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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상의

last modified: 2015-03-21 23:46:22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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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1]
일부 사람들은 夜商, 즉 밤에 물건파는 상인(...)[2]으로 아는 듯 하다(...)

Contents

1. 군용 점퍼
1.1. 상세 내용
1.2. 단벌 지급품
2. 각 군별 차이점
2.1. 육군과 공군의 경우
2.2. 해군의 경우
2.3. 간부의 경우
3.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야상
4. 트리비아



1. 군용 점퍼

약칭 야상. 기본 전투복 위에 걸쳐입는 일종의 군용 점퍼. 정식 명칭은 '방한복상의'이다. 깔깔이가 방한복상의내피인것처럼... 후방 근무자나 행정병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방한복상의내피도 있다. 깔깔이 항목 참조.

대한민국 국군의 야전상의는 미군 M1951 필드자켓(Field Jacket)을 그대로 카피[3]한 것.

필드자켓의 시작은 미군이 2차대전 중 채용한 M1943 필드자켓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참전 당시 미 육군 보병의 전투복은 허리 아랫단이 없는 M1941 필드자켓을 채용하고 있었으나 지독히도 떨어지는 보온성, 군복답지 않게 밝은 카키색에 가까운 색상, 쉽게 헤지는 내구성, 특히 수납성이 바닥을 달리는 등(…)[4] 총체적인 문제점으로 인하여 야전에서의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고, 이를 감안하여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제작된 것이 M1943 야전 상의이다.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M1950, M1951로 개량되었으나 기본 디자인은 거의 변하지 않은 채 M65로 이어졌고 현재도 소재가 개량되어가며 계속 사용 중이다.

야전재킷 나오기 전까진 뭐 입었냐고? 모직튜닉과 롱 코트. 근대의 모든 유럽 군대가 그런 걸 입었다. 방풍과 방한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지만, 활동성이 미칠 듯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어쩔 수 없었다. 물에 젖으면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때문에 오늘날엔 도태되었다. WW1 JACKET으로 구글링해보면 알겠지만, 전근대 군인들의 옷은 재질이 양모인데다 목을 꽉 죄는 등 꽤나 갑갑한 디자인이었다.

오사마 빈 라덴조차 입고 다닐 정도로 군복패션(?)의 세계적인 히트작으로 거의 모든 서방국가들이 카피하여 채용한 물건이다. 심지어는 아프가니스탄 침공시 밀수품 M65에 반한 일선 병사들의 줄기찬 요구에 의해 소련에서도 디자인만 약간 바꾸어 대량으로 카피되었고 현재도 생산중이다.

1.1. 상세 내용

보통 전투복과는 달리 잠금방식이 금속제 지퍼인데다 주머니 단추 등도 금속제 똑딱이 버튼이다. 이전에는 금속 똑딱 단추는 간부 이상에게만 지급되고 병용은 보통 플라스틱 단추였다. 허리부분을 조이기 위한 끈이 달려 있는데, 대한민국 육군의 경우 대부분 자살방지를 위해 지급받자마자 다 빼고 반납하도록 명령받는다.그럴거면 왜 달고 주는거야. 그래도 보통은 몰래 가지고 있다가 이 차면 멋을 부리기 위해 다시 집어 넣는다. 흔히들 '깔깔이'라 부르는 방한내피는 실은 야상의 악세사리(?). 야전상의 안을 잘보면 묘한 위치(목 뒤와 손목부분)에 단추가 있는데 이게 방한내피 고정용 단추다. 방한내피는 이와 달리 반대로 바깥쪽에 고리가 있다(구형 기준).

