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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설

last modified: 2018-10-29 10:41:30 Contributors

Contents

1. 阿娘傳說: 경상남도 밀양 영남루에 얽힌 전설
2. SNK대전액션게임 아랑전설 시리즈 첫 번째 작품
2.1. 엔딩
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아랑전설 팀
3.1. 아랑전설 팀의 BGM

1. 阿娘傳說: 경상남도 밀양 영남루에 얽힌 전설

아랑의 본명은 윤정옥(尹貞玉)으로 경상도 밀양 부사의 무남독녀였다. 재주가 넘치고 용모가 아름다워 모든 총각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아랑. 그런 그녀를 흠모했던 관노인 '주기'는 아랑의 유모를 매수하여 아랑을 겁탈하려 했다. 하지만 아랑은 거세게 저항했고, 주기는 비수를 꺼내어 위협했으나 결국 그 비수에 의해 아랑은 목숨을 잃고 만다.

그리고 몇 년 후, 밀양에서는 후임 부사마다 부임 첫날 밤 비명횡사하는 일이 발생한다. 부임하자마자 죽게 되니 누구도 부임하려 들지 않고 폐군이 될 지경에 이르자, 글은 뛰어나나 배경이 없어 급제를 못하고 과객으로 지내던 '이 진사'란 사람이 자원해서 밀양 부사로 부임하여 첫날 밤을 맞이한다.

"오랜만에 저의 원수를 갚아줄 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네가 도대체 귀신이냐, 사람이냐?!"
"저는 윤 부사의 여식으로 영남루에 달 구경을 나왔다가 욕보이려는 괴한에게 죽임을 당해 버려졌습니다. 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새로 부임한 사또를 뵙고자 하였는데 오늘에야 좋은 분을 뵈었으니 제 한을 풀어주십시오."
"네 원수가 누구냐??"
"내일 아침 나비가 되어 저를 죽인 관노의 갓 위에 앉겠나이다."

다음날 아침, 관노들을 불러모으니 어디선가 흰나비 한 마리가 날아왔다. 이에 범인을 잡아 영남루 대밭에 가 보니 아랑의 시체가 칼이 꽂힌 채 썩지도 않고 그대로 있었다. 이 진사가 칼을 뽑으니 뼈만 남고 형체는 사라졌다. 아랑의 뼈를 거두어 좋은 자리에 묻어주고 주기를 처형하고 나니, 그 후로 사또의 객사에는 더 이상 아랑의 원혼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바리에이션 중에는 "아랑이 아무 말 없이 붉은 깃발을 들고 부사 앞에 나타났고, 부사가 이것이 무슨 뜻일까 고민하던 중 그 말을 들은 부사의 아내가 '붉은 깃발'이라면 '주기(朱旗)'를 말하는 것 아니냐고 해석해 관노 중 주기라는 자를 추궁했더니 범행을 자백했다"는 전승도 있다.

이것을 소재로 한 작품으론 김영하가 쓴 소설 《아랑은 왜》, 월탄 박종화가 쓴 소설 《아랑의 정조》, 영화 《아랑》, 드라마 《아랑 사또전》이 있다.

2. SNK대전액션게임 아랑전설 시리즈 첫 번째 작품



餓狼伝説 〜宿命の闘い〜(아랑전설 ~숙명의 싸움~)

1991년 출시. 외수판 명칭은 Fatal Fury: King of Fighters.

아랑전설 1 제작진은 스트리트 파이터 1의 제작진이었다. 사실 1988년 캡콤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외전"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하고 있었으나 이 해 게임업계 사정이 매우 악화되어 캡콤도 사정이 어려워지자 이 제작진들이 SNK로 회사를 옮기면서 스트리트 파이터와는 관계없는 별개의 시리즈가 되었다. 한편 스트리트 파이터 외전은 파이널 파이트로 명칭과 장르를 바꾸고 발매되었다.


아랑전설이 발매되기 3~4개월전에 공개된 초기 설정을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1의 스토리와 시스템등이 완전히 동일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1에 나온 죠는 1이 아닌 외전부터 나올 예정이었던 듯 하다. 아랑전설 1의 경우에는 스트리트 파이터라기 보다는 솔리터리 파이터에 가까운 게임이라고 보면 되며, 용호의 권 역시 아랑전설 1과 마찬가지로 솔리터리 파이터에 가깝다.

