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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last modified: 2018-03-01 01:15:08 Contributors

Contents

1. Supporters
2. 스포츠 팀의 팬들이 이루는 조직적인 응원단
2.1. 역사와 기원
2.2. 세계의 서포터즈
2.3. K리그의 서포터즈
2.3.1. 형성 배경
2.3.2. 개략적인 구성
2.3.3. 긍정적 측면
2.3.4. 부정적 측면
2.4. 서포터즈를 위해 영구결번을 지정한 경우
2.5. 사건사고

1. Supporters

지지자, 후원자. 사전적인 의미로는 어떤 구단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팬 전체를 지칭할 수 있으나, 국내에서, 특히 축구에서 서포터라고 하면 실체적인 단체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단합된 응원을 하는 팬들을 지칭하는 협의로 통용된다. 아래 항목 참고.

2. 스포츠 팀의 팬들이 이루는 조직적인 응원단

2.1. 역사와 기원

축구계에서 주로 사용한다. 최초의 서포터즈는 크로아티아 클럽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토르치다'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설들이 많은데, 브라질 등 남미의 축구팬들이 최초의 서포터즈를 만들었고 이것이 유럽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설이 대세다.

크게 보면 유럽과 남미의 성향이 다르며, 유럽 안에서도 국가별로 서포터즈의 성향들이 차이가 난다. 대륙국가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배너나 플래그 등을 사용하여 스타디움을 장식하는 것을 중시하고, 이것이 울트라스(ULTRAS)라는 문화로 발전했다. 반면 잉글랜드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들에서는 '그런건 축구를 안보는 놈들이나 하는 짓이다. 축구장에 왔으면 1초라도 더 집중해서 경기를 보다가라'는 사고방식인지라 이러한 단체응원 행동에는 관심이 없는 편. 팀이나 선수별로 응원가가 있긴 하지만 경기 중에는 거의 부르지 않고, 현수막 같은 것이 등장하는 경우는 뭔가 정말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때 뿐이다[1]. 영연방 국가에서도 울트라스 문화와 비슷한 각종 배너와 플래그를 사용하여 응원하는 문화가 있었다. 다만 헤이젤 참사 이후 경기장 내에서의 각종 규제로 인해 그쪽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던 것. 지금도 EPL 크리스탈 팰리스에는 울트라스 그룹이 있으며, 리버풀 FC와 같이 팬 문화가 발달된 클럽의 팬들은 비교적 규제가 약한 UCL 등에선 수많은 배너와 플래그를 이용하여 응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신 잉글랜드에서는 이러한 축구보는 것에 관심이 없는 놈들이 모여 훌리건(Hooligan)이라는 고약한 문화를 만들어냈다. 울트라스와 훌리건의 차이점이라 하면, 울트라스는 축구팀을 응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훌리건은 그냥 대판 싸우러 오는 것.

2.2. 세계의 서포터즈

대부분의 경우 하나의 팀에 수많은 서포터즈가 존재한다. 이곳에는 가장 잘 알려져있는 서포터즈의 이름만 명시.

팀명 서포터즈
유벤투스 Drughi
삼프도리아 UTC(Ultras Tito Cucchiaroni)
리버풀FC The Kop
보카 주니어스 La 12
리버 플레이트 Los Borrachos del Tablón

2.3. K리그의 서포터즈

K리그의 경우에도 하나의 팀에 다양한 서포터즈 모임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서포터즈 이름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서포터즈 연대를 지칭하는 이름이며, 그 안에 수많은 소모임이 존재한다. 여기서는 해당 클럽에 하나의 서포터즈 연대가 존재하는 경우, 해당 연대의 이름만 기술한다. 다수의 서포터즈 연대가 존재할 경우 해당 연대 이름을 모두 기술하고, 서포터즈 연대가 없을 경우 잘 알려진 모임들의 이름을 기술한다.

팀 명 서포터즈의 이름
강원 FC 나르샤
경남 FC 경남FC 서포터즈 연합회
고양 Hi FC 알타이르
광주 FC 빛고을, GRU Crew
대구 FC 그라지예
대전 시티즌 퍼플 크루, 대저니스타
부산 아이파크 Pride Of Pusan
부천 FC 1995 헤르메스
상주 상무 피닉스 Great People
성남 FC 천마불사, 황기청년단, YRU
수원 삼성 블루윙즈 프렌테 트리콜로
수원 FC 리얼크루
안산 경찰청 허큘리스
울산 현대 호랑이 처용전사
인천 유나이티드 포세이돈, TNT, Ultras Hawk
전남 드래곤즈 위너 드래곤즈
전북 현대 모터스 Mad Green Boys
제주 유나이티드 풍백
충주 험멜 그린 레지스탕스
포항 스틸러스 PUB Union
FC 서울 수호신
FC 안양 A.S.U RED

추가바람

2.3.1. 형성 배경

한국 프로축구의 서포터즈는 한국 프로축구를 상징하는 컨텐츠 이기도 하다. 프로야구나 프로농구등 다른 종목에서는 구단에 고용된 전문 응원단(치어리더)이 응원을 하지만, K리그에서는 순수한 팬들이 주축이된 서포터즈가 응원을 주도하기 때문.

