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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last modified: 2015-03-18 23:40:07 Contributors

Contents

1. 커피의 한 종류
1.1. 개요
1.2. 한국의 에스프레소
1.3. 에스프레소를 파는 가게
1.3.1. 테이크아웃 전문점
1.3.2. 커피 체인점
1.3.3. 커피 전문점
1.3.4. 기타
1.4. 좋은 가게를 구분하는 법
1.5. 에스프레소 마시는 법
1.6. 가정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법
1.6.1. 모카포트
1.6.2. 프레소
1.6.3. 에스프레소 머신
1.6.3.1.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1.6.3.2.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1.6.4. 핸드프레소
1.6.5. 캡슐 머신
1.7. 데미타스
2.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
3. Sabin Sound StarEZ2DJ의 수록곡

1. 커피의 한 종류


1.1. 개요

Espresso. 에스프레소 머신과 이 기계로 뽑은 커피를 말한다. 원래 터키 커피를 신속하게 추출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으로 Express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됐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쇼트 블랙(Short Black)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달리 '물에 커피를 타는' 롱 블랙(Long Black)에 들어가기 때문.

본디 커피의 이름은 아니지만,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 그 자체를 이르기도 한다. 보통 핸드드립이나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한 방법과 달리 매우 진하게 추출되는 방식이므로 커피의 질과 맛이 극명하게 드러난다는 게 특징이다. 처음 마셔보는 사람들이 멋모르고 쭉 들이키다가 뿜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1][2]


추출되고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 크레마가 보인다.

아주 진한 순수 원액 커피지만 1회 제공량이 워낙 적고 빠르게 추출하기 때문에 총 카페인 함량은 낮다.[3] 단 동일한 양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독보적인 카페인 함량 1위다. 그리고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총 섭취량도 중요하지만 섭취 속도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데, 에스프레소 더블 샷 정도를 빠르게 들이키면 아무리 카페인 내성이 발달한 사람이라도 순간적인 과잉 각성 상태를 느낄 수 있다.

특유의 강한 향과 진한 맛 때문에 유럽에서 잠을 깨는 용도로 자주 마신다. 농도가 높아서 쓴맛도 강하게 느껴지므로, 이걸 맛있다고 할 정도가 되면 상당히 커피에 적응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흔히 기계로 추출하기 때문에 바리스타의 실력이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확실히 추출 과정 자체는 기계가 해서 사람 손이 별로 가지 않지만 원두를 적당한 곱기로 분쇄하고, 적당한 양을 넣어, 고르게 추출해내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의 차이가 상당하다. 이 때 여러 변수를 조절하려면 바리스타의 많은 경험과 민감한 입맛이 필요하다. 공기중의 습기나 원두의 상태에 따라 분쇄도를 하루에도 여러번 조절해야 할 때도 있다.


자동화된 현대의 에스프레소 기계. La Marzocco 의 GB/5 모델이다. 출처는 위키백과.

에스프레소에도 종류가 있는데

에스프레소 솔로(싱글) - 7g으로 30ml 정도추출
일반 에스프레소 샷 하나

에스프레소 도피오(더블) - 14g으로 30~40ml 정도추출
싱글과 같은 농도, 두배의 양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 7g으로 20ml 정도 추출
싱글보다 농도는 진하지만 더 깔끔한 맛

에스프레소 룽고 - 7g으로 40ml 이상 추출
싱글보다 농도는 연하지만 더 쓴맛

이런식으로 나뉜다고 알려져있다. [4]

리스트레토는 룽고에 대해 진하지만 더 깔끔하고, 농도는 연하지만 더 쓰다고 하니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이는 커피의 쓴맛 성분이 추출 후반에 나오기 때문이다. 커피의 쓴맛에서 카페인은 작은부분(수 % 이내)밖에 차지하지 않는다.[5] 잘 만든 리스트레또는 보통 단맛이 약간 더 강하다.

그리고 리스트네토와 룽고로 아메리카노를 만들게 되면 상황은 바뀐다. 즉, 룽고 쪽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는 것. 이유는 간단한데, 아메리카노 안에서 에스프레소의 양이 룽고 쪽이 많기에 그런것.

기본적인 분류는 위와 같지만, 가게의 지향점에 따라, 원두에 따라 추출비율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서 이것만으로 가게를 평가하는것은 무리가 있다.

