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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last modified: 2019-11-17 22:47:00 Contributors


넥센 히어로즈 No.80
손혁(孫奕)
생년월일 1973년 8월 1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충청남도 공주시
학력 중동초-공주중-공주고-고려대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6년 LG 트윈스 2차 1라운드 지명
소속팀 LG 트윈스 (1996~1999)
해태-KIA 타이거즈 (2000~2002)
두산 베어스 (2003~2004)
노퍽 타이즈 (2007)
지도자 넥센 히어로즈 1군 투수코치 (2015~2016)
SK 와이번스 1군 투수코치 (2018~2019)
키움 히어로즈 감독 (2020~)

LG 트윈스 등번호 38번(1996~1999)
김원식(1995) 손혁 (1996~1999) 김광수(2000~2004)
KIA 타이거즈 등번호 47번
김정수(1986~1999) 손혁 (2000~2001) 가내영 (2002~2003)

Contents

1. 개요
2. 선수 시절
3. 선수 은퇴 후
4. 지도자 경력
5. 평가
6. 연도별 성적
7. 기타

1. 개요

한국의 전 야구선수. 현 넥센 히어로즈의 1군 감독.
2012년부터 2014년까지 MBC 스포츠플러스의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 선수 시절

2003년 당시 약혼자였던 골프선수 한희원과 함께.

공주고등학교 출신으로 박찬호, 홍원기가 동기이다. 공주고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여 박찬호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마야구 동호인들의 말로는 상당부분 과장됐다고.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순수 아마추어 팀인 서울대학교 야구부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박찬호의 성공 이후 창양, 정석 등의 국가대표 투수들이 대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덕에 당시로선 엄청난 계약금 2억 3,000만원에 LG 트윈스에 2차 1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이후에는 이상훈마무리 전향과 1차 지명자 이정길, 임선동의 먹튀짓으로 공백인 생긴 LG 트윈스 투수진에 바로 선발 투수를 꿰차고 1998년 11승, 1999년 10승을 올리며 LG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다만 1998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이숭용에게 홈런을 허용해 패전투수가 된게 아쉬울 따름, 그리고 LG에 있었을 때 그도 이상훈처럼 긴 머리를 기르며 다녔다.

그러나 2000년 초, 선수협 사태로 해태 타이거즈양준혁을 상대로 현금 트레이드되었고[1], 해태 타이거즈의 열악한 시설에 대해 공개적으로 디스하면서 트레이드를 거부하고 은퇴를 선언하여 임의탈퇴 공시되기도 했다. 한창 IMF 3년차 이기에 해태는 이미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건넌 상태였다. 임의탈퇴 이후 1년 만에 KIA 타이거즈로 바뀐 후 복귀했지만 배팅볼 투수 수준으로 전락해 2002년 시즌 후 김창희와 함께 진필중을 상대로 두산으로 현금 트레이드되었고, 두산 베어스에서 2004년 4월 21일에 자진 은퇴하였다. 집안이 잘 살기 때문에 굳이 힘들게 야구를 계속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설이 유력하다. 집만 잘 사는 게 아니라, 그 무렵 그의 아내인 한희원도 잘 나가던 시기여서 상금만 100억 이상을 벌었으니 평생 놀고먹어도 남을 정도의 돈이 있던지라 무직이어도 상관없었다고...

3. 선수 은퇴 후

2003년에 결혼한 아내이자, 전직 프로골퍼인 한희원의 캐디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이후 최원호가 한희원의 사촌동생인 프로골퍼 한희진과 결혼하여 최원호와는 사촌 동서지간이 되었다. 거기에 한희원의 아버지는 리틀야구연맹 회장인 한영관이다. 이래저래 야구와 연결된다.

은퇴를 선언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2007년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 A 팀인 노퍽 타이즈[2]에서 활동하기도 했었다. 재활 겸 코치 연수를 떠난 모양이였지만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여 트리플A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이상하게 몸이 덜그럭거려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니 쇄골에 좀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메이저리그 진출이 힘들다고 하여 결국 그냥 투수 인스트럭터로 돌아왔다. 당시 톰 하우스가 운영하는 NPA(NatIonal Pitching Association)이라는 유명 피칭 클리닉에서 코치 수업을 받았다. 톰 하우스를 자신의 롤 모델로 여기고 있다.

