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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산

last modified: 2014-09-28 09:35:32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탄생 및 현재
3. 리메이크
3.1. 신중현의 리메이크
3.2. 다른 뮤지션들의 리메이크


1. 개요

1972년 발표된 신중현의 명곡.

신중현 작사, 작곡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파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곳에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

오늘도 너를 만나러 가야지 말해야지 먼 훗날에 너와 나 살고지고
영원한 이곳에 우리의 새 꿈을 만들어보고파

봄 여름이 지나면 가을 겨울이 온다네 아름다운 강산
너의 마음은 나의 마음 나의 마음은 너의 마음 너와 나는 한마음 너와 나
우리 영원히 영원히 사랑 영원히 영원히 우리 모두다 모두다 끝없이 다정해

2. 탄생 및 현재

제3공화국 시절, 박정희 대통령을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라는 지시를 거절한 신중현이 얼마 후에 만들어 발표한 곡이다. 건전가요처럼 취급받는 경우가 많지만 건전가요들과는 태생부터가 다르다 할 수 있다. 물론 신중현은 70년대부터 한국 대중음악을 좌지우지하던 오버그라운드 뮤지션이었기 때문에 민중가요로 분류되기도 어렵다. 그냥 신중현이 특정 개인 및 정권이 아닌 한민족 전체에게 바치는 의미로 만들어낸 역작이라고 보면 된다.

1972년 '신중현과 더 맨' 앨범에 수록되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다시 발표된 앨범명이 '장현과 더 맨'으로 나와서 이 노래를 장현이 부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원래 이 앨범은 A면이 장현, B면이 더 맨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고 아름다운 강산은 B면에 수록되어 있다. 더 맨은 신중현 사단의 전속 밴드에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에 애초에 이 곡은 장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곡. 당연히 메인보컬도 신중현. 신중현은 본인도 모르게 이런 식으로 앨범명이 만들어져 발매됐던 것에 대해 꽤 불쾌해 했던 듯, 본인이 리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신중현과 더 맨'이라는 이름으로 재발표했다.[1]

이후 신중현 본인도 여러차례에 걸쳐 리메이크하여 발표하는 등 상당한 애착을 보였고, 이선희를 비롯한 수많은 가수들의 음반 및 공연을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현재까지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시대의 명곡이라 할 수 있다. 리메이크라기보다는 패러디로 계속 희화화되고 있는 아! 대한민국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3. 리메이크

3.1. 신중현의 리메이크

  • 김정미 (1973년, '김정미 4집 - NOW')[2]

  • 신중현과 엽전들 (1975년, '신중현과 엽전들 2집')

  • 신중현과 뮤직파워 (1980년, '신중현과 뮤직파워 1집')[3]

3.2. 다른 뮤지션들의 리메이크

  • 이선희 (1988년, '이선희 4집 - 사랑이 지는 이 자리')[4]

  • 이문세 (1989년, '이문세 골든')

  • 곱창전골[5] (1999년, '곱창전골 1집 - 안녕하시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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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시 나는 박 정권의 문화 탄압으로 활동을 금지당하다 보니, 모든 것을 잃고 세상을 떠난 상태였고, 그래서 그런 일들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세월이 흘러 해금된 후 근래에 와서야 '장현과 더 맨'이란 이름으로 발표된 음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연유로 앞으로 발매될 모든 내 음반에는 신중현이란 이름을 앞에 넣기로 하였다. '신중현과 더 맨'이라고." - <신중현 Anthology Part.1>의 책자에서 '신중현과 더 맨'에 대한 신중현의 글
  • [2] 김정미의 음반에 실리긴 했지만 김정미는 김추자, 펄시스터즈 등과 함께 신중현 사단의 대표적인 디바 중 하나였기 때문에 결국 신중현 스스로의 리메이크작으로 봐야 한다.
  • [3] 그 유명한 브릿지 파트("빰빰빰빠밤~"으로 알려진 그 부분)가 처음으로 들어간 버전이다.
  • [4] '신중현과 뮤직파워' 버전에 처음 삽입된 브릿지 파트 위에 "빰빰빰빠밤~" 하는 보컬을 덮었는데 오늘에 와서는 이 부분이 이 곡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선희 특유의 스타일이 강하게 반영된 버전이라, 신중현의 원곡을 좋아하는 팬들 중에는 마치 건전가요처럼 만들어 버렸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원곡보다 이 곡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 [5] 한국 록음악을 주로 커버하는 일본인 4인조 록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