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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last modified: 2015-04-14 05:01:53 Contributors


쉐보레의 소형 SUV.

한국GM의 국내시판 승용 / RV 차량
경차 소형 준중형 중형 준대형 소형 SUV 중형 SUV MPV 경상용차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다마스 라보

Contents

1. 개요
2. 출시 : 기대감에서 배신감으로
2.1. 체급을 무시하는 무시무시한 가격
2.2. 디젤, AWD 부재
2.3. 예비 소비자들의 분노
2.4. 트랙스를 위한 변
2.5. 옵션질
2.6. 안전사양 차별
2.7. 판매 추이
3. 탑기어 코리아 점프 이벤트
4. 문제점
4.1. 개념없는 가격 인상
4.2. 누수 문제
4.2.1. 보닛 누수


1. 개요

쉐보레에서 내놓은 소형 AWD[1] SUV.

컨셉트 자체는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경차 컨셉트 모델 시절의 3가지 가지치기-그루브, 재즈, 트랙스 컨셉트카-중 트랙스 컨셉트카의 컨셉트인 '소형 SUV' 컨셉트를 그대로 양산형으로 연결시킨 모델이다.

아베오(쉐보레 소닉)를 베이스로 플랫폼을 공용하여 만든 SUV로, 엔진은 140마력 1.4리터 에코텍 터보(가솔린)와 1.7리터 디젤이 올라가며, 이 가솔린 터보 엔진은 후에 아베오와 크루즈도 공용하게 된다.(단, 트랙스와 달리 130마력으로 디튠된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일단 가솔린 버전부터 내놓은 후 시장 상황에 따라 디젤 모델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GM 말로는 일단 디젤 엔진을 내놓으려면 수입해야 한다고 해서....

2. 출시 : 기대감에서 배신감으로

초기 테스트 드라이빙 중일때는 오펠 버전의 뱃지 엔지니어링판인 펠 모카가 자주 스파이샷으로 돌아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의 기대감이 상당했으며, 1.4리터라는 작은 배기량에 터보를 얹었어도 비교적 경쟁력있는 가격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또 다른 형제차로 익 앙코르가 있다.

그런데.....

2013년 2월 20일, 그 모든 기대감을 증오로 바꿔놓는 위업을 달성한다.

일반적으로 동급 승용 세단/해치백 차량보다 SUV가 가격대가 높다는 현실을 감안해도, 한국GM 측에서 공개한 트랙스 1.4T의 가격대는 소형차 치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대다. 준중형 세단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며 조금만 더 주면 준중형 SUV도 살 수 있는 가격인 1,940만원(LS 트림, 기본형)에서 2,289만원(LTZ, 최고급형)의 가격대로 설정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차 팔기를 포기했냐는 것이 사람들의 평이다.

2.1. 체급을 무시하는 무시무시한 가격

단적인 예로 한 체급 위인 준중형급에서 가장 비싼 현대 i30의 최고급형 트림인 1.6리터 디젤 익스트림 모델이 2,205만원이다. LTZ 트림 살 돈에 110만원만 더하면 기아 스포티지R T-GDi 모델이어서와 2리터 터보 직분사는 처음이지?반기는 상황(...).

참고로 베이스가 된 아베오 해치백의 가격은 1,200만원 대에서 시작, 무려 700만원이나 차이난다.[2]

근데 이제는 경쟁차종들도 이정도 가격대를 형성해서 별로 비싸 보이지 않게 되었다...(...)

다만 현체급으로 최초 출시된 차량인만큼 가격면에서 비판점은 충분하다. 트랙스가 이미 소형 SUV 가격을 끌어올린만큼 후발주자들은 성능만 좋게 내놓으면 더 우위를 차지할 수 있으므로 가격을 많이 낮춰서 출시할 필요는 없다. 현대기아차도 아닌 쉐보레가 그 짓을 하고있으니 타 제조사 입장에서는 그저 감사할뿐. 물론 가격을 조금만 낮추면 정가에 팔면서 판매량도 늘어나는 엄청난 효과를 보겠지만 아무도 안 한다. 쉐보레도 현대기아차도

2.2. 디젤, AWD 부재

게다가 연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 정서를 고려하면 디젤 엔진을 쏙 빼먹었다는 것은 아무리 미국차 브랜드라지만 대우차 시절부터 봐왔던 국내 소비자에 대한 안목은 어디다 엿바꿔 먹은 것인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리고 한국GM은 2015년 상반기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발표했다. 1.4 휘발유 터보 차량이 19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데 1.6리터 디젤 엔진을 얹을 경우 가격이 얼마나 오를까가 주요 관심사. 한 체급 위인 현대자동차의 투싼은 2리터가 2250만원, 1.7리터가 2340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스포티지 2.0 T-GDi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던 전례가 반복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대다수.
그래봤자 가격이 창렬이다...