1.2. 단벌 지급품

초도보급으로 입대시 지급되는 1착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휴가 직전에 훈련등으로 찢어지거나 기름때 따위가 묻거나 하면 눈물난다. 해서 편법이지만 어디선가 굴러다니던 허름한 야상을 얻어다가 계급장이랑 이름표 쳐서 일상/훈련용으로 입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여름 전역자가 호기를 부려 야상을 던져주고 간다거나 보급품창고서 낡은 거 슬쩍해온 게 몇 대를 거쳐(…) 물림되는 패턴이다). 물론 입대시 지급받은 자기 야상은 잘 세탁해다가 다려서 줄 잡고 관물대에 고이 모신다. 해군은 헌병이나 해병대 전입자 등 일부를 제외하면 야전상의는 전투복과 마찬가지로 수병의 경우 자대배치 후 3개월 경과시에 전역자 피복 신청으로 수령한다. 수병들은 앞서 말한 일부 인원을 빼면 일반적인 전투복 대신 셈브레이, 당가리를 착용하기 때문에, 방한복으로 함께 지급되는 검정색 코트를 입는다. 해군 부사관후보생 이상의 경우는 전투모와 전투화, 동 및 하전투복 1착씩[5] 지급받지만 야전상의는 상기 인원들 및 전역자 외엔 지급되지 않고 피복구매권 등으로 필요시 알아서 구매토록 했는데[6],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부터 전투력 강화의 일환으로 간부 총원에게 1착씩 지급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여름 전역자마냥 호기부렸다간 겨울철 예비군훈련 때 고생 좀 하게 된다. 깔깔이와 함께 행보관이 두고가라 해도 꼭 챙겨서 와야하는 물건으로 규정에도 그렇게 되어있다. 그러니 전역할 때 반드시 챙겨서 나오도록. 한국 남성의 국토수호는 2년 고생한다고 완전 쫑나는 게 아니다(…).[7] 만약 간부가 못가져가게 한다면 일단 귀가해서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넣어보자. 사건을 조사하느라 시간은 걸리지만 군 규정을 어긴 해당 간부의 처벌과 함께 담당자의 정중한 사과 전화와 함께 신품을 받아볼 수 있다.

2. 각 군별 차이점

2.1. 육군과 공군의 경우

육군과 공군 병의 경우, 전투복과는 달리 왼팔부분에 보다 큰 계급장인 포제정장(* 전투복에 부착하는 것은 포제약장이라고 한다)을 부착하여야 한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상급계급의 경우 포제정장 양팔으로 부착 경우가 있는데 군무계율 위반이다.
* 단 기무대계열이나 군헌병계열, 의장대 계열은 부대 특성상 포제정장의 크기및 위치를 해당 사단장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


현재는 디지털 전투복으로 교체가 되면서, 전투복에 부착하는 포제약장으로 바뀌었고, 해군,해병대처럼 앞주머니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교체되었다.

2.2. 해군의 경우

해군 수병과 해병대 병은 야상에도 전투복과 동일한 위치에 포제약장을 부착하고, 포제정장은 정복 및 근무복용만 있다.

2.3. 간부의 경우

간부의 경우 육군, 공군은 야상 견장대에 계급장이 자수된 연두색(육군의 경우 특전사는 모래색, 지휘자나 지휘관은 초록색)의 견장(토시형 계급장이라 한다.)을 끼운다. 해군, 해병대는 전투복용보다 크기가 조금 큰 포제정장을 견장대에 박음질한다.

현재는 신형 디지털무늬 전투복이 보급되면서, 육군은 모래색 견장을 착용하고, 공군 역시 파란색 계급장이 자수된 모래색 견장, 해군, 해병대는 포제정장(포제 약장과 같은 배색에 크기만 다르다.)을 부착한다. 단, 해군의 경우 일반 병들처럼 벨크로로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부착할 수 있다.

3.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야상

캐주얼한 느낌에, 이너와 하의를 어느 것으로 입어도 잘 어울려서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인기가 좋은 편. 하지만 일반 시중에서 파는 야상은 내피가 없으므로 보온효과는 크게 기대할 게 못 된다. 대개 잘해봤자 늦가을까지 입는 정도. 여성들은 흔히 사파리 점퍼의 일종으로 알고 있으며, 밀리터리 룩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얼마 없는 듯.

행정병과 같이 간부 휘하 병사가 소수이고 간부와 친한 경우, 말을 잘 하면 새 야전상의를 사줄 수도 있다.[8], 간부들 가운데서는 깔깔이를 입지 않고 안감이 모피로 된 야전상의를 구입해서 입기도 한다.

