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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

last modified: 2017-10-22 21:29:00 Contributors


저 해맑은 표정에 속으면 안 된다!
입에 화살이 박혀있다.

ilovealbochil.jpg
[JPG image (Unknown)]


두번째 사진은 당연히 픽션입니다.[1]알보칠이 너무 무섭게 크잖아


일설에 따르면 '해라'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지는 약품.

죽은 사람도 관에서 벌떡 일어나 겟단춤을 추게 만들고, 산 사람은 겟단춤을 추다 몸이 혀보다 먼저 부서지게 하는 만병통치약#

사실 성인이 아플 것이란 것을 미리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바르면 별 것 아니다. 하지만 분명 치료하려고 약을 발랐는데 통증이 밀려오는 아이러니와 자세히 모르고 발랐다가 지옥 구경을 한 사람들의 경험에 힘입어 지옥의 약이란 타이틀까지 얻게 된 것.

Contents

1. 개요
2. 본래 용도
3. 사용 방법
4. 성분과 원리
5. 선호도
6. 소문
7. 고통스럽다?
8. 외국에서는
9. 같이 보기


1. 개요

독일 NYCOMED사에서 개발, 제조하여 한국다케다제약[2]이 판매하는 구내염 치료제이자 지옥의 약. 치료 방법은 화학적으로 화상을 입혀 피부 재생을 노리는 것(...) 이러니까 아프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입 안에 바르는 버전은 콘센트레이트액으로써 작은 갈색 유리병에 들어있으며 옅은 갈색을 띠고 있는 액상이다. 신판 성분은 폴리크레줄렌 농축액(Policresulen Solution)50w/w%(무게백분율 기준 50%) 수용액720mg/g[3] 종이 케이스에는 입 안에 화살이 날아와 꽂힌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제품의 성질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정말 지옥을 느끼고 싶다면 원액을 발라보자.그런데 그걸 진짜로 할 용자가 있긴 하냐?)

2. 본래 용도

본래 용도는 산부인과에서 처방하는 내염증 치료제였지만 구내염과 혓바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른 곳에서도 쓰이게 되었다.
질에 사용하는 것인데 어떻게 구내염과 혓바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까?
질내좌약 버전은 폴리크레줄렌 농축액 50w/w%(무게백분율 기준 50%) 수용액 180mg/g. 참고로 저 질내좌약 알보칠의 주의사항 중에는 치료시 성교 금지 라고 써있다. 그러니까 저 주의사항을 무시하게 되면 남성의 영 좋지 않은 곳에 저 약이 닿게 되어...충격과 공포... 내가 고자라니!![4]

3. 사용 방법

별도로 구한 면봉으로 푹 찍어서 상처 부위에 찍어주면 환부가 조금 커지면서 하얗게 변한다. 그리고 상처가 난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참기 힘든 고통이 엄습해 오면서 이를 닦다가 헐은 부위를 칫솔로 찔렀을 때의 고통이 1~2분 정도 지속된다.고통은 몇개월로 해드릴까요? 일시불이요. 일단 한 번 바르면 어떤 몸치도 각종 팝핀과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비보이로 만든다.[5][6]

이소룡이 입 안이 헐었을 때 알보칠을 발랐다고 하는데 바르자마자 백덤블링을 하며 "이놈이 나보다 쎄다" 라고 하기도 했다고 한다 카더라.

그 후 얼마간은 환부를 건드려도 전혀 아프지 않게 된다. 하루의 통증을 단번에!!!

원래 이 약품은 증상에 맞게 물로 희석해서 쓰는 제품이다. 따라서 원액 그대로 쓰는 사람들은 괜히 지옥을 맛보았던 것이다.[7] 본 문서에는 과거 현역 약사가 구내염에는 원액을 쓰는 게 맞다고 했다고 하는데 정작 알보칠에 동봉된 설명서에는 구내염은 물에 희석해서 쓰라고 나와있다. [8] 하도 원액 그대로 바르는 사람이 많았는지 2009년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아예 희석해서 판매되고 있는 듯하다. 농도가 이전에 판매되던 제품과는 달리 아주 묽다. 그런데 가격은 안 내렸다.[9] 술에 물 타서 파는 꼴.

