스트 일 등으로 미루어보면 100% 한국인이 낚시용으로 만든 거다. 백인천씨가 무슨 일이 있길래 해설하다가 호텔 광고를 하겠는가...

결국 궁금함에 잠을 못 이루던 야갤러들은 급기야 임용수라디오볼 질문 게시판을 점령했지만 임용수 캐스터는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을 못한다는 답변을 남겨 사건은 더욱 더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참고로 이승엽이 홈런을 쳤을 당시에 야갤을 비롯한 다른 사이트에서는 하나 둘 셋이야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이걸 보면 당시에 그란도 시즌으로 들었던 사람들도 있는 듯.

이런 논쟁이 일어나기 한달 전 그란도 시즌이 아니라 '하나둘셋이야' 아니냐고 했다가 까인 야갤러도 있었다. 물론 홈런 당시에는 그렇게 들은 사람이 많았지만 그 이후엔 이 용어가 유행어 수준으로 굳어져서 그란도 시즌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도 없었으니...

심지어는 요시 아 그만두시죠라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이렇게 화제가 되니 세 가지 용례를 다 넣은 만화도 나왔다. 그런데 왠지 축구웹툰이다? 요시 베나윤 그리고 2013년 1월 23일에 또 나왔다!

2012년 이후로는 '하나둘셋이야' 가 맞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거의 사라졌다. 정말로 진지하게 따져 보자면, 라지에타와 마찬가지 이유로 그날 백인천 해설이 여러번 강조한 타격 타이밍에 대한 해설을 토대로 생각했을 때 백인천은 하나둘셋이라고 한 게 확실하다. 당시 계속 언급된 단어인 "하나둘셋"과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그란도 시즌" 중 무엇이 결정적인 순간에 감탄사로서 터져나왔을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그러나, 모 야갤러 말대로 그란도 시즌은 백인천을 까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백인천을 깔 수 있다면 사실이든 아니든 그건 상관 없는 거다. 사실이 무엇이든간에 요시! 그란도 시즌! 그냥 그란도 셋이야같다 그럼 대체 그란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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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다른 쪽에서도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매우 작게 들린다. 그러니까 영상을 따서 편집할 때 일부러 한 쪽만 줄여놓은 것.(...) 물론 야갤러들은 이 한쪽만 들리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 [2] 이것도 증말이 아니라 스고이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 [3] 이승엽 홈런 영상에 이 마법의 해설을 합성하는게 유행이 되면서 이승엽은 영원한 시즌 1호 홈런 타자가 되었다...2014년 기준 32번째 시즌 1호 홈런
  • [4] 한 사람이 두 사람인 척 하는 것을 더블 악셀이라고 부른다. 즉 트리플 악셀은 한 사람이 세 명인 척...
  • [5] 이 기사에는 요시! 그란도 시즌 이 아니라 역시 하나둘셋이야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요시 부분은 확실히 요시! 라고 외친 것이 맞다. 백인천 해설위원은 그 이전에도 뜬금없는 일본어 감탄사나 일본식 표현을 해설 중 자주 이용해 비판받은 바 있다.
  • [6] 해당 의견 제기 전에는 백인천 해설가가 그랜드 슬램과 시즌 1호 홈런을 무의식중에 섞어버린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 [7] 엄밀히 말하면 진지빠는 쪽과 좋은 건수 찾아서 즐기는(?) 쪽의 대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