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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얼티메이텀

last modified: 2015-04-02 04:01:06 Contributors


The Bourne Ultimatum (2007)

아카데미 편집상·음향효과상·음향편집상 수상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3. 여담
4. 출연진


제이슨 본 - 로버트 러들럼 트릴로지 제이슨 본 - 신 시리즈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본 레거시

1. 개요

제이슨 본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자 원작자가 로버트 러들럼인 마지막 작품. 2007년작.

감독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폴 그린그래스.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작에서는 제목만 따왔으며 트릴로지의 마지막을 깔끔하게 장식하는 작품이 됐다. 본 슈프리머시가 본의 자아 찾기와 속죄였다면 본 얼티메이텀은 본이 어떻게 암살자가 됐는지를 추적하게 된다. 현재까지 제이슨 본이 주인공인 시리즈의 마지막인만큼 스토리는 그동안의 일을 마무리짓는다는 점에서 복잡하기보다는 확실하고 깔끔하게 마무리짓는 노선을 택해 생각보다는 단순명쾌한 수준.

대신 액션만큼은 3부작 중 최고의 수준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촬영되었던 아날로그 방식의 액션영화 중 그야말로 최상급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간결하면서도 박력있는 연출이 백미로 모로코 탕헤르의 좁은 골목안에서 벌어지는 오토바이 체이싱과 지붕과 창문을 넘나드는 파쿠르 액션, 좁은 공간 안에서의 본과 정보원들과의 맨몸 격투, 그리고 뉴욕에서의 자동차 추격 시퀀스[1] 등등은 정말 대단하다.

이는 본 슈프리머시 시절부터 Second Unit 감독을 맡은 댄 브래들리(Dan Bradley)의 치밀한 계산과 촬영 끝에 이루어진 결과물로, 2편에 비해 화면의 흔들림을 완급조절해 디테일이 보다 살아있다. 여러모로 이후에 나온 액션 영화들이 현장감이라는 요소를 체크하게 만든 작품. 그래도 아직 멀었다

평단과 관객들 평가도 매우 좋은 편. 로튼토마토에서도 다크 나이트와 같은 94%의 신선도를 획득했다. 또한 훌륭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전작들의 한을 씻듯이, 기술부문 3개에 노미네이트되어 셋 모두 수상하였다.

흥행도 시리즈에서 가장 좋았다. 제작비 1억 1천만 달러로 미국에서 2억 2700만 달러, 해외 2억 1500만 달러, 모두 합쳐서 4억 4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뒀다. 한국에서 본 시리즈에서 가장 대박작...비록 전국관객 204만으로 엄청난 대박은 아니지만 이전과 이후의 본 시리즈를 생각하면 가장 대박이다.

운전시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야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교육영화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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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이리나 네스키를 만난 본이 종적을 감춘 지 6주, CIA 영국 지부에서 블랙 브라이어에 대해 조사하는 가디언 지의 기자 사이먼 로스를 감시하게 된다.[2] 본은 신문에 CIA를 비판하는 기사를 투고 중인 로스와 접촉하기 위해 워털루 역으로 가게 되는데, 로스를 쫒아온 CIA 요원들이 워털루 역에 쫙 깔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을 따돌리고 겨우 로스와 접촉하지만 정보를 얻지 못한채 로스는 본의 눈앞에서 CIA의 해외 현장요원 파즈에게 저격당하여 즉사한다. 대신 본은 죽은 로스가 가지고 있던 정보를 유추해서 마드리드에 정보원이 있음을 알아낸다. 한편 로스를 쫒던 CIA의 부국장 노아 보슨은 자신의 팀에 6주 전까지 제이슨 본을 추격했던 태스크 포스의 전 리더 파멜라 랜디를 자신의 팀에 영입하여 본을 추적한다.

본은 로스의 정보원이었던 마드리드 지국장 닐 대니얼스를 찾아가지만 대니얼스는 이미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탕헤르로 도망친 상황. 본은 마드리드 지부 안가에서 좌천되어 있던 니키 파슨스와 재회하게 되고, 지난번 협박한 것에 대해 미안했는지 니키를 데리고 탕헤르로 이동한다. 그러나 탕헤르에는 이미 CIA 암살자 데쉬가 대니얼스를 노리고 있었으며, 니키가 본에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보슨은 데쉬에게 본과 니키의 암살도 지시한 상태. 이 와중에 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무고한 인명 피해도 상관없다는 보슨과 뜻이 맞지 않은 랜디는 화를 내며 팀을 나가버리고 만다.

한편 본은 데쉬를 역추적해 대니얼스를 발견하지만 데쉬는 폭탄을 이용해 본의 눈앞에서 대니얼스를 암살한다. 처음으로 역관광당한 끝판왕 데쉬는 바로 니키를 암살하기 위해 움직이지만[3], 결정적인 순간 니키를 구하러 온 본과의 격투전 끝에 수건으로 질식사당한다. 이에 니키마저 위험하다고 판단한 본은 니키를 피신시키고, 자신은 대니얼스의 시신 잔해에서 문서 쪼가리를 발견해, 모든 게 CIA 뉴욕 지부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CIA와 결판을 짓기 위해 홀로 뉴욕으로 이동한다.

