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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타카

last modified: 2015-04-02 15:22:55 Contributors

アシタ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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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모노노케 히메주인공. 성우는 마츠다 요지. 한국은 김영선

작품 내에선 인간자연의 갈등 사이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저주에 걸려 죽을 운명을 안은 채 서쪽으로 떠났다가 인간과 신의 싸움에 대한 서문을 듣고 찾아간 사슴신의 숲에서 신비로운 원령공주 을 만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야마토 조정과의 싸움에서 패한 후 북쪽 변방에 숨어서 생활하고 있는 에미시 일족의 차기 족장. 평화로운 마을 부근의 숲에 어느 날 갑자기 타타리가미(재앙신)가 나타나자 차기 족장으로서 재빠르게 달려나가 맞선다.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재앙신에게 활을 날려 결국 재앙신을 쓰러뜨리지만 그 대가로 오른팔에 죽음의 각인이 새겨지고 죽음의 저주를 받게 된다.

그 후 마을의 무녀 히이사마로부터 서쪽에서 불길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죽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채 운이 좋다면 저주를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서쪽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떠나기 전 아시타카를 짝사랑하던 소녀 카야가 [1] 자신은 언제나 아시타카를 생각하고 있을 테니 아시타카 역시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는 의미에서 만든 흑요석 단검[2] 목걸이를 받는다. 그리고 여행 중 좋아하게 된 다른 여자한테 낼름 넘겼다

서쪽으로 가던 도중 아시타카는 자신의 오른팔에 엄청난 힘이 깃들어있다는 것과 그와 반대로 팔이 서서히 썩어들어가게 되는 저주의 효력을 느끼던 중 지코 스님이라는 남자를 만나게된다. 지코 스님은 서쪽 끝에 있는 사슴신의 숲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거대한 짐승(神)들이 살고 있는 사슴신의 숲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아시타카는 사슴신의 숲으로 향하던 중 들개신 모로와의 전투에서 계곡으로 떨어져 물에 떠밀려온 코우로쿠 일행을 구해준다. 그를 업고 이동하던 중 다친 모로를 치료하는 신비로운 소녀 산을 보게 되고 그녀에게 압도당하여 말을 건네지만 무시당한다.

차가운 반응과 함께 산은 사라져 버리고 코다마들의 안내를 받아 숲을 빠져나온 후 타타라 마을에 도착하고 코오로쿠 등 실종자들을 구해준 이유로 극진한 환대를 받는다. 타타라 마을에 머물게 된 아시타카는 자신에게 죽음의 저주를 내린 타타리가미(재앙신)가 에보시의 총에 맞은 멧돼지신 나고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숲에서 신들을 몰아내고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려는 에보시의 계획을 듣게 된다. 또한 자신이 방금 전에 본 소녀가 이 마을에선 원수처럼 여겨지는 원령공주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에보시와 인간들을 비난하며 인간들 때문에 자신의 운명이 바뀌었단 사실에 착찹한 마음으로 마을을 떠나려 하는데 마침 에보시의 목숨을 노리고 산이 타타라 마을에 나타난다.

산과 에보시의 사이에 끼어들어 둘을 말리고, 늑대를 아내로 맞이할 셈이냐는 에보시의 비아냥을 듣지만 결국엔 둘 다 기절시켜버린다. 에보시는 넘겨준 채 기절한 산을 둘러업고 나오던 중 그를 말리려는 여인의 오발사고로 총탄에 가슴이 뚫리고, 총상을 입은 채로도 장정 10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열릴 문을 번쩍 들어내는 등 괴력을 선보이며 사슴신의 숲으로 향하게 된다. 산은 아시타카를 밀쳐내지만 부상이 심해진 아시타카는 야크르에서 떨어지고 산이 칼로 그의 목을 겨누며 인간들로부터 숲을 구하기 위해선 목숨 따위 필요 없다고 하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알고 있었어" 라고 하더니 "살아라... 그대는 아름답다" 라는 본작의 캐치프레이즈이자 명대사를 날리고 다시 기절한다.

이에 산은 그를 사슴신에게 데려다주고 사슴신의 치료를 받게 되지만 저주로 인한 상처는 낫지 않았다. 오히려 총상만은 말끔히 치료해 주었으나, 저주의 낙인은 더 크게 키워버렸다. 이후 부상이 나을 때까지 산과 함께 지내며 그녀를 향한 동정심과 애정이 점차 커지게 되어 모로에게 공존할 방법이 없겠냐며 산은 인간이니 놓아달라고 따지다 니가 그녀를 구원할 수 있을 것 같냐는 모로의 비웃음에 "모릅니다. 하지만 함께 살아갈 순 있습니다!" 라고 답한다. 인간과 신들의 싸움을 말릴 수 없고 결국 재앙신의 저주로 죽어버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떠나려다 산에 대한 애정의 정표로 단검 목걸이를 전달해달라 부탁한다.

