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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last modified: 2015-04-14 11:06:22 Contributors

Contents

1. reverse
1.1. 일반적 의미
1.2. 동인계에서 커플링의 순서를 뒤바꾸는 것을 일컫는 말
1.3. 유희왕에 등장하는 용어
1.4. 넷마블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게임
2. rebirth
3. 카드파이트!! 뱅가드의 설정
4. 임달영, 이수현 작가의 연재 만화
5. 이강우의 만화 리버스(만화)
6. 바인딩 오브 아이작: 리버스


1. reverse

1.1. 일반적 의미

'역(逆), 반대의'라는 뜻을 지는 영어 단어.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나 리버스 그래비티 등으로 서브컬처에도 친숙한 영단어이기도 하다.

1.2. 동인계에서 커플링의 순서를 뒤바꾸는 것을 일컫는 말


리버스를_들이밀어_보자.jpg
[JPG image (Unknown)]

신이시여, 저 리버스를 멸하소서![1]
줄여서 신리멸.

동인계에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백합, BL, 노말을 모두 포함한 커플링공수 위치가 뒤바뀐 커플링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일단 공수가 정해져 있는 노말이나 공수 관계가 희미한 편인 백합보다는 BL 팬덤에서 자주 쓰인다. 쓰이는 빈도는 BL>>백합>>>넘사벽>>노멀.[2][3] 참고로 BL러들은 의외로 타커플에는 매우 관대하다. 노말에서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지만 BL에서는 공수 포지션만 무사하다면 만사OK. 물론 커플별로 아닐 때도 가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환영. 총수가 흥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반면 총공은 그다지 흥하지 않는 편. 그래도 리버스보다는 낫다(...).

같은 캐릭터들에 같은 관계라고 해도 동양권의 각 동인 개인이 받아들이는 A×B와 B×A는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에 심정적으로 리버스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동인이 많다. 리버스에 관련된 화제는 물론이고 리버스 커플링이 눈앞에 보이기만 해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대체로 리버스 관련 화제는 그 사람의 개인 공간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암묵의 룰이다.

재미있는 것은 남성 오타쿠들이나 서양권 동인들은 많은 경우 선호도는 있지만 공수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공수에 신경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공수란 개념 자체에 신경쓰지 않늕다.애초에 백합은 누가 위에 있는 게 아닌 수평으로 가위치... 일반인들과 달리 오덕이라면 BL러가 아니라도 공수가 뭔지는 대충 들어서 알지만, 개념 자체가 너무 모호하다거나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지적인 의미가 들어 있어서, 감정적인 의미로서 BL취존이 힘들다는 것과도 좀 다르다. '말 그대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들 하는 것이다.

반면 동양권의 동인(특히 여자 덕후들)들은 공수와 리버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다.[4] Free!에서 하루X마코를 파는 여성 앞에서 한 남자가 아이돌 마스터마코X하루 얘기를 했다가 리버스 극혐이라며 친삭을 당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공수개념은 엄밀히 말해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작위적 개념 혹은 창작물 한정의 (성적) 판타지에 가깝다. 공수의 정의를 성관계 시 삽입하거나 삽입당하는 것을 의미하는 좁은 의미로 쓴다면, 그것은 단지 성관계 시 체위 등과 마찬가지의 취향(/바텀)일 뿐이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삽입할 것도 없는 백합물에서 공수를 따지는 것은 무리수... 그리고 실제로 많이 쓰이듯 공수의 정의가 능동성/수동성 등의 성격과 관계양상을 의미하는 의미로 확장해서 보더라도 현실 연애에서 그런 형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동성애 관계에서 한쪽이 (능동적인) 남자 역할, 한쪽이 (수동적인) 여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 역시 (그런 경우가 없지만은 않지만) 기본적으로 편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수개념과 리버스가 (주로)BL에서 크나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닌데, 현실에서의 이성간의 연애가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평등(혹은 동등)한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5] 이러한 현실에서 동성애 관계 역시 이성애의 구도의 영향을 받은 점이 분명 없지만은 않으며, 그것을 또 적당히 왜곡하고 판타지화시킨 창작물에서는 더더욱 두드러진다. 게다가 BL물을 향유하는 층이 주로 (딱히 동성애자도 아닌) 여성들이며, BL물을 보면서 이성애적인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더더욱 공수개념과 리버스가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서양권보다 이런 경향이 매우 강한 편인데, 가부장적인 사회 제도의 부작용으로 인해 지배성과 피지배성을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6] 실제로 서양권에서도 가부장제가 강한 편인 곳들은 동양권처럼 공수를 따진다는 말이 있다. 라는 개념 자체가 애정공세의 적극성/소극성 또는 능동성/수동성을 포함하고 있는지라 공수관계를 일종의 '애정의 역학'으로 여겨 매우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짙다는 보기도 한다. 갑자기 물흐르듯 심리학 논문이 나오게 되는 리버스의 위엄

사실 남성들이 흔히 최강논쟁을 벌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보다 강자라고 주장하는 방식도 애정관계는 아니지만 상호간의 '지배관계의 역학'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며, 이런 의미에서는 남성들 역시 리버스를 혐오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대개 여자가 아무로X샤아인지 샤아X아무로인지를 두고 피터지게 싸운다면, 대개 남자는 아무로vs샤아에서 샤아가 이기나 아무로가 이기나로 피터지게 싸운다.요새는 샤아 호구설의 부상으로 대다수가 아무로의 승이라 생각하지만. 아니면 AK47 VS M16……응?