4. 트리비아

상말~병장쯤 되면 뽀대를 살리기 위해 안감을 뜯어서 입거나 초도지급시 빼버린 허리끈을 어디서 구해와, 허리부분을 살짝 조이는 등 멋을 낸다. 부대에 따라서는 허리끈을 넣어 조이면 그 부분에 주름이 잡혀 각이 안산다는 이유로 허리끈 부분을 좌우로 살짝 접어넣어 해당 부분의 위장색에 맞는 실로 박음질하여 고정하는 고급 스킬(...)을 선보이기도 한다. 단, 안감 뜯은 게 보급계 간부한테 적발되면 터지는 수가 있으니 주의.

야상의 내피를 뜯으면 야상 자체가 얇아지기 때문에 다림질하기 편하고 야상끈으로 허리를 조여 등줄을 날카롭게 새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방한효과가 매우 떨어지게 된다. 현역시절에야 옷에 줄잡는게 휴가 나갈 때의 통과의례이고 군인의 자존심과도 같지만 전역한 후에 예비군훈련등에서 추우니 하지 말자. 현역은 2년이지만 예비군은 6년이다. 그리고 나이먹은 당신의 몸은 현역때에 비해 추위에 약해질 것이다(…).

헌병대의 경우에도 내피를 많이 뜯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육군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일단 내피를 뜯는 것은 보급품 훼손으로 징계사유에 해당되며[9](징계가 심한 경우 일반 보병으로 주특기 바꿔서 타 부대로 전출을 보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헌병들은 겨울 근무시에도 어지간하면 깔깔이를 입지 않기에 내피까지 뜯을 이유는 거의 없다. 결정적으로 헌병들은 중요 행사나 중요 근무시엔 전투복을 입지 않고 행사복을 입기 때문에 야상에 목숨 걸 이유가 없다. 해군과 공군은 헌병대가 초병 업무를 같이 겸하는 경우가 많고 정복, 행사복이나 약복으로 근무하는 부대도 별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 야상에 목숨을 걸고 다 뜯는다. 최소한 공군에서는 뜯지 않는 부대가 흔치 않다. 육군에서도 일부 헌병대는 위에 말한 사항 무시하고 뜯기도 한다. 또한 일부 행군이 많은 부대의 경우 훈련혹은 행군중 내피가 땀에 젖어 무거워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 뜯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야전상의 착용 가능기간은 4계절, 그러니까 아무때나 입어도 된다. 군 규정에 야전상의 착용 가능 기간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름에 입어도 누가 뭐라고 그러지는 않는다. 다만 오질나게 더운데 그걸 입을 사람이 있겠냐만은(...).[10] 다만 전방, 특히 강원도 근무에 부대가 산속이라면 한여름이라도 새벽에는 얼어죽기쌀쌀하기 때문에 경계근무 나가면서 착용하기도 한다.[11] 전방 지역에서 근무하는 간부는 엄청나게 추운 날씨 때문에 야예 야전상의용 원단으로 전투복을 맞춰 입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는 군장점에서 돈 주고 맞추는 것.

깔깔이라고 부르는 방상내피는 반드시 야상 아래에 입는 게 규정으로, 육군훈련소에서 동계 훈련간 활동복을 입어야 하는 시간에 감기 환자가 발생하면 활동복 위에 야상을 입히고 그 아래에 깔깔이를 입게 한다. 투고자가 교육받았던 연대에서는 "취침 시간에 한해" 활동복 상의 안에 깔깔이를 입게 했는데 이게 규정된 착용법인지 아니면 연대장 임의로 허용한 건지는 제보바람.

2013년 현재는 전군에 신형 전투복/야전상의가 보급되고 있는 바, 야전상의도 신형 화강암 패턴(해병대, 특전사와 해외파병부대 등은 별도의 무늬 사용)이 입혀진 상태로 나오고 있다. 신형 야전상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고어텍스[12]라는 것이다. 구형보다 방한성이 뛰어나다.[13] [14] 그 외엔 윗주머니의 각도가 비스듬하게 바뀌었고 목깃이 차이나 카라 형태로 변경, 추울 때 깃을 세워 입을 수 있게 되었고 (세워도 목토시 없으면 춥다.) 어깨 견장 고정이 똑딱이가 아닌 단추로 바뀌었다. 물론 팔목조임은 단추에서 벨크로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병 계급장이 해군과 동일하게 육군과 공군도 전투복 상의처럼 주머니 뚜껑에 포제약장을 다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계급장은 원칙적으로 벨크로를 사용해 착탈하는 식이나, 일부 육군 부대는 벨크로를 떼고 직접 박도록 하기도 한다. 또한 전투복 상의처럼 각 군별 벨크로의 위치와 갯수가 다르다.

