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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안 필름

last modified: 2015-02-20 01:16:54 Contributors


Srpski Film
A Serbian Film

2010년작 세르비아영화. 르잔 스파소예비치가 감독하고 르잔 토도로비치(Srđan Todorović), 세르게이 트리푸노비치(Sergej Trifunović)가 주연했다. 국내에서는 제14회(201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금지구역'에서 먼저 소개가 되고 상영을 했다.
부천영화제에서의 소개

정식 개봉도 예정돼 있었으나, 15분이나 가위질을 하고 나서도 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1]을 받아 사실상 개봉 불가 상태.

Contents

1. 줄거리
2. 소개
3. 평가

1. 줄거리

한물간 포르노 스타 밀로스는 큰 돈을 벌기 위해 '예술적' 포르노 영화 출연제의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함께한 배우가 미성년자였던 것부터 시작해 영화촬영장 분위기와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촬영장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오지만, 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기억을 잃게 되고 잃어버린 사흘간의 충격적인 행적을 찾아가는데...


2. 소개

부천영화제에서는 바깥에 구급차까지 대기하고 있을 정도라는 말도 있었을 만큼, 잔인하고 충격적인 영화이다. 강간, 살인, 근친상간, 신생아 강간 등등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추악한 모습이란 모습은 이 영화에서 다 보여준다.

부천영화제 말고 다른 영화제에서도 많이 상영됐다.

3. 평가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포르노 스너프 물을 만들어냈다', '눈을 못 뜰 정도로 잔인하다' 등과 '보통 다가갈 수 없는 소재들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다가갔다', '강렬하다', '주인공 연기가 훌륭했다' 등등 극과 극으로 갈린다. 분명 내용으로나 영상으로나 충격적이고 잔혹하긴 하지만 세르비안인인 감독이 세르비아에 대해 말해주고 싶은지 확실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 영화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굉장히 단순하다. 세르비아 내전을 통해서 인간성이 말살되고 최소한 지켜야할 도덕마저 잊어버린 세르비아 사람들의 의식을 스너프 필름 촬영이라는 주제를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굉장히 심플하지만 세르비아의 비극에 대해 무지한 이들은 전혀 이해 불가능한 내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르비아가 가진 참상을 안다는 것과 별개로 세르비아의 비극을 강조하는 것이 이런 스너프라는 극단적인 장르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도 타당하다. 도리어 이런 충격적인 이미지기법이 세르비아에 대한 편견을 강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극단적 방식으로 밖에 메세지를 전달할 수 없는 감독의 역량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극단성을 추구한 만큼 비판과 그에 따른 까임도 감수해야 마땅하다. 괜히 극단적 장르에 대한 부심을 부리지 말자

한편 인터넷의 평(주로 네이버 영화)을 보면 개념 덜 잡힌 청소년들이 심심해서 받아 보고는 기분 상했다, 더럽다는 식으로 욕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 중 압권은 호스텔보다 재미없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애초에 청소년 보고 즐기라고 만든 영화가 아니다. 애들은 제발 어른용에 접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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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부 사항을 보면 폭력성, 선정성은 용인 가능한 수준이나, 영화의 주제 자체가 비윤리적, 반사회적이라 제한 상영가를 내렸다고 한다. 이래서는 정말 통과할 방법이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