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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last modified: 2015-03-17 11:48:35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규격 분류
3. 대한민국의 소형차
4. 소형차 목록
4.1. 현역
4.2. 단종
5. 트리비아


1. 개요

영어 : Sub-Compact Car
유럽 : B-Segment

경차보다는 큰 생활형 승용차를 말하며, 보통 성인 남성 기준으로 3~4인이 타기에 적합한 규격의 세단 또는 해치백 스타일의 승용차를 말한다.


2. 규격 분류

유럽에서는 주로 B 세그먼트로 분류하는데, B 세그먼트는 해치백 스타일인 경우 전장(길이)가 3.8m 전후, 세단형인 경우 4.2m 전후의 모델이 된다. 유럽의 보급형 자동차 제조사들이 열을 올리는 시장이며, 이 시장과 C 세그먼트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해야 중형차급 이상의 D 세그먼트 시장을 노릴 수 있기에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강하다.

대한민국에서는 크기에 따른 분류가 아닌 배기량별 분류가 익숙한데, 보통 1,000cc 초과, 1,600cc 이하의 배기량을 갖는 차량이 여기에 속한다. 경차와 달리 소형차는 딱히 규격이 정해진 바는 아니다. 과거에는 1,200cc나 1,300cc 모델이 소형차의 주류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가솔린 엔진 모델은 1,600cc, 디젤 엔진 모델은 1,400cc 모델이 주류다. 중형과 엔진 출력은 겹치지만 상대적으로 차량의 크기가 작다.


3. 대한민국의 소형차

대한민국에서 소형차는 경차보다 그 대접이 못하다. 경차는 '안전하지 못한 차', '김여사나 타는 차', '데이트 상대가 타고 다니면 쪽팔린 차' 등 부정적인 표현은 다 붙는다고 해도 좋지만, 우리나라 자동차 판매량 상위 10위권에 최소한 한두종류는 꼭 이름을 올리는 것에 비해 소형차는 10위권 안에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있다.어느 1톤 트럭보다 못하다.

경차는 경차를 소유하지 않았던 계층 또는 차량 보유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지만, 정부의 정책적인 혜택이 많아 실제적인 유지비 부담이 확연히 적게 든다. 경차를 욕하는 사람들 조차 경차의 경제성 그 자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반론을 펴지 못할 정도로 혜택을 받으며, 경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소형차보다 더 인기가 많은 것도 그러한 이유가 있다. 그에 비해 세금은 세금대로 내고 준중형차중형차보다 어떠한 정책적인 보조도 받지 못하는 소형차는 구매자들에게 메리트를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더군다나 한국은 자동차를 신분의 상징으로 여기는 성격이 더 강하여 크기에 집착하는 선택 기준이 강해 소형차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준중형차를 더욱 선호하고 있는 점 역시 소형차의 입지를 좁히는 원인이다. 20대 또는 그 이하의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중형차 이상을 타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준중형차까지는 그러한 부정적인 시각이 없기에 주변의 눈을 걱정하지 않고 가장 큰 크기인 준중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지금의 준중형차는 과거의 중형차와 전반적인 크기가 비슷해지는 대형화가 이뤄져 준중형차가 소형차 시장까지 사실상 흡수해버린 형태가 되었다. 소형차의 고급화가 이뤄지면서 준중형차와 가격 차이가 줄어들어 '조금 더 쓰면 준중형차'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점 역시 준중형차 쏠림의 원인이다.

물론 처음부터 소형차가 듣보잡 취급을 받은 것은 아니며 21세기 이전에는 국민의 경제적이 중형차 이상을 덥석 구매할 정도로 여유가 없었기에 소형차의 개발이 활발했다. 오히려 21세기 현 기준으로 보면 소형차로 볼 수 있는 브리사정도만 갖고 있어도 꽤 사는집 소리를 들을 수 있던게 1970년대였다(...) 현대자동차 최초의 자체 생산 모델인 포니 역시 1,300cc급 소형차이며, 프라이드 1세대 모델은 12년동안 장수만세를 외칠 정도로 스테디셀러 차량이었다. 대우자동차 역시 소형차에 많은 무게를 두고 르망 등 인기 차종을 만들었다. 그러다 가구의 경제력이 늘어나고 '자동차 보유' 자체만으로 부와 신분을 상징하던 것에서 '자동차 크기'가 비교 대상이 되면서 중형차 시장이 성장하고, 중형차와 비슷한 크기에 동력 성능을 낮춰 '폼'을 나게 한 준중형차라는 특수한 클래스가 나타나면서 소형차 시장은 몰락하게 된다.그와 함께 우리나라 준중형차의 특징인 심장병 환자급 언밸런스가 나타났다. 경제력이 부족하거나 소수의 승차자를 위한 차량은 경차가 흡수하면서 소형차 시장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렇지만 소형차가 외면받는 것은 국내 시장, 그리고 국내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북미 시장의 이야기일 뿐 한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준중형차나 중형차 시장에 올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북미와 함께 큰 자동차 시장인 유럽 시장이 B, C 세그먼트 위주로 짜여 있어 북미 시장에서도 수요가 많은 준중형차 이외에도 소형차의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i20을 비롯하여 국내에 판매하지 않는 소형차 제품군이 적지 않다.대한민국은 자동차 시장의 갈라파고스?[1]

국내에서 아무리 안습일지라도 해외에서 소형차가 꾸준히 팔리고 있어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도 상품성 유지를 위해 소형차를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과거의 소형차와 지금의 소형차는 크기와 출력 모두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다르다. 예를 들어 2004년에 나온 해치백 스타일 소형차인 현대 클릭과 현재 팔리고 있는 해치백 차량인 현대 엑센트를 비교하면 후자가 길이와 폭이 거의 구형 준중형 차량 못지 않게 커졌으며, 마력 역시 100ps와 140ps로 큰 차이가 난다.[2][3]

4. 소형차 목록

5. 트리비아

이 문서는 자동차 등급 문서 가운데 경차 다음으로 생성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경차 문서보다 압도적으로 짧다.경차는 까는 맛도 있지만 쓸 것도 많은 자동차 카테고리의 애증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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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반쯤은 농담이다. 자동차 시장은 국민성을 크게타는 시장중 하나이다. 일본의 경우는 경차가 압도적인 강세이며, 미국은 부 차량 용도로 픽업트럭이 무시무시하게 팔린다. 중국의 경우는 특이하게 SUV와 소형차가 5할을 차지한다.
  • [2] 140ps면 현대 아반떼 XD의 2.0L 모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 [3] 차량의 대형화/고출력화는 굳이 소형차만의 특징은 아닌 전반적인 차급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경차는 지금의 기본형 모델이 초창기 소형 해치백 차량과 출력도 비슷하고 크기도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과급기를 달면 준중형 차량까지 위협하게 된다. 준중형차도 지금 팔리는 모델은 과거의 중형차와 비슷한 외부 크기에 그 이상의 출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