한국 최초의 서포터 단체로는 1995년 결성된 헤르메스를 꼽는 것이 통설이다. 당시 동대문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하던 유공을 응원하였으나, 다소 유연성있게 같은 동대문에 연고를 두었던 일화나 LG를 같이 응원하기도 했다.[2] 그러다 1996년 유공이 부천시로 연고를 옮겼는데 경기장 부족 문제로 목동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되자 목동을 주 근거지로 하여 부천만을 응원하는 서포터 단체로 재탄생했다. 이후 수원, 전북, 포항, 안양 등에서도 서포터즈가 결성되면서 경쟁적인 응원을 펼쳐 왔다.

2.3.2. 개략적인 구성

서포터를 대표하는 이름은 한 개지만 그 안엔 많은 소모임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우 포세이돈, TNT, Ultras Hawk 등의 소모임들이 소속되어 있다. 소모임마다 규정도 다르고 성향에도 차이가 있어 상호간 이권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2.3.3. 긍정적 측면

티켓을 구매하여 정당하게 경기장에 입장한 모두가 똑같은 팬이다. 그 중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모임을 형성하고 시청각적으로 튀는 응원을 하는 팬들을 가리켜 서포터즈라고 지칭하는 것이다. 즉, 흔히 생각하는 '서포터즈≠일반 관중'의 개념이 아닌 '서포터즈 ⊂ 일반 관중'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국회의원≠일반인'이 아니라 '국회의원 ⊂ 일반인'같은 건가?

서포터즈들도 사회의 편견과 일반인들의 아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초에 부정적인 측면 중 다수가 그냥 개개인이 뻘짓한거니, 서포터즈 전체의 문제라고 할 수 없음에도 서포터즈 전체의 이미지가 저렇게 되고 있다.

서포터즈는 K리그 관중문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는 프로야구처럼 타순 변경 시간과 같은 정해진 타이밍에 꾸준히 응원가를 내보낼 수 없는 축구경기장의 특성과 아직 지역에 대한 기반이 잘 닦이지 않은 응원문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부정적 측면에 기술되어 있는 것처럼 '그들만의 응원'이라던가 '이해하기 어려운 응원'보다는 쉬운 구호 응원이나 박수 위주의 간단한 응원도 존재한다. 그리고 '알레' '포르자'라는 구호 자체는 최근 들어서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서포터즈는 단일한 의견으로 통합되어 있는 단체가 아니다. 일반 팬들에게 응원을 강요한다고 보는 시각은 사실 편견에 가깝다. 축구장에 오는 사람들에게 서포터즈들이 다가와서 응원하라고 강요하는 일은 거의 없다. 구호를 치든 박수를 치든 그것은 축구장에 간 사람들 개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다. 저 건너편에 조직적으로 응원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고 왜 이쪽의 자신이 강요받고 있다고 느끼는지 모를 일이다. 그리고 축구장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응원을 목적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조용히 관전하다가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은 판국에, 응원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응원을 하는 것이 문제라면 이것은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새로운 응원을 하고 싶으면 스스로 하면 된다. 애초에 서포터가 모인 것도 스스로 새로운 응원을 하고 싶어서 모였던 것이다. 대개 서포터를 비판하는 관점에서 보는 사람들은 서포터를 구단과 팬 사이의 중개인처럼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도 팬이고 단지 응원을 하는 사람들일뿐이다.

몇몇 사람들은 서포터즈가 돈을 받고 구단을 응원하는 사람들로 착각하기도 한다. 몇몇 부분은 사실이지만 오해인것이, 대부분 구단에게 지원받는 금액이나 행정사항은 대부분 응원에 관련된 것이고, 그나마도 머플러나 티셔츠 판매를 통한 자체 수익을 통해서 응원용 도구나 퍼포먼스용 재료를 구입한다. 입장권을 무료로 받지 않느냐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사람들은 오히려 일반 팬들보다 더 시즌권과 입장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오해가 퍼진 까닭은 90년대 중반 서포터즈가 형성될 때 구단과의 밀착관계가 강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되며, 현재에는 구단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 집단이 많고 오히려 구단 프런트들과 적대관계인 경우도 심심치않게 많다.