여담으로, 얼룩무늬 전투복 시절에 지급된 야상은 견장부분이 똑딱이여서 견장을 탈부착하기 좀 쉬웠으나, 신형야상으로 바뀌게 되면서, 전투복처럼 단추로 바뀐것에 대해 불만을 갖는 사람도 있다 카더라...

영화 택시 드라이버디어 헌터의 주인공들이 자주 입고 나온다.
밀덕들도 자주 입는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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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출처는 여기. 관련 글은 성지가 되었고 지금은 해당 부분이 희미하게 수정되어 있다.
  • [2] 네이버 국어사전에 검색해서 나온 듯.
  • [3] 그런데 한국에서는 m-51 파카와 m-51 야전상의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인터넷에서 m-51 야전상의를 검색하면 주로 m-51 파카가 나온다.
  • [4] 주머니에 물건을 많이 넣으면 물론 '짜세'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2차대전 당시의 열악한 장구류는 많은 것을 메달고 다니는 것보다 차라리 주머니에 많이 넣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였고...무엇보다도 전쟁은 짜세로 하는 것이 아니다. 미필은 모르는 이야기 현역 병사 출신들은 잘 아는데 어설픈 장교들은 모르는 이야기
  • [5] 해군은 특성상 많은 인원이 전투복보다 근무복을 더 많이 입으므로, 전투복 지급량이 타군보다 1착씩 적은 대신 동근무복과 하근무복을 2착씩 받는다.
  • [6] 대신 전투복 위에도 동근무복용 검정색 동점퍼를 착용할 수 있었다. 간부 총원 야전상의 지급 이후부턴 전투복 위에 근무복 점퍼 착용은 금지됐다.
  • [7] 참고로 현역 출신인 '예비역' 중 제대한 후 대학이나 특수직장(교사 등)에 종사하지 않을 때 받게되는 1년에 1회 받는 동원훈련 기간이 종전 2박 3일에서 2016년~2019년에는 3박 4일, 2020년부터는 4박 5일로 늘어난다.
  • [8] 간부들에게는 피복비라고 해서 일정 금액의 마일리지돈이 지급되는데 피복 구입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쓰지 않으면 연말에 사라진다. 가족치 속옷과 양말까지 구입하는(...) 간부가 아니라면 보통 이 피복비가 충분히 남기 때문에 병사에게 야전상의나 전투화 하나 정도는 흔쾌히 사줄 수 있다
  • [9] 그리고 내피를 뜯지 말라는 이유가 또 있는데, 전시에 삼각건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 군단의 경우 군단장의 지시로 사제 계급장 및 야상내피 탈착을 금지시켜서 군장점에서 돈 주고 다시 내피를 다는 불상사를 겪는 인원도 여럿 있었다. 값이 생각외로 비싼편.
  • [10] 꼭 그렇지도 않은게 7월 쯤에 경기도/서울 북부 모 사단에 교육을 받으러 갔더니 한 병사가 야상을 입고 있는 경우도 봤다.
  • [11] 제3군단 항목의 7월에 팔 걷는게 원칙이니 추우면 야상을 입으라고 한 것은 실화다. 게다가 이 일화는 한낮이었다.
  • [12] 정확히 말하자면, 오리지날 고어텍스는 아니고,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을 발휘하는 소재(...). 혹시라도 드라이클리닝을 한다면 발습 방수기능이 완전히 고장나기때문에 반드시 물세탁만 해야 한다. 그리고 다림질도 하면 안된다.
  • [13] 그런데 교체기에 둘 다 입어본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구형이 더 따뜻하다고 한다.
  • [14] 사실 고어텍스 자체로는 방한기능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미군의 체계인 ecwcs도 고어텍스 외에 두툼한 내복과 플리스 자켓, 프리마로프트 방한 상하의를 두어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 고어텍스는 만능이 아니다. 신형야상이 구형야상보다 우월한 점은 발수, 투습 기능으로 비와 눈에 구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점이지 순수 보온성에 있어서는 오히려 미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