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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last modified: 2015-03-31 11:07:40 Contributor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o.28
버스터 포지
(Gerald Dempsey "Buster" Posey Ⅲ)
생년월일 1987년 03월 27일
국적 미국
출신지 조지아주 라스버그
포지션 포수, 1루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5번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09~ )

2010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리스 코글란
(플로리다 말린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크레이그 킴브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2012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
라이언 브론
(밀워키 브루어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앤드류 맥커천
(피츠버그 파이리츠)

Contents

1. 개요
2. 선수 경력
2.1. 커리어 초반
2.2. 2010년
2.3. 2011년 : 부상
2.4. 2012년 : MVP
2.5. 2013년
2.6. 2014년
3. 플레이 스타일
4. 이모저모

1. 개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이자 혜성과 같이 등장해 자이언츠에서 3번의 우승을 이루어낸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포지는 그의 아버지인 Gerald Dempsey Posey II와 같은 이름으로 Gerald Dempsey Posey III이 되었다. 포지의 등록명인 Buster는 이름이 아니고, 아버지의 어릴적 별명이다. 엠엘비파크 MLB 타운에서의 별명은 포세이, 해야갤에서의 별명은 보지甲.자이언츠 감독 브루스 보치와 함께 검열삭제듀오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커리어 초반

2005년 드래프트 50라운드에 LA 에인절스에 지명되었으나,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 진학한다. 포지는 2008년 아마추어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 스파이크 어워드와 최고의 포수에게 주는 자니 벤치 상을 수상하면서 이미 아마 레벨에서는 최고의 포수로서 명성을 얻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번째 픽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역대 최고액인 620만 달러의 계약금에 사인한다.

마이너 레벨에서는 별다른 적수가 없을 정도로 잘 나가 신인으로 데뷔 첫 해인 2009년 이미 잠시 메이저리그 물을 맛 봤다.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였지만, 첫 해부터 쓰면 FA가 빨라지는 관계로 그리고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빨리 얻게 되는 관게로 2010년에도 마이너리그에서 출발.

2.2. 2010년

하지만 2010년 주전 포수 지 몰리나가 부진하자, 결국 포지의 콜업을 미룰 수가 없었다. 마침내 2010년 5월 29일 일단 콜업해서 1루수를 맡기면서 메이저리그에 본격적으로 데뷔시켰다.[1] 그리고 몰리나가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가면서 주전 포수 자리를 차지했다. 어린 포수라서 경험이 부족할 줄 알았지만, 수준급의 타격 실력[2]과 준수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포수 부분의 공격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 특징. 18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력을 이끌었고, 결국 포지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 PO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월드시리즈에서도 3할에 홈런 1개를 치면서 활약, 데뷔 시즌 포수가 팀의 첫 우승을 이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신인상을 차지한 것은 당연했다.

2.3. 2011년 : 부상

2011년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다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홈 충돌로 인해 발목이 부러지고, 인대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으며 시즌 아웃되었다. 미국에서도 포지의 부상으로 인해 다시금 포수를 보호하는 문제를 두고 격론이 벌어지는 중이긴 하지만 보수적인 야구계에서는 포지의 홈플레이트 블로킹시도가 너무 성급했다는 실수라는 것이 중론. 메이저리그 최고 레전드 포수 중 하나인 자니 벤치는 포지의 플레이를 '4차선 고속도로 한 가운데 고장난 차를 세워두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3]

단 이 부분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당시의 리플레이상 포지는 홈플레이트를 '블록'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블로킹'이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 포지는 빨리 포구하기 위해 홈플레이트 앞쪽으로 약간 나가있었으며,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자 커즌스는 정당한 홈 승부를 노리고 포지에게 쇄도했다. 커즌스의 이러한 플레이는 MLB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반복돼왔던 플레이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삼지는 않았다. 문제는 타이밍상 포구가 정확했다면 태그 아웃이 가능했는데 포지가 급한 나머지 송구를 제대로 받지도 않고 블로킹 시도를 하다가 자세를 완전히 잡지 못한 것.

당연하지만 포지에게 아쉬운 점이라면 커즌스가 포지 본인에게 돌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부상 위험이 적은 자세로 포구 자세를 바꿀 수 없었다는 것. 커즌스가 포지에게 쇄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아니나 각종 설문 조사로 미루어본 현지 의견은 3:7 정도로 커즌스의 플레이에 문제가 없다는 정도다. 현역 포수출신 감독인 마이크 소시아나 다른 포수출신 야구인들은 대부분 커즌스의 플레이를 정당한 것으로 평했다. 단 SF의 단장 브라이언 세이빈과 야구 칼럼니스트 롭 네이어 등은 커즌스의 플레이를 크게 비판한 바 있다.

