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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팬티

last modified: 2015-04-10 14:35:27 Contributors

영어로는 Boxers 혹은 Trunk라고 할 수 있겠다.

이름 그대로 일반적인 (삼각)팬티와는 전혀 다른 속옷으로, 사실상 핫팬츠 수준으로 짧은 바지라고 볼 수 있다.

한국에는 80년대 후반부터 알려져왔는데[1] 90년대만 하더라도 사각팬티는 아저씨 속옷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당시 남자 청년, 청소년은 흰색 삼각이나 컬러 줄무늬 삼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 청년, 학생층에게까지 퍼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아예 주류가 되었으며, 초딩 이나 일부 유아에게까지 일정부분 퍼진 상태이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기 이전 연령대 남자아이들은 아직도 삼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삼각팬티를 입는 남자청소년이 제법 있다.

주로 남성용으로 널리 퍼져있다. 일단 인체 구조와 딱 맞아 떨어져서 하반신에 꽉 들러붙는 삼각 팬티에 비해 통이 넓으므로 바람이 술술 지나다니고 매우 편한데다가, 특히 그냥저냥하게 바지 모양으로 보이는지라 집에서 이 팬티 바람으로 돌아다니는 남자들이 많다. 흰색 런닝과 사각팬티의 조합은 아저씨들의 세트다.로망(?) 정확히는 셋트 효과로 촌스러워 보이는 효과의 극대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것인지 아예 반바지로 입고 다니기 좋은 디자인의 사각팬티도 많다.(전방의 통풍, 소변 구멍이 없다던지) 허나 아줌마들은 입고있는게 팬티인지 반바지인지 잘 아니까 팬티만 입고 밖으로 나갈 생각은 하지도 말자

주의. 의자에 앉거나 소파, 침대에 누워 있을 때 주변 사람 눈높이가 어찌 맞아떨어지면... 그, 보인다(...). 아무래도 통이 넓다 보니... 좌우 중 한쪽으로 간수해 놓은 게 보이게 되니 주변인과 가족의 눈건강을 생각해서(...) 주의하도록 하자.

다만 천의 재질이나 사이즈에 따라서 몸에 잘 안 맞고, 오히려 땀이 더 난다거나 할 경우도 있다. 특히 으로 만들어지는 팬티는 땀 때문에 다리에 들러붙는다... 대충 물 묻은 양말을 신을 때를 생각해보자. 때문에 격렬한 운동을 할때는 스포츠용이나 삼각이 더 낫다. 사각입다가 삼각을 입으면 위화감이 심하게 들어서 그렇지. 이 때문에 재질로 만들어진 것도 등장했고, 쿨맥스 원단에 벌집처럼 구멍 슝슝낸 아이스 박서[2] 같은 물건도 있다. 물론 통기성 최강. 다만 스키니진 아래에 입으면 매우 가렵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용변 후 제대로 털지 않고 입으면 물기(...)가 팬티 전면에 랜덤하게 뿌려진다. 곧 마르지만(...)그래도 찝찝한 느낌과 하얀 색상이라면 나중에 빨래할 때 자가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된다.

때문에 갈수록 조이는 느낌의 남성용 드로워즈가 기존의 사각 트렁크 팬티를 밀어내는 양상이다.

여성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가 기존 팬티와는 달리 하반신에 꽉 조이는 형태가 아닌지라 생리대를 제대로 착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여자들도 많이 입고 다닌다. 통풍성이 좋아서 여름철에 특히 애용되며, 주로 집안에서 반바지 대용으로 입는다. 그래서 아예 여성용 사각팬티가 나왔는데, 앞트임까지 재현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여성이 사각팬티를 입으면 앞트임은 그저 사족일뿐. 물론 에로물에서는 얼마든지 써먹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왠지 모르게 개그 소재로 자주 이용된다. 서양 애니메이션에서 콧수염난 중년 아저씨가 우스꽝스럽고 촌스러운 디자인의 하트 모양이 그려진 사각팬티를 입고 다니는 모습은 반쯤 클리셰화되고 있다. 어떤 서기장 동무의 하트무늬 사각팬티는 언론을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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