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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

last modified: 2019-06-27 01:34:56 Contributors

Contents

1. 발레를 하는 남자
1.1. 유명한 발레리노
1.2. 발레리노인 캐릭터
2. 리쌍의 4집 Black Sun의 수록곡 Ballerino
3. 발레리NO

1. 발레를 하는 남자

발레를 하는 여자를 발레리나라고 하며, 이 발레리나의 남성형이 발레리노다. 정확히는, 발레단 내의 '에이스급 남성 발레 무용수'[1]에게만 붙여주는 호칭이고 발레 역사가 오래 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이 단어가 남발되고 있다. 이화여대에 발레리노 전형으로 남자가 들어갈 수 있다는 루머가 돈 적이 있었다.[2] 발레리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듣보잡 취급당하기 일쑤지만, 러시아의 전설적인 천재 발레리노 '바츨라프 니진스키' 등의 본좌급 발레리노도 있다. 예브게니 플루셴코도 과거 '니진스키에의 헌정'이란 제목의 프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바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발레 역사를 찾아보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국 발레의 기초를 다진 큰 역할을 한 무용수도 남자였다. 비율상 발레리나에 비해 떨어지지만, 여성 무용수를 들어주는 것 하나만 생각해봐도 힘이 상대적으로 강한 남자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복장이 다소 특이한데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타이츠를 신는다. 이것은 발레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타이츠를 신어야 하는 직종인 피겨 스케이터어로빅 강사와는 달리 이쪽은 남성도 타이츠를 신는다.

참고로 뮤지컬화되기도 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발레리노를 꿈꾸는 탄광촌 소년의 이야기. 발레리노의 역할을 다른 작품들에 비해 돋보이게 해주는 작품으로 스파르타쿠스가 있고, 메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모든 출연진이 남자이다.

1.1. 유명한 발레리노

1.2. 발레리노인 캐릭터

2. 리쌍의 4집 Black Sun의 수록곡 Ballerino

알리(ALI)가 피쳐링 한 곡으로 처음으로 '사랑'을 시작한 남자의 애틋한 이야기와 이별을 다루는 곡.

...이라고는 하지만, 충격과 공포의 뮤직 비디오를 끝까지 보게 되면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뮤직 비디오는 류승완 감독이 찍었고 주연으로는 류승완의 동생이자 리쌍과 친분이 있는 류승범이 출연했다. 류승범의 레알 돌아이 연기가 일품. 정신나간 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노약자 임산부 주의. 거의 뮤비 주인공만큼 정신붕괴 당할지도 모른다.

이런 뮤직비디오를 만들던 힙합 그룹 리쌍개리이 2010년 각자 예능 프로에 나와 활약하는 걸 보면 뭔가 기분이 묘하다 (...) 뮤비는 보기 싫지만 내용은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래에는 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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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디오가 시작하면 한 남자가 미친 듯이 짐을 걷어차고 물건들을 불에 태우고 있다. 절망하던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남자는 그녀가 자기에게 온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보다가 이내 극진히 대접해준다. 씻겨주고, 먹여주고, 화장해 주고, 손톱을 갈아주고, 사진을 찍어주고.

여기서 조금씩 광기에 빠져드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정적으로 남자가 찍은 여자의 사진을 보여준다. 발레리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진의 여자는 스모키 화장이 볼로 흘러버려 공포스러운 모습. 이후 1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 흰자위만 남은 여성의 모습이 잠깐 등장하는데 후반부에 나온 사진에 나온 여자는 이미 죽은 시체였다.

MV가 시궁창, 본격 네크로필리아 뮤직비디오. - 뮤비의 작품성을 폄하하는 말 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이 뮤직비디오를 설명하기에 적절한 말도 없다.

발레리나[6]를 사랑하던 남자가 그녀가 죽은 뒤 슬픔을 견디지 못해 완전히 미쳐버려 시체를 가지고 와 살아있는 여자처럼 대접하며 씻기고 화장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7] 후반부터는 초반에 나온 장면의 원래 장면이라고 볼수 있는 씬들이 나오는데 식사 장면에서 철사더미를 먹이고 있고 샤워씬에서는 방부제 같은걸 들이붓고 있다... 손톱을 갈아주는데 썩어서 떨어지는 손톱 장면은 백미.