2.3. 예비 소비자들의 분노

트랙스를 기다리며 구매 카페를 만든 모 운영자는 이 소식이 뜨자마자 카페 자체를 2013년 올 뉴 카렌스 구매 카페로 바꿔버렸다. 그리고 한 달 뒤에 이 카페의 운명은....

이런 사람들의 분노는 누군가 가격문제를 지적한 네이버 자동차 기사에 단 댓글로 한번에 설명 가능하다.

'2100이면요. 스알 / 투싼 / 코란도C 구매가능한데.
이걸 왜사요?
미쳤나봐'


실시간 답변 담당자도 미쳤나봐
간절히 바라세요 그럼 될지도 디젤 출시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런데 진짜 디젤을 출시한다!
실제로 같은 회사의 올란도 디젤 최하위 트림이 LTZ 트림과 가격이 비슷해 올란도로 넘어가는 사람도 많아 본의아니게 팀킬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리한 가격대 설정으로 시작부터 구매수요를 날려버린 상황이라, 이후 판매 추이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에 맞춰 한국GM 측은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다. 포기하면 편해

그런데 놀랍게도 2월에는 637대, 3월에는 1,262대를 판매하였다. 광고 모델 덕 좀 봤나?[3] 2013년 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2.4. 트랙스를 위한 변

사실 좋게 보자면 차량 자체는 나쁘지 않다. 디자인도 단단한 SUV 스타일을 잘 살렸다는 평이고, (겉은 준중형급으로 보이는데 내부가 소형인게 문제) 파워트레인의 경우 SUV = 디젤 이라는 대한민국 시장의 트렌드를 분리해놓고 보자면 1.4 가솔린 터보는 적당한 크기의 적당한 위력의 엔진이다. 소형 SUV지만 내부 공간도 잘 짜놓은 편. 사실 소형치고 꽤 큰 편이고, 실물을 보면 약간 작은 코란도C의 느낌이다. 인테리어는 플라스틱 떡칠이라던가, 스파크와 다를 바 없다, 가격대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5천만원 받고도 인테리어가 깡통 수준인 미니 때문에 플라스틱 떡칠을 깔 수가 없다

가격도 어느정도 변명의 여지는 있다. 트랙스 최고급형이 2,289만원인데 그 돈으로 국내 중형 SUV를 산다면 깡통 모델 내지 약간 위밖에 사지 못한다. 2014년 현재, 투싼, 스포티지, 코란도C 모두 오토 최하위 트림이 2380만원으로 통일되어있다. 물론 이들의 경우 오토 최하위 트림이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옵션이 대부분 장착되어 있다. 트랙스보다 트림이 좀 많이 나눠져 있기는 하지만 중형 SUV에서 최고급형을 사려면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더 줘야 한다. 물론 기본적인 체급차이 때문에 역시 가격비교는 불허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트랙스의 가격이 100~200만원만 더 쌌어도 이렇게 욕을 들어먹을 차가 아니라고 했다. 결국 문제는 차량 자체가 못나서가 아니라, 아쉬운 가격대, 디젤 모델 없음 이 2가지.왜 물건은 잘뽑아놓고 장사를 개떡같이 하니 하지만 아무래도 좋은, 또 중형 SUV 깡통 모델보다는 풀옵션 소형 SUV가 낫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어필하고 있는 중인듯 하다.그리고 현재 QM3와 같은 가솔린 SUV인 티볼리에게 잡아먹히고 있다

2.5. 옵션질

하지만 쉐보레 특유의 이상한 옵션 때문에 최고급 트림도 현대기아차의 풀옵션에서 기대하는 그런 옵션은 나오지 않는다. 쉐보레 특유의 도어락은 그렇다치더라도, 옵션으로 도배를 해도 스포티지의 2,380만원 트림이나 바로 윗 급 2,570만원대 옵션과 비슷하거나 약간 쳐진다. 즉, 동일 옵션급을 비교해보면 가격차는 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더 낮다는 얘기.

2.6. 안전사양 차별


북미 판매형과 내수형의 안전사양이 다르다. 내수형은 디파워드 6에어백, 북미형은 어드밴스드 10에어백.[4] 때문에 북미형 트랙스가 현지에서 얻은 좋은 충돌안전 평가도 안전사양 차별 때문에 국내형과 같다고 볼 수 없는 슬픈 현실이다.

