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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럭터블 라이트

last modified: 2015-02-09 01:05:2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상세한 내용
3.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채용한 자동차
4. 관련 항목



충공깽스러운 2단 리트럭터블 헤드라이트.

1. 개요

자동차전조등 중 하나로, 평소에는 숨어있다 필요할 때만 튀어나와 앞을 비춰주는 방식의 전조등을 의미한다.

튀어나온다는 의미로 흔히 '팝업 라이트'라고 불리워지며, 일본이나 대한민국에서는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개구리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상세한 내용

이러한 방식의 헤드라이트가 나오게 된 것은 순전히 멋부리는 유행 때문이 아닌, 과거 미국 법규에서 헤드라이트에는 규격화된 부품만을 사용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 차처럼 차체 곡선에 맞게 비스듬하게 들어간 헤드라이트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 헤드라이트의 높이 제한까지 있어서, 공기저항 감소 등의 이유로 차체를 유선형으로 다듬다 보니 헤드라이트를 넣을 공간이 안 나와서 이런 복잡한 시스템이 된 것. 그 유명한 AE86도 미국으로 수출된 것은 레빈이 아니라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채용한 트레노뿐이었다. 닛산 실비아도 일본 내수형에는 일반 내장형 헤드라이트를 달았지만, 미국 수출형에는 180SX의 헤드를 유용한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달았다. 규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비아 타입의 바디가 되어버린 셈.

사실 이 시스템으로 이득을 보는 건 사실상 없다. 라이트를 꺼내면 공기저항이 증가해 차량 성능이 나빠지고, 배선 시스템과 리트럭터블 모터 때문에 차량 중량이 증가하는데다 공기 흐름이 나빠짐은 물론, 그 중량 증가분으로 인해 프론트 헤비의 앞뒤 중량 배분 언밸런스가 초래되며, 결정적으로 앞부분을 교통사고로 말아먹었을 경우 이놈의 모터와 배선 때문에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 그야말로 차량 성능에 이 되는 시스템.


그래서 해당 차주들은 리트럭터블 헤드라이트를 애프터마켓 내장형 헤드라이트로 많이 개조하였으며, 21세기 들어 제조사들도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외면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였던 미국 법규가 완화되어 이런 삽질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기술적으로도 프로젝터 라이트 등의 개발로 헤드라이트의 빛을 수직으로 설치된 렌즈로 조정할 필요가 없어지기도 했다.

참고로 시판된 일반 양산형 자동차 중 첫 생산년도 기준으로 최후의 리트럭터블 라이트 차량이 마쯔다 RX-7 3세대 최종형인 FD3S의 SPIRIT R이었는데, 일본에서 최초로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채용한 양산형 자동차 또한 1세대인 사반나 RX-7(SA22C)이다. 다만 단종된 시기로 쳤을 때 가장 늦은 것은 페라리 456M.

3.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채용한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