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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엔터테인먼트

last modified: 2015-02-14 22:45:01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석유왕?
3. 위기?
3.1. 애니플러스와의 경쟁
4. 발매작

1. 개요

DVD, 블루레이 퍼블리셔. 일단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장은 김병문씨.

주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DVD나 블루레이에 자막을 넣어서 국내에 싸게 출시한다.
발매한 DVD나 블루레이에도 회사 주소는 커녕 전화번호조차 적혀있지 않다.[1] 홈페이지에는 발매한 애니 목록도 업데이트가 안 되고, 대부분 영어로(!) 써있다. 유령회사?

2. 석유왕?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 회사는 석유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들게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DVD or BD를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싸게낸다. 정작 홈페이지에 나온 바에 의하면 직원은 13명에 자본금은 10만달러(한화 1억 1천 5백만 정도)의 영세한 업체인데 막상 내놓는 것들을 보면 분명히 손해보는 장사일 터인데....

그동안은 그렇게 존재감이 큰 회사는 아니었지만 갑자기 괴물 이야기의 블루레이 예약 정보가 뜨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 2010년 9월 프로 사무라이의 블루레이 시연회를 극장에서 열면서 같이 진행한 PT에서 확인사살 시켜주면서 기대를 높였다. 참고링크

예를 들자면 2010년 11월 25일, 괴물이야기 애니메이션 전편 DVD 박스세트[2]66,000원에 내놨는데, 일본에서는 세트도 아니고 한 권의 가격이 5,250엔이었다. 6권을 모두 계산한다면 31500엔으로, 일본판을 구매한다면 30-40만은 족히 들어갈 사양을 6만이라는 1/5 이하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정발한 것이다. 특전인 코맨터리가 빠진 염가판이긴 하나 상식을 초월하는 가격임은 분명한데, 이도 모자라서 같은 해 12월 22일, 괴물이야기 블루레이를 정식발매했다. 블루레이 시장이라 부를 만한 것도 없다시피한 한국 상황에선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행(?). 그래도 사람들은 그냥 일반판으로 나오겠지 했고, 그래도 산다! 는 의견이었는데 이 역시 일본에서 한권당 7,350엔 짜리 OST cd 포함 한정판과 같은 구성[3]으로 27,000원에 내놨다.

사실 괴물 이야기 이전에도 헬싱 OVA를 미라지 내에서 직접 외주를 줘서 우리말 더빙을 제작하여 수록해 발매한 회사로도 유명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사실상 DVD와 블루레이에 우리말 더빙이 수록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한 국내에서 그것도 회사에서 (외주이긴 하지만)직접 제작하여 DVD에 수록해 발매하는 건 거의 전례가 없던 일이라 봐도 좋다. 더빙 퀄리티는 나름 평타 치는 수준이긴 하고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TVA 성우진들을 그대로 캐스팅한 것 까지는 좋았지만 비용과 예산 문제인지 중복 캐스팅이 상당하고 심지어 주인공 아카드 역의 민응식까지 이런 저런 단역으로 돌려지는 둥 좀 심한 수준이고[4] 번역도 너무 직역체라는 평도 있다. 그래도 그런 것만 빼면 나쁘진 않은 퀄이라는 듯. 근데 8편부터는 어째 정발이 감감 무소식이다.

사실 놀라운 점은 가격대 자체보다 시장의 잠재된 수요를 적확하게 분석하고 블루오션에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반쯤 과장해서 정당하게 애니메이션을 구매해서 소비하는 문화를 조금이나마 확산시킨 공신이라 봐도 된다.[5] 정발판이 항상 어딘가 하나씩 모자른 물건이었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부분의 특전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가격까지 착하게 협상을 해낸 점이 대단한 점.

그래서 정말로 이 사람들이 석유왕이고 돈이 많아서 자기가 보고싶은(…) 작품만 정발한다는 루머도 있다. 당장 밑의 발매작으로 봐도 선정기준을 알 수 없는 해괴한 조합에 더불어 EBSBBC 다큐멘터리도 있다(…). 스폰지 (현 영화사 조제)에서 수입한 일본 영화들을 발매하기도 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 말에 따르자면, 이 회사는 원래부터, 즉 90년대부터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발매를 계속해왔다고 하며, 한때는 정말 미라지를 제외하고는 국내에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수입업체가 전멸했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흠좀무 오오 찬양해라 미라지 그래도 최근에는 미라지의 성공(?)에 힘입어 다시 dvd 및 bluray를 발매하는 회사가 늘기는 했다고.[6]

출판계의 석유왕(...) AK 커뮤니케이션즈와 게임계의 석유왕 사이버프론트 코리아와 함께 서브컬쳐 석유왕 전대를 이룬다.