뉴욕에 도착한 본은 파멜라에게 전화를 걸어 튜더 시티에서 만나자고 하고[4], 이를 도청한 보슨은 자신이 이끌 수 있는 인원 전부를 동원해 파멜라를 미행하는데[5], 파멜라가 도착했지만 본은 나타나지 않고 뜬금없이 보슨에게 전화[6]가 온다.

보슨 : 노아 보슨입니다.
본 : 제이슨 본이다.
보슨 : 이 번호는 어떻게 알았나?
본 : 내가 정말 튜더 시티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겠지. 아닌가?
보슨 : 그래, 아니야. 하지만 나와 얘기하고 싶은 거라면 따로 자리를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
본 : 지금 어디 있는데?
보슨 : 내 사무실에 앉아 있네.
본 : 아닌 것 같은데.
보슨 : 왜 아니라고 생각하지?
본 : 당신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 우린 서로 마주 보면서 얘기하고 있었어야 하니까.

이에 낚싯줄에 걸린 보슨은 성질을 내며 사무실로 되돌아가지만 본은 그 사이에 금고를 털고(방금 통화에서 보슨이 자기 이름을 말한 것을 녹음하여 음성인식장치를 푼다. 흠좀무), 블랙 브라이어 서류[7][8]를 손에 넣는다. 본은 보슨의 부하들에게 쫓기다가 뉴욕 경찰의 순찰차(쉐보레 임팔라)를 타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파즈와 사정없이 꼴아박는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다가 둘 다 자동차와 함께 전복된다. 본은 안전벨트 덕분에 살아났지만 파즈는 빈사지경이 된다. 하지만 본은 파즈를 죽이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난다.

결국 모든 것이 시작된 뉴욕 시 이스트 71번가 415번지에 도착한 본은 기다리고 있던 파멜라에게 블랙 브라이어 서류를 건네주고 블랙 브라이어 프로젝트의 입안자인 앨버트 허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허시에게서 충격적인 대답을 듣게 되는데, 본이 암살자가 된 것은 허시에게 선택받아서 강제로 된 것이 아니었다. 데이비드 웹 대위(제이슨 본)는 국가에 헌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니얼스의 주선을 받아 트레드스톤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모두 알게 된 본은 충격에 휩싸인다. 그러나 곧 본은 "나는 더 이상 제이슨 본이 아니다"라는 말로 자신이 선택했던 정체성을 다시금 버린다. 이를 보고 허시 박사는 "그럼 날 죽이겠군"이라고 비꼬자 본이 대답한다.

안 죽여. 당신은 CIA 추모관에 낄 자격 없어.

이후 본은 허시를 내버려 둔 채 병원을 빠져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보슨의 부하들이 뒤쫒아왔고, 옥상에 다다른 순간 빈사 직전이었던 파즈가 갑자기 나타나 본에게 총을 겨눈다. 하지만 곧바로 쏘지 않고 잠깐 대화를 나누게 된다.

파즈 : 왜 그때 날 쏘지 않았지?
본 : 그러는 넌 날 쏴야 하는 이유를 아나?
파즈 : ......
본 : 우리 꼴을 봐. 저들이 만들어놓은 우리 모습을![9]

이에 파즈는 총은 겨누고 있지만 쏘지는 못하고, 본은 그대로 뒤돌아서서 옥상 아래의 강가를 향해 달린다. 그걸 본 파즈는 총을 거두지만, 어느새 따라온 보슨이 총을 쏘는 바람에 총을 맞은 채 강에 빠진다.(하지만 엔딩을 본다면 총이 빗나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3일 뒤, 파멜라는 언론과 미 법정에 블랙 브라이어 서류를 공개해 CIA의 실체를 밝히고 블랙 브라이어의 실행 담당이었던 부국장 보슨과 에즈라 크레이머 CIA 국장, 허시 박사가 구속되고 국회의 청문회가 열릴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진다. 그에 뒤이어 정보 제공자인 데이비드 웹, 일명 "제이슨 본"이 총에 맞고 강에 떨어졌으나, 3일간의 수색에도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뉴스를 본 니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장면이 바뀌어 죽은 줄 알았던 본이 갑자기 헤엄을 치는 것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그리고 이때 엔딩곡인 Moby의 Extreme Ways가 절묘하게 시작된다. 그야말로 간지폭풍의 엔딩.


3. 여담

  • 미국 영화지만 무대가 미국이 되는 것은 전기 트릴로지 중 처음이다. 이전에는 유럽 전역과 러시아를 돌아다녔다. 얼티메이텀 역시 처음에는 영국 런던과 모로코의 탕헤르가 중심이기는 하지만.