숲에서 나온 아시타카는 타타라 마을이 사무라이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에보시에게 지원을 요청해달라는 토키의 부탁에 발길을 되돌리고 즐비한 신들의 시체 속에서 모로의 자식을 구해주게 된다. 에보시가 산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시타카는 모로의 자식과 함께 산을 구하러 가고 옷코토누시가 재앙신화하는 걸 막으려던 산까지 옷코토누시에게 흡수되던 중 멀리서 산의 이름을 부르고 산 역시 아시타카의 이름을 부른다. 이후 모로와 함께 필사적으로 산을 구하려 하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때 사슴신이 모로와 옷코토누시의 생명을 거두고 모로가 마지막 힘을 다해 딸을 구해내어 아시타카에게 넘긴다. 산을 끌어안은 채 물 속에 잠수하며 제발 살아달라고 간절히 빌고 재앙신의 사체가 산에게서 씻겨지며 결과적으로 산을 구해내는 데는 성공한다.

어머니의 원수인 에보시를 구해주는 아시타카를 산은 원망하고 아시타카가 다가가자 극도의 배신감으로 패닉한 산은 아시타카가 선물한 흑요석 단검으로 그의 가슴을 찔러버린다. 그러나 아시타카는 산을 꼭 안아주며 어머니 들개신 모로의 죽음을 막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죄한 뒤 아직 우리가 살아있다고 말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결국 산과 아시타카는 에보시 일행을 숲에서 탈출시키고 사슴신의 목을 돌려주기 위해 다시 숲으로 향한다. 저항하는 지코 스님으로부터 겨우 사슴신의 목을 빼앗은 아시타카와 산은 사슴신에게 목을 되돌려주고 목을 돌려받은 사슴신은 쓰러지면서 생명의 힘으로 자신이 파괴한 숲을 부활시키고 사슴신의 희생으로 숲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끌어안은 채로 기절해있던 산과 아시타카는 재생된 숲을 바라보지만 산은 그래봐야 사슴신은 죽어버렸다며 슬퍼하고 아시타카는 사슴신은 삶과 죽음을 둘 다 가졌다고 하며 자신에게 계속 살아가라고 했다고 말한다. 산은 아시타카는 좋아하지만 그래도 인간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하자 아시타카는 그래도 좋다며 타타라 마을에서 살면서 산을 만나러 갈 것을 약속한다.

무예에 굉장히 능한데 순수 무력만으로는 작중 대적할 자가 없을 정도. 저주를 받긴 했지만 재앙신이 된 나고를 쓰러뜨리고 무예에 능한 산과 에보시를 동시에 손쉽게 제압했다. 또한 총에 맞은 상태에서 기절한 산을 업고 한 손으로 장정 10명이 달라붙어야 열리는 거대한 문을 열었다. 팔에 저주를 받은 이후에는 말 그대로 귀신의 활솜씨를 가지게 되었는데 본인도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짧은 시간에 적응하여 능숙하게 다루게 되었다. 이외에도 자신에게 날아온 화살을 잡는 순발력을 가졌다.

아시타카의 부족인 에미시는 후에 아이누라고 불리는데 이들에게는 흰 개인간에게 시집와 세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3] 이것은 흰 들개 신의 수양딸인 산이 아시타카와 맺어져 세 아이를 낳고 이들이 아이누의 시조가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나우시카같은 여성형 영웅들만이 넘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계관에서, 정말 드물게 무예에도 능하고 전투적인 부분에서도 활약상이 많으며 필요하다면 폭력적인 수단도 능숙하게 다룰수 있는 남성형 영웅이다. 성격도 리더십과 진중함이 강조되고 포지션도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산과 에보시라는 두 여성형 영웅 사이에서 기로에 놓여 이들을 중재하고 하나로 모아주는 독자적인 남성형 영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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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작중에서 오라버님이라고 불러 친 여동생이라는 설이 많이 퍼져있는데, 미야자키 감독이 인터뷰에서 그냥 부족내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기에 그렇게 지칭한 것일 뿐 카야는 아시타카를 짝사랑하는 소녀가 맞다고 일축했다. 다만 그 시대엔 친인척간 근친혼이 흔했다는 말을 덧붙인 것으로 보아 친족일 가능성은 있다. 카야의 캐릭터를 아시타카와 혼인하고 싶어하는 여인으로 의도했었다고 한다.
  • [2] 일단은 옥 단검이라고 나오기는 하나 나이프 같은 것은 아니고 작은 석기(슴베찌르개) 비슷한 것이다.
  • [3] 자신들을 흰 개의 자손이라 칭한다.
  • [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하쿠는 조력자일 뿐이고, 붉은 돼지는 영웅담이라기 보단 개인사에 가깝다. 게드전기의 아렌 왕자는 거의 작품 후반까지 또라이에 겁쟁이였다. 하울도 소피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각성하기 전까지는 겁쟁이스러운 면모를 많이 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