애니플러스가 권당 66,400원에 수입판매한 얼마 안되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DVD/블루레이 라이센스 발매했다. 석유왕답게 정발가격은 DVD는 1~3권 세트(권당이 아니다!), 4~6권 세트 각각 44,000원, BD는 권당 25,000원. 여기에 2013년에는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 BD 박스, 카우보이 비밥 BD 박스, TIGER & BUNNY BD를 정발했다.그리고 2014년에는 충격과 공포의 러브라이브! 정발[7]과 이후 러브라이브 공식굿즈샵까지 열었다. 러브라이브 공식굿즈샵 같은 경우 한쿠페스 런칭과 연동하여 판매하는 것과 더불어 팬들의 구매력도 상당히 상승[8]해서 판매량도 호조였기에 이런 판단을 내릴 수 있었던 걸로 보인다.[9][10]

3. 위기?

바케모노가타리 DVD 5권의 화면비문제, 블루레이 6권의 코멘터리 자막의 싱크가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두 번 모두 디스크를 새로 보내주는 리콜 처리. 더 팔아도 모자랄 판에 리콜이라니

석유왕 이야기도 나왔지만 미라지 제품은 그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썩 잘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마마마의 경우는 1권이나 1,2,3권과 4,5,6권 묶음을 사면 특전으로 꽂이를 주는 것만 품절이고 나머지는 악성재고가 되어 16,500원에 떨이 판매 중. 바케모노가타리 역시 초기에는 1-3권이 전부 300장 팔렸다는 카더라도 흐를 정도였다(이후 수소문 결과 다행스럽게도 한 쇼핑몰에서만 1-3권이 1000장 정도 팔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현재에도 바케모노가타리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각 쇼핑몰에 올라와있으며 심지어 4-6권 3권 세트는 각 권당 만원 남짓할 정도로 황당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1권 히타기 크랩만 품절상태. 보통 중고시장에서 6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나름 구하기 힘들다 카더라. 웃긴 건 그래도 일판가격보다 싸다는 것 그밖에도 각종 애니메이션 DVD/BD가 반쯤은 악성재고(…) 상태라 사시사철 세일중이다. 마마마와 건담 UC(초반부)는 상시 30% 세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걸핏하면 무슨 이벤트를 벌여서 스팀마냥 반값으로 땡처리 하는 것이 일상. 3월에는 괴물이야기 전권 세트가 29,800원에 파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한권에 29,800원이어도 싼 가격이거늘, 문제는 그래도 품절이 되지 않는다(...) 한정판인데도. 이 회사가 안 망하고 계속 내고 있는 게 용할 지경.

비슷하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을 수입한 회사 Eins M&M 의 경우는 2012년 파산해 버렸다.

다만 위 상황은 서브컬쳐 관련 산업 자체의 부진도 한몫한다. 본토인 일본에서조차 구매력과 별개로 블루레이 평균 판매량이 상당히 떨어졌는데, 사실상 만장 단위로 팔리는 애니메이션의 수도 분기당 1~2개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심지어 2014년 1분기에는 단 한개의 애니도 초동 1만을 넘지 못했다. 2014년 2분기에도 러브라이브의 초동 8만장 이외에는 초동 1만장을 넘긴 작품이 전무하다. 당장 2012년이나 그 이전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전체 판매량도 줄어들었고 장르의 다양성도 사라졌다. 이는 일본의 경제 상황이 빈약하고, 따라서 스폰서가 모 아니면 도인 모험 대신 어느 정도의 판매량을 보장하는 라이트노벨 애니화+적당히 팔아먹는 뽕빨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때문. 일본 시장이 이러한데 한국은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사실 계약 자체를 손해를 볼수가 없는 한정생산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영업이 가능하다고 카더라.