마지막에는 그녀의 시체와 함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이 불타면서 사랑은, 나를 만들고 또 날 잃어버리게 한다.는 글귀가 나오며 뮤직비디오가 끝난다. 이 바로 전 장면이 불타는 여자의 사진들 사이에서 정신 놓고 해매는 씬과 열린 문 너머로 웃는 여자의 씬이 나오는데 분신자살 결말도 생각해볼수 있을듯 하다.

어쩐지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 뮤직비디오와 유사한 면이 있는데, 비의 랩소디의 남주인공은 발레리노처럼 정신나가 보이지는 않는다(...)

유튜브를 비롯한 영미권 댓글에서는 의외로 좋은 반응이 많다. 뮤비의 배우와 노래를 부른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도 올라온다. 대체로 "극한의 사랑을 예술적으로 아주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는 게 정말 아름답고 슬퍼서 마음에 든다."고 (...) 얀데레 모에인가? MV 연출, 주인공의 연기력, 음악의 싱크로율 모두 상당하기에 괴이한 소재만 이해하고 넘긴다면, 잘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라고 할 수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알리)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 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사랑했던 그 추억만은 잊지 말아요 내 마음에 영원히 남아 날 기쁘게 해 줘요

(길)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미련도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내일도 날 찾지 말라고

(개리) 모든 게 어색했어 너와 처음 밥을 먹을 땐 밥풀이 입가에 묻을까 수저를 입에 넣을 땐 신경이 쓰이고
또 함께 걸을 땐 발을 맞춰야 할 지 어깨를 감싸야 할 지 어디로 가야 할 지 여자는 알았어도 사랑은 잘 몰랐기에
나의 뒤에 쫓아오듯 따라오는 너를 위해 조금 느리게 걸어주며 사랑은 시작됐지
낭만도 없고 구멍난 양말처럼 되는대로 살아와 망망대해같던 나의 삶의 또다른 세상을 보았어
난 너무 좋았어 온종일 웃고 다녔어

(알리)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 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아름답던 그 추억속에 함께 살아요 기억 속 그대와 함께 나 춤출 거예요

(개리) 너 없는 지금 모든 게 꿈인지 꿈이 아닌지 난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 건지
지금 이곳이 너의 품인지 품이 아닌지 아픈 가슴은 왜일까

(길)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미련도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내일도 날 찾지 말라고

(개리) 무언가를 지켜야 하는 건 그것에 지쳐도 미쳐야 하는 것 그래 난 너에게 미쳤었지
난 니가 원할 땐 언제나 춤을 추던 발레리노 그 모습에 웃던 니 얼굴이 다 빨개지고 어둠도 환해지고
세상은 돌고 돌아도 우리는 그러지 않기로 서로의 곁에 오래 남기로 한 길로 같이 가기로 그렇게 약속했지
하지만 홀로 남아 슬픈 음악에 억지로나마 춤을 춰 봐 불꺼진 놀이동산에 웃고 있는 회전목마
그처럼 죽은 듯 웃으며 니가 올까 미련을 가져본다

(길)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미련도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내일도 날 찾지 말라고

3. 발레리NO

개그콘서트의 발레리노를 소재로 했던 코너.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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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발레리나, 발레리노를 통틀은 정식 용어로는 프린시펄(principal)이라고 한다.
  • [2] 숙명여대 무용과에 남자가 들어갈 수 있다고 스펀지에 나온 적은 있었다.
  • [3] 영화 백야,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6 출연
  • [4] 한국인 남학생 최초로 영국 로얄 발레학교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특례입학하였다
  • [5] 댄싱9 시즌1 출연자
  • [6] 중간에 여자가 봉춤을 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문에 여자가 원래는 스트립 댄서지만 남자의 마음속에서 발레리나로 미화된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 [7] 또는 자신을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해 미쳐버린 나머지 그녀를 죽여버리고 그 시체와 사랑을 나누는 내용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