하여튼 확실한 것은 리버스에 대한 거부감이란 자신이 생각하던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라는 것이다.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와 비슷한 심리라고 생각하면 대충 느낌은 비슷하다. [7]

이러한 리버스물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건 하나는 슬램덩크의 오오테(유명 동인 작가)의 사건을 들 수 있다. AxB를 지지하던 그 작가는 후에 BxA로 갈아탔는데(일종의 리버스를 한 셈) 이는 당시 그쪽 동인계에 큰 파장을 일으켜 '설마 리버스로 갈 줄은 몰랐다.', '큰 충격이었다.'라는 등의 파문이 일었다. 개중에는 '지금도 용서하지 못하겠다.'라는 AB 지지파가 있기도 할 정도. 이를테면, 코미케 둘째날의 부스는 장르별/커플링별로 분화되는데 AxB와 BxA는 다른 커플링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 정도면 동인녀들 사이에서 리버스가 얼마나 별개인지 감이 올 것이다. 여자 덕후는 X의 앞뒤에 따라 살인이 난다는 농담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리버스 때문에 머리채 붙잡고 싸우고 욕하는 일은 동인계의 역사와 함께 했다(…).작품을 바라보는 심오한 철학 차이에 따른 리송논쟁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리버스를 크게 신경쓰지 않거나, 좋아하는 캐릭터가 둘이 붙어 있기만 하면 상관없다거나, 더 나아가 리버스를 즐기는 동인들도 있다. 특히나 서양권 동인계인 슬래쉬 픽션 계에서는 리버스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시피 하다.[8] 어쨌든 동아시아권 동인러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주인장이 '리버시블(reversible)'이라는 단어를 대문짝에 붙여두었다면 리버스도 다룬다는 뜻이므로, 이 항목을 보고 있는 그대가 리버시블한 사람이 아니라면 주의하자. 덤으로 리버시블은 일본에서 '곰'이라는 은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리버시블한 A와 B 커플링을 의미할 때는 ABA 혹은 BAB라고 쓴다. 서양권에서는 A/B로 표기한다.

한편 리버스인지 아닌지 따지기 애매한 때도 있다. 19금에서는 AB커플링을 전제로 하되 일시적으로 BA로 H씬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는 평소 신리멸을 외치던 사람이라도 심경이 복잡해진다... 그도 그럴것이 공수개념이 성관계에서 삽입하느냐 마느냐와 같이 /바텀 개념인지, 어떤 능동성/수동성, 지배성/피지배성 등의 성격적 개념인지가 애매하게 섞여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흔한 동성애에 대한 큰 오해는 /바텀이 성격적인 것과 꼭 관계가 있을거라는 관념이다. 근래에는 부녀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무조건 수가 리드하고 공이 소극적인 역할이라는 이유로 리버스 커플이라고 보기는 힘들어졌으며 개중에는 공수구분은 그냥 19금에서 넣느냐 당하느냐(...)로만 편리하게 쓰는 것도 있다. 그렇게 따져야만 그나마 명확해지므로..

리버스는 일반적으로는 정말 예민한 화제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취향을 잘 파악해두고 이야기를 꺼내야한다. 리버스 따지는건 남들, 특히 비(非)오덕들이 보면 정말 쓸데없어 보이지만, 따지는 사람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왠만하면 상대의 취향을 파악하고 꺼려하는 화제는 꺼내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의 상식에 미루어 볼 때 바람직한 태도라고는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리버스 개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나,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서 그런 화제가 나오는 경우 바로 적개심을 표현하는 것은 무례하고 미성숙한 태도라는 것도 자명하다.[9] 더군다나 찾아다니면서, 혹은 공개적으로 적개심을 드러내는 태도는 마치 다른 아이돌을 좋아한다거나 다른 웹툰을 좋아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적개심을 드러내는 것과 같이 한심한 행위로 외부에 비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짜장면 좋아하는 사람 블로그에 자꾸 찾아와서 짬뽕의 위대함을 강요하는 것도 무개념한 행위이고, 짜장면 좋아한다고 짬뽕 좋아하는 사람들을 경멸하는 것도 얼마나 무서운 생각인가

중요한 것은 선술되었다시피 어디까지나 창작물 한정, 오덕계에서만 통하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키모오타 소리 듣지 않으려면 오덕계 외부에까지 적용시키지는 말자. 위의 이야기를 아무리 장황하게 설명해줘도 오덕이 아닌 사람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오덕도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한국 BL러 중에도 이해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애초에 동인질 자체가 작든 크든 캐릭터 왜곡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은 똑같고, 원작자가 싸워서 이기는 커플링 편들어주는 것도 아닌데 리버스로 싸움나는 것 자체가 별난 일로 보인다. 현실게이트로 가면 리버스를 거의 신경쓰지 않으며 리버스라는 게 있는지 아는 사람 자체가 없다시피 하다. 애초에 일반인 생각에는 사랑이나 리드는 서로 주고 받고 하는거지 누가 일방적으로 공이고 수라는 개념은 위화감이 생기거나 거리낌을 느끼기도 한다.[10]

특히 현실에서 연애를 제대로 경험해본 경우 더 심하다. 실제 현실(?)의 예를 들자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말세커플'의 경우 숙(女)과 광(男)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말세(末世)라는 단어가 연상되는 언어유희 커플링 명일 뿐이지 누가 공이고 누가 수이니 하는 의미는 전혀 없다. 아나 왜 세말커플이 아닌건데!? 모 대학교 둘의 싸움은...관련 있나?

물론 그냥 현실도 아니고 RPS라면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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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예 커플링 대상이 다르다면 서로 조합하는 재미로 대화의 여지가 생기나 리버스가 되면 그날로 대화가 단절되며 넘을 수 없는 곱셈의 벽이 생긴다(…). 게다가 이것은 애캐가 공이냐 수이냐 따라에서도 또 갈리며 자세한 것은 공이나 수 항목에서 확인해보자(…).
  • [2] 노멀에서 일반적인 남X여가 여X남으로 리버스되면 청년막이 털리그/아/아/앗 같은 비명을 지르는 등 꽤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이렇게 비유해 놓으니 리버스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이제 이해가는가? 물론 이렇게 보는 경우는 성적인 주도권 과 폭력구도를 공수개념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 [3] 다만 여캐가 지나치게 늠름할 경우에(...)혹은 여캐가 훨씬 주도적인 관계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을 때 여X남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 [4] 당연히 동양권에서도 리버스에 모에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이 경우는 극마이너중에서도 극마이너다. 영어 배워서 서역 언니들이랑 놀아야 한다.
  • [5] 이러한 양상은 오래전부터 사회문제로 분석되어 왔고,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피해를 가져다준다.
  • [6] 지배성이라는 것은 무슨 복종조교시키고 마초적으로 군림하고 그런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의지가 되고 나를 지켜 줄 수 있는 연상의 이성이 좋다" "연애관계의 진척의 계기, 고백, 데이트의 리드 등은 남자가 해 주는 것이 좋다" "너무 기가 센 여자는 싫다"같은 것도 사회학적인 지배성과 피지배성의 문제이다.
  • [7] 엄밀히 말해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는 특정 캐릭터 하나의 성격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관계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리버스에 대한 거부감과는 확연히 다르지만 어떤 캐릭터적 묘사에 대한 집착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 [8] 물론 일본 관련 2차 창작물에서는 본토의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어서 간혹 가다 공수개념에 따라 커플이름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디그레이맨 이차 창작 커플중 칸다가 공인지 알렌이 공인지에 따라 yullen과 arekan으로 이름이 달라진다. 물론 상대적으로 신경안쓰는 서양 특성상 yullen이라 해놓고 리버스되는 경우도 적지는 않은 편
  • [9] 불손한 느낌으로 BL러가 아닌 여덕들을 보고 대뜸 "여덕은 다 부녀자 아닌가요?"하는 것도 NL 여덕들에게는 매우 예민한 화제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 모르고 여덕이 모두 BL 좋아하는 줄 알고 순수하게 물어보는 사람 보고 적개심을 바로 표현하는 것도 무개념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 [10] 원론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로는 남성과 여성 사이의 사회학적 구도와 지배성/피지배성 때문에 완전히 동등(혹은 평등)한 연애관계는 흔치 않으며 이는 요즘에 와서는 남녀 양쪽 모두의 불만사항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동성애 관계에조차 어느정도 그러한 구도가 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사회학적, 심리적, 문화적 원인이 공수개념의 형성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것이기도 하고. 하지만 현실사회에는 창작물처럼 정형화된 공수구도는 존재하지 않는 것은 확실하다.


1.3. 유희왕에 등장하는 용어

1.4. 넷마블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게임

리버스(게임) 항목 참조

2. rebirth

재생, 부활을 뜻하는 단어. 하지만 게임 시리즈 중에서 'rebirth' 또는 '부활'을 부제로 한 시리즈는 이 뜻과는 정반대로 주로 실패한 시리즈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라디우스 IV, 펌프 잇 업 리버스 등) 단, 킹덤 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의 리버스판은 예외적.

코나미는 자사의 장수 시리즈를 옛날 냄새 나는 게임으로 제작해서 Wii 웨어로 발매했는데, 이 게임들 뒤에는 rebirth 가 붙어있다. 드라큘라 전설 리버스, 그라디우스 리버스, 콘트라 리버스, 3개의 작품이 있고 사라만다 리버스는 상표 등록만 되어있다는 중.

3. 카드파이트!! 뱅가드의 설정

리버스(카드파이트!! 뱅가드)를 참조. 어원은 1번과 2번 둘 다를 차용하고 있다.

4. 임달영, 이수현 작가의 연재 만화

5. 이강우의 만화 리버스(만화)