1.2. 한국의 에스프레소

한국에선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전문점이 아닐 경우 오래된 불량 저질 원두와 대충 맞춘 기계의 낮은 기압으로 인해 맛없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 최악의 경우 지방 성분이 완전히 산패(酸敗)되어 마실 수 없을 정도로 기분 나쁜 신맛과 기름 삭은 냄새가 나는데 이를 빙초산맛 에스프레소라고 칭하기도 한다.[6]

특히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샵은 아무리 좋은 원두를 쓰거나, 자가배전(가게에서 직접 로스팅)을 한다고 하거나, 인테리어가 좋다고 하더라도 대개 에스프레소가 쓰레기다. 알바가 대충 만들거나, 알바가 원두를 대충 관리한다든가, 오래된 원두를 그냥 쓴다든가. 심지어 따뜻한 곳에 원두를 방치해서 못 먹을 지경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대다수다. 일단 에스프레소 솔로를 주문했는데 크레마가 희미하고[7] 기름 방울이 떠 있으면 핵지뢰 밟았다고 생각하자.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찾는다면 테이크아웃 전문점보다는 가까운 커피샵이나 커피 전문점쪽을 뒤져보는게 훨씬 나을 것이다. 테이크아웃중에서도 괜찮은 곳은 있을 수 있겠지만 찾아보기 쉽지 않다.

선반공 출신의 커피덕후 김기덕 감독은 자작 에스프레소 머신을 세 대나 만들었으며, 먹는 걸 좋아하는 봉준호 감독은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으면 촬영을 안 하려 할 정도.

1.3. 에스프레소를 파는 가게


1.3.1. 테이크아웃 전문점

커피를 사서 들고 가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가게. 외부와 연결된 바가 존재하며, 앉을 자리가 거의 없다. 메뉴는 커피와 기타 음료를 합쳐 20개가 넘어가는 게 보통이다. 대부분 알바가 상주한다. 헤즐넛 향커피 취급하는 곳은 수폭급 지뢰. 향커피 자체가 (안 좋은) 커피향을 속이려고 향을 입힌 것이다.

다만 사람 사는 데가 어디나 그렇듯 모두 100% 쓰레기는 아니고 가끔 주인이 상주하는 좋은 곳이 있기도 하다.

1.3.2. 커피 체인점

브랜드 커피숍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파는 가게. 젤라또나 샌드위치 등을 같이 팔기도 한다. 커피를 마시며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앉을 자리가 많이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리스 커피 등. 베리에이션 커피를 위해 강배전된 원두를 사용하므로 신맛이 적은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다.[8] 큰 체인일수록 평준화된 커피맛이 나온다. 보통 가게 주인이나 교육받은 점원이 있다. 커피 수준은 직영점>>>>>>넘사벽>>>가맹점. 카페베네별로.. 별로 안좋아요...

1.3.3. 커피 전문점

커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 보통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곳을 의미한다.[9] 크기는 작은 편이며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드립 커피 1잔에 5,000원씩 하는 게 보통이지만,[10] 신선하고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차를 팔기도 하며, 관련 체인으로는 가배두림이 있다. 마찬가지로 가게 주인이나 교육받은 점원이 있다.

1.3.4. 기타

바라지 말자. 특히 빵집, 패스트푸드점의 에스프레소는 전자동 머신의 보급으로 나아지긴 했지만 역시 많은 걸 바라면 안된다. 이런 곳에서도 간혹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 나오기도 하지만 가능성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찌됐든 전문점이 아닌 이상 복불복이다 던킨도너츠라거나...