  • 초기 추격전인 워털루역에서의 장면이 상당히 잘만들어졌는데 시민들이 있는 상태에서 찍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다보면 일반적인 엑스트라들과는 다른 시선처리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 슈프리머시에서 등장했던 뉴 EF 소나타가 뉴욕에서 등장한다. 그냥 서 있을뿐이지만.

  • 슈프리머시의 마지막 장면이 영화 중후반에 자연스럽게 끼어들면서 전개되었지만 약간의 다른 점도 있다. 본 슈프리머시를 참조

  • 얼티메이텀에서 아이덴티티와 슈프리머시에서 뿌렸던 떡밥을 회수했다. "블랙 브라이어"와 "파멜라와의 마지막 대화".

  • 니키가 머리를 자르고 염색하는 것은 자신의 모습을 바꾼다는 의미가 있지만 아이덴티티에서 마리가 했던 행동과 동일한 모습이기에 이에 대한 오마주로 보인다.[10]
  • 제이슨 본과 더불어 이름이 알려진채 전기 시리즈 전편에 등장하는 인물은 니키 파슨스. 얼티메이텀에서 준 히로인의 위치까지 꿰차셨다. 과거 둘이 연인관계였을지도 모를 떡밥도 은근히 던졌다.

  • 제이슨 본이 데이비드 웹 대위였던 시절의 군번줄에 가톨릭이 종교 항목에 표시되어 있다.
  • 영화 편집에 관해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봐야할 영화로 정말 프레임 단위로 장면을 편집한다는게 무언지 제대로 보여준다. 이런 연출은 긴박한 본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연출수단으로 초반부에 본이 군중들로 우글우글한 워털루역에서 작전을 펼치는 장면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다.

  • 본이 극중에서 보여주는 무술은 필리핀의 전통무술이자 실전무술인 칼리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적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볼수있는 단순한 일상용품[11]으로 적을 재빠르게 공격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후 첩보 액션 영화에서 한번쯤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최근 베를린에서도 제이슨 본 시리즈에서 사용한 무술과는 종류가 다르기는 해도(본 시리즈에선 위에서 말했다시피 칼리를 사용했지만 베를린에서는 북한의 격술을 사용.) 유사한 방식의 액션씬이 등장하기도 했다.

  • OCN, 채널CGV, 수퍼 액션CJ E&M 계열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 중인 TV판에 제임스 본으로 오기된 것이 발견되었다.

  • 전작에서 6주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작중에서 과학적으로는 큰 발전(?)이 있었다. CRT 모니터는 전부 사라지고 LCD 모니터가 등장한다. 트릴로지 시리즈를 이어서 본다면 느낄 수 있는 특이사항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CCTV의 숫자라던가 검색 엔진을 G사의 것을 쓴다던가 같이 전작이 끝나고 3년후 제작된 영화인만큼 최첨단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혹은 간접광고사가 늘었다던가

4. 출연진

배우/MBC판/KBS판 순서대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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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동안 뉴욕 시에서 자동차 추격전을 찍었던 영화들이 얼마나 있었나 생각해 보자. 뉴욕 시내나 런던의 워털루 역 등의 공간에서 촬영 허가를 받고 제대로 촬영한 것부터가 큰 일이다. 때문에 전작 본 슈프리머시에 비해서 길이는 짧지만 박력은 어마어마하다.
  • [2] 모든 전화를 검사하여 특정 단어가 나타는 경고하게 되는 셜론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으로 나온다.
  • [3] 지붕과 건물을 넘나드는 추격전이 일품이다
  • [4] 이 때 슈프리머시의 결말에서 나왔던 명대사"좀 쉬어요, 피곤해 보이니까."를 날렸다.
  • [5] 이 과정에서 파멜라가 본의 본명(데이비드 웹)과 생일(71년 4월 15일-실제 생일과는 달랐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사실 이것은 뉴욕 시 이스트 71번가 415번지라는 의미로 트레드스톤의 특수 훈련 실험실이 있는 병원의 위치였다.
  • [6] DVD에서 감독의 말에 의하면 이 부분이 가장 관객이 재미있어 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 [7] 블랙 브라이어는 국회 보고질의때 국방부와 연계된 새로운 요원 훈련 작전으로 설명했지만(이 장면은 본 아이덴티티 마지막 장면에 나온다.) 실제로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암살하는 작전이었다. 또한 아무런 관계 없는 미국 시민까지도.
  • [8] 거기에다 이 계획의 가장 나쁜 점은 이 계획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그 어떤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임의로 실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권력자들의 도구로 이용당할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고 실제로 슈프리머시에서 그런 식으로 이용되었다.
  • [9] 이건 앞서 본 아이덴티티에서 본이 죽였던 요원 '프로페서'가 남긴 유언 그대로다. 무언가 느낀 것이 있었던 듯.
  • [10] 감독이 다르다.
  • [11] 이전 작들에서는 볼펜으로, 돌돌만 잡지책으로, 술병으로(입에 머금은 술을 얼굴에 뿌림과 동시에 공격)하는데 이번 작에선 책, 수건 등등 온갖 물건을 다 이용한다.
  • [12] 전작에서 워드 에벗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