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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

last modified: 2015-03-31 18:41:51 Contributors

이 항목은 지곤조기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Contents

1. 소개
2. 후텐마 기지 관련 보도 논란
3.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지곤조기) 논란
3.1. 반향
3.2. 진실


1. 소개



文藝春秋(ぶんげいしゅんじゅう)

일본우익성향 월간지. 일본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잡지이자 최대발매 부수를 기록한 월간지이며, 한국에선 반디앤루니스교보문고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중도우익 성향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일본에서도 문예춘추는 확실히 우익성향으로 평가받는 잡지이며 계열 잡지중에는 진짜 극우잡지인 쇼쿤!(제군)도 있다. 또한 1995년 홀로코스트를 날조라고 주장하다가 외국 유대인 단체 등의 항의로 잡지 자체가 퇴갤한 마르코 폴로도 분슌계열이었다.

사피오(소학관 발행 잡지)나 쇼쿤(2009년부로 폐간), WiLL류의 막가파 극우지와는 수위가 다르다. WILL같은 경우는 이 잡지를 내놓는 왓쿠사가 문예춘추도 울고갈 정도로 초 막장 극우 출판사로 악명이 높다. 혐한류를 발간한 신유샤와 동급 수준.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문예춘추도 은근히 반한보도가 많다. 반한작가인 고 젠카미즈노 슌페이도 문춘에 혐한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일부 사람들은 미즈노가 반한이 아니라 중도라고 옹호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최소한 미즈노 슌페이는 한국에 우호적인 사람은 아니고, 그렇다고 중립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도 보기 어렵다. 또한 뉴라이트의 대부격인 승조도 여기에 기고한 적이 있다.

일본 널리스트 치바나 타카시가 문예춘추에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 그 금맥과 인맥", "쿠진카이의 여왕", "도쿄대 생은 바보가 됐는가"를 연재하여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다만 타치바나 타카시 본인은 일본 평화헌법이 오히려 일본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등 극우와 충돌하는 주장도 여럿 한적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 잡지에 기사를 투고했다는 이유로 극우 성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한국의 문예춘추사와의 관계는 불명. 문예와 춘추는 모두 흔히 쓰이는 일반명사라... 시춘추와의 관계도 불명이란 농담이 있다.

자매지로 간문춘이 있다. 문예춘추는 어느 정도 권위가 있는 잡지지만. 그 자매지인 주간문춘은 더 선급의 폐기물이기 때문에 주간문춘의 기사를 볼 때는 주의가 요망된다. 주간문춘의 정치적 성향은 간신쵸와 함께 시궁창급의 보수 우익성향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주간문춘에서 다루는 연예계 가십거리는 근거가 없는 것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2013년 일본의 아이돌 오오시마 유코가 오랜만에 방문한 자신의 친아버지와 함께 걷고 있는 장면을 몰래 찍어서 편집, 마치 오오시마 유코가 중년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듯한 톤으로 편집을 하는 바람에 크게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참고로 주간문춘은 니코니코 동화의 구독 서비스로도 디지털 제공된다(...)

2. 후텐마 기지 관련 보도 논란


문예춘추는 대한민국이명박 정부가 2010년 이전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의 공약에 의하여 이전논란이 불거진 오키나와 텐마 기지를 한국 국내로 이전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보도하였으나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였다. 평택은 어쩌고

3.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지곤조기) 논란


2008년,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명박 정부가 독도 문제에 대해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답했다고 문예춘추가 보도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것 역시 사실여부를 두고 말이 많았다.

논란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인데, 우선 일본어 今は困る、待ってほしい(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의 뉘앙스가 한국어와는 다르다는 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우회적인 표현이 일상화되어 있고, 특히 비지니스나 공식석상 등에서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생각해보겠다 등의 말은 사실상 거절의 의미라고 보는 편이 좋다.

한국에서도 가게에서 물건을 보기만 하고 사지 않을 때 '다음에 오겠다'고 말하지만 정말 다음에 올 생각인 경우는 적다. 그러한 관용표현이 일본에서는 아주 흔하게 쓰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다만 일본어에도 명료한 거부의 표현은 존재하고, 정말 문자 그대로 '기다려달라'고 말할 때도 똑같은 표현이 쓰인다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말의 발화자는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므로 이는 한국인의 표현을 일본어식으로 해석하는 내용이라는 점 등에서 석연찮은 면은 있다.

다음으로 영어 'Hold Back'의 의미 차이에 관한 문제가 있다. 2012년 2월 21일, 위키리크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당시 회담에서 Hold back이라고 했다는 내용이 공개되어 되었는 데, 한겨레, 오마이뉴스등에선 이 'Hold back'을 '기다려 달라'가 맞다고 했다. 사전 또한 이 숙어를 망설이다, 지연시키다, 저지하다, 간직해두다, 감추다, 중단하다 등의 다양한 의미로 설명하고 있는데, 허나 일상 표현에서는 '자제하라'는 뜻으로 쓰인다는 것. Hold back이라고 한게 맞다면 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한게 아니라 정중한 어조로 "그만하라"라고 말한 셈이다.

결국 당시 발화자가 어떤 언어로 말을 했는지에 따라 왜곡보도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근거자료가 있는 위키페어리는 추가바람.

