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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 슬로터

last modified: 2015-01-17 21:47:58 Contributors


안봐도 비디오

Sgt. Slaughter.

프로레슬러. 전 WWF(현 WWE) 챔피언.
G.I. Joe에서는 그를 모델로 한 캐릭터인 슬로터 상사가 나온다. 물론 본인 허락을 받고 만든 것.

본명은 로버트 리머스(Robert Remus)이고 서전 슬로터는 링 네임. 피니셔는 코브라 클러치.

1948년 8월 27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전설의 레슬러 버네 가니 밑에서 기술을 배우다가 1972년에 본격적으로 데뷔한다.
1980년도에 서전 슬로터라는 군인 기믹[1]으로 WWE에 입성, 악역으로 강력한 푸쉬를 받는다. 장기간[2] 챔프로 군림하던 밥 백클런드, 초대[3]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을 지낸 팻 패터슨과 대립각을 세운다. 여담으로 1981년 팻 패터슨과 벌인 시합은 레슬링 옵서버 선정 올해의 시합으로 뽑혔다.
1984년 들어 선역으로 전환해, 반미 기믹을 내세운 아이언 쉬크와 대립을 가졌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 열받은[4] 빈스가 방출시킨다.

이후 AWA와 계약, 헤비급 챔피언을 따내는 등 순조로운 경력을 쌓아갔다.
참고로 지금이야 WWE에서 방출당하면 안습인 신세가 되기 일수지만, 80년대 초중반 WWF는 지금처럼 전국구 단체도 아니였고 지방 프로모터들의 권한이 강력할 때였다. 오히려 서전 슬로터는 직장을 옮기면서 앞날이 트인 경우에 가깝다.

그러다가 1990년에 다시 WWF로 복귀, 잠시 충성스런 군인 기믹을 수행하다가 아랍계 레슬러 제너럴 아드난과 손을 잡고 매국노 기믹으로 전환한다.[5] 걸프전과 맞물려 성공적으로 대형악역으로 입지를 굳히고, 1991년 로열럼블에서 벌어진 타이틀 매치에서 얼티밋 워리어를 꺽고 WWF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헐크 호건과 대립을 가졌으며 레슬매니아7에서 패해 벨트를 넘겨줬다. 타이틀 벨트 보유기간은 불과 64일(...).
호건과 대립이 끝난 뒤 슬슬 걸프전도 끝났으니다시 선역으로 전환, 자신과 마찬가지로 미국을 강조하는 기믹을 가진 핵소 짐 더간과 태그팀을 맺고 내스티 보이즈와 대립했다.

그러나 호건과 대립을 정점으로 조금씩 위상이 낮아졌으며, 차츰 출연도 적어졌으며 결국 은퇴했다.

이후 1997년부터 1년여간 커미셔너 역할로 잠깐 나왔다가 DX와 대립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는 WWE에서 에이전트로 뛰고 있다. 가끔 신예들을 띄워주기 위해 잠시 대립상대가 되어주기도 한다.적당한 각본이나 스토리가 없으면 땜방도 해준다[6]

2004년에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13년 새로운 기믹과 모습으로 나타나는 잭 스웨거의 매니저로 나올뻔 했으나 취소되고 대신 젭 콜터가 잭 스웨거의 매니저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알베르토 델 리오의 기량이 매우 대단하다면서 나중에 거물이 될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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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믿기 어렵겠지만, 1990년대 한국일보에 ('서전트 슬로터'라고) 이 시절 모습을 언급한 사설이 나온 적이 있다.
  • [2] 2136일. 역대 2위 기록이다. 다만 이때는 PPV 하나 없던 초창기임을 감안해야 한다.
  • [3] 1979년 9월
  • [4] 일설에는 당시 잘나가던 지아이조쪽 기믹과는 다른 기믹을 요구했기 때문에 불화가 생겼다고 한다.
  • [5] 이 기믹 때문에 분노한 팬들에게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한다. 흠좀무. 그리고 이때는 아래 사진처럼 카멜 클러치를 썼다.
  • [6] 그중 유명한 것이 바로 DX와의 대립. 주로 차이나를 견제하는 역할로 나섰는데 DX가 악동 기믹인 만큼 서전 슬로터는 그런 악동들을 견제하는 꼰대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물론 이런 꼰대의 말로는 악동에게 당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지만 신경쓰진 말자. 그래도 그 외에는 아무래도 커리어도 있고 선역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