참고로 아랑전설의 개발을 주도한 이들은 SNK로 이적해서도 독립적으로 활동했고 1999년 구 SNK 도산 직후 '딤프스'로 분사하면서 SNK와 영원히 결별하게 된다. 딤프스가 SNK와 합작을 할려고 해도 SNK 특유의 자체제작 제도로 인해 딤프스/SNK 작품은 단 한개도 없는 상태이다.

기스 하워드사우스 타운을 지배하는데 방해되는 제프 보가드를 암살했고, 양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보가드 형제(테리, 앤디)와 그들의 친구인 죠 히가시가 나서는 알기 쉬운 스토리.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죠 히가시 달랑 3명의 캐릭터만 선택 가능한데, 치트 등으로 이외의 캐릭터를 고르면 게임 진행이 안되고, 게임 인트로 화면으로 넘어가 버린다. 플레이 중간에 난입하게 될 경우 협력(!)을 해서 CPU를 같이 처치한 뒤에 그다음에는 서로 싸우는[1] 나름대로 참신하다면 참신한 시스템. (다만 둘이서 협력해서 기스를 다굴 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엉성한 조작 체계와 3명밖에 없는 선택 가능 캐릭터, 나쁜 밸런스 때문에 그냥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아류작에 불과하다는 평가만 듣고 별로 성공하지 못했다.[2]사실 테리 앤디 죠 모두 각자 장점이 있긴 한데... 앤디 보가드하메가 좀 심각하긴 했다.

그렇지만 여기서 이 시리즈의 세계관과 시스템을 확립하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아랑전설 2라는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에서 의의가 있다 하겠다.

기타 슈퍼패미콤, 메가드라이브용 콘솔게임으로 이식되기도 했는데, 이식판은 아케이드판과 달리 대전 모드에서 적 캐릭터를 고를 수 있었다.

슈패판의 경우 숨겨진 커맨드로 중간보스들을 고를 수 있었는데... 보정 따위는 없고 극악의 성능을 자랑하여 밸런스 붕괴에 일조를 했다는 큰 비난을 받았다.

메가드라이브판은 전 캐릭터가 아케이드판과 성능이 매우 달랐으며, 밸런스 면만을 놓고 본다면 아케이드나 슈패보다 나은 점이 많았다. 특히 중간보스들의 기술 약화와 함께 중간에 나오는 적캐릭터들의 성능과 판정이 달라져 전혀 다른 느낌으로 접할 수 있었다. 조작감도 어느정도 개선되었으며 커맨드가 아랑전설 2의 커맨드를 따왔다. 다만 왜인지는 몰라도 화 자이와 빌리 칸이 짤려서 아예 나오지 않는다.

1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OVA도 나오기도 했으며 여기서는 릴리 맥과이어란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고 테리와 만리장성을 쌓지만 사망하며 이로 인해 테리가 사랑한 여자는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는 징크스가 생겨버린다. 블루 마리와 앨리스 크라이슬러는 그 단계까지는 안 가서 예외.

2.1.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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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보스인 기스를 쓰러트리게 되면 구석에 있는 기스를 플레이어 캐릭터가 발로 차서 빌딩 밖으로 떨어트리며, "XXXX년 XX월 XX일[3] 기스 하워드 고층 빌딩에서 추락, 3시간 후 병원에서 사망"이라는 메세지가 나오고, "새로운 전설의 서장으로..."란 말과 함께 벼랑에 서있는 플레이어를 보여주며 게임이 끝난다.

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아랑전설 팀

KOF에서는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죠 히가시가 한 팀으로 출전했다. 초기 아랑전설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테리, 앤디, 죠였기 때문이다. 물론 김갑환, 시라누이 마이 등 다른 아랑전설 시리즈 캐릭터들도 출전하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KOF에서 아랑전설 팀이라고 하면 "테리앤디죠"를 칭한다.

KOF에 개근한 팀 중 하나이며, 리더만큼은 반드시 테리 보가드로 고정. 앤디와 죠는 다른 팀으로 이탈한 적이 없이 참전하면 무조건 아랑전설 팀으로 고정이다.