3.1. 반향

국민일보측에서 당시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이 독도발언 사건에 대한 추가기사를 썼었는데 이 기사는 다음에서 무려 39만개가 넘는 리플이 달리는 기염을 토한다. 당시 다음내에서는 반 이명박 감정이 고조되어 있던 시기였던데다가 당시 고2였던 한 네티즌이 이명박 탄핵 청원을 아고라에 올리는 등 사실상 다음이 진보성향 네티즌 측의 집결지가 된 상황에서 올라온 이 기사는 더더욱 이슈를 끌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네티즌들이 이런 기사는 기록을 남겨야 한다면서 추가로 댓글달기 운동을 시작.. 결국 무서운 기세로 30만개를 넘어서더니 이후 기세가 꺾였음에도 불구, 계속 리플을 단 네티즌들에 의해 무려 39만개의 댓글을 기록하고 말았다.

폭발적인 댓글 증가세에 국민일보도 이례적으로 기사에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는 걸 주 내용으로 한 기사를 추가보도 하였으며# 네티즌들은 다음 측에서 악의적으로 자신의 댓글을 삭제한다며 현재 댓글 수를 남기거나 혹은 댓글 수를 늘려서 많은 사람들이 봐야한다라는 취지로 매일마다 방문해서 글을 남기는 등 댓글이 계속해서 달렸으며 이 후 무려 39만 4000 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정도면 문희준 기사 악플보다 더 많이 달렸으니 한국 신기록 아니냐는 댓글도 달렸었다(...) 이 후 다음의 댓글 수 집계 정책이 바뀜에 따라 현재는 총 댓글수가 25만개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래도 엄청난 개수임은 변함없는데다가 이곳을 성지로 생각하고 댓글을 남기러 오는 진보성향 네티즌들이 아직도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에 대해 보수측 네티즌들사이에서 잉여짓을 한다, 억지로 댓글 조작을 한다는 내용의 비판이 있었으나 사실상 현재는 이 기사를 기억하는 네티즌은 보수든 진보든 잘 없는 듯 하다. 실제로 점점 댓글이 달리는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적인 뉴스기사 댓글에 맞지 않게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댓글이 전무했다.그 이유는 후술할 "독도게시판" 맴버 중 경상도 쪽 사람도 많았기 때문. 그래서인지 미디어다음에 올라오는 다른 기사와 달리 경상도 비하 발언이 나오면 오히려 자제시키는 분위기가 유행했다.

당시 댓글을 달던 네티즌 중 한명이 이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연락이 닿아 이 기사가 30만을 넘으면 꼭 보도해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었다. 국민일보에서 이례적으로 추가보도를 한 이유도 이 네티즌의 연락 때문. 또, 뉴스 기사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네티즌들이 이 기사의 댓글란을 "독도 게시판"이라 명명하고 따로 카페를 만들기도 했었다. 주소 이름은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당연히 원래 있던 독도 관련 봉사단체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와 전혀 무관한 카페다. 한때 진보 측 네티즌들이 보수를 성토하는 글들과 독도 관련 글이 올라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사실상 활동하는 네티즌이 없는 상황. 하지만 카페가 아닌 뉴스 기사에는 가끔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 기사에 달린 '레전드박지성'이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이 받은 12399개(2013년 8월 5일 현재기준)의 추천은 현재까지도 다음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이다. 댓글 개수가 40만에 육박했는데도 추천수가 저것밖에(?) 안되는 점은 몇몇 네티즌들이 계속해서 댓글을 달았으며, 그런 댓글들이 이 기사의 댓글 수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독도 게시판 맴버들이 단 댓글만 20만개 이상으로 추측된다. 그 이유는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댓글이 2만개 일때부터 성지로 만들자며 같은 맴버들이 중복해서 댓글을 계속 달았기 때문. 거기에 사람이 줄어든 이후에는 거의 진보성격의 게시판화 되어서 잡담까지 댓글에 올라왔었다. 그러니 댓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수 밖에..

3.2. 진실

위키리크스 전문을 보자.

ROK Embassy diplomats describe Japan's decision to mention the Liancourt Rocks in educational documents as "explosive." Officials in Seoul felt "betrayed" by the move, especially after ROK President Lee Myung-bak directly appealed to Prime Minister Yasuo Fukuda to "hold back" on the textbook issue at their summit on the margins of the Hokkaido Lake Toya G8 meeting.

일본이 교과서에 다케시마를 언급하기로 한 결정에 서울의 관료들은 배신감을 느꼈는데, 특히 한국의 대통령 이명박이 호카이도 토야호수 G8 미팅에서 직접 일본수상 야수오 호쿠다에게 교과서 관련 이슈에 대하여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었기에 더욱 그렇다.

Hold Back은 기다려달라가 아니고 자제해달라, 또는 완곡한 의미의 하지말라 라는 뜻이고 한국외교관들이 깊은 배신감을 느낀 대상은 이명박대통령이 아니라 이명박대통령이 자제해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총리와 정부가 교과서에 독도를 넣기로 한 결정" 이다.

이게 맞는 번역인데 우리말 어법이나 어휘의 애매함을 악용해서 쓴 기사인 듯 하다. 한겨레식 영어문법(...) 법원은 우리나라 시민소송단이 요미우리 신문의 허위보도 소송에 대한 판결을 내릴때 분명 "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 일본 외무성 역시 공보관 성명을 통해 한일정상이 독도 관련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