3.1. 애니플러스와의 경쟁

2011년을 기점으로 경쟁자 등장. 이 시기부터 애니플러스가 일본 동시 방영작 BD를 직수입하여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까지만 해도 한글 자막도 없이 단순히 일본 정가보다 싼[11] 가격만이 이점이었으나 2012년, 애니플러스가 나는 친구가 적다 블루레이를 한글 자막을 포함한 사양으로 정식유통 한다고 하면서 경쟁구도가 생겼다. 발매시기는 일본과 2-3개월 정도의 차이가 있는 3월 말부터이며(판권사의 요청으로) 가격은 33,000원으로 책정되었지만 늦게 들여오는 미라지에 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페이트/제로 블루레이의 역수 논란이 번지기 전까지는 말 그대로 병행수입 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으나[12] 나친적 블루레이의 영상 퀄리티와 관련해 문제가 제기되고,[13] 페이트/제로 정발판의 지나치게 비싼 가격, 그리고 진격의 거인 정발판을 둘러싼 논란 이후 다소 정발판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 일단은 미라지가 퀄리티와 제품의 수로 선방하는 이미지라는 평가다. 특전에서 적극적인 쪽도 미라지라고.[14]

다만 미라지도 헬싱 OVA 8~10권이나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R2 등을 아직도 정발 안 하는 등의 문제점이 아주 없진 않으며, 대부분의 발매 작품들은 자막 퀄리티도 별로 좋지 않다. 자막 번역만큼은 확실히 애니플러스가 甲이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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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단 홈페이지에 나온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 수서타워 1406동으로 되어있다.
  • [2] 히타기 크랩, 마요이 달팽이, 스루가 몽키, 나데코 스네이크, 츠바사 캣 上, 下 등 총 6권 구성.
  • [3] 일러스트 카드나 해설집의 크기가 조금 작다.
  • [4] 주로 정승욱, 손종환, 김광국이 중복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화가 지날 수록 5화부터는 여기에 정재헌홍진욱도 가담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주연 캐릭터들까지 중복으로 굴리는건 초반 1~2화까지만 하고 그쳤다.
  • [5] 과거에도 물론 DVD는 있었지만 사실 TV 방영판과 큰 차이가 나질 않는 점도 있고 정발도 소극적이어서 국내에선 사고 싶어도 사기가 힘들었다.
  • [6] 이 성공이란게... 아는 사람을 알테지만 국내 서브 컬쳐 시장 자체가 빈약하기 때문에, 성공이라고 해도 대단한걸로 착각하면 안된다... 페르소나만 해도 4천장 정도 팔렸더니 후속작을 발매할 생각을 했다는걸 보면...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아래 위기? 항목을 참조
  • [7] 다만 아쉽게도 OST는 포함되지 않았다.
  • [8] 근데 재미있게도 팬들의 일본 제품 구매력도 상당히 상승했다는 점이 있다. 아베노믹스 덕분인데 덕분에 차라리 일본판을 구매하겠다는 경우도 많아졌다.
  • [9] 다만 정발 블루레이는 노래가 많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특성에 맞지 않게 자막 퀄리티가 매우 빈약하여 상당한 혹평을 받았다.
  • [10] 공식 굿즈샵 또한 판매하는 상품의 수도 빈약할 뿐더러 가격도 상식을 넘어선 수준으로 책정하여 빈축을 샀다.
  • [11]30% 수준, 30% 세일이 아니다!
  • [12] 어차피 해외구매 관세+송료 고려하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기에 국내에서 일본 애니 블루레이를 직구하려는 수요는 전멸한 상태였기에 가능한 것. 본래 구매하던 사람이 있을 경우 이익이 감소하는 팀킬 행위이지만 그런게 없으니까...
  • [13] 본래 영상 퀄리티를 낮춰 2장에 들어갈 내용을 1장에 쑤셔넣는 식으로 원가를 절감하는데 나친적 블루레이는 뭐가 잘못됐는지 노이즈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 [14] 일단 저 위의 역수 논란같은 이유로 특전 제공을 다소 까다롭게 합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수의 한국 시장때문에 일본 시장이 역차별받는다는 논란은 피하고 싶을테니...
  • [15] 애니플러스는 아예 서브컬쳐에서 활동한 아마추어 자막 제작자들을 기용할 정도로 수요에 눈높이를 맞춘 자막 제작에 적극적이다.
  • [16] 07년에 오리지널 디지캐럿(3분짜리)를 DVD로 발매.
  • [17] 일본어판+한국어판이 다 들어있는 세트는 1천장 한정 발매.
  • [18] 이외에 베트남, 보츠와나 스페셜도 발매.
  • [19] 2013년 8월 무삭제 박스세트가 38000원으로 재발매되었다.
  • [20] 이후 대원에서 1~3화를 재더빙하여 방영했고 4화는 대원에서 먼저 더빙했기 때문에 DVD에도 그대로 애니박스 방영판이 실렸다. 대원판 연출은 서정은 PD가 담당. 하지만 5화부터는 다시 미라지가 더빙 작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