1.4. 좋은 가게를 구분하는 법

괜찮은 가게는 다음과 같이 바로 보이는 특징이 있으니 쉽게 구분 가능하다.
  • 알바가 아니라 주인(30대 이상)이 직접 운영한다[11][12]
  • 장비와 컵을 데우며, 추출전에 탬핑을 한다
  • 가게가 깔끔하다
  • 시럽이나 레몬조각이 든 얼음물, 극히 드물지만 탄산수를 따로 비치해 두었다.
    센스있게 비치해두는 곳이 얼마 없기에 좋은 척도가 된다. 다만 레몬을 띄운 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국내에 수입되는 레몬은 99% 확률로 스트 하베스트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껍질까지 방부제로 절여진 상태이다. 게다가 레몬 띄운 물이 아니고 레몬과즙의 신맛이나 레몬껍질의 쓴맛이 배어나오는 경우도 잦다.
  • 가격이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솔로가 1,500~2,500원 정도[13].
  •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 다음의 수순을 따르는가를 본다.
    • 추출 전에 포타필터가 커피머신에 결합되어 예열을 하고있다
    • 포타필터를 커피머신에서 빼서 원두가루를 받기 전에 포타필터 안쪽의 물기를 린넨 등으로 닦는다 [14]
    • 추출 전에 뜨거운 물로 잔을 데운다.[15]
    • 필터홀더에 커피를 담고 솟아오른 부분을 긁어서 정리한다
    • 탬퍼로 약하게 한번 누른 다음, 탬퍼로 홀더를 툭툭 쳐서[16] 가루를 정리한다.
    • 다시 탬퍼로 강하게 눌러준 다음 데워진 잔에 추출한다
  • 제일 간단한 척도는 역시 에스프레소 위의 크레마[17]를 관찰하는 것이다.
    • 크레마의 두께가 적정하며[18] 크레마에 군데군데 갈색의 반점 혹은 무늬가 보이면 바람직한 에스프레소다.[19] 크레마가 에스프레소를 평가하는 전부는 아니지만, 크레마를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1.5. 에스프레소 마시는 법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는 법은 따로 없다. 무슨 설탕을 넣고 휘젓지 말거나 어느 위치에서 휘저어야 한다던가, 마시고 난 다음 설탕을 긁어먹는다던가, 단숨에 마셔야 한다던가. 이런건 보통 어느 나라 사람들은 이리저리 마신다더라- 라는 것일 뿐이지, 무슨 블라인드 테스트할 것도 아니고 자기가 마시고 싶은 대로 마시면 된다. 쓴 게 싫으면 설탕 팍팍 넣어서 휘저어 마시고,[20] 쓴맛이 즐거우면 그냥 마시면 된다.

실제로 커피 종류에 따른 맛 차이를 느끼려면, 종류마다 패트병 하나 분량으로 뽑아놓고 종일 비교하면서 마셔봐야 겨우 감이 온다고 한다.(커피 전문가 허형만씨가 한 말이다. 단 품종 및 생산국가에 따라 특징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느낌은 금방 잡힌다.) 결국 맛이란 자기 주관이다. 물론 쓰레기 커피와 맛좋은 커피의 차이는 바로바로 느껴지지만.

1.6. 가정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법

1.6.1. 모카포트


보통 개인이 집에서 좋은 품질의 커피를 즐기고자 하여 홈 카페의 세계에 입문하려 할 때, 지금껏 이러저러한 커피 체인점이나 전문점 등에서 많이 보아오던 크고 아름다운 에스프레소 머신을 떠올린 뒤, 가격을 찾아보고 좌절하거나, 핸드 드립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스프레소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보고 싶다면 모카포트가 그 정답이 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사용 팁은 모카포트 항목으로.

1.6.2. 프레소


집에서 크레마가 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은데, 머신을 살 돈이 없다면 지레(leverage)식 에스프레소 머신인 프레소(presso)를 추천.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대부분의 바에서는 지레식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다고 한다. 끓는 물을 위에 붓고, 지레의 원리로 고압을 가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

익숙하지 않으면 크레마가 적고 신맛이 날 수 있지만, 숙달되면 저가의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훨씬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다. 임의로 압력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머신보다 더 깔끔하게 뽑을 수도 있다. 국내엔 코디아에서 독점수입하며, 가격은 2012년 현재 수입원 기준 19만 8천원. 그래도 전자동 기계에 비하자면 매우 싸다. 쓸만한 전자동 기계는 대략 2~3백만원 정도 한다. 커피샵에서 사용하는 머신은 그 두세배 가격은 우습고 15배까지도 나간다! [21]

1.6.3. 에스프레소 머신


Bezzera의 가정용 하이엔드 머신 BZ-07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돈만 있으면 힘세고 강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서 즐길 수 있다. 커피샵에서 볼 수 있는 정통파 에스프레소 머신도 살 수 있고 사실 보일러를 사용한 1그룹형 에스프레소 머신은 가정용도 많이 발매되어 있다. 단 저가형의 경우 보일러의 압력이 낮아서 에스프레소의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모카 포트에 커피의 품질이나 편의성 양 쪽 다 발리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1.6.3.1.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추출의 변수에는 크게 온도와 압력이 있다. 반자동 커피머신은 전자동이나 캡슐커피머신에 비해 번거롭지만, 추출시의 변수를 조절하기 쉬워서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내리기에 좋다. 국내에 유통되는 기종들을 살펴보면 추출/스팀시 한 보일러를 사용하고, OPV(over pressure relief valve, 과압방지밸브)와 3-way 밸브가 없는 제품군, 추출/스팀시 한 보일러를 사용하지만 3-way 밸브가 있는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드롱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제품군이 그렇고, 후자는 가찌아 클래식, 란실리오 실비아, 브레빌 BES870 등이 있다. 심지어 상업용 수준에 근접하는, 추출/스팀용 보일러가 따로 달린 제품(BES920)도 있다.

