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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학

last modified: 2013-07-31 19:20:43 Contributors

北韓學

북한의 사회, 생활, 정치, 외교, 언어를 비롯한 북한의 여러 측면을 다루는 학문.

옆에 살고 있으며 가장 많이 시달렸을 대한민국이 의외로 현재 북한하고 관련된 국가들 중에서 가장 연구가 뒤쳐진 편이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북한학도 사실 수준은 그다지... 오히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국 4강의 북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며 심지어 한국에서 북한에 대해서 연구할때도 외국 서적으로 봐야 한다.

이는 당사국으로써 객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라는 점이 있고, 한국전쟁 이후 먹고 사는 문제가 주요 관심사가 되면서 정치, 군사계열을 제외하고는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끊어져 버린 것도 있다. 또한 주변 4강의 정보력은 전 세계적으로도 탑 클래스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는 국내에서 북한 관련 정보를 다루는 것 자체를 금기시 했던 시절(지금도 전혀 아니라고는 못 한다)의 영향이기도 한데, 단적인 예로 지금도 국내 언론이 인용하는 북한 관련 뉴스의 주요 소식통은 통일부국가정보원이 아니라 일본 언론(주로 NHK)이다.

이러한 이유는 대한민국은 북한과 50여년간 휴전상태로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안보를 위해서라도 정부, 즉 통일부나 국가정보원 등에서 함부로 관련 정보를 공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북한과 관련된 정책이나 소식을 언론에 보도하는 것은 보통 엠바고가 걸려있거나, 중요한 내용은 대중에게 공개할 수 없다. 때문에 정부의 공식 발표보다는 일본 같은 상대적으로 거리낄 것이 적은 국가에서 보도하는 내용에 대한 규제가 보다 자유로울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국내 중요한 자료나 관련 서적, 연구 등은 대부분 기밀문서로 처리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이러한 문서들의 열람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해당 기관의 각 산하 연구소 등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결국 평범한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북한학을 공부하는 건 외국 서적을 통해서 가능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님 코끼리 만지기 같은 상태로 뭔가 제대로 되길 기대하는 것이 어렵다.(…)

이런 유머도 있다. 북한학과 : 나도 공산당이 싫어요.(각 학과들의 불평불만 中) 대학 전공학과를 군사학과로 하면 전공과목으로 북한학을 배울 수 있다.

그나마 규제가 걸리지 않는 자료는 일반인도 열람이 된다. 북한 발행 자료라고 해서 모두 못 보는 것은 아니고, 정치적인 색이 강한 자료(특히 사상서)만 일반인 열람이 불가능한 것. 일례로 로동신문이나 북한 제작 영화, 소설 같은 것들은 대부분 열람이 가능하다. 단, 복사나 관외대출은 특별한 허가 없이는 불가.[1]


관련 학과

2012년 현재 한국에서 북한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학과를 개설한 대학동국대학교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두 곳뿐이다. 그나마 동국대학교의 북한학과도 학과 구조조정의 칼바람에서 살아남은 것이고 정원은 계속 줄어왔다.

북한학과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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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때문에 북한학 학부생들은 노트필기의 달인이 된다. 자료를 외부로 반출하는 방법은 노트에 베끼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중세 수도원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