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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last modified: 2015-03-09 21:59:58 Contributors

Contents

1. 기상천외한 묘책 또는 먼 앞을 내다본 행동을 뜻하는 은어
1.1. 개요
1.1.1. 현실에서의 활용
1.1.2. 신의 한 수의 예
1.1.2.1. 현실
1.1.2.2. 픽션
2. BMS
3. JTBC의 예능 프로그램
4. 영화

1. 기상천외한 묘책 또는 먼 앞을 내다본 행동을 뜻하는 은어

1.1. 개요

Kami_No_Itte.jpg
[JPG image (Unknown)]


神の一手(かみのいって)

일본 만화 히카루의 바둑(국내 정발명 : 고스트 바둑왕)에서 유래된 일본식 조어로, 작중 후지와라노 사이가 추구하는 바둑의 극의를 가리키는 용어였다.

이 유래에 대해선, 만화와 상관없이 원래부터 쓰였다는 주장도 간혹 있지만, 애초에 국내에서 바둑이 인기가 있던 시절에도 이런 표현이 대중적으로 쓰인 적은 없었다.[1] 하물며 바둑의 인기가 많이 낮아진 지금에 와서 뜬금없이 바둑과 관련된 표현이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됐단 주장은 다소 개연성이 없다.

다만, 만화에서 쓰인 이 표현이 바둑계에서 아예 없던 표현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중국어에 신수(神手)란 단어가 있는데, 1977년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중국에선 이미 고대부터 신적인 수준의 극의에 다다른 바둑의 수라는 뜻으로, 바로 이 신수(神手)란 표현을 써왔단 걸 알 수 있다. 즉, 이 신수(神手)란 표현이 일본 바둑계에서도 쓰이다가 히카루의 바둑에서 神の一手(신의 일수, 신의 한수)로 활용되었고, 그게 한국에 신의 한 수로 번역돼 건너왔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2]

1.1.1. 현실에서의 활용

이게 미묘하게 변형, 확장되어 대한민국에서는 기상천외한 묘책 또는 먼 앞을 내다본 행동이 딱 맞아 떨어졌을 때 활용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 뜻과 비슷한 고사성어선견지명이 있다.

굉장히 보편화되어 있어서 인터넷상의 어떤 담론에서든 거부감 없이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는 수준. 인터넷 언론에서도 거리낌 없이 쓰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일반적인 관용어의 반열에 오를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제로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의 경우 케이블 지상파를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즐겨 쓴다. 그리고 SBS 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신의 한 수 '라는 영화 소개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

재미있는 건 정작 일본 웹 쪽에서는 '神の一手'로 검색해 봐도 고스트 바둑왕에 관련된 내용밖에 출력되지 않는다는 것.[3] 일본에서 태어난 관용어가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케이스의 단어로 흑역사가 있다.