2009년 김인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 투수 인스트럭터로도 참여한 적이 있는데 새 투수를 발굴하거나 기존 주축 투수들의 단점을 보완하는 등의 성과는 전혀 없이 변변찮은 모습을 보였다.[3]

같은 해 대한민국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국가대표팀의 투수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한다.


2012년 MBC SPORTS+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자가 되었다. 하지만 발음이 너무 졸립고 잘 하는 편도 아니라 평이 매우 안 좋았다. 팬들은 김형준의 메이저리그 해설을 더 좋아했다. 다만 국내 야구 해설은 아는 영역이라서 그런지 평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2014년 10월 24일에는 월드 시리즈 해설 관계로 미국 출장을 떠난 허구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MBC 지상파에서 중계하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해설을 맡게 되었다.

2014년 야구대제전에 공주고 투수로 참가했다.


4. 지도자 경력

2014년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 염경엽 감독의 부름을 받아 극한직업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코치로 합류하여 2016년까지 일했다.#

팬들은 싸융짱문오의 개조와 배팅찬의 포텐셜 폭발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과거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던 기간에 대한 평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우려의 시선이 있다. 본인에게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youtube(IMM0EgpwCIE)
취임 후 인터뷰.

그 뒤 2018년에 SK 와이번스의 투수코치로 부임했다가 2019년 시즌 종료 후 키움 히어로즈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전임 감독인 장정석 전 감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이와 같은 파격적인 영입을 한 것에 야구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

5. 평가

국내에 몇 안되는 피칭 인스트럭터였다. 한국인 인스트럭터들 중에서도 톰 하우스의 피칭이론 등 현 메이저리그의 주된 피칭 이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그의 코칭 실력에는 의문이 들지만, 이론 면에서는 상당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 다만 한화 인스트럭터 시절 그가 손댄 투수들은 전부 망가져서 평은 매우 안 좋다. 부상으로 전훈에 따라가지 못한(손혁의 마수를 피한) 몇몇 선수만이 살아남았을뿐.


2010년 겨울, 톰 하우스의 감수를 받은「새로운 세대를 위한 투수교과서」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책의 표지와 내용에서 현재 아마추어와 심지어는 프로 일부까지도 지배하고 있는 일본식 훈련법 및 피칭이론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속구와 싱커 등 책에서 나오는 용어도 나름대로 일본식 용어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보인다.[4][5]

이 내용들은 그의 새로운 시각이라기보다는 현 미국의 주류 피칭 이론으로 미국에서는 상당히 대중화돼 있다. 하지만 국내에 이를 대중적으로 소개했다는 점에서는 높게 쳐줄 수 있다. 또한 사진과 용어정리가 꽤 잘되어있는 편이라 투수에 관심을 가지거나 야구를 시작하는(특히 투수를) 사람에게는 나름 읽기 좋다.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해서도 나름 우호적인 듯. 물론 손혁 본인이 세이버메트릭스를 직접적으로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해설 및 칼럼의 대표적인 세이버메트릭스 애호가 김형준 해설과 상당히 친분이 깊다. 김형준이 팟 캐스트 방송에서 뭔가 실전적인, 그러니까 세이버로 알 수 없는 투수의 메카닉 등에 대한 질문을 할 때 항상 연락하는 게 손혁.