주로 펌프압력이 15기압이라고 선전하지만, 실제 추출시에는 OPV 또는 커피 원두의 저항에 의해 압력이 결정되며, 대략 7~11 기압 수준이다. 압력을 원하는대로 조절하고 싶으면 좋은 OPV가 달린 모델을 고르는것이 좋다.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도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보통은 이메탈에 의해 작동하는 온도스위치(thermostat)가 달려있고, 일부 고급기종에는 PID(비례-미분-적분)방식의 전자식 제어기가 달려있다. 가찌아 클래식이나 란실리오 실비아의 경우, 해외 사이트에서 PID 온도조절기 키트를 구입하여 직접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PID 온도조절기 키트의 비용은 대략 20만원 이내이다. 물론 능력이 된다면 아두이노 등으로 직접 만들수도 있다.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보통 그라인더를 따로 구입해야하는데, 에스프레소 추출에서 분쇄커피의 상태가 중요하기때문에 그라인더도 커피머신에 비례해서 좋은것을 골라야 한다. 보통 좋은 그라인더의 조건으로는 1) 분쇄 커피의 입자가 균일할것 2) 분쇄시 열이 적게 날 것 이 있다. 핸드밀로도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곱게 가는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힘이 대단히 많이 들기에 권장되지 않는다. 수만원짜리 칼날형(믹서기형) 그라인더는 에스프레소를 내리는데 사실상 못 쓴다고 보는것이 맞고, 국내에 판매되는 바라짜 사의 엔코 모델 정도면 큰 문제는 없다. 카페에서 쓰는 그라인더는 백여만원에서 삼백만원정도 까지 분포하고 있고, 보통 비쌀수록 빠르고 균일하게 분쇄열 없이, 타이머가 있어 매번 같은 양만큼 나오도록 갈린다. 가정용으로도 타이머가 달린것이 있는데, 써보면 아주 편리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당 기능이 있는 가정용 모델로는 다음과 같은것들이 있다. 브레빌 스마트그라인더, 브레빌 바리스타 익스프레스의 내장그라인더(BES870), 바라짜 포르테, 바라짜 바리오.

1.6.3.2.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가정 및 사무실용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용 머신


업소용 전자동 커피 머신. 별도의 우유 용기를 장착하면 전자동으로 카푸치노 등도 만들어 준다. 보통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호텔, 샐러드바등에 설치되는 종류.

게으른 사람들을 위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도 발매되어 있다. 볶은 원두를 집어넣고 버튼만 누르면 분쇄부터 추출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지므로 매우 편리하지만, 기본 가격대가 센 편이고 관리를 자주 해주거나 관리비를 내고 종종 관리를 받아줘야 한다. 그리고 수동이나 반자동 업소용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은 것에 비해서는 맛 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및 아메리카노까지만 되는 종류가 가장 널리 알려져있으며 쉽게 볼 수 있다. 그 외에 스팀밀크나 카푸치노용 우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장치가 달린 것도 있고 가정용은 이 수준까지가 보통이다. 업소용의 경우 기계 자체나 별도로 우유통이 있어서 그곳에 우유를 넣으면 카페라떼, 카푸치노까지 전자동으로 추출이 되는 모델들도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며 편의점에서 원두 커피를 파는 머신도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일종이다. 하지만 너무 저가의 모델은 압력이 약해서 과추출된 커피에 우유탄 것 같은 괴랄한 맛이 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편의점에 설치된 것들은 저가형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경우가 잦다. 물론 아메리카노 정도는 괜찮지만 우유를 넣은 커피 종류는 괴랄한 경우가 많다. 패밀리 레스토랑샐러드바에 있는 모델은 괜찮은 것들도 있다.