2.4. 2012년 : MVP

전반기까지 .289 .362 .458 비율스탯과 10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011년의 끔찍한 부상은 깨끗이 잊어버린 모양.

그리고 후반기 들어 3할 8푼에 육박하는 타율, OPS 11할을 기록하며 무지막지한 타격을 이어가더니 단숨에 가장 유력한 리그 MVP 후보로 부상했다.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포지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부지구 제패에 성공했다. 최종스탯은 .336 .408 .549 24홈런 102타점으로 무려 포수로선 70년만에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통합 타격왕이며 조정 OPS도 리그 1위. 이쯤되면 09시즌의 조 마우어 부럽지 않다.

그 결과 행크 애런 상과 올해의 재기상,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것은 물론 생애 첫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되었다.

2.5. 2013년

시즌 개막 직전 빅딜 소식을 전해왔다. 기존 800만불짜리 단년계약을 대체하는 9년 $167M+ $22M 클럽옵션(300만불 바이아웃)의 크고 아름다운 계약으로, 부상 위험이 큰 포지션인 포수로서 최초의 9년 보장 계약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사이닝 보너스 $7M
2013년 $3M
2014년 $10.5M
2015년 $16.5M
2016년 $20M (당초 연봉조정기간)

2017년 $21.4M (당초 FA 기간)
2018년 $21.4M
2019년 $21.4M
2020년 $21.4M
2021년 $21.4M
2022년 $22M (클럽옵션) 또는 바이아웃 $3M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이 계약기간은 자이언츠 역사상 가장 긴 계약이자 포수가 맺은 가장 긴 계약이다.(금액은 마우어에 이어 2번째). 또한 서비스타임이 3년 이하인 선수 중 가장 큰 금액의 계약 (기존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80M)이자 서비스 타임 4년 이하인 선수중 가장 큰 계약 (기존 토드 헬튼의 $151M)이다.

포지는 연봉조정기간 4년 동안 총 $57M을 받게 됨으로써 역사상 3번째로 많은 금액을 연봉조정기간 동안 받게 되었고, 포수로서는 당초 마이크 나폴리의 총 $20.8M이 최고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월 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상황이 나왔는데, 파블로 산도발이 3번으로 출전하고 포지가 4번으로 공식적으로 배팅 오더가 나왔는데 포지가 3번의 차례에서 타격을 하여 적시 2루타를 쳤다가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항의로 부정타격으로 간주되어 아웃으로 처리되고 다시 4번 타순에 들어서서(...) 범타로 물러났다. 경기 결과상으로는 산도발은 억울하게 아웃을 당하여 스탯을 깎아먹은 셈이 되었고, 포지도 적시타를 날려먹었으며, SF 팬들은 멘붕에 빠졌다. 게임 로그를 보면 산도발은 타석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포수 땅볼이 되었고(...) 포지는 백투백 앳뱃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2013시즌 전체 성적은 148경기 .294 .371 .450 15홈런 72타점으로 2012년에 비해 스탯이 꽤 하락했다. 전반기에는 그래도 2012년과 비슷한 비율스탯을 찍었지만 후반기에 광분했던 2012년과 다르게 후반기에 홈런 2개에 장타율 3할대로 처참히 부진하면서 스탯을 깎아먹었다. 그래도 포수 주제에 조정 OPS가 140에 육박한다는 점이 함정. 브루스 보치 감독의 분석은 2012년 자이언츠 투수진의 총체적인 부진이 포지로 하여금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했고 이것이 그의 체력저하로 이어져서 후반기엔 힘이 빠져버렸다는 것.

2.6. 2014년

위와 같은 점 때문인지 2014시즌을 앞두고 근육량을 늘려서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여했다.

포수 출장경기의 1/4정도를 1루수로 출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력을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시즌 내내 팀의 1루수 브랜든 벨트가 부상에 시달리면서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하여 1루로 출전한 것 역시도 있다. 팀 린스컴의 두번째 노히트노런을 이번엔 포수가 아닌 1루수로서 지켜보았다.