6.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1996 LG 트윈스 3 10⅓ 1 0 0 0 6.10 14 6 4
1997 24 112 8 5 0 0 4.18 101 49 66
1998 26 143⅓ 11 8 0 0 3.70 136 40 88
1999 26 142⅔ 10 9 0 0 4.29 153 54 75
연도소속팀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2001KIA 타이거즈 7 10⅔ 0 0 0 0 1.69 11 4 2
2002 5 19⅓ 2 1 0 0 3.72 19 7 11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2003두산 베어스 12 61⅔ 4 6 0 0 3.65 60 9 27
2004 2 8 0 2 0 0 10.13 11 2 3
통산(8시즌) 107 508 36 31 0 0 4.07 505 171 276

7. 기타

  • 트레이드를 거부해서 선수생활이 사실상 끝난 특이한 케이스로 이것 때문에[6] 2000년대 초반 타이거즈팬들에게 평가가 좋지 못했다. 본인도 이에 대해서 후회되는지, 해설중에 이런 과거를 늦게나마 사과하기도 했다.

  • 타이론 우즈의 부진에 손혁이 한 몫했는데, 2002년경에 이태원에서 우즈와 만나서 싸움이 붙었다[7]. 우즈는, 손혁이 마른 체형이다보니까 만만하게 봤지만, 손혁이 날렵하게 우즈를 제압했고 제대로 역관광 당했다고 한다. 결국 이 때문인지? 우즈는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서 2002시즌 크게 부진했다고 한다.

  • 공주고등학교 동창인 박찬호와 친하며, 야구 중계 해설 중에도 박찬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많이 이야기한다.[8][9]

  • 2013 시즌 정우영, 박재홍과의 3인 중계 도중에 1999년 트레이드 직후 해태에서 뛰기를 거부하고 은퇴한 과거에 대해서 공개 사과한 적이 있다.

  • 아버지가 공주에서 알아주는 부자. 공주시에서는 "손씨 집안 땅을 밟지 않은 사람은 공주 사람이 아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그런 소리 처음 듣는다

  • 2014년 10월 15일 네이버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MLB SHOW에 출현하여 자신의 가슴 속에 최고의 투수는 마스터 그 다음은 외계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스터투구 영상은 직접 구해서 구질, 볼배합 등을 열심히 봤다고 한다. 현재 최고의 투수는 당연히 클레이튼 커쇼를 꼽았다. 다시 태어난다면 커쇼로 태어나고 싶다고... 공의 구위, 제구, 연습량, 인성 모든게 최고였다고 한다. 원체 커쇼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평을 듣긴 하지만 양상문이 커쇼를 깐 것과 대조적. 커브는 안 좋은데 직구가 좋아서 버티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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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양준혁김응용 감독으로부터 '1년후에는 다른 팀으로 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가 해당 선수의 인생을 망칠 줄은 누가 알았으리...
  • [2] 현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에 있다. 화성 히어로즈 항목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메이저 팀과 마이너 팀은 운영 주체가 나뉘어 있다.
  • [3] 좋게 말하면 변변치 않은 모습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 해 투수진을 완전히 박살내 놨다. 전지훈련에 간 주축 투수들이 모조리 망가져서 부상이나 기타 이유로 전지훈련에 못간 선수들이 주축이 되었을 정도. 입만 산 인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 [4] 손혁의 영향인지 박재홍, 조용준 등 엠스플의 신입해설위원들도 직구 대신 속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2013년부터는 엠스플의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도 '속구'라는 자막이 보인다.
  • [5] 일본에서 야구도입 초창기에 미국의 '포심패스트볼'을 '스트레이트(Straight)'라는 정체불명의 표현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를 한국에서 직역한 게 '직구'이다. 일본야구에선 포심패스트볼에 자연스레 테일링이 걸리는 경우 이건 '스트레이트가 아니다'라면서 없애는 쪽으로 교정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사실 중력의 영향을 고려하면 문자 그대로의 직구(스트레이트)는 있을 수가 없으며, 일본을 거치면서 왜곡된 개념이긴 하다.
  • [6] 결국 1년을 날리고 다시 현역에 복귀했다.
  • [7] 원인은 그 전날 경기에서의 빈볼시비인듯 하다.
  • [8] 현재라면 모를까 고교시절부터 현역시절까지는 박찬호와 친할래야 친할수가 없는 관계였다.
  • [9] 손혁이 밝힌 공주 어린시절 박찬호와의 에피소드. 위 주석에서 '고교시절'부터 친할래야 친할 수 없는 관계였다는 건 근거 제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