영국이나 이탈리아처럼, 지역을 기반으로 동네 축구팀 -> 인기몰이 -> 프로 축구팀으로 확대, 발전한 K리그 구단은 없다. 대부분 '만들어라 -> 만들어졌네(...)' 같은 대기업 위주의 창단일 뿐만 아니라 시민구단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기에 지역민들에게 '이름을 알리는게' 최우선 일 정도로 기본적인 지지층이 존재하지 않는다. 서포터즈가 그 빈 공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중들이 호기심 반 기대 반 으로 경기장에 찾는다. 축구장에는 응원을 이끌어줄 치어리딩 팀도[3], 경기중에 언제라도 울려줄 스피커도[4]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응원이 없는 경기장은 약방에 감초가 빠진것과 다름없다.

2.3.4. 부정적 측면

선민사상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거의 그대로다.

서포터즈의 행위가 도를 지나치게 되면 훌리건이 된다. 이들의 경우 도를 지나친 응원행태를 보여 축구장에서 관중을 몰아내는데 한몫한다. 또 일부는 N석에 앉지 않으면 지지자가 아니다, 자신들만이 진정한 팬이라며 라이트 팬이나 선수 팬을 무시하며 소위 부심을 부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관객들도 축구장에서 응원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울산의 AFC 경기 때 서포터즈 뿐 아니라 그곳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울산 팬들도 모두 '잘가세요' 를 따라 부르는 것과,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 때의 비서포터 팬 사이에서 나오는 엄청난 환호가 대표적이다. 또한 몇 주간 서포터즈 주도의 응원 콜이 없었을 때 관객들은 자발적으로 선수들 응원을 하기도 하였다.

여러명이 조직적으로 뭉치기 시작하면서 순수해야할 응원이 정치판으로 변질된 경우도 생긴다. 한 두 해, 한 두 서포터즈도 아니고 꽤 빈번하고 끊임없다. 특히 강성 서포팅 그룹이 주도권을 쥘수록 이런 현상이 심해진다. 사실 강성 서포팅 그룹이라는 것이 사고도 많이 치지만 가장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기 때문에 주도권을 쥘 수밖에 없다. 그러니 서포터 문화가 생긴 순간 해당 프로스포츠는 그냥 답이 없다. [5] 서포터즈내 소모임들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권력화와 위계질서 정립, 구단의 지원과 팀 운영에 대한 트집잡기의 장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언론에 보도될 적을 없을 뿐이지 상호간 폭력시비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젠 프로축구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프로야구에서도 서포터 비슷한 집단이 존재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팬카페인 '히어로즈 사랑 영원히' 라는 집단이 그것이며 K리그 서포터즈와 똑같이 상대팀 비난, 지들끼리 응원, 욕설응원, 비난 걸개 등등을 자행하면서 히어로즈 팬덤으로 오만가지 욕설과 비난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실 프로야구의 경우에 보자면, KIA 타이거즈 팬클럽의 꽃가루라던지 SK 와이번스의 비룡천하의 개별응원이라던지 전부 일반팬들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지면서 개별활동이 줄어들었다.

2.4. 서포터즈를 위해 영구결번을 지정한 경우

말 그대로 구단 서포터즈를 위해 특정 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는 것을 말하며, 이 경우 보통 12번이 영구결번이 된다.

2.5. 사건사고


  • 상암구장 방화사건

  • 안정환 모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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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구단주 물러가라', '정신 좀 차려라 감독 놈아' 같은거(…).
  • [2] 도시지역연고가 확립되기 전이었던 1996년 이전에는 이런 경우가 많았는데, 당시 하이텔 등 PC통신의 축구동호회에서 각기 다른 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이 동대문에서 더블헤더 경기가 있는 날 단관을 실시하여 서로의 팀을 응원해 주기도 했었다.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른 응원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 [3] 몇몇구단 E석에 있긴 있다. 다만, 대부분의 우리 서포터님들은 관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좋지 않게 생각해주시는 경우가 많다.
  • [4] 없다는게 아니다. 축구는 경기중에 아무때나 스피커를 빵빵 울리는 스포츠가 아니다. 경기중에 사인을 보내는데 방해를 줄수도, 경기의 집중력을 흐트러 뜨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프로축구연맹 규약상에도 규정으로 존재한다. 앰프 사용금지.
  • [5] 지금은 프렌테 트리콜로로 통합하였지만, 당시 서포터즈 연대였던 그랑블루를 탈퇴하여 수원월드컵경기장 E18 구역에서 응원을 진행했던 하이랜드 에스떼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2014년에도 인천의 강성 울트라스인 Ultras Hawk가 서포터즈 연대인 미추홀 보이즈 탈퇴하여 E석 2층에서 독자적인 응원을 하고있다. 정작 미추홀보이즈는 Ultras Hawk 탈퇴하니까 남은 소모임들이 해체시켜버렸다(...)
  • [6] 다만 사건해결과정에서 대구지역의 서포터 뿐만 아니라 충천,수도권권등의 서포터즈가 연합하여 이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서 서포터즈의 순기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 [7] 이 사건으로 홈팀인 인천구단은 경기장 관리실패를 이유로 K리그 최초로 무관중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