전반기에는 .277/.333/.423/.757/10HR이라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이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26.5%라는 높은 LD%에 비해 .277의 BABIP으로 운 역시도 따라주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2012년과 2013년 모두 올스타전에 출전하였지만 3년 연속 출전에는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후반기들어 맹타를 휘둘렀는데, 후반기의 타격성적은 .354/.403/.575/.978/12HR이다. 그런데 후반기의 LD%가 떨어진 반면 BABIP은 확 상승하였는데, 전반기의 불운을 후반기 운빨에 몰아넣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를 통하여 자신의 시즌 성적을 .311/.364/.490/.854/22HR/fWAR 5.7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였고, 후반기 맹활약으로 인하여 MVP후보로까지 거론되게 되었으나 MVP 최종후보 3인에서 제외되며 두번째 MVP를 수상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포수로써 전경기를 출장하며 체력소모가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246/.312/.246이라는 타격스탯을 찍었는데, 잘 보면 장타율과 타율이 같다. 즉, 장타를 하나도 치지 못한것... 하지만 결국 팀은 2014년 월드 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하는데 성공하였고, 포지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5년간 3개의 반지를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시즌 후 NL 투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매디슨 범가너와 함께 유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조나단 루크로이를 제치고 NL 포수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였다. 이로써 포지는 5년간 3 x 월드 시리즈 (2010, 2012, 2014), NL MVP (2012), 2 x 실버 슬러거 (2012, 2014), NL Rookie of The Year (2010), NL 재기상 (2012), NL 행크 아론 상 (2012), 2 x NL 올스타 (2012, 2013)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젊은 나이에 이루게 되었다. 이제 전성기에 들어갈 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더 화려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재밌는 점은 두번째 올스타를 제외하면 전부 짝수해라는 것. 즉, 포지가 잘해야 팀이 잘한다고 볼 수 있다. 골드글러브만 획득하면 리그에서 받을 수 있는 상은 다 받는다!

3. 플레이 스타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현역 원탑 공수겸장 포수.

부상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3할 타율과 20홈런을 보장해주고 볼넷을 많이 얻는 편은 아니지만 삼진 개수도 많은 편은 아니라서 포수로서의 공격력은 리그 원탑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렇다고해서 포지의 수비력이 절대 나쁜 편이 아니고 오히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역대급 수비력으로 평가받는 야디어 몰리나라는 당대 최강의 수비력을 가진 포수가 있어서 평가절하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대학교 시절부터 포수를 맡아본 선수치고는 상당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동료 투수진의 말에 의하면 포지가 투수를 편안히 리드하는 능력이 좋다고 하며 프레이밍 능력은 오히려 몰리나를 능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대학 시절 마무리 투수 경력이 있을 정도로 어깨도 좋은 편이라 매년 3할 이상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는 중이다. 다만 자신의 어깨를 과신하는 경향이 있어서 무리한 송구를 하는 장면이 더러 보이긴 한다.

4. 이모저모

  • 빅 마켓 팀의 간판이자 클럽하우스 리더이기도 하고 백인에 잘생긴 외모로 팬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신인왕을 수상한 2010년 저지 판매 순위에서도 전체 19에 올랐고, 이는 팀 내에서는 린스컴(10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18위가 라이언 하워드, 20위가 에반 롱고리아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인기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포지의 여동생은 소프트볼 선수인데 하루 싸이클링 홈런을 쳐낸 거포라고 한다. 그리고 되게 많이 닮았다.
  • 앳되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벌써 결혼하여 자식까지 얻은 유부남. 2009년 고교시절부터 사귀던 애인과 결혼하였고, 2011년엔 이란성 쌍둥이를 얻어 아들과 딸을 가진 아버지가 되었다

  • 사실 자이언츠 선수들 가운데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 한다 사실은 이날 그랜드슬램치고 활약했기 때문에 다들 놀려줄려고 무시하는 척 하는 것이다. 나중에 맷 케인이 눈치없게(?) 반겨주는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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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콜업 타이밍 때문에 2012년 종료 후 수퍼2 연봉조정 대상자가 되었다.
  • [2] 팀 동료인 팀 린스컴은 포지를 보고 '포수마스크를 쓴 테드 윌리엄스를 보는거 같다'고 평가했다.
  • [3] KBO만 해도 홈플레이트에서 어정쩡하게 대쉬하다 심한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많으니(김태균,전현태) 말린스 주자의 플레이는 정상적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