국산 유일시스템의 CEBO 머신이 편의점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22]되어 있지만 성능은 그저 그런 수준이다. 세계 최대의 전자동 에스프레소 제조사 중 하나인 스위스의 Jura, 필립스 계열사인 Saeco나 독일 회사인 WMF 등의 제품은 가정용으로도 많이 팔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므로 가정에서 에스프레소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은 주목해볼 필요성이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주로 WMF사의 머신[23]을 자주 볼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아예 바리스타 교육을 줄이고 균일한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다(...). 스위스 Termoplan AG에서 특허 받은 기술로 스타벅스 전용으로 공급되는 Mastrena라는 머신으로 UFO같이 생긴 원두 투입구가 특징이다. 미국은 거의 모든 머신이 이것으로 교체되었고 국내도 80%이상의 매장이 이것으로 교체된 지 오래. 커피 전문가들이 스타벅스를 "더욱 더" 까게 된 원인 중 하나이다. 주 레퍼토리는 "스위스는 페라리를 만들 수 없다"(...).[24]

1.6.4. 핸드프레소


프랑스 Handpresso Sarl 사에서 제작한 핸드프레소(Handpresso)로도 크레마가 떠 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이쪽은 이름대로 손으로 펌프질해서 압력을 만들어내는 방식. 가격대는 정품 기준 약 18만원대, 병행수입품은 15만원 이하로도 구할 수 있지만 한번 고장났다간 AS도 못받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구형은 분쇄 커피형과 하드 파드형 두 종류로 발매했지만 분쇄 커피형으로도 얼마든지 파드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별 의미는 없고, 2011년 이후에는 그냥 겸용으로 생산되고 있다. 원래는 아웃도어용으로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만들어진 거라 50cc짜리 에스프레소 한잔만 추출 가능. 샷을 추가해서 마시고 싶다면 그냥 커피가루를 담을 수 있는 돔파드를 여러개 사는 것을 추천, 케이스 포함 3개가 2만원대 중반이다.


위의 Handpresso Sarl 사에서 만든 핸드프레소 오토도 있다. 차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보일러가 내장되어 자동으로 뽑아준다는 것이 특징. 단 20만원 후반대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게 문제다.

1.6.5. 캡슐 머신

더 게으른(...) 사람들을 위해 캡슐형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다. 특히 캡슐형은 캡슐에 1컵 분량의 원두가 포장되어있으며 낱개포장인 만큼 변질이 덜하다. 대신 자신만의 로스팅이나 배합 같은 건 당연히 실험해볼 수 없고, 낱개포장이 다들 그렇듯이 가격 대 원두의 양을 따져보면 그냥 원두만 파는 것보다 당연히 비싸다. 간혹 캡슐 머신에 대한 단점만을 열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캡슐머신 자체는 다른 것 보다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도구고, 이는 도구의 목적에 맞춘 변화일 뿐이다.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일정 수준의 커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캡슐 커피 항목 참조.

1.7. 데미타스

Demitasse <dɛmɨtæs>
에스프레소와 같은 적은 양의 커피를 마실 때 쓰는 작은 잔.
프랑스어로 반(demi) 잔(tasse) 이라는 뜻으로, 그냥 '데미타세'라고도 읽는다.
이탈리아어로는 'Tazzina da caffè'라 한다고 한다.
보통 60ml에서 90ml까지의 액체를 담을 수 있는 잔을 말한다.
에스프레소의 특성 상 양이 적고 독하기 때문에 큰 잔에 담으면 공기와의 접촉 면적이 넓어져서 커피가 빠르게 식어버리게 되고, 한 번에 넘기는 양이 많아지므로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좋은 데미타스는 잔 벽면이 두껍고, 한 번 마실 때 너무 많은 양이 입으로 넘어가지 않아야 하며, 잔과 바닥 사이의 거리가 보통 잔보다는 많이 떨어져 있어야 한다.
'샷잔'과 다른 점이라면 이쪽은 주로 용량을 재서 다른 바리에이션 메뉴에 넣거나 하는 용도이지만, 데미타스는 직접 들고 마시는 잔이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3. Sabin Sound StarEZ2DJ의 수록곡

Espresso 항목으로.

