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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색

last modified: 2015-03-22 19:01:59 Contributors

毛色. 말 그대로 머리카락(Hair)의 색깔(Color).

  • 다양한 머리색상의 목록은 머리카락 문서를 참조.

Contents

1. 생물학적 요인에 따른 머리색
2. 문화에 따른 머리색
2.1. 서브컬쳐에서의 머리색

1. 생물학적 요인에 따른 머리색

인간의 털색은 모낭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의 함량과 그 종류에 의해서 결정된다. 인간의 털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에는 검은색, 갈색 계열의 색소인 유멜라닌(Eumelanin)과 붉은색 계열의 색소인 페오멜라닌(Pheomelanin)이 존재하며 이들의 함량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머리색이 나오게 된다.

  • 흑발: 모낭에 검은색 계열의 유멜라닌의 농도가 높은 경우 보이게 되는 형질. 가장 진한 색상인지라 다른 색소가 존재하더라도 눈에 띄는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얇을 경우, 햇빛에 비쳤을 때 갈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 은발: 검은색 계열의 유멜라닌을 주로 가지면서, 그 농도가 옅은 경우에 보이게 되는 머리색. 색소의 농도에 따라서 진한 회색에서부터 마치 머리가 온통 센 것 같은 흰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
  • 갈색머리: 갈색 계열의 유멜라닌의 주로 가지면서 함량이 높은 경우. 여기에 검은색 계열 유멜라닌을 같이 가지거나 페오멜라닌을 지니는 지의 여부에 따라 고동색이나 적갈색 등의 색상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 금발: 갈색 계열의 유멜라닌을 주로 가지면서 그 농도가 옅은 경우. 은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더티 블론드[1]에서 노란머리, 플라티나 블론드[소량의]에 이르기까지 그 색상의 변화가 다양하며, 같은 색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짙은 금발은 옅은 갈색머리와 구분이 어렵다.
  • 적발: 유멜라닌 계열의 색소가 적고 페오멜라닌을 주로 가지는 경우. 유멜라닌 색소를 가지는 경우 붉은 적발이나 주황색, 붉은기 도는 금색과 갈색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변화를 보일 수 있다.

머리색을 결정하는 데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멜라닌의 경우 멜라닌 함량이 높은 형질이 낮은 형질에 대해서 우성이며, 페오멜라닌을 지정하는 유전자는 유멜라닌 지정 유전자에 대해 열성의 형질을 보인다. 또한 남성에게 짙은색의 머리색이 많고, 여성에게서 금발이나 적발 형질이 자주 보이는 등 성별 등의 요소도 영향을 미치는 편.

현생인류는 아프리카에서 기원하였고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고릴라침팬지의 털색 또한 검은색이기 때문에 오리지날 베이스 모발 색은 흑발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상 전 인종과 민족에게 볼 수 있는 색은 흑발이나 검정계통의 갈색. 어쩌다가 갈색머리가 나올 뿐이다. 단 예외적인 두 지역이 있는데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이 그러한데 이 지역 사람들은 머리색이 개체마다 다채로운 편이다.

또한 태어났을 때에 색소 생산량이 적어 금발인 사람이라도 성장하면서 멜라닌 함량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성인이 될 즈음에는 갈색이나 검은머리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은빛에 가까운 플라티나 블론드의 경우 유아에서나 볼 수 있는 머리색이며, 완전히 성장한 성인이 천연 금발을 가지는 경우는 전세계 인구의 2%미만이다.

그 외에 질병이나 영양상태, 연령에 따라 머리색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나 연령은 머리색의 색소 함량을 줄어들게 만드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며, 이렇게 머리가 세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이가 들었다는 하나의 신호로 여겨지고도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이유로 나이를 먹으면 머리가 세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다.

2. 문화에 따른 머리색

염색이라도 하지 않은 이상 황인흑인에게서 볼 수 있는 머리색은 절대 다수가 흑발이나 은발, 어쩌다 갈색 정도고 백인이라 하더라도 보다 옅은 색의 적갈색이나 적발, 금발 정도의 배리에이션을 보여줄 뿐이다.[3]

염색이 보편화된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를 매우 선호하며, 특히 흑발이나 적발 계통 연예인들이 염색을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천연 금발들은 제 머리색을 고수하는 편.
이쪽은 염색을 당연시하는 사회 풍조 덕인지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같은 배우라도 출연하는 작품마다 머리색이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만 눈썹은 대부분 그냥 놔두기 때문에 눈썹 색을 보면 실제의 머리색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금발이면서도 시꺼먼 눈썹을 가진 배우들을 그렇게 자주 보게 되는 것이다(…).