일반적으로 시중에 파는 제품은 5ml지만 병원용으로 100ml짜리가 있다. 군대 의무실에 100ml짜리가 납품되니 의무병에게 문의해보자. 의무병이나 군의관님이 손수 찍어 발라주신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나는 구내염에 발라도 안 아프게 된다.
단 안바르다 다시 바르면 처음 발랐을 때보다도 아플 수 있다.

그리고 반쯤 장난으로 상처에 바르지 마라. 저 반응을 그대로 믿으면 골룸하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알보칠의 효과는 약이 마르면서 생긴다. 그러니까 바르고 나서 10초 정도 바른 부위를 침에 닿지 않게 해서 말려주면 효과가 훨씬 좋다. 침이 무조건 고이는 부위에 구내염이 생겼다면 지못미.그니까 밖에서 입벌리고 서 있어보자. 바람 세게 불면 입안이 잘마른다 그런데 그러다가 알보칠이 식도를 넘어가면? 끄아앙

4. 성분과 원리



폴리크레줄렌 화학구조.

설명을 보면 알보칠은 폴리크레줄렌[10] 수용액. 괴사된 세포에만 작용하여 살균, 모세혈관 지혈,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이 원리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폴리크레줄렌은 (-)전하를 띠고 있는 유기산의 체인인데[11] 우리 몸 안의 점막세포 또한 (-)전하를 띠고 있다. 그래서 서로 반발을 일으켜 밀어내게 된다. 하지만 손상을 입은 세포는 (+)전하를 띠게 되므로 폴리크레줄렌을 끌어당겨 반응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려간 pH는 당연히 주변의 정상 세포에 영향을 끼치고 손상을 초래한다. 너무 많은 양을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상처가 심해지는 원인은 이것이다.

정리하면 화학적 화상으로 괴사된 세포를 모조리 태워버리고 새로운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는 대단한 녀석이지만 원리가 이런만큼 다른 부위에 닿지 않게 조심히 발라줘야 한다.(특히 치아[12]) 구판은 농도가 진했지만 현재 약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알보칠은 농도가 묽어져서 포스가 줄었다.[13] 주변에 병원에서 일하는 관계자가 있다면 진한 농도의 물건을 구할 수도 있다. 알보칠은 농도를 묽게 해도 진한 농도의 것을 발랐을 때와 고통의 차이가 크게 없기 때문에 발라보는 것도 좋다. 대신 알보칠 맛이 많이 난다.

그리고 위의 설명대로 상처를 지져버리는 약이기에 크레이터가 작은 초기에는 좋지만 크레이터가 커지면 오히려 염증을 지진 상처 때문에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애초에 클 때는 약사들부터 알보칠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다른 약을 구해보자. 의외로 구내염 치료제는 종류가 많다. 그리고 다들 다양한 세기로 아프다[14]

이때문에 결국 알보칠에 의한 고통때문에 구내염의 통증따위는 웃으며 씹어버릴 상태로 견딜 수 있게 해준다는 것.

5. 선호도

오라메디의 맛과 느낌이 싫거나 그 효능을 의심해본 자들은 알보칠을 선호한다. 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통을 즐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사용자를 자신도 모르게 M으로 만드는 알보칠의 마성 빨간약의 아성에 도전할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심지어 전용 카페까지 있다.

사실 구내염 자체가 평상시에 상당한 통증을 수반하는데 격렬한 고통이 따르기는 하지만 거의 1분 내에 직빵으로 거의 완벽한 효과를 주는, 거의 전대미문의 가시적인 효과를 주는 약이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다보면 그 고통마저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마조히즘. 시판되는 알보칠의 농도가 묽어진 후 상대적으로 고통이 줄어들어서 아쉬워하는 애호가가 굉장히 많다는 거만 봐도[15]... 미친

6. 소문

네이버 등의 포털이나 개인 블로그에 수많은 사용기가 올라와있다. 그 중 많이 보고되는 현상은 알보칠을 바르면 몸이 주체가 되지 않고 입에서 폭포수가 흐르며 브레이크댄스를 추게 된다고 한다. 만에 하나 들이키면 정신을 잃은 사람도 당장에 벌떡 일어나 할렐루야를 외치는 정도... 가 아니라 식도 등 내장기관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위험하다.