2.7. 판매 추이

4월 판매량은 전월대비 35.7% 감소한 817대를 기록했다. 그런데 2월 판매량은 출시일 후 열흘간 집계였기 때문에 비교를 위해 3을 곱해 한달분으로 보정한다면, 1911대(가정)→1262대→817대라는 느낌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6월 판매량은 649대, 7월 판매량은 551대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티볼리 때문에 더 떨어질 예정이다

그런데 그 티볼리까지 가격때문에 코란도C로 넘어간다 카더라

3. 탑기어 코리아 점프 이벤트

점프1.png
[PNG image (Unknown)]


2013년 6월에 방영된 탑기어 코리아 시즌 4에서 트랙스를 이용한 엄청난 자동차 공중 점프장면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본방송에는 점프 장면만 짧게 등장하고 어떤 방식과 장치를 사용하여 실행했는지 정보가 부족하여 아쉬웠는데 얼마후 탑기어 코리아의 메인 MC인 김진표의 블로그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올라와 어느 정도 의문점이 해소되었다. 김진표의 뒷이야기에 따르면 쉐보레측에 양해를 구하거나 점프시 안정성을 위하여 무게 배분을 맞추느라 고생한 모양이다. SUV의 특성상 엔진이 들어있는 앞쪽에 무게가 많이 실리기 때문에 트렁크에 수백Kg의 납덩이를 넣었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미공개되었던 트랙스 점프씬의 풀버전 링크)

점프2.png
[PNG image (Unknown)]


점프대를 통과한뒤 5m의 높이를 유지하며 50m 가량을 날아갔으며, 착지직후 트랙스의 앞범퍼와 후드가 박살나고 트렁크의 납덩이 무게에 의하여 뒷타이어가 몽땅 작살났다고 한다. 그래도 프레임은 멀정하여 앞뒷문은 정상적으로 열린 모양이다.

4. 문제점

4.1. 개념없는 가격 인상

http://autotimes.hankyung.com/search/apps/news.sub_view?popup=0&nkey=201407070841301&c1=02&c2=00&nid=02
2014년 7월에 트랙스가 2015년식으로 바뀌었다. 색상이 하나 추가되고 가죽 시트가 중간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게 되는 정도의 미미한 변경을 거친 주제에 가격만 상승했다.

트림 2014년식 2015년식
LS 1940만원 1953만원
LS디럭스 2015만원 2028만원
LT 2090만원 2103만원
LT디럭스 2190만원 2184만원[5]
LTZ 2289만원 2302만원
한국GM의 전략은 역시 현대기아차 싫다는 깨어있는 소비자들 낚아서 호갱님 만들기

4.2. 누수 문제

4.2.1. 보닛 누수



水랙스?
임시번호판도 안 뗀 트랙스에서 엔진룸에 물이 새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차주는 바로 직영 서비스센터에 가서 문제를 제기하였으나, 쉐보레 김해 센터에선 '트랙스는 물튀기게 만들었다. 물튀김땜에 문제있다고 접수된 것은 나뿐이다. 그래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차주를 돌려보냈다. 아래 쉐보레 측의 입장변명을 보자

1. 트랙스가 구조가 다 이렇다
2. 트랙스 물 튀김 현상때문에 접수된게 없다. 내가 처음이다. 그래서 본사에서도 방안 내려다준 것도 없다
3. 배수통 자체가 보닛안으로 다 흐르게 되어 있다.
4. 다른 차는 안그런데 트랙스만 그렇다.
5. 퓨즈박스에 플라스틱 커버로 지금 덮어져있어서 배터리에 물 묻어도 괜찮다.

원래 그렇게 타는거라는 누구네와 닮았네

하지만 상위급 모델인 알페온에는 보닛에 고무 실링 마감이 되어 있어서 물이 들어오지 않는 것과 달리 트랙스에는 아무 마감도 되어 있지 않아 누수에 취약한 설계를 가진 것이 드러났다. #

이후 해당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차주는 요즘에는 물이 안샌다며 자신도 의아해하며 물도 뿌려보고 해봤지만 더 이상의 누수는 없다고 한다. 초기 부품간 유격이 있다가 운행을 하며 제자리를 찾아 더이상의 문제는 없는 듯하며 잠깐의 헤프닝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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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내수형에는 AWD가 없다. 억울한 이야기지만 해외시장용에만 존재.
  • [2] 차급이 다르기는 하지만 플랫폼만 공유하는 현대차의 아반떼와 투싼ix의 최저가는 약 600만원 가량 차이가 나지만 이쪽은 1.6 휘발유/2.0 디젤이라는 파워트레인의 차이가 있으니...
  • [3] 트랙스의 국내 광고 모델은 로이킴정준영이다.
  • [4] 인간적으로 흉기 흉기 거리는 현대기아차도 에어백 개수 차별은 안 한다.
  • [5] LT레더팩으로 트림명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