한약을 농축한 맛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에는 양탕국이라고 불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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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예를 들자면 선천적 얼간이들13화 같은 경우.
  • [2] 쓴맛으로만 따지면 고삼차와 비슷한 정도.
  • [3] 카페인은 80도 이상의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나온다.
  • [4] http://blog.naver.com/coffeelondon/100175599535 네이버 블로그 출처
  • [5] 디카페인 커피도 쓴맛이 난다.
  • [6] 아메리카노에서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끼는 것은 이 글을 보는 위키니트들도 경험해봤을 것이고, 미치도록 재수 옴 붙은 경우에는 카페 라떼에서 에스프레소 도피오(농도 2배)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다! 이쯤 되면 설탕을 얼마를 붓든 간에 무용지물이 되는 수준으로 만약에라도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아깝다고 비우려 들지 마라. 말 그대로 미친 짓이다.
  • [7]모카포트로 추출할 경우 크레마는 없을 수 있다. 그리고 크레마는 쓴맛을 내기 때문에 두껍다고 좋은 건 아니다. 추출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 통념과는 달리 크레마의 두께는 사실 원두의 기체/고형분 함량을 판가름하는 기준으로, 로스팅한지 얼마 안 된 콩을 사용할수록 두껍다. 물론 위에서 말했듯 마냥 두껍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블렌드 중에서 저렴한 부스타 종의 원두 함량이 높아질수록 크레마의 두께는 두꺼워진다.
  • [8] 배전(로스팅)도가 클수록 신맛이 줄어들고 쓴맛이 강해진다. 드립커피나 에스프레소의 경우 너무 쓰고 커피의 향과 맛이 많이 날아가기에 강배전은 별로 하지 않지만 베리에이션 커피는 유제품이 대량으로 들어가 쓴맛을 중화 시켜주기 때문에 강배전한 커피를 쓴다.
  • [9] 한때 커피 체인점도 커피 전문점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커피숍이 등장하면서 구별해서 쓰게 되었다.
  • [10] 지방에 따라 에스프레소는 2,500~3,500, 드립 커피는 3,500~4,500원 선. 번화가라면 좀 더 비싸지고 환율이나 생두 종류에 따라 값이 변동하므로 그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하우스브랜드와 블루마운틴을 같은 가격으로 즐길 생각이냐?
  • [11] 20대라고 해도 전문지식과 개념을 갖추고 있다면 괜찮다. 물론 겉보기로는 모르겠지만. 유명 체인점 사장들은 사전 교육을 받기 때문에 괜찮다. 물론 직영점과 가맹점은 천지차이.
  • [12] 요즘은 기본적인 수준의 교육만 받고 카페를 창업하는 경우도 많아서 문을 연지 얼마 안된 카페의 점장보다는 차라리 경력 긴 알바쪽이 훨씬 믿음직한 경우도 많다.
  • [13] 커피 시세는 환율영향을 심하게 받는다.
  • [14] 물기가 있는 경우 그 방향으로만 물이 많이 흘러 과추출이 일어나기 쉽다. 이 현상을 채널링이라고 한다.
  • [15] 에스프레소 머신은 머신 위쪽에 보일러의 열을 이용해서 컵을 데울 수 있는 컵 워머가 존재하므로 여기의 컵을 사용하면 생략해도 된다.
  • [16] 탬퍼로 홀더를 쳤을 경우 커피가루와 홀더 사이에 틈이 생겨 추출되지 않은 물이 새어나갈 수 있으므로 홀더를 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다. 이 부분은 바리스타의 개인차.
  • [17] 기타 추출 방법에서는 추출되지 않는 고형분이나 지방분이 고온 고압의 추출환경에서 추출되어 녹아들지 않고 커피 위에 거품을 형성해 떠 있는 것을 말한다. 크레마 참조.
  • [18] 최소한 서빙 직후에 커피의 검은색이 크레마를 돌파해서 바로 보이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 [19] 이걸 타이거 스킨이라고 부른다. 제대로 추출된 에스프레소의 상징. 반대로 흰색 반점이 보인다는 것은 원두가 필요 이상으로 추출되었다는 뜻이다.
  • [20] 이렇게 먹으면 쓴 것 좋아해서 에스프레소 시킨 것 아니냐며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기가 마시고 싶은 대로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다. 그리고 이 방식은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꽤 보편적인 마시는 방법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카페에서 목격된 바에 따라면 어떤 사람은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서 마시는 게 아니라 설탕에다가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마신다고 해도 될 정도로 설탕을 넣어대는 사람도 있다.
  • [21] 일명 심수봉 머신이라고도 불리는 이탈리아 라산마르코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금삐까프레지오사는 국내 4300만원 가량에 보급된다.
  • [22] 한국 던킨도너츠에 대량납품했던 특정 모델은 던킨머신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 [23] 특히 VIPS의 경우 많은 지점에서 WMF Presto!라는 모델을 쓰고 있다.
  • [24] 왠 페라리냐?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원래 에스프레소가 나온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다. 에스프레소 종류에서 나온 도피오, 리스트레토, 룽고도 이탈리아어이며, 이외에도 커피업계에서는 이탈리아어를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