신기하게도 일부러 상처를 내고 처발라도 별로 안 따갑다고 한다. 그래도 왠지 상처 회복 효과는 통한다. 어? 어쨌거나 구내염에 대한 효과는 확실히 좋긴 하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큰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농도를 조절한 것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한다.

의외로 익숙해지면 견딜만 하다.





알보칠을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느낀 AV배우 사쿠라 마나(紗倉まな). "바른 순간 지옥의 고통이 밀려오지만 이후에는 먹고 마셔도 전혀 아프지 않다니 무시무시한 효과. 진작 만났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사용소감은 만국 공통인 모양이다.

7. 고통스럽다?

사실 알보칠은 상처를 치료한다기보다는 소독의 의미가 강한 약이다. 한마디로 사실 고통은 상처에 빨간약을 바를때의 바로 그 따가움과 같다. 하지만 민감한 구내에 바른다는 특성상 조금 더 따갑게 느껴질 뿐이다. 게다가 따가움이 오래가지도 않는다. (...) 처음 바르는 사람 대부분이 알보칠에 관한 인터넷 글을 읽고 지레 겁부터 먹었다가 막상 발라보니 따갑기는 하지만 그리 오버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보칠을 처음 접하게 될 때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바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고통을 느낀 사람들이 많고, 그로 인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인터넷 등지에 알보칠의 고통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한마디로 알보칠을 아직 발라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상처에 빨간약을 바르는 따끔함이 입으로 옮겨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신 고통도 금방 사라진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바른 부위는 하얗게 변한다. 괜히 혀로 건드리다가는 덧날 수 있다. 그럼 또 발라야 한다. 그냥 죽여!

8. 외국에서는

알보칠이 발매되어 있는 나라도 있고, 폴리크레줄렌이 들어간 약이 있는 나라도 있긴 한데, 대개 원래 용도인 질염 치료제로 주로 쓰인다. 폴리크레줄렌이 구내염 치료제로 팔리는 국가는 그렇게 많지 않다. 만약 알보칠을 자주 써야 하는데 해외에 나가야 한다면 알보칠을 챙겨 가는게 좋을 것이다. 해외 나가서 약사한테 알보칠이나 폴리크레줄렌 들어간 약 있냐고 물어본다면 십중팔구는 질염 때문에 온 거로 생각 할 것이다(...)

9.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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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연히 밀키스 광고에 들어있는 주윤발 사진에 알보칠 그림을 덧씌운 것.
  • [2] 태평양제약이 판매했었는데, 태평양제약과 한독이 통합을 했고, 이 과정에서 판매권이 한국다케다제약으로 넘어갔다.
  • [3] 출처: 약학정보원
  • [4] 여성의 경우에는 질 내부의 통각이 덜 발달되어 있기때문에 고통을 잘 못 느끼는 편이다. 실제로 이 때문에 성교 중에 질내에 상처가 나도 여자 본인이 눈치를 못 채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 [5] 남엘만에서 알보칠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반장은이 비보잉을(...) 했다.
  • [6] 그러나 작용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때의 경우에는...
  • [7] 사용법에도 나와있다. 성인의 경우 원액이나 5:1로 희석해서 쓰라고 되어 있다.
  • [8] 그런데 사실 원액 그대로 발라도 상관은 없다. 희석해서 쓰라는 이유는 적은 양의 알보칠을 발라도 되는데 희석하지 않고 쓰면 아깝기 때문(...)
  • [9] 예전에 농도를 희석시키면서 가격을 약간 내렸었는데 어느새 다시 올랐다.
  • [10] 약한 초강산이다.
  • [11] 사슬 형태의 산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이미 황산보다 pH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고순도 용액일 경우 페놀프탈레인을 핏빛으로 물들인다. 흠좀무.
  • [12] 그런데 치과의사는 별 상관 없다고 한다.네이버 지식인 답변 참조
  • [13] 그런데 어차피 농도에 상관없이 고통은 같다.(...)
  • [14] 단, 오라메디나 페리덱스 같은 연고 형태의 구내염 치료제는 약 자체는 자극성이 없어서 안 아프다. 낫는 시간이 알보칠보다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지만.
  • [15] 사실 농도에 따른 고통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거의 같은 고통을 느끼고 차이는 굳이 말하자면 발랐을 때의 느낌과 맛이 진하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