역대 구성은 다음과 같다.
94~98(UM), 2002(UM),
NW, XIII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죠 히가시
99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죠 히가시 시라누이 마이
2000~01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죠 히가시 블루 마리
2003 테리 보가드 죠 히가시 그리폰 마스크
XI 테리 보가드 김갑환 덕 킹
EX1, EX2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시라누이 마이

한편 아랑전설 출신 캐릭터들은 , 이오리를 비롯한 오리지널 우대로 인해 캐릭터성이 기존과 다르게 심하게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테리는 성격이 변하고 블루 마리와 더 많이 엮이는 것으로 끝났으며, 앤디처럼 변한 게 눈에 띄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죠 히가시는 96~98에서 엉덩이 도발을 한 이후로 열혈남아가 경박한 개그 캐릭터가 되었고, 청순한 면이 꽤 많았던 마이는 가면 갈수록(앤디에게 한정으로 청순함) 색기담당만을 위한 경박한 캐릭터가 되었다. 김갑환은 무뚝뚝한 정의파 무도가였으나[4], 역시 가면 갈수록 무식한 갱생왕이 되어[5] 김갱생이라는 말까지 생기게 된다. 야마자키 류지는 KOF에 인기 1위로 나온 대가로 냉혹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포기해야만 했고, 팔자에도 없던 오로치 팔걸집과 엮이게 되었으며, 왼손을 뺄 때만 미치는 특징은 아예 평소에도 적용되도록 이미지를 고정해버렸다.[6] 그 외에도 빌리 칸이오리에게 두들겨 맞은 것이 있다. 아랑전설 시리즈만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것 때문에 KOF 시리즈를 싫어하기도 한다. 그래도 용호의 권 외전이 망해서 극한류 전원이 개그 캐릭터가 된 극한류 일가와 킹, 미스터 빅, 에이지, 카스미 말고는 출전하지도 못하고 진작에 해체된 용호의 권 팀보단 취급이 좋다. 더 나아가서는 SNK에서 용호의 권 게임과 그 캐릭터들을 매우 싫어하는 듯 하다. 이는 아랑전설 개발진의 경우에는 90년대 중반 이후로도 SNK에 잔류했던 인원이 많았던 반면 용호의 권 개발진들은 90년대 중반에 모두 퇴사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3.1. 아랑전설 팀의 BGM

KOF 94: Napolitan Blues[7] OST AST
KOF 95: Club-M ~A Flute in the Sky~ OST AST
KOF 96: Big Shot! "Elegant Simplicity" OST AST
KOF 97: 테리 전용 BGM - Kurito Forever[8] OST AST
KOF 98: Kurikinton ~Gomame Guitar Version~ OST AST
KOF 99: 176th Street[9] OST AST
KOF 2000: Terry115 OST AST
KOF 2001: All OK! OST AST
KOF 2002: Kurikinton OST AST[10]
KOF 2003: Prolongation OST AST
KOF XI: Street Dancer OST AST / 테리 전용 BGM - Big Shot! AST / 덕 킹 전용 BGM - Duck Duck Dub AST 김갑환은? [11]
KOF 2002 UM: Sun Shine Glory OST
KOF XIII: Wild Street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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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P VS 2P전에서 나오는 음악은 Chotto Ko'iki na Kenka Yarou (Just a Stylish Brawler). OST AST 스트리트 스마트에서도 쓰였던 그 음악이다.
  • [2] 스트리트 파이터 1도 켄과 류, 두 명밖에 캐릭터 선택이 안되었다.
  • [3] 기판상의 날짜를 기준으로 한다. 예를들어 기판 날짜를 2012년 4월 29일로 세팅하고 플레이를 했으면 1912년 4월 29일로 나온다
  • [4] 사족으로 아랑전설 2에서는 볼프강 크라우저에게 "정의롭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그를 대표하는 대사인 "악은 용서 못한다!"는 아랑전설 스페셜 때부터 이미 나온 대사.
  • [5] 막무가내가 된 이유는 갱생 컨셉보다 한국팀이 개그 캐릭터 팀이라는 것이 컸다.
  • [6] 고정했다고 한 이유는, 약 6개월 전에 나온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이미 맛이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인기 1위가 아니라 팔걸집으로 왔다고 아는 사람들도 많다.
  • [7] 95의 클럽M과 함께 이탈리아풍 BGM이다. 한편 팀 BGM 중에는 유일하게 앤디 보가드의 BGM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8]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리얼 바웃 아랑전설 2와 BGM을 공유한다.
  • [9] 6개월 전에 나온 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에서는 11번가11th street로 나온다.
  • [10] KOF 2002는 AST가 없다.
  • [11] 개인용 BGM은 가정용에서 추가되었기 때문에 OST가 없다. 한편 김갑환은 팀 BGM을 그대로 쓴다.잠깐 눈물 좀 닦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