1.1.2. 신의 한 수의 예

1.1.2.1. 현실
  • 가리 카스파로프 vs 딥 블루에서, 컴퓨터가 버그로 자기 기물을 희생시킨 신의 한 수.
  • 김종호 - 삼성에서도 듣보잡 소리 듣던 선수를 NC 다이노스김경문이 20인 외 특별지명으로 삼성에 10억 원까지 안겨주고 데려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도루왕. 타율이 2할 7푼이긴 하지만 어쨌든 NC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 류중일 - 계약 기간이 4년 남은 감독을 경질하고 임명을 하여 일부 비난 기사도 있었으나, 부임하자마자 트리플 크라운과 역대 최초의 4연속 통합 우승을 이루고 왕조를 건설했다.
  • 넥슨 - 회사를 일본으로 이전했다. 그 바람에 매국노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셧다운제 규제 때문에 넥슨의 결정은 신의 한 수로 불리게 되었다.
  • 태종 이방원왕자의 난 - 조선 초기 많은 이들이 이 난에 목숨을 당했지만 이방원이 임금에 안 올랐다면 그의 아들 이도 또한 왕이 되지 못 했을것이고 훈민정음이 만들어졌다 한들 반포했을 가능성은 적다.
  • 제갈량 -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 김명민불멸의 이순신 캐스팅 - 이성주 PD는 당시 무명 탤런트였던 김명민의 목소리를 듣고 "저 사람이다."라고 필이 꽂혀 캐스팅 제의를 했다. 김명민은 "저 이민 갈 겁니다."라며 거절했는데, 이 말을 들은 이성주 PD는 "이렇게 큰 배역을 거절하다니, 뭔가 있는 놈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캐스팅을 제의했고, 결국은 캐스팅을 거절했던 김명민도 "내가 언제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아 보겠는가? 이것까지만 하고 떠나야겠다."라며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였다. 이후 고증 논란이 좀 있긴 했으나, 김명민의 열연은 고증 논란마저도 잠재웠으며, 2005년 KBS 연기대상 당시 모두가 예상한 대로 대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 바르셀로나리오넬 메시 영입 - 호르몬 이상으로 성장이 더뎌 외면받았지만 바르샤가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메시를 영입해왔다. 그 이후 메시가 어떤 활약을 했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KTF 매직엔스이영호 영입 - 당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던 명문팀 KTF 매직엔스2007년 팬택 EX의 연습생이였던 이영호를 데려온다. 그 후 그가 소속팀과 스타판에 끼친 영향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창단 - 기업은행은 원래 남자농구를 창단하려고 했으나 KBL에서 창단을 허락하지 않았다.[4] 이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여자배구팀을 창단했는데 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을 기록하여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신생팀의 최단기간 우승팀을 이룩했다. 물론 이 기록에는 천재 선수인 김희진의 공이 컸다.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한지붕 두가족을 지낸 도쿄돔에서 2003년 월드컵용으로 쓰고 방치했던 홋카이도 삿포로돔으로 옮겼다. 57년에 리그 우승 2번 (일본 시리즈 우승1회) 이던 비인기구단이 10년간 리그 우승 4번 (일본 시리즈 우승1회)의 지방인기구단으로 탈바꿈했다.
  • 알래스카 조약 - 미국이 재정난에 빠진 러시아 제국에게서 단돈 720만 달러에 구입한 알래스카에서 각종 지하자원이 펑펑 쏟아져 나왔다. 냉장고를 샀는데 금이랑 석유가 들어 있네? 알래스카에서 생산되는 지하자원들 중에는 매장량 세계 1위의 석탄도 있었는데, 이것은 그 720만 달러의 100배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 이장석 리빌딩거지볼 - 지켜본 야구팬들 사이에서, 한국빌리 빈빌리장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및 기사 참조.
    • 김시진이장석 설득 - 위의 넥센 히어로즈 리빌딩과 맞물리는 과정에서 김시진이 염경엽을 넥센 히어로즈의 코치로 데려오기 위해 별로 내키지 않아 하던 이장석을 설득했고, 그 결과는...... 이장석-염경엽의 윈윈으로 평가받는 행보다.
  • 탈쥐효과를 불러온 모든 트레이드
  • 소련이 쿠바에 설치한 핵미사일 기지 - 미국의 턱밑에 핵미사일 기지를 박아놓은 이 신의 한 수로 소련은 미국의 엄청난 핵무기 보유량으로 인한 미사일 격차를 단숨에 평형으로 되돌려 놓을 뻔했다. 물론 실패했지만. 또한 세계멸망 플래그까지 세웠다.
  •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노홍철
  • 소년 점프 - 매주 신인 만화가들의 투고작을 받았다. 이 덕분에 만화의 신 토리야마 아키라를 소년 점프에 끌어들일 수 있었다. 참고로 이때 토리야마 아키라는 소년 매거진에 단편 연재를 하려고 했으나 시간을 못 맞추어 투고를 못 하였다고 한다. 그 후론 소년 매거진도 매주 투고작을 받는 듯. 코단샤의 멍청이의 한 수
  • 손책 암살 시도 - 손책 사후 조조는 배후 걱정 없이 원가를 정리할 수 있었고, 강동은 손보, 이술 등의 반란에 시달리게 된다.
  • 원더걸스 - <Tell Me> 활동과 그로 인한 레트로 열풍, 신드롬. 박진영의 말에 따르면 유행에 완전히 동떨어진 아리까리한 스타일의 노래, 파격적으로 촌스러운 컨셉에 원더걸스 멤버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원이 이 곡의 활동에 반대를 했는데 본인이 강행하였다고 한다.
  • god - god의 육아일기. 주말 황금시간대 예능에서 재민이를 업어 키우면서 전 세대를 아울러 인지도를 키웠으며 이후 연타석 활동 성공을 이루며 god는 1세대 국민 아이돌의 위치에 자리서게 된다.
  • 버스커버스커 - 본래 생방송 진입 문턱에서 탈락했으나 예리밴드의 무단이탈로 인해 땜빵으로 공석을 메우며 입성하게 되었고, 그 결과 슈스케 사상 최대의 아웃풋이 되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예리가또
  • 유세윤의 개그계를 나간 사유 - 이 항목을 참조하자. 이 사람이 개그계를 나간 사유에 대해서는 다 이유가 있었다.
  • 유희왕의 각종 판권 이동 -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던 만화 유희왕의 인기에 힘입어 1998년, 반다이에서 카드 게임의 판권을, 토에이에서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TV 아사히에서 애니메이션의 방영권을 가지고 유희왕의 첫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게 된다. 그러나, 원작보다 순화시켰음에도 많이 어두웠던 스토리라인, 울트라맨 가이아와의 장난감 시장 경쟁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관련 상품을 적게 내고, 홍보 또한 하지 않는 반다이의 무책임한 행보로 유희왕의 첫 미디어 믹스 기획은 처참하게 실패했다. 결국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NAS로, 애니메이션 방영은 TV 도쿄로, 카드 게임의 판권은 코나미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1999년, 코나미에서 새롭게 카드 게임 상품들을 출시하였고, 2000년에는 유희왕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유희왕 듀얼몬스터즈가 나오게 되면서 다시 한 번 미디어믹스를 기획하게 된다. 그 결과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2000년부터 꾸준히 방송되는 전통있는 장기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되었고, 카드 게임은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린 카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코나미의 든든한 자금줄이 되었다.
  • 정은지 - 애초에 정은지는 보컬 트레이너를 지망했기 때문에 걸그룹 연습생 경험도 없었고, 에이핑크 데뷔 1달 전에 메인보컬로 급히 들여온 멤버였지만 데뷔 후 노래와 연기 양쪽에서 포텐을 터뜨리면서 에이핑크의 인지도를 책임지는 멤버가 되었다.
  • 기아자동차 - 라파엘 나달과의 스폰서 계약이 유명. 나달이 아직 세계랭킹 50위권이자 부상으로 2004년 클레이 시즌을 날리게 됐을때, 부상을 당한 경기를 본 기아자동차 높으신 분이 스폰서 계약 체결. 그 후 나달의 행보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겨울왕국 - 미국에서 개봉 직후 2주 만에 디즈니사가 Let It Go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것은 차후 흥행을 위한 신의 한 수였다. 국내에서는 한국어 더빙.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 전북 현대 - 2012년에 대전 시티즌에서 방출당한 최은성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그뒤에는... 권순태도 밀어내고 나이 40이 넘었는데도 주전이다. 전북서포터즈는 항상 대전 시티즌에게 방출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지 않았다면 전북이 2012년에 준우승은커녕 아챔 출전권도 못땄을 것이다.[5]
  • 월드워Z - 영화 제작 완료 후 열린 비공식 시사회 중 제작자였던 브래드 피트는 영화의 결말이 마음에 안 든다는 투자자의 말을 듣게 되고, 영화의 중후반부 부분을 다시 찍어 영화를 개봉했다. 그 결과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쳤다.
  • 아이폰아이패드 -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는 2005년에 아이패드를 출시하려고 기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태블릿 컴퓨터 시장 형성이 미비하다는 판단하에 아이패드 출시를 뒤로 미루고, 아이패드의 그 iOS를 스마트폰에 적용하자고 결정하여 출시한 것이 2007년에 발표한 아이폰이다. 이것으로 애플은 전성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스마트폰계의 혁명을 일으켰다. 동시에 아이패드도 2010년에 출시를 함으로써, 태블릿 컴퓨터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 2014년 월드 시리즈 7차전에서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2014년 월드 시리즈 항목 참조.
  • 아마우리 - 세리에 A 2011-12 시즌 AC 밀란과 1, 2위를 다투던 유벤투스 FC는 연봉값을 못하던 아마우리를 ACF 피오렌티나로 이적시켰는데, 피오렌티나:밀란 경기에서 아마우리가 결승골을 기록하여 1위이던 밀란이 2위로 처지고 유벤투스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1.1.2.2. 픽션

