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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

last modified: 2014-12-26 21:25:19 Contributors



안양 KGC 인삼공사 코치
박상률
생년월일 1981년 3월 4일
국적 한국
출신지 마산
출신학교 마산고 - 목포대학교
포지션 가드
신체 사이즈 178Cm, 73Kg
프로입단 2003년 드래프트 16번(인천 SK 빅스)
소속팀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2003~2007)
전주 KCC 이지스(2007~2008)
부산 KT 소닉붐(2008~2009)
안양 KT&G 카이츠/안양 KGC인삼공사 농구단 (2009~2014)

안양 KGC인삼공사 농구단 소속의 농구 선수. 포지션의 가드.

커리어 하이가 평균 득점은 2009-10 시즌의 7.1점, 어시스트는 2003-04 시즌의 3.6개에 불과한 평범한 백업 가드다. 팀도 네 팀을 거쳤고, 주전으로 뛴 시즌도 거의 없는 선수. 쏠쏠한 백업 가드지만, 주전으로 뛴 시즌은 아예 없다시피한 이 선수가 유명한 이유는 단 하나이다.

대학 2부 리그 출신으로 유일하게 프로에서 오래도록 뛴다는 사실. 때문이다. KBL 무대에서 1998년 청주대학교의 박용호가 프로에 지명받아 2경기 뛴 이후, 2012년 드래프트에서 박상률과 같은 대학인 목포대학교 출신의 동영[1]의 등장 전까지 박상률만큼 뛰거나 박상률처럼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없다.

마산고 시절에 그리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다. 동기인 김동욱고려대학교로 진학할 때, 꼽사리로 끼어서 대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대신 고려대에 입학시켜주는 조건으로 입학하자마자 농구는 그만둬서 TO를 마련해주는 조건. 하지만, 농구를 원했던 박상률은 고려대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농구를 위해 2부리그 대학교인 목포대학교 진학을 선택한다.[2]

2부리그 대학은 클럽 위주라서 수업과 농구를 병행했는데, 운 좋게도 당시 SBS의 코치였던 이상범의 눈에 띄면서 프로 드래프트 신청을 권유받는다. 프로 드래프트 직전의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예상을 뒤엎고, 2라운드 16번으로 당시 SK 빅스 농구단(지금의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지명받는다. SBS에서는 3라운드에 뽑으려고 계획했는데, 유재학 감독이 먼저 눈여겨보고 채 간 것이다.

성적은 말 그대로 백업 가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수준. 전자랜드에서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은근히 어려운 상무 시험에도 통과해서 2006년과 2007년은 군 복무를 한다. 제대 후에는 전자랜드 대신에 KCC로 이적했는데, 멤버가 워낙 좋은 KCC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다시 KT로 이적. 하지만, KT에서도 별 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2군 리그로 강등되기도 했다.

KT에서 방출되었지만, 그를 프로 무대로 나가도록 권유한 이상범 감독이 다시 박상률을 영입하며 마침 김태술의 입대와 주희정의 이적으로 가드진의 공백이 생긴 KT&G의 백업 가드 역할을 맡겼다. 두 시즌 동안 적당히 괜찮은 백업 가드 역할을 한 후, 2011-12 시즌에는 멤버들이 워낙 좋은 인삼공사 사정 상 출전 기회가 줄어든 편.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팀이 우승하면서 우승 반지는 하나 득템했다.

하지만, 어쨌거나 2부 대학 출신으로 KBL에서 오래도록 뛰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2부 리그 대학 선수들에게는 희망을, 그리고 큰 족적을 남긴 것임에는 분명하다.

2013-14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홈 경기가 열린 2014년 3월 9일 은퇴식을 치렀으며 곧바로 모교인 목포대학교 농구부 감독을 맡았다. 그러다가 미국 연수를 마친 뒤 2014-15시즌부터 KGC 코치를 맡을 예정이었던 은희석이 연세대 감독으로 이동하자 KGC 코치로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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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수전자고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 진학했다가 자퇴하고 군대를 갔다와서 다시 목포대로 간 케이스다.
  • [2] 정작 김동욱은 수능 점수 미달로 인해 졸지에 1년을 쉬어야 했고 이는 그의 선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