2.1. 서브컬쳐에서의 머리색


이렇듯 장류에 속하는 인간의 특성상 배리에이션은 대단히 제한적이지만, 상상의 산물인 2차원에서는 온갖 총천연색이 동원되어 헤어스타일 모에를 유발한다.

일단 눈이 즐겁다는 이유로 유전학적으로 도저히 존재 불가능한 원색 계통의 머리색, 가령 청발, 녹발등이 2차원에서는 도처에 깔려있으며, 작품에 따라선 분홍, 보라, 연두같은 식물 같은 색상도 평범하게 돌아다닌다. 당연히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더더욱 기괴한 색상이 흔하다. [4]
현실 공간을 바탕으로 한 경우 대부분의 작가와 독자들은 머리색을 2차원적 각색 정도로 용인하고 넘어가지만 간혹 등장 인물의 대사에서 진짜로 머리색을 언급하는 경우가 생겨 현실과의 괴리로 혼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미연시라노벨.

현실의 머리색은 흑발이 절대 다수를 이루지만, 2차원에서는 오히려 진짜 흑발을 더 신기하게 여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배리에이션으로서 흑갈색 계열과 함께 가장 선호되는 색은 금발인데, 피부색과 적당히 융화되면서도 뭔가 번쩍번쩍한 것이 꽤 고급스럽다. 워낙 대중적이기 때문에 만화에서 따로 스크린 톤을 쓰지 않은 머리색은 대부분 금발로 간주해도 무방하다. 대조적으로 녹발은 엄청 튀는데다 현실과 워낙 동떨어져서인지 2차원에서도 등장 빈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같은 이유도 분홍색도 많지 않으며[5] 특히 남자 캐릭터에게서는 극히 희소하다.

2차원에서 흑인은 백발로 묘사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일단 머리카락과 피부를 구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일 듯(…). 반면 흑인이 금발로 묘사되거나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아무래도 선입견 때문이리라.

이러한 머리색의 요인은 라닌 색소에 의한 것으로, 현실에서는 한번 자란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가 바뀌는 일은 없다. 물론 너무 놀란 나머지 하룻밤 사이 백발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명백한 구라다.
하지만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파워업이나 각성의 연출요소로 머리색이 휙휙 마구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미 죽은 세포인 머리칼이 어떤 작용으로 변색되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그것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원리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저 작품에서 그렇다니까 납득하는 수밖에.

에로게야애니에서는 노출 장면에서 검열삭제 부위의 까지 머리색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색상에 따라서는 괴이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가령 녹발의 경우 신체의 나머지 털은 이끼처럼 보인다든가(…).

2차원을 실사로 옮기는 과정에서 머리색 존치는 상당히 논란이 되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영화화하거나 드라마화하는 경우 거의 대부분 현실에 맞게 다시 흑발이나 티나지 않는 염색이라는 설정으로 바꾼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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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소량의 갈색 유멜라닌과 다량의 검은색 유멜라닌 혼합 시.
  • 량의]</a></tt> 갈색 유멜라닌과 검은색 유멜라닌의 혼합 시.
  • [3] 금발은 북반구 고위도지방에서 만들어지는 형질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백인이라서 금발인 것이 아니라 백인이 사는 지역이 백인을 금발로 만든 것이며 동양인도 마찬가지다. 자세한 것은 금발 항목 참조.
  • [4] 다만 이처럼 다양한 머리색과 달리 피부색은 밝은 살구색으로 정형화된 편이다. 아무래도 머리색의 다양성은 머리카락을 머리에 얹은 장식 급으로 여기는 경향 탓인 듯.
  • [5] 그런데 주인공인 경우 상당히 많이 사용되며, 이런 머리를 가진 캐릭터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다.
  • [6] 대표적으로 쓰르라미 울 적에 영화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