2. BMS

GENRE-SHUFFLE 이벤트에 출품된 국산 BMS로 작곡자는 bbangsami. 한글 제목은 '신의 한 수'이지만 영어 제목은 sinae hansu(...)라고 나온다. 장르는 미니멀이 걸렸기 때문에 미니멀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미니멀 테크-하우스.

공식 보면은 아니지만 DP 발광 차분 중에 Tatsh스러운 전타만 나오는 어이없는 차분도 있다. 주제에 DP발광 8을 달고 나온 물건.

3.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신의 한 수(JTBC) 항목 참조.

4.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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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오히려 국내 바둑계에서 신수라 하면, 이전에 쓰인 적이 없었던 새로운 수란 의미의 신수(新手)를 떠올릴 것이다.
  • [2] 신의 한수라는 일본식 조어가 중국의 신수에서 유래되었다는 직접적인 근거가 없기에 추측으로 남긴다.
  • [3] 다만, 금서목록 10주년 기념 실황방송에서 게임을 보던 이구치 유카가 이 단어를 활용한 것을 보면 구어로 가끔 쓰긴 하는 모양.
  • [4] KBL에서 팀 수가 10개가 되면 통일되기 전까지 프로 농구단 창단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근데 통일이 진전도 잘 안 보이고. 농구팀 증가는 솔직히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안 됩니다.
  • [5] 그때 최은성이 전북에 올 때 전북 센터백 4명은 다 부상 중이라 당시